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myspace (2)
제레미의 OTT NEWS
마이스페이스가 헐값에 매각된다는 기사를 접하고 온라인 기업의 몰락에 대해 고민을 해본다. 온라인 서비스에 관련된 기업이나 종사자들에게는 실패의 과정을 짚어보는 것이 성공 원인 분석보다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몰락의 원인은 무엇일까? 지나치게 미디어 콘텐츠에 의존, 오픈 생태계에 적응하지 못한채 폐쇄적 운영, SNS의 본질은 소셜 그래프가 아닌 팬클럽 모음 사이트로 전락, 성과 조급증으로 광고 사업을 노골적으로 붙여 느려진 서비스 속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매개하다 보니 10대 계층에 국한된 타겟층의 미확산 등을 이유로 꼽는다. 모두 맞는 말이지만 웬지 드라이한 평가들이다. 성공이던 몰락이던 과정에 대한 평가는 현실의 잣대를 들이대기 마련이다. 특히 마이스페이스의 자리를 뺏어 왕좌에 오른 페이스북의 성공..
미국의 프로풋볼리그(NFL)의 챔피온 결정전을 슈퍼볼이라고 부른다. 미국인의 70% 이상, 전세계에서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빅 이벤트가 2월 1일 저녁 (한국시간 2월 2일 오전 9시)에 플로리다에서 개최된다. 슈퍼볼은 스포츠 콘텐츠 중에서도 TV에 엄청난 수익을 안겨다 준다. 생중계의 메인 방송사인 NBC는 광고수익의 사상 최고인 2천8백42억을 수주하는 기록을 남겼다. 최근 경기 불황을 겪고 있는 현실로 볼 때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사실 슈퍼볼의 광고 판매는 슈퍼볼만의 특별한 광고 마켓 플레이스로 역할을 해왔다. 슈퍼볼의 경기 시작에서 종료까지 총 70여개의 광고가 상영된다. 30초에서 길게는 90초 스팟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된다. 슈퍼볼 광고가 유명해진 것은 8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