(N-Screen 경쟁의 한가운데에 깊숙히 빠져있다 보니 블로그를 소홀히 하였다. 아마도 앞으로..

현장에서 실전 해법으로 블로그의 독자들을 만나기를 기대하며 게으름의 변명을 늘어놓아 본다)

 

N-Screen  은 이제 새로울 것이 없는 용어가 되었다.  N개의 디바이스를 통해 영상 서비스가 제공되고 디바이스간 연계는 이제 흔한 서비스가 되고 있다.

 

PC 와 모바일은 생산성 도구와 커뮤니케이션 도구라는 점에서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지만 PC와 모바일은 N-Screen 생태계 안에서 연계점은 부족하다.

 

오히려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극단 지점에 모바일과  TV가 놓여있다.  TV는 고정형 단말이고 모바일은 이동형 이란 점에서 하나의 선으로 이으면 마이너스와 플러스 영역에 놓여있다.

 

하지만 PC와 모바일과는 달리 극단에 놓인 2개의 단말은 상호 보완적 역할이 가능하다.  이런 의미에서 작년 부터 Second Screen   급부상하였다

 

애플의 Air-Play 등장 이후 모바일의 영상이 쉽게 TV로 옮겨지고 구글TV에 유투브는 모바일에 저장된 구글 계정과 연동하여 클라우드 기반으로 버튼 한번이면 TV스크린 속으로 모바일의 영상을 던질 수 있게 되었다.

 

이번 2013CES에서 메인 주제는 아니었지만 라스베가스의 작은 호텔에서는 넷플릭스의  Super HD 기술 시연과 3D 스트리밍 서비스가 선보였다고 한다. OTT  동영상 서비스가 3D 라니..

 

그런데 이와 함께 DIAL (DIscovery And Launch) 라는 기술 프로토콜에 관한 내용도 함께 전해졌다.  DIAL 는 소위 OPEN Second Screen Protocol 로 유투브와 넷플릭스가 주도하고 있다. 

(모바일과 TV의 앱들이 동일 네트워크 안에서 자동으로 인식되고 앱과 콘텐츠를 론치하는 의미에서 DIAL 이다)

 

이 기술 규격은 모바일과 태블릿 단말의 미디어 앱과  TV(스마트TV 포함) , 블루레이, 셋톱박스 등의 앱이 호환하는 기술 규격과 서비스 방법에 대한 규칙을 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넷플릭스이 제공하는 플레이스테이션3 앱과  TV Second Screen 연동 시연에서 보면 서비스 모습이 구글TV 와 연동되는 유투브 앱과 매우 흡사함을 알 수 있다.  (Seoond Screen 버튼의 위치와 구동 방법)

 

앱간의 호환은 네트워크 프로토콜의 하나인  Universal Plug and Play (UPnP) 기술을 활용한다.

 

넷플릭스와 유투브의 연대는 안드로이드 단말에 국한하여 추진되고 있고 BBC, 훌루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애플의 Air-Play에 대응한 안드로이드 진영의 연대로 보여진다.  

 


이용자 입장에서 보면  미디업 앱들을 유사한 사용성으로 Second Screen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이보다 좋은일이 없다.




또 한편에서는 가전사들에게 매우 이득이다.  스마트TV를 생산하는 삼성, LG  등은 미디어 진영에서 스스로 이 문제를 풀어주니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스마트 TV OTT  셋톱박스 등  TV의 스마트화가 급속도로 촉진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표면상으로는 구글TV의 주도력이 높게 보이지만 넷플릭스의 제휴로 미국 시장에선 빅플랫폼의 힘을 얻게 되어 큰 영향력을 보일 수 있다.

 

디바이스의 확산에 기반하여 동일한 사용성의 기술 규격이 모바일과 TV 의 패키징을 연쇄적으로 일으키는 네트워크 효과가 일어난다면  TV의 변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

 

TV시장의 변화가  가전사가 만들어내는 스마트TV의 확산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스마트TV의 가장 큰 단점은 하드웨어의 파편화이다.   스마트TV가 많일 팔려도 동일한 서비스 품질을 보이기 어렵다는 이 단점으로 플랫폼 파워를 가지기 어렵다.

오히려 OTT 셋톱박스 등 새로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것이 구글TV를 탑재한 셋톱박스이던, 안드로이드 OS로 만든 다양한 셋톱박스 이던 이 시장이 열릴 가능성도 더 커지고 있다.

 

넷플릭스TV, 훌루TV 가 나올 수도 있다는 예측을 해본다.

 

Second Screen은 이미 대중화된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후방 지원으로 이용자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디지털 학습 장벽이 낮아지고 TV와의 연동성을 자극하여 다양한 OTT 셋톱박스의 출현을 가능케 할것이다.    TV시장의 지형 변화는 불가피하다.

 

N-Screen‘N’은 디바이스의 갯수이다.  디바이스간 연계 이용은 결국 그 디바이스가 속한 산업의 변화를 촉진한다.   2013Second Screen 경쟁이 강하게 불고 있다.  그 바람이 한국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경쟁은 치밀하게 준비하는 자에게 해법을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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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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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면 자연스럽게 그 이야기에 몰입되어 그 상상을 떠올리게 만드는 점이 '빨간머리
  2. 가 있어, 북미 지역 디지털
  3. 게 인식하기도 하는 조선이 얼마나
  4. 알고는 있었지만, 큰 관심
  5. 언제쯤 우리 손에 닿을까 기다려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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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Screen 이란 용어가 일반화된지는 3년정도 흘렀다.  N개의 디바이스의 윈도우에서 영상을 시청하고 여기에 소셜을 가미하여 시청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킨다는 개념의 <N-Screen>은 어느덧 올드한 용어가 되어가고 있다.

 

3년 동안 무엇이 변화했는가?  스마트폰은 LTE라는 기술 용어를 일반적 브랜드로 인식할 정도로 대세가 되었다.  스마트폰으로 방송과 VOD를 이용하는 빈도는 PC를 앞지르고 있다.  스마트폰과 PC 그리고 TV를 오고가며 동기화된 이용 빈도도 기술 지식 없이도 가능하게 되었다.   아울러 유투브의 힘은 더욱 막강해서 이용자가 생산해내는 콘텐츠 이외에 소위 프리미엄 콘텐츠 진영 스스로 유투브를 껴안기 시작함으로써 블랙홀 처럼 콘텐츠를 빨아드려 거대한 '콘텐츠 성' 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었지만 이용자들은 SNS와 게임을 중심으로 영상이나 정보성 앱들만을 소비하는 콘텐츠 이용의 편식 현상이 커지고 있다.  반면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진보는 거듭되어 영상을 시청하면서 동시에 SNS를 보내는 등의 크로스 미디어이용 경향을 자극하고 있다. 

 

이와 같이 3년동안 IT 환경의 변화는 N-Screen의 발전에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위기를 자극하는 모멘텀을 안겨주었다.

 

3년 동안 N-Screen 동영상 서비스는 기존 미디어 지형에 존재하는 모든 사업자들이 진출하는 춘추전국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최초 리더 격인 티빙에 이어 지상파의 푹과 최근에는 통신회사들의 LTE 번들용 서비스로 BTV모바일, 올레TV나우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의 성적표는 어떠한가?  

 

언론들은 N-Screen 사업자들의 성적표를 기존 미디어 질서인 가입자 숫자로 따지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최근 통신회사들이 LTE 가입자들에게 6개월 무료 또는 대리점 대납을 통한 실질적인 무료 제공이 일반화 되면서 가입자 숫자 경쟁이 버블링 되고 있는 현실이다.

 

N-Screen 동영상 서비스들을 기존의 미디어 질서 안에서 바라보면 플랫폼 진영과 콘텐츠 진영간의 힘겨루기와 통신회사들의 실리적인 콘텐츠 끼워팔기 전략이 어울어진 이전투구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사업자들의 혁신 속도도 그리 빠르지 않아서 차별화가 부족한 서비스들로 콘텐츠 숫자 경쟁과 통신회사가 가진 가장 큰 강점인 투클릭 이내의 간편 결제 정도로 이용자를 가둬두고 있다.

 

에둘러 쓰고 있지만 N-Screen의 성공 해법은 기존의 미디어 질서 안에 정답이 있지 않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래서 성공해법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토론으로 이어가고자 한다.

 

N-Screen 동영상 업계라는 하나의 밥그릇에 을 먹고 사는 열혈 직장인들이 모여 허리띠 풀고 이러한 고민을 함께 나눈다면 경쟁의 이 아니라 변화의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막장토론! 서로가 터놓고 말하지 못했던 경쟁 상황의 치열한 고민들, 결과적으로 이용자들을 변화시킬 혁신 과제들을 이야기로 풀어놓고자 한다.

 

토론 패널로 참가하는 사람들은 고민의 시간이 남들보다 약간 많은 수준의 실무자들이다.  직장인의 황금 시간인 주말을 헐고 나선다.  

 

티빙, Pooq, 호핀의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의견을 공유한다.  패널과의 토론을 듣는 청중들도 언제든지 토론에 참여하는 양방향 방식으로 진행함으로써 'N-Screen 고민자'들의 애끓은 고충도 모아보고자 한다.  

 

토론의 주제라면,

 

- 한국형 N-Screen 과 글로벌 N-Screen 의 차이와 로컬의 문제점

- 이용자가 인지하는 N-Screen의 가치와 크로스 미디어 환경 에서의 N-Screen 차별화 전략의 핵심은 무엇?

- 플랫폼 측면에서 N-Screen 동영상 서비스가 변화해야할 포인트는 무엇인가?

- N-Screen 동영상 미디어의 숨어있는 (hidden) 경쟁자는 누구이며 N-Screen 의 진보 로드맵은?

 

 

토론에 다루어야할 주제가 있다면 언제든지 코멘트를 주시라!

 

아래처럼 진행되는 토론회에는 N-Screen 동영상 플랫폼 주제 외에도 전자책, 큐레이션, OS, 클라우드 등 IT를 관통하는 모든 주제가 다루어져 있다.  

 

'통섭'을 원하고 사람 간의 관계에 비즈니스 상생의 해법이 있다고 믿는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전략을 얻는 것이 아니라 결국 사람을 얻게 될것이고 그것이 비즈니스의 시작이자 저 성장 시대의 작은 자산임을 알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주말의 희생이 아깝지 않다. 

 

1. 일정:  2012년 12월 15일(토) 오전 12시 30분~ 18시

2. 장소 :  서울역 SK 남산빌딩 20층

3. 인원 : 140명


http://www.onoffmix.com/event/10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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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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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는지 등 비즈니스 이해관계자들과 우호적 관계 구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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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아마, 내가 산 가방중에 저게 젤 많이 사용한 걸거야.
  14. 트위터를 통해 SKT와 KT는 자사의 통신사를 선택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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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들어 미국 언론에는 ‘Second Screen’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영상을 시청하는 단말 자체를 Screen 으로 표현하고 N-Screeen은 이용자들이 기존의 TV 디바이스로만 소비하는 영상을  N개의 단말로 확장하여 소비한다는 트렌드를 의미한다. 

 

Second Screen은 이용자들이 첫번째 또는 메인으로 시청하는 디바이스 다음으로 이용하는 디바이스가 무엇인지에 대한 서비스 밑그림이다.

 

Second Screen은 이용자이 영상 시청에 몰입하는 수준이 낮아지고 병행 또는 다중의 디바이스 이용이 보편화 되면서 2번째 Screen에 대한 사업자들의 고민이 담겨져 있다.


영상을 시청하는 도중에 SNS를 이용하거나 검색 , 쇼핑을 동시에 즐기는 패턴은 이미 일상화되어 있다.  사업자들은 이러한 이용 패턴을 자사의 서비스 범주안에 묶으려 한다.  그래야만 본체의 수익 구조가 피해받지 않고 유지되기 때문이고 거기에 새로운 수익원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흥미로운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아이패드를 위시로한 태블릿의 보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Second Screen 으로 대세가 되고 있는 단말은 태블릿이다.




그리고 아이패드의 확산 속도가 비례하여 미디어 사업자들이 이미 태블릿 미디어 App들을 만들어 내면서 Second Screen 경쟁은 진작에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Second Screen 경쟁에는 미디어 업계의 고민이 숨어있다.  미디어 이용에 디바이스가 N 개로 분화되어 가고 있고 영상의 집중도가 떨어져가면서 영상 시청과 함께 다른 콘텐츠를 동시에 소비하는 행위는 결과적으로 영상 미디어 업계의 핵심 수익 구조인 광고 사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방송 시작 전, 후로 붙어 있는 브랜드 광고들은 방송을 기다리는 시간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려고 애쓴다.  그런데 콘텐츠 병행 소비는 결과적으로 광고 시청의 이탈을 야기할 수 밖에 없다.

 

TV 미디어 사업자들은 광고 시장의 수성을 위해서 Second Screen 에 적극적이다.  


최근 미국의 컴캐스트는 소셜tv 서비스인 Zeebox에 투자를 하며 이들을 소셜TV 파트너로 동반한다. 영상 시청 중에 Zeebox를 이용하여 콘텐츠 정보를 확인하거나 방송의 내용을 가지고 SNS로 연결하거나 쇼핑 링크등을 수행한다.    Zeebox는 컴캐스트의 NBCUHBO등 콘텐츠 진영과도 손을 잡고 미국의 전국 방송국을 대상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Zeebox는 영국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BSKYB(영국 위성방송) 에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사업의 영역을 미국으로 넓혀 컴캐스트의 지분 투자를 얻어냄으로써 NBCU의 컨텐츠와의 제휴를 성사시켰다.   


Zeebox는 방송 콘텐츠의 메터 데이터를 활용하여 프로그램 가이드를 제공한다.  아울러 생방송 중 실시간 'buzz' 의 측정을 통해 트위터, 페이스북의 이용자 의견을 앱 스크린위에 뿌려준다.  'zeetags' 는 closed-captioning 정보를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연관 정보를 보여주며 투표나 연관 게임등을 이용자들에게 제안한다.   NBCU는 자사 채널로 제공되는 광고와도 연결하여 광고 시청 중 광고상품 구매 기능(clickt-to-buy)등도 구현할 계획이다.   


Zeebox는 실시간 방송을 겨냥한다.  전국으로 흩여져 있지만 동시간대에 시청 중인 수백만명의 시청자들을 실시간(real-time) 소셜TV 로 끌어들이고자 한다.  이러한 시도들은 TV 시청 도중, 게임이나 쇼핑등 TV를 벗어난 이용을 <TV 연관 소비>로 바꾸어 TV의 분산된 몰입 수준을 한곳으로 모으려는 시도이다.

 

소셜TV는 새로운 시도는 아니다.   MISO, GETGLUE 가 TV Check-iN 서비스로 원조격이며 야후가 인수한  Intonow도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미디어 체크인 서비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intonow  App 이용 모습



Zeebox에 주목하는 것은  BSKYB, 컴캐스트, HBO 등 미디어 진영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Zeebox 는  DirecTV 등 미국의 방송 사업자들과 제휴의 폭을 넓혀갈것으로 보인다.  소셜TV 서비스들은 TV의 실시간 방송과 연계하려면 방송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메터데이터 정보와 연동이 필수적이다.   


이점에서 미국의 소셜TV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태블릿에 신흥 소셜TV을 태워서 콘텐츠 몰입 수준을 높여 기존의 미디어 질서를 유지함으로써 First Screen 과 Second Screen을 모두 장악하려는 미디어 진영의 '수성전략'으로 소셜TV도 2라운드를 맞이하고 있다.  


미국는 소셜TV가 미디어 업계와의 밀겹합이 강해짐으로써 콘텐츠의 질적 수준이 높아졌다.  그러나 이것이 성공을 보장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용자의 소비 경향이 '집중' 이 아니라 '분절'로 움직인다.  TV  시청 중에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분절성을 어떻게 막겠는가?  Second Screen의 중심에 있는 소셜TV의 다양한 진화가 예상된다. 



사족 : 스스로 만들지 않고 성장하는 스타트업들에게 투자를 통해 콘텐츠 정보를 내 맡기고 전략과 사업을 지혜롭게 끌고가는 미국 미디어 업계의 '여우' 같은 움직임은 시장의 크기도 작은데 꽉 움켜지고 서로 복닦거리며 살아가는 한국 미디어 업계가 배워야 하는 실리적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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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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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번째 문단 '이용자이' -> '이용자들이' 오타가 있네요. :]
  2. 부족한 지식을 오늘도 채워갑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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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IBC! 방송의 미래는추석을 앞두고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개최되는 방송 박람회인 2011 IBC에 왔다.   2일째 정신없이 부스와 컨퍼런스를 참관하며 인사이트를 찾는 중, 오라클이 제공하는 프리 Wifi 존에 피곤한 발을 쉬어주며 몇자적어본다.
 

땡스. 오라클..

 4년만에 다시 방문하는 방송 박람회 IBC 는 향후 몇년간의 기술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기회이다. 


 
미국에서 열리는CES나 독일에서 개최되는 IFA는 제조사 주도의 행사인 반면 IBC는 솔루션 개발 회사들이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향후 2-3년간 방송을 끌고갈 기술 트렌드는 단연  멀티 스크린’ (이를 국내에서는N-Screen이라고도 한다)  이다.   2011IBC이를 위한인프라 기술, 어플리케이션, 솔루션 등의 향연이다.

 

수년전과는 달리박람회의 모든 부스에는 TV와 아이패드가 나란히 연결되어 있다.  소셜TV는 이제 새로운 단어가아니다. 

 

유럽 유료 방송사업자의 거대 재벌인 Liberty Media CEO‘reinvent TV’ 를 키노트 연설에서 부르짓는다. 

 

이러한 트렌드를반대할 전문가들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화려한 기술 잔치의 이면을 면밀히 뜯어볼 필요가 있다.  

 

방송 박람회는전세계 유료 방송 사업자 (케이블, 위성방송, IPTV)를 겨냥한다.   이들의 관심사는  가입자들을 유료방송 서비스에 오랫동안 붙들어 두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기술이 멀티스크린이다.  TV 를 통해 시청되는 방송 이나 VOD콘텐츠를 아이패드로 콘트롤하고 집 밖에서도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는비즈니스 규칙이 있다.  사업자들이손해를 보아서는 안된다는 것!

 

안방의 TV방송을 스마트모바일로 전송하고 아이패드 앱을 리모컨 처럼 TV를통제할 수 멀티스크린 기술은 수백억이 필요하다. 구축 비용 이외에 가입자가 늘어날 수록 연동되는 변동 비용을 고려한다면 방송 사업자들이 선뜻 선택하기 어려운 함정에 빠진다.

 

실제 이곳에서직접 본 영국의 위성방송  BSKYBSKY GO (아이패드로 실시간 방송 시청) 는 방송품질이매우 열악하다.  아마 한국에서서비스 되었으면 품질 인내심이 약한 소비자들의 항의에곤욕을 치를것이 뻔하다.  영국의위성 방송 사업자들이 이렇게 적은 전송 용량으로 서비스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멀티 스크린의 현실이다. 

 

결국 TV의 미래 멀티 스크린은방송 가입 수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미국과 유럽의 일부 사업자들이 누릴 수 있는 호사이다.

 

한국!

1만원 이하의 방송 수신료로는 멀티스크린기술을속속들이 알고 있어도 쉽게 집을 짓기 어렵다. 

 

또 한가지.

이곳 박람회에서많은 사업자들이 소셜TV 를 선보이고 있다.  페이스북의 유럽 대표가 키노트에 참석하여 방송과 소셜 미디어의 결합을직접 설파한다. 

 

이는 두가지 요소를전제로 한다.  페이스북, 트위터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아이패드등 태블릿의 빠른 확산이 담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이러한 확산에속도가 붙은 미국이나 유럽 지역에서는 기술이 고객을 유인하고 고객 스스로가 멀티 스크린 환경을 네트워킹 속으로 끌어 담아 티핑 포인트를 향해 갈 수가 있다. 

 

한국!  소셜네트워킹과 태블릿 확산이 아직 성숙단계에 접어들지 않아 소셜TV 도입에 적극적이기가 어렵다.

 

 TV와 연결된 멀티스크린은 이용자들에게는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만인서비스일지도 모른다.   그만큼방송 사업자들 입장에서는 독립적인 사업 영역으로 만들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국처럼 콘텐츠지불 문화가 낮은 환경에서는 멀티스크린도입이 미국이나유럽과는 달라야한다.

 

어떻게?

 

화두만 던져본다.  2가지 관점.

방송 사업자들이제공하는 유료방송과 가장 밀접한 접점에서 구현될 수 있는 멀티 스크린 전략은 무엇일까?

기존의 방송 서비스와는전혀 다른 방향에서 창출 할 수 있는 새로운 멀티스크린의 기회는 무엇일까?

 

그 답이 궁금하신분들은 기술 트렌드와 이용자들의 수용 수준과 디바이스 확산의 함수관계를 면밀히 풀어 보아야 할것이다.   이과정에서 사업자들에게는 비즈니스의 이익을 이용자들에게는 새로운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접점을 치열하게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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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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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분석 기사가 있다.  Why Google TV isn’t  dead yet.   주장의 요지는 이렇다.

소니와 로지텍등 일부 제조사와 손을 잡은 구글TV가 비록 지금은 약한 세력이지만 삼성이나 LG가 독자적인 스마트TV OS를 고수하지 않고 구글TV와 제휴하게 될것이고 마치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의 생태계를 넓혀가듯 TV 시장도 변화를 만들어 갈 것 이라는 것이다.    안드로이드가 그랫듯이 구글TV 역시 비용이 개발 장벽이 낮고 비용이 낮은 스마트TV OS가 될 수 있다는 구글 전도사의 믿음도 전하고 있다.

  

이 주장 처럼 구글TV는 날개를 달고 훨훨 날 수 있을까?  

 

구글TV는 최근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구글TV에 허니컴 버전의 안드로이드 마켓을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이 스마트TV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TV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 

 


구글
TV의 달라진 검색 기능을 보면 안드로이드마켓의 관련 App을 검색 결과값으로 보여준다.  TV 채널 시청 도중 관련 콘텐츠를 검색하기 위해 리모컨을 작동하면 TV 채널 리스트와 DVR이나 VOD 목록을 보여주고 안드로이드 마켓의 관련 콘텐츠 App을 게시해준다.  TV 영상의 이용과 함께 스마트 모바일의 App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TV와 스마트모바일의 생태계를 하나로 묶는 시도가 될것이다.  

 

특히 콘텐츠가 부족한 구글TV에 안드로이드 App을 링크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풍부(rich)한 콘텐츠의 이용 접점을 넓힐 수 있다.  구글TV에 직접 서비스를 연결하거나 별도의 TV App을 만들기 꺼려하는 콘텐츠 사업자들에게도 안드로이드 App만으로도 TV 진입이 가능하다는 개발 장벽을 낮추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그러나 구글TV의 이러한 변화가 CNN의 평가 처럼 제조사들이 구글TV를 스마트TV OS로 선택하게 만드는 묘약이라고 보기 어렵다. 

 

우선 구글TV가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태에서 나온 전략이 아니라는 것이다.  구글TV는 제품이 아니라 OS이다.  , 제조사가 채택하여 확산시켜야 하는 일종의 B2B 상품이다.   안드로이드를 채택했던 스마트 모바일의 생태계와는 달리 삼성,LG등 빅 제조사들의 TV 전략은 나름대로 순항을 하고 있다.  특히 삼성의 경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TV App 마켓을 만들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략적 행보가 느렸고 이로인해 안드로이드를 채택했어야만 했던 과거 상황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물론 구글TV를 채택함으로써 획기적인 비용 절감 요소가 있다면 제조사의 선택은 언제든지 구글TV를 안을 수 있겠지만 TV 기술에 전문성이 부족한 구글의 힘이 여기까지 미치기는 어렵다.

 

부정적 견해의 두번째 이유는 이용자의 수용 태도가 여전히 스마트TV에 큰 기대가 없다는 것이다.

 

필자의 지속적인 주장이지만 이용자들의 TV 소비 행태는 스마트한 TV” 가 아니라 스마트한 TV 경험 증강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기술의 변화속도가 덩치 큰 TV 보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모바일 분야가 훨씬 빠르고 이용자들의 기호와 니즈를 충족시켜나가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2011년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은 모두 TV HDMI 단자로 연결하여 모바일과 TV를 연동함으로써 영상을 상호 공유(sharing) 하는 기술들이 발전하고 있다.  모토롤라의 아트릭스나 갤럭시2에는 이런 기술 장치들이 즐비하다.

 


최근 퀼컴은
‘tri-band chip’ 기술을 발표했는데 기술의 핵심이 모바일을 TV와 연결하여dual-band 와이파이와 빠른 속도의 무선 영상 전송 기술들을 담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으로 TV는 연결 장치만 스마트해지면 된다.  

 

유선에서 무선으로 연결하고 영상 전송 시 품질의 유실이 적어지고 모바일과 TV간 콘텐츠가 호환되고 어플리케이션(App)이 상호 연동되는 환경에서 스마트TV의 자리는 독립적이기 보다는 보완적일 수 밖에 없다.  

 

최근 닐슨의 데이터에 의하면 미국의 pc 이용자의 70%, 스마트폰 이용자의 68% TV 시청 도중 해당 단말기를 동시에 이용하는 멀티 태스커(multi tasker)”라는 발표는 이젠 상식적으로 이해되는 트렌드이다.

 

결론적으로 보면 구글TV의 안드로이드 확장은 성장선의 꼭지에서 선택한 회심의 공격전략이기 보다는 주춤한 도입 곡선을 돌파할 회생을 위한 고육지책(苦肉之策)”이다.  

 

최근 넷플릭스 CEOReed Hastings는 한 인터뷰에서 향후 근 미래에 모든 비디오는 Click & Watch가 가능하고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하여 언제 어디서든 온디멘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될것이라고 주장한다.   넷플릭스의 주가 부양용 극단적 전망이기는 하지만 “TV inside 환경, 모든 단말기에 TV경험이 녹아들어갈 수 있는 UX의 변화는 대세임에는 틀림없다.

 

만일 구글이 TV World에서 승부를 보기를 원한다면 구글TV OS 측면에서만 고민하지 말고 클라우드형 콘텐츠 서비스 등 보다 적극적인 생태계의 조성에 힘써야할것이다.   (음악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출시되었고 영화로 확장 예정이다)

기술이 아니라 콘텐츠와 이용자의 UX에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구글TV의 안드로이드 확장은 첫 단추이지 종착역이 아니다.  구글TV의 다양한 변신이 빨리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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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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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만해도 "쓰리스크린" 으로 사용되던 개념이 N-Screen으로 확장되었다. 

 

N 개의 단말에서 동일한 콘텐츠를 즐기거나 클라우드에 내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보관해놓고 N 개의 단말로 보고 싶을 때 꺼내보거나,  A의 단말에서 보던 영상을 B의 단말로 쉽게 옮기거나 하는 유형의 서비들의 소위 N-Screen용 서비스들이다.

 

스트리밍 기술, 클라우드 기술, 서버 분산 기술, 압축 기술, 무선 네트워크 호환 기술, 플랫폼 연동 기술, 매쉬업 기술등 N-Screen에는 셀 수 없는 특허와 기술들이 응집되어 있다.  최근의 영상 플랫폼과 솔루션들은 N-Screen을 기본 요소로 탑재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유형의 서비스들을 이용자들이 열광하면서 원하고 있는 것일까?

 

사실 이용자이 N-Screen 서비스를 원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켜면 나오고, 검색하고 바로 누르면 시청이 되는 정도의 영상 서비스가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다.  N-Screen을 위해 설정을 바꾸어야 하고, 단말기간 호환을 위해 같은 기종의 단말을 구매해야하는 수고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N-Screen 서비스는 사업자들이 치열한 영역 쟁탈 경쟁을 하면서 자사의 울타리안에 이용자를 장기간 묶어두기 위해 탄생한 것이다.  

그런데 사업자들은
N-Screen을 적극 활용하지 못한다. 이용자들을 이해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N-Screen 기능 중 두가지의 케이스를 비교해보자.  DLNA Airplay. 대표적인 N-Screen을 상징하는 기술과 서비스들이다.

 

DLNA Digital Living Network Association의 약자로 무선으로 집안의 네트워킹이 가능한 전자기기들을 네트위킹하는 일종의 약속된 기술 규격이다.  별도의 어뎁터나 HDMI와 같은 단자 그리고 복잡한 선이 없어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DLNA
가 붙어있는 가전 기기들은 무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개념은 이렇게 쉽지만 기기간 연결을 위해서 여러 번의 설정이 필요하다. 

 

Airplay는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TV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스트리밍으로 이동시키는 기능이다.  Airplay라는 버튼을 누르면 단말기를 선택할 수 있고 이것을 클릭하면 영상이 연출된다.   애플이 정한 기술 규격이다.

 


애플은 Airprint와 같이 "Air" 라는 일종의 mother 브랜드를 활용하여 단말기간 전송과 연계를 쉽게 전달코자 한다.

두가지 N-Screen 서비스는 이용 방법 면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또 한가지의 차이라면  DLNA는 기술 용어를 그대로 쓰고 있고 Airplay는 마케팅 용어로 서비스 브랜딩을 시도했다.  

 

어려운 기술을 그대로 표현하여 기술력을 강조하는 것도 제품의 우위요소를 보여주는 마케팅 방법일 수 있다.  VHS, HD, 3D 등이 그 예이다 

그런데
DLNA는 하나의 객체만을 표현하는 기술이 아니라 이용자가 기기를 작동하여 네트워킹을 만들어야 한다.  어얼리 어댑터 집단이 아니라면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기술 장벽이 존재한다.

 

아이언맨2의 주인공이 작은 모바일 기기의 영상을 손으로 움직여 TV 스크린으로 보내자 영상이 시연되는 장면을 본 사람들이라면 화려한 기술에 매료된다.  이용자들은 손가락으로 몇번만 튕기면 영상이 오고가는 단순함을 원한다.  그러나 저렴한 가격으로 이러한 기술이 구현되기에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사업자들이 돈을 들여 투자한 것에 비해 N-ScreenN개의 단말기가 연결될 수 있다는 화려한 기술 잔치로 당연히 제공되어야하는 인프라적 요소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 


기술의 성숙도와 이용자의 기대가치가 동반 상승해 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기술 진보의 과정이다 

N-Screen
이 이용자의 기대수준과 정비례 하려면 어려운 기술 요소를 숨기고 단순한 편익을 앞으로 내세운 마케팅적 접근이 필요하다.

 

그런면에서 보자면Airplay는 기술을 숨기고 이용자들의 기술 지체 현상을 해결한 좋은 사례이다.   기술과 마케팅의 절묘한 배합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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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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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대여 서비스가 기반이었던 넷플릭스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요금제를 발표했다.   1,600만 가입자를 확보한 넷플릭스는 캐나다를 기점으로 해외 사업을 시작했고 200여개의 디바이스에 이용이 가능한 미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서는 그야말로 최강이다.   미국의 밤 시간대 인터넷 트래픽의 20%를 차지할 정도이다.
 

7.99불 무제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는 그 의미가 크다.  첫째는 온라인 동영상이나 TV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이용자의 10/1 정도를 확보해가는 넷플릭스가 DVD 대여를 넘어 온라인 스트리밍 만으로도 월정액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자, 두번째는 유, 무선 네트워크의 고도화로 인해 DVD가 점차 사라지고 인터넷 기반의 스트리밍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미래 인식의 결과이다

 

넷플릭스의 성공 비결은 1997 DVD 대여 문화에서 고객들이 가지고 있던 가장 큰 불만인 연체료 없는 서비스, 2004년 온라인 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로 보강과 넷플릭스가 자랑하는 추천 엔진,  가장 많은 디바이스로 접근이 가능한 N-Screen 투자, 수년간 쌓아온 고객 관점에서의 긍정적 브랜드 파워 등을 꼽을 수 있다.

 

한번도 써 본적 없는 남의 나라 서비스에 열광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에스티마님의 블로그에서 넷플릭스의 n-Screen 서비스를 보면 그 위력은 알 수 있다)

Netflix Everywhere 라고 불리울 정도로 라이프스타일에 침투

넷플릭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근본적 문제를 분석함으로써 한국의 온라인 동영상의 성공 방정식을 찾는 것이 미디어 분석자들의 임무일 것이다.

 

넷플릭스의 성공 뒤에는 기술력, 마케팅, CEO의 자질 등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근본적인 성공 비결은 DVD에 있다.

 

한국에는 DVD 소장과 대여 시장이 거의 죽어가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다르다.  영화 산업의 부가 수익의 절반 이상이 DVD 판매와 대여 사업으로 만들어 진다.  1997년 최초 사업이 시작된 넷플릭스는 DVD를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우편으로 배달한다.  월정액을 지불하면 정해진 수량 만큼 DVD를 신청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인터넷 사이트에 추천 엔진을 배치하여 가입자들의 고착성(Stickness)를 넓혀갔다.   우편 배달 시스템은 물류 비용을 절감하여 블록버스터(오프라인 대여 회사)를 앞지러 갔다. 

 

인터넷 스트리밍이나 TV VOD등 부가 영상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수백억 수준의 콘텐츠 구매 비용이 필요하다.  콘텐츠를 통째로 사거나 일정액의 개런티 금액을 지불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등 다양한 구매 방법이 존재한다. 

그런데 넷플릭스가 최초 출발한
DVD 대여 시장은 VOD 판권 시장과는 다르다.  헐리우드와의 구매 협상 비용을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으나 넷플릭스는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2004년 까지는 가입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의 투자와 비용의 안정적 유지가 가능했을 것이다.

 

, DVD 시장의 콘텐츠 판권 시장이 VOD의 부가 판권 시장과는 경제 논리가 틀렸기 때문에 사업의 수익성 확보에 용이했다는 것이다.  만일 넷플릭스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이 사업을 먼저 시작했다면 콘텐츠 판권 비용 확보에 수익의 대부분을 소진했을것이 분명하다.

(물론, 1997년 당시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한 브로드밴드 환경도 아니었지만)

 

이렇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DVD 시장을 넷플릭스는 스스로 허물고 있다.  넷플릭스가 우편 비용으로 한해 6억불 이상을 지불한다.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물류 비용이 증가한다온라인 스트리밍을 위한 인프라 투자와 비교하여 적절한 비용 분산이 필요했을 것이다.  

 

최근 넷플릭스는 헐리우드 비 메이저 회사들과의 다년 계약을 추진하는 등 영상 판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우편 비용등 DVD 대여 사업의 비용 절감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스트리밍 서비스에 필요한 판권 확보에는 과감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는 것이다. 

 

DVD로 시작하여 스스로 DVD를 허물고 있는 넷플릭스의 도전은 DVD가 온라인 동영상 사업을 위한 다리 역할을 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한국으로 눈을 돌려보자
. 

DVD
가 죽어버린 한국 시장에는 온라인을 기반으로한 N-Screen형 VOD 사업이 점차 증가히고 있다 곰TV, 티빙닷컴, 통신회사들의 VOD 서비스등이 그것이다.  미국의 DVD가 충성도 높은 고객을 모아주는 역할을 했다면 한국은 DVD 를 건너뛰고 곧 바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입했다.

 

합법적으로 온라인 스트리밍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지상파, 영화사등 메이저 콘텐츠 확보를 위해 수백억이 소요된다.  넷플릭스 처럼 월정액 기반의 가입자를 확보하는데 DVD와 같은 징검다리도 없고 오히려 기형적으로 성장해버린 불법 다운로드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 

 

한국의 미디어 환경에서 불법 다운로드의 기형적 구조만을 탓할 수는 없다.  넷플릭스의 성장에는 DVD라는 기반적 요소 이외에 기술과 미래 인식을 바탕으로 한 고객 과의 접점을 안정적으로 만들어간 마케팅의 힘이 있다는 점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고객과의 접점과 마케팅 요소를 무시한채 저가형 서비스로 경쟁자를 눌러버리거나,  기술 위주의 서비스에만 안주해서는 안된다. 

아울러 불법 다운로드가 기형적으로 커져있는 IT 환경에서 유통 회사와 콘텐츠 오너들과의 관계는 밀접해야한다
.   공동의 힘으로 온라인과 스마트 모바일 기반의 동영상 서비스를 키워놓고 경쟁을 해도 된다.  
 

넷플릭스의 미디어 경제 논리와 마케팅 경험을 종합적으로 벤치마킹하는 것은 DVD 처럼 온라인 동영상의 지렛대 역할 요소가 없는 한국의 IT 환경을 극복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넷플릭스의 미래는 성공 가도가 보장된 것일까?

DVD를 점차 줄여가는 순간 헐리우드등 콘텐츠 오너들과 등을 돌리게 된다.  최근 블록버스터의 파산 보호 신청 이후 DVD의 빠른 쇠락에 위협을 느낀 헐리우드의 메이저 사들은 넷플릭스의 DVD 대여 시점을 DVD 출시 후 28일 이후로 조정한다.  콘텐츠 오너들과의 갈등이 시작된것이다.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훌루, 아마존등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위해서는 HD급 화질, 안정적 서비스등을 위해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  중국등 아시아 지역까지 진출하고자 하는 넷플릭스의 야망은 과거의 안정적 성장이 아닌 위험한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콘텐츠를 제작하여 유통이 되고 이용자의 경험속으로 들어오는 것은 매우 쉽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비즈니스의 충돌과 격변이 숨어있다.  한번도 이용해본적 없는 넷플릭스에 보내는 찬사를 한국의 IT 환경으로 환치시켜보면 사업자들이 해야할 몫과 이용자들이 격려하고 보호해야할 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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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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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훌륭한 분석,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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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의 열풍이 1주일 후면 막을 내린다.  슈퍼스타K는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간단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  1백만명이 넘는 참가자가 예선과 본선을 거쳐 11명으로 압축되고 이제 2명만이 우승을 위한 기회를 거머졌다.

 

콘텐츠 측면에서만 보자면 슈퍼스타K는 출연자들이 보여주는 드라마적 요소와 투표 방식을 도입한 경진대회의 재미요소를 가지고 있다.   
 

슈퍼스타K를 제작한 케이블 채널 '엠넷'은 본래 10대들에게 인기 있는 채널이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실시하는 채널 선호도 조사 결과를 보면 10대들은 선호 채널 1위로 지상파인 MBC KBS보다 엠넷(Mnet)을 먼저 꼽는다.  

작년에 개최된 슈퍼스타K 10대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시청률 10% 수준에 육박하면서 종료하였다.

 

그럼 올해 슈퍼스타K는 어떠한가? 시청률 16%를 달성한 결과는 10대의 인기만으로는 불가능하다.  10대는 집안에서 채널 주도권이 없는 세대이다.   금요일 11 대에 지상파를 포함한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은 집안의 10대가 다른 가족들을 슈퍼스타K에 불러오는 동반 시청 효과를 촉진시켰다.  10대의 자녀를 둔 40대 이상의 부모들은 부녀의 권유와 강요(?)로 슈퍼스타K를 시청하기 시작했고 회를 거듭하면서 채널을 고정하기 시작했다.

 

올해 또 하나의 특징은 20대들의 움직임이다.  생방송 도중 문자투표로 실시간 집계되는 후보자들의 연령별 투표율을 보면 20대가 도드라지게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올해 슈퍼스타K는 온라인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엠넷닷컴의 정회원으로 가입하여야 한다.  정회원은 월정액 서비스를 가입한 이용자들이다.  결국 돈을 내고 음원을 다운로드 받는 이용자에게 우선권을 준것이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엠넷의 서비스 정책을 비판하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20대들을 대거 유입한 긍정적 효과로 이어졌다.  콘텐츠를 돈내고 이용하는 문화를 만드는데도 청신호를 제공한것도 좋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올해 슈퍼스타K엠넷 이라는 음악 채널이 이용층을 확산하면서 채널과 온라인의 음악 포털 서비스,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 등 N-Screen 채널링을 적절히 활용한 크로스 미디어(cross-media)의 훌륭한 시험대가 되었다.

 

사실 엠넷 채널은 케이블 방송과 위성 방송에서만 시청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본방사수를 하지 못하면 불법적 경로로 제공되는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10,20대들에게는 매우 손쉬운 방법이다.  그런데 올해 슈퍼스타K TV 채널 이외에도 엠넷닷컴과 티빙닷컴(www.tving.com) 을 통해 생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16%를 달성한 TV 시청률은 TV만을 집계한 것으로 이러한 온라인의 시청 경로까지 포함된다면 슈퍼스타K의 동시간대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2주전부터 2회에 걸쳐 MBC가 금요일 11 맞불 편성한 타블로 특집 프로그램은 슈퍼스타K의 본방사수 열기를 꺽지 못했다

오히려 
TV로는 타블로 특집을 시청하고 인터넷(티빙닷컴과 같은 서비스)으로는 슈퍼스타K를 시청하는 소위
병행 미디어 소비가 도드라지게 나타났다.   N-Screen을 활용한 지혜로운 미디어 소비의 출발점이 된 것이다.

 

슈퍼스타K는 음악 산업의 에코 시스템의 일부이다.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특정 스타(존박, 허각, 장재인 등) 와 그들이 부르는 노래는 인터넷의 엠넷 닷컴을 통해 유통되고 트위터를 통해 전파되고 오프라인 공연 사업등을 통해 수익의 외형을 확장한다. 

 

슈퍼스타K엠넷 이라는 방송 채널의 충성도를 높이고 엠넷닷컴의 인터넷 유통 시장을 키우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슈퍼스타K가 만들어내는 전체 수익의 크기는 어떠한가?  그리고 방송과 인터넷의 음원 유통이 어떻게 시너지를 내면서 가치를 증가시켜나갈 것인가?  TV 이외에 인터넷과 모바일의 N-Screen의 활용은 어떤 결과로 이어졌을까?  슈퍼스타K로 모아진 방송 채널 충성도와 엠넷닷컴의 높아진 위상은 슈퍼스타K가 종료된 이후에도 잘 유지될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은 사업자의 고민이기도 하겠지만 소위 미디어 경제학 이라는 관점에서 많은 연구자들이 매달려야 하는 연구 분야이기도 하다.   


슈퍼스타K는 15년 이상이 된 케이블 방송(유료방송)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야 가능한 결과물이다.  그런데 이러한 결과를 단순히 방송측면에서만 보아서는 슈퍼스타
K IT와 미디어 영향력을 평가할 수 없다.

 

방송, 음악 유통 포털, 티빙닷컴등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공연사업 등 TV와 모바일, 인터넷, 오프라인을 엮는 에코시스템 활용이 스마트 모바일 시대의 이용자의 입체적 미디어 소비를 촉진시켰다.  이로인해 콘텐츠 재생산 구조를 탄탄하게 만들어 진다면 더 큰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엠넷 이라는 방송 채널과 엠넷닷컴 이라는 온라인 유통과 음원 제작 에코시스템을 겸비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물이다. 

물론 부정적 평가도 많다.  음원 시장의 독점력에 대한 견제론, 방송 시청율을 의식한 지나친 스토리텔링, 투표 시스템의 공정성 시비 등 네가티브한 노이즈도 존재한다.  그리고 음악 산업 입장에서 보면 평가는 더욱 복잡해진다.

그렇지만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70%만 둔다면 30%의 노이즈는 향후 개선 과제로 남겨둘 수 있다. 
 

이상하게도 우리나라에는 방송에서 제공되는 콘텐츠는 다소 공공적이어야 하고 방송 콘텐츠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노력은 얄팍한 기업의 상술이라는 시선이 있다.   어쩌면 이런 점 때문에 무리수를 두고서라도 유사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을 제작하는 MBC의 소위 방송 원조 의식(방송의 진수를 보여주마!) 을 자극한것인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슈퍼스타K라는 걸출한 프로그램이 음악 분야에서 드라마나 오락등 다양한 장르로 확산되어야 한다.  많은 케이블 방송 채널 사업자들이나 종편PP를 준비하는 후보 회사들은 슈퍼스타K의 표면적 성공 논리만을 보지말고 에코 시스템 전체를 보아야 한다.  그래야 드라마, 오락등 다양한 콘텐츠 장르에서 또 다른 슈퍼스타가 탄생할 수 있다.  


슈퍼스타k가 콘텐츠의 다양성에 불을 붙이는 촉매가 될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마지막 방송을 앞둔 슈퍼스타K가 스마트 모바일 시대의 위대한 탄생 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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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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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슈퍼스타K의 이슈는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실시간이라는 성격을 곁들여서 왜 사람들이 TV앞에서 안절부절 못하게 하는지..ㅎ 거기에 "60초후 다시 시작합니다"라는 문구로 어디 못가게 하며 광고까지 보게 만드는 철저한 전략의 승리가 아닐까요?ㅎ

    그들의 노력과 결실에 박수를 보내며, 비슷한 류의 방송컨텐츠가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예전에 무한도전류의 방송컨텐츠들이 등장할때와 비슷할 것으로 보여집니다^^v....

    생각보다 꽤 재미났다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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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가 다시 열기를 띄고 있다.  
 

스마트폰이 모바일 생태계, IT 서비스 심지어 문화와 라이프스타일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한다.  그러나 스마트TV에는 상반된 시각이 존재한다.  스마트TV는 스마트폰 처럼 TV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과 TV는 본래 스마트해질 수 없는 수동적 매체이므로 급격한 변화는 시기상조라는 시각이 그것이다.

 

이러한 논쟁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스마트TV를 해석하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스마트TV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로서의 TV> <TV 소비 경험 , TV Experience>를 나누어 분석할 필요가 있다. 

 

첫번째, 하드웨어로서의 TV는 가전사가 만들어서 판매하는 TV 수상기 자체를 일컫는다.  기술 변화에 따라 TV는 화질과 고기능등 외형적 변신 뿐 아니라 인터넷 연결을 통해 콘텐츠 게이트 웨이를 확보하게 되었다.  모바일 생태계의 앱스토어 모델도 수용하고 Skype등 인터넷 전화도 연결하여 융합의 요체가 되어가고 있다.  
 

TV 가전사들은 지금까지 화질을 구현하는 방식이나 디자인 등으로 승부를 걸어왔다.  약간의 신기술등을 동반하여 서로의 시장 질서를 지켜왔고 LCD, LED 등 기술방식의 채택이 늦었던 소니나 파나소닉등은 마켓 쉐어를 빼앗기는 등의 경쟁에서 밀리는 형국이었다.

 

TV 가전사들의 기술 로드맵에서 지금 이시점은 스마트TV 라는 카테고리로 나아갈 수 밖에 없는 시점이다.  특히 기술의 차별화 요소가 별로 없다는 TV 업계의 공통의 현실 때문에 더욱 스마트TV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수 밖에 없다.

 

결국 TV 하드웨어 측면에서 보자면 스마트TV가 성공할 것이냐 말것이냐는 논쟁은 무의미하다.  10여년 전 HD TV가 대세가 될것이냐 말것이냐는 논쟁과 같은 논리이다. 

 

문제는 스마트TV가 혁명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느냐는 것.  혁명적 변화는 무엇으로 측정 가능한가?  스마트폰이 피처폰을 어떻게 대체해 나가느냐 확산 속도로 평가하듯 스마트TV도 기존의 구식 TV를 빠르게 대체해 갈 수 있느냐가 중요한 척도가 될것이다. 

얼마전
Fast Company에서 보면 스마트TV가 기존의 TV 교체 주기를 8년에서 5년으로 당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필자의 견해는 다르다. 


HD, LED, 3D
와 같은 TV의 변신이 TV 교체 주기를 몇 년이나 바꾸어 놓았을까?  이러한 기술의 변화가 10년 동안 이루어졌으나 10년 사이 TV 교체 주기는 1년 정도 빨라졌을 뿐이다.  특히
TV는 기다리면 가격이 떨어진다는 구매 경험이 확산되면서 고객들은 TV 구매 시점을 점점 늦추는것도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혹시 스마트TV가 신규 수요를 창출 할 수는 없을까?  TV가 없는 고객, TV 1대 더 구매하는 고객!  그러나 이것을 가히 불가능하다.  왜 그런가?

 

여기에 스마트TV를 해석하는 두번째 방법론이 숨어있다. 

스마트
TV TV만 있으면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논리적으로만 본다면 스마트TV만 있으면 다른 방법론은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TV를 통해 영상을 시청하는 행위는 케이블, IPTV등 기존 미디어를 보완 또는 대체하는 방식으로 TV를 점차 벗어나고 있다.  모바일, 태블릿등 N-Screen 형 콘텐츠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TV는 이런 시청자들의 경험과 경쟁해야 한다. 


결국 스마트TV <TV 소비 경험>의 일부이지 전부가 될 수 없다.  이런면에서 스마트TV는 교체수요가 아닌 신규 수요를 창출하기 매우 어렵다.


현재 스마트TV가 가지고 있는 경쟁 수준은 과거 지상파 VOD로 유료방송을 공략한 하나TV의 50% 수준이다.   케이블과 IPTV를 극복하는데는 한참 모자란다. 
 

이런 면에서 AppleTV 99불 전략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스티브잡스가 자신들의 TV 전략을 hobby라고 표현한 바 있다.  그 이유는 TV에 매달려 있는 셋톱박스가 보조금 방식의 대여 (월정액을 지불하면 케이블 회사가 대여해주는 방식) 를 버리지 않는 이상 TV 시장은 들어가기 어렵다는 현실 인식이다.

 

그런데 99불로 가격을 내리고 99센트 TV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TV 시장을 공략하려 한다.  가전사들의 스마트TV TV 전략 이라면 AppleTV TV 전략이다.  기존 TV에 매달려 있는 다양한 셋톱박스(케이블, IPTV, 게임콘솔등) 와 직접 경쟁을 시도한 것이다.   <TV 소비 경험>의 메이저 영역으로 들어간 것이다.

 

AirPlay 라는 기능은 N-Screen으로 확산 되는 <TV 소비 경험>을 애플의 영토로 끌어안기 위한 서비스로 이해하면 된다. 

아울러  
TV AppleTV의 소비 경험을 심어 이후 TV 수상기까지 직접 유통할 수 있는 사전포석을 깔고 있는 것이다. (반면 구글TV는 셋톱박스와 TV를 출시하여 TV 전략과 헌TV 전략을 모두 취하려 한다. )

 

스마트TV <TV 소비 경험>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TV를 점점 벗어나는 N-Screen 소비 행위를 품어야 한다.   아울러 TV 소비를 위한 행위는 스마트 하고 영상을 즐기는 시점은 한없이 게으르다는 점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TV 와 스마트 패드를 연계한 시청 모습(TV 영상 증강현실)

하드웨어 관점에서 본다면 TV 가전사들이 스마트TV를 통해 TV 가전 시장의 마켓 쉐어를 지키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   구글TV를 먼저 품에 안은 소니가 LG를 앞지를 수 있는 정도가 시장의 이슈가 될것이다.

그러나 현재 가전사들의 스마트TV 전략은 "시장 수성 전략 " 이지 "시장 창출 전략"은 아니다. 

가전사들이 스마트폰 처럼 영토의 경계를 허물고 이민족의 침략을 지키고 오히려 새로운 땅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로서의 TV를 넘어, TV 소비 경험을 연결하는 매개로서의 TV를 이해해야 한다. 

가전사들은 스마트TV 분야에 있어서도 애플과 구글의 행보를 두려워한다.  그러나 가전달의 조직은  TV사업부, 모바일 사업부 방식으로 하드웨어를 기준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 육성 방법도 마찬가지이다. 

 

TV만 고민하는 조직, 모바일만 고민하는 조직을 만들어놓고 두 조직간에 실적 경쟁을 시킨다면 고객들의 역동적 TV 소비 행위를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것과 같다.


아울러 콘텐츠 소비와 유통 영역을 하드웨어의 부가적 요소로만 본다면 스마트TV는 현재 수준을 벗어나기 어렵다.  수십조 매출에 달하는 가전사가 몇천억에 불과한 콘텐츠 산업을 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제 스마트TV 담론은 스마트폰과 달라야 한다 TV라는 하드웨어가 스마트한 것이 의미있는 것이 아니라 TV 소비 행위가 스마트해지는 것에 더 의미를 두어야 한다. 

TV의 미래는 TV를 벗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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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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