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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의 OTT NEWS
새해 벽두에 열리는 CES는 신기술의 향연이다. 6개월 또는 1년을 앞서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인지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지만 면밀히 따져보면 기술의 트렌드는 화려함으로 포장될 뿐이지 그 내면은 큰 변화가 없다. Connected World 라는 주제가 몇 년 동안 지속되니 말이다. 그런데 CES의 한켠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던져진 의미있는 아젠다가 있다. Inventing TV 3.0! 3.0 과 같은 버전은 붙이기 나름이다. 필자의 블로그가 TV 2.0 이니 벌써 구닥다리가 된건가! ㅋㅋ TV 3.0의 핵심은 “이용자 데이터 (Customer data will drive TV 3.0) 이다. 이 컨퍼런스에서 주장하는 바는 TV 셋톱박스를 통해 이용자의 경험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광고 사업..
스마트TV가 다시 열기를 띄고 있다. 스마트폰이 모바일 생태계, IT 서비스 심지어 문화와 라이프스타일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한다. 그러나 스마트TV에는 상반된 시각이 존재한다. 스마트TV는 스마트폰 처럼 TV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과 TV는 본래 스마트해질 수 없는 수동적 매체이므로 급격한 변화는 시기상조라는 시각이 그것이다. 이러한 논쟁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스마트TV를 해석하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스마트TV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와 를 나누어 분석할 필요가 있다. 첫번째, 하드웨어로서의 TV는 가전사가 만들어서 판매하는 TV 수상기 자체를 일컫는다. 기술 변화에 따라 TV는 화질과 고기능등 외형적 변신 뿐 아니라 인터넷 연결을 통해 콘텐츠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