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분석 기사가 있다.  Why Google TV isn’t  dead yet.   주장의 요지는 이렇다.

소니와 로지텍등 일부 제조사와 손을 잡은 구글TV가 비록 지금은 약한 세력이지만 삼성이나 LG가 독자적인 스마트TV OS를 고수하지 않고 구글TV와 제휴하게 될것이고 마치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의 생태계를 넓혀가듯 TV 시장도 변화를 만들어 갈 것 이라는 것이다.    안드로이드가 그랫듯이 구글TV 역시 비용이 개발 장벽이 낮고 비용이 낮은 스마트TV OS가 될 수 있다는 구글 전도사의 믿음도 전하고 있다.

  

이 주장 처럼 구글TV는 날개를 달고 훨훨 날 수 있을까?  

 

구글TV는 최근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구글TV에 허니컴 버전의 안드로이드 마켓을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이 스마트TV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TV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 

 


구글
TV의 달라진 검색 기능을 보면 안드로이드마켓의 관련 App을 검색 결과값으로 보여준다.  TV 채널 시청 도중 관련 콘텐츠를 검색하기 위해 리모컨을 작동하면 TV 채널 리스트와 DVR이나 VOD 목록을 보여주고 안드로이드 마켓의 관련 콘텐츠 App을 게시해준다.  TV 영상의 이용과 함께 스마트 모바일의 App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TV와 스마트모바일의 생태계를 하나로 묶는 시도가 될것이다.  

 

특히 콘텐츠가 부족한 구글TV에 안드로이드 App을 링크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풍부(rich)한 콘텐츠의 이용 접점을 넓힐 수 있다.  구글TV에 직접 서비스를 연결하거나 별도의 TV App을 만들기 꺼려하는 콘텐츠 사업자들에게도 안드로이드 App만으로도 TV 진입이 가능하다는 개발 장벽을 낮추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그러나 구글TV의 이러한 변화가 CNN의 평가 처럼 제조사들이 구글TV를 스마트TV OS로 선택하게 만드는 묘약이라고 보기 어렵다. 

 

우선 구글TV가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태에서 나온 전략이 아니라는 것이다.  구글TV는 제품이 아니라 OS이다.  , 제조사가 채택하여 확산시켜야 하는 일종의 B2B 상품이다.   안드로이드를 채택했던 스마트 모바일의 생태계와는 달리 삼성,LG등 빅 제조사들의 TV 전략은 나름대로 순항을 하고 있다.  특히 삼성의 경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TV App 마켓을 만들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략적 행보가 느렸고 이로인해 안드로이드를 채택했어야만 했던 과거 상황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물론 구글TV를 채택함으로써 획기적인 비용 절감 요소가 있다면 제조사의 선택은 언제든지 구글TV를 안을 수 있겠지만 TV 기술에 전문성이 부족한 구글의 힘이 여기까지 미치기는 어렵다.

 

부정적 견해의 두번째 이유는 이용자의 수용 태도가 여전히 스마트TV에 큰 기대가 없다는 것이다.

 

필자의 지속적인 주장이지만 이용자들의 TV 소비 행태는 스마트한 TV” 가 아니라 스마트한 TV 경험 증강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기술의 변화속도가 덩치 큰 TV 보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모바일 분야가 훨씬 빠르고 이용자들의 기호와 니즈를 충족시켜나가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2011년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은 모두 TV HDMI 단자로 연결하여 모바일과 TV를 연동함으로써 영상을 상호 공유(sharing) 하는 기술들이 발전하고 있다.  모토롤라의 아트릭스나 갤럭시2에는 이런 기술 장치들이 즐비하다.

 


최근 퀼컴은
‘tri-band chip’ 기술을 발표했는데 기술의 핵심이 모바일을 TV와 연결하여dual-band 와이파이와 빠른 속도의 무선 영상 전송 기술들을 담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으로 TV는 연결 장치만 스마트해지면 된다.  

 

유선에서 무선으로 연결하고 영상 전송 시 품질의 유실이 적어지고 모바일과 TV간 콘텐츠가 호환되고 어플리케이션(App)이 상호 연동되는 환경에서 스마트TV의 자리는 독립적이기 보다는 보완적일 수 밖에 없다.  

 

최근 닐슨의 데이터에 의하면 미국의 pc 이용자의 70%, 스마트폰 이용자의 68% TV 시청 도중 해당 단말기를 동시에 이용하는 멀티 태스커(multi tasker)”라는 발표는 이젠 상식적으로 이해되는 트렌드이다.

 

결론적으로 보면 구글TV의 안드로이드 확장은 성장선의 꼭지에서 선택한 회심의 공격전략이기 보다는 주춤한 도입 곡선을 돌파할 회생을 위한 고육지책(苦肉之策)”이다.  

 

최근 넷플릭스 CEOReed Hastings는 한 인터뷰에서 향후 근 미래에 모든 비디오는 Click & Watch가 가능하고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하여 언제 어디서든 온디멘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될것이라고 주장한다.   넷플릭스의 주가 부양용 극단적 전망이기는 하지만 “TV inside 환경, 모든 단말기에 TV경험이 녹아들어갈 수 있는 UX의 변화는 대세임에는 틀림없다.

 

만일 구글이 TV World에서 승부를 보기를 원한다면 구글TV OS 측면에서만 고민하지 말고 클라우드형 콘텐츠 서비스 등 보다 적극적인 생태계의 조성에 힘써야할것이다.   (음악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출시되었고 영화로 확장 예정이다)

기술이 아니라 콘텐츠와 이용자의 UX에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구글TV의 안드로이드 확장은 첫 단추이지 종착역이 아니다.  구글TV의 다양한 변신이 빨리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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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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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 Your place is valueble for me.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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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TV가 세상에 나왔다.  그러나 그 출발은 순탄치 않다.  넷플릭스, HBO, 타임워너, 판도라, 유투브 등 영상 콘텐츠를 수혈받았으나 결정적으로 NBC, ABC, CBS등 미국의 핵심 방송국들이 콘텐츠 접근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으로 보면 지상파 3사가 콘텐츠 공급을 중단한것과 같은 결과이다. (관련 기사 보기)

 

이러한 움직임은 이미 예견된 것이다.  결국 비즈니스 모델의 충돌이라고 볼 수 있다.

 

스마트 모바일을 콘텐츠 유통 경로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적극 활용한 미국 방송국들이 구글TV에 콘텐츠 공급을 차단한다는 것은 위협적 관계로 구글TV를 평가한다는 의미이다.

 

표면적 이유로는 구글TV가 방송국들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불법적인 콘텐츠 흐름이 조성될 수 있음을 경계한다. 

 
인터넷이 그대로
TV로 이식되어 PC 처럼 자사 콘텐츠가 불법으로 TV에서 시청이 가능하다면
방송 영상의 순수한 영토가 훼손 될 수 있음을 방치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삼성전자들 가전사들의 스마트TV와 애플의 AppleTV등은 방송국들에게 단순히 영상 유통 경로의 마켓 플레이스로 평가된다.  콘텐츠 수익의 크기가 제휴의 기준이다.  AppleTV 0.99불 가격은 기존 방송국들의 가격 질서와 다르기 때문에 거부하는 정도이다.

 

기존의 스마트TV TV 비즈니스 시장에 매장이 하나 더 생긴 형국이다.  그러나 구글TV는 다르다.   인터넷을 TV로 옮기는 구글TV는 인터넷의 비즈니스 모델로 기존 TV 시장을 바꾸어 보겠다는 전략이다. 

 

TV 방송국들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인 광고는 시청자들의 스마트화가 촉진되면서 TV 이탈이 가속화됨으로써 점차 사업 영역이 감소하고 있다.  방송국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광고 영토를 지켜나가기 위해 TV와 스마트모바일을 통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구글TV가 기존 TV 방송국들의 광고 질서를 위협할 수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구글TV는 명목적으로 실시간 방송 시간에 일정한 비율로 편성되는 커머셜 광고 시장에 진입하지는 않는다.  구글 검색을 TV에 도입하여 TV 시청 중에 관련 콘텐츠 검색을 촉진함으로써 새로운 광고 시장을 만들려 한다.  

 

이러한 구글TV의 새로운 시도는 크게 본다면 TV 비즈니스 생태계의 긍정적 확장이다.  그러나 자신들의 영토로 여겨지는 TV 안에 이방인이 들어와 장사를 하겠다는 것을 일단은 거부하고 보는 것이 원주민의 생태일 수 밖에 없다.

 

설사 구글TV TV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교조적 실험이라는 비판이 있을지라도 일단은 거부의사를 분명히 함으로써 자신의 영토임을 선언한 것이다.

 

미국에서 벌어지는 구글TV를 둘러싼 콘텐츠 진영과의 갈등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두고볼 일이다. 

 

인터넷이 TV로 옮겨져 새로운 질서가 꿈틀거리는 새로운 혁명을 이방인들의 손에 맡겨둘 것인지, 일정한 제휴의 해법으로 TV 방송국들이 직접 혁명에 동참할 명분을 찾을 것인지, 그 지점이 결국 지금의 갈등을 푸는 시기가 될것이다. 

 

그때까지 구글TV가 박힌 TV와 셋톱박스가 날개돋힌듯 팔리기를 기대하는 것은 구글 이 하면 모두 혁신이라는 앞선 희망일 뿐이다.  구글TV TV 비즈니스 판에 막 몸을 던진 풋내기 상인이다.   

 

구글TV구글이 만들었기 때문에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과 TV의 밀 결합을 시도했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그 성공 열쇠가 구글에게만 있는 것일까 


구글TV의 성공 열쇠는 콘텐츠, UX, 기술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   콘텐츠가 가장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보자면 구글은 '콘텐츠 진영'을 설득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음악 클라우드 서비스를 들고 음반 업계의 설득에도 그리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기술이 앞선 기업의 DNA가 콘텐츠 업계에는 잘 통하지 않는 것일까? 

혁신적인 비즈니스는 먼저 시도한 기업이 열심히 길을 닦아 놓고 그 과실은 뒤 따라오는 팔로어 기업들이 챙기는 사례가 많다.  

인터넷과 TV의 융합 시장은 구글TV에게만 승자를 허락하지는 않는다.  이 시장을 더 넓고 길게 보아야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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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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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터넷TV에 관심이 많은 1인입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 해박하고 깊이 있는 글 잘 읽고 갑니다. 아래 표현이 참 인상적입니다.
    "인터넷이 TV로 옮겨져 새로운 질서가 꿈틀거리는 새로운 혁명을 이방인들의 손에 맡겨둘 것인지, 일정한 제휴의 해법으로 TV 방송국들이 직접 혁명에 동참할 명분을 찾을 것인지"
    결국 혁명의 물결은 이미 밀려오고 있고. 보면 나름대로 동참할 명분을 찾으려는 것 같기도 해요.
  3. 미국에 있는 제 친구 말로는 구글TV가 HD방송의 edge에 상당히 근접해있다는 느낌이랍니다. 평소 TV보다는 인터넷에 더 익숙해있는 세대들에게 더 어필할 것 같다는 느낌도 들구요. 회사에서 구매신청을 했습니다. 직접 써보면서 느껴볼려구요. 한국IP주소라 몇몇 서비스에 접속이 잘 될까 의문이네요.
    • 구글티비가 어필할 측면도 많죠.. 특히 인터넷 친화적 서비스를 티비에서 하고 싶은 욕구는 존재할테니까요.. 저도 써보고 평가하고 싶어요..^^ 한국에도 내년 초에는 소니가 출시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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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TV Revue(셋톱박스)로 그 모습을 들어냈다. 

(
구글TV에 대한 평가는 다른 분들의 의견을 참고하시라! 
케즘을 넘기에는 기본기가 부족한 제품력 정도로만 평가하고 싶다)

 

구글TV에서 주목할 기능이 한가지 있다.  Video Call, Video Chat! 이 그것.


로지텍의
HD 카메라를 통해 Skype등 인터넷 전화 이용이 가능하다.  TV에서 영상 통화가 가능한 솔루션은 작년 CES 전시회에서 LG, 삼성등이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최근에는 시스코가 영상 컨퍼런스 솔루션을 TV에 적용하여 24.99불 월정액 서비스를 선보이고 했다.

 

애플의 TV 셋톱박스인 Apple TV도 카메라 기능을 탑재하여 Face Time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루머도 돌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하던 도중 전화가 걸려오고 작은 화면(Picture-In-Picture)으로 영상을 보면서 큰 화면으로는 통화를 한다.  생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동시간대 시청자들끼리 영상 채팅을 한다.

 

비가 출연하는 도망자 라는 드라마에서 탁자위에 펼쳐진 지구의 어느 한 지점을 찍어 휘릭~ TV화면으로 핑거 플립으로 넘기자 TV 화면위에 영상 통화 화면이 펼쳐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TV와 영상전화의 융합은 영상 시청 행위와 커뮤니케이션의 결합이라는 상징성을 가진다.

TV는 영상을 전달하는 거실의 중심 단말이다.  TV통화 기능이 들어옴으로써 커뮤니케이션 단말기로서 전화기의 일부를 흡수하게 된것이다.  특히 TV가 영상을 보여주는 단말기라는 특성에서 볼 때 영상 통화는 궁합이 잘 맞는것도 같다.

 


스마트
TV의 공통적 기능으로 부상하고 있는
영상 통화는 성공할 수 있을까? 

 

통화 기능의 가장 중요한 측면은 즉시성, 현재성(presence) 일것이다.  전화가 왔을 때 바로 수행이 가능한 기능!  그러나 TV는 영상 시청 행위가 일어나는 그 시점에서만 통화 기능이 의미 있다. 
(TV
가 꺼진 상태에서 갑자기 벨이 울리면서 TV가 켜지는 황당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기술 연구에 몰두하는 회사가 있을까?)


결국
TV에 탑재된 영상 통화 기능은 보조적 수단이다.  무엇을 보조하는가?  모바일이나 집전화의 통화 기능을 TV가 공동으로 수행해주는 수준이다. 

 

3~4년 전부터 미국의 디지털케이블, IPTV 사업자들이 제공해오고 있는 Caller ID on TV 기능은 집전화로 걸려오는 착신 전화번호를 TV 화면위에 뿌려준다.  대표적인 전화 서비스의 보조적 기능이다.

 

                         케이블, IPTV 사업자들의 caller id on TV 서비스

스마트
TV의 영상 통화 기능을 SKYPE나 또다른 독자적 VOIP 서비스로 이용이 가능하다. VOIP 계정 하나로 PC, 스마트폰, 태블릿 그리고 TV에서 전화를 걸고 받는다.  TV VOIP 서비스의 영상 통화를 위한 중요한 디바이스가 되어 갈것이지만 앞서 설명한 presence 특성을 100%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조적 수단일 수 밖에 없다.

 

SKYPE VOIP 서비스의 이용자들이 확산되어 갈수록 이와 비례하여 TV의 영상 통화 이용자들도 증가하게 될것이다.  결국 TV 스스로의 힘 만으로 영상 통화가 확산될 수는 없다. 아울러 영상통화 기능이 스마트TV의 핵심 어플리케이션이 되기도 어렵다.

 

결국 TV에서 영상통화는 독립적으로 성공하기는 어렵다.  특히 TV 제조사들이 각기 다른 UX로 서비스를 구현해서는 확산의 걸림돌이 되기 쉽다.  SKYPE 또는 독자적 영상 통화 솔루션등 다양한 서비스가 활용된다면 TV끼리 상호 호환이 안되는 치명적 단잠을 해결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TV에 고화질 카메라를 장착하는 것은 쉬운일이지만 TV 2미터 이상 떨어져 TV를 시청하는 이용자들의 음성을 TV로 다시 전달하는 고감도 성능 재현 기술은 다소 떨어진다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도 빨라져야 할것이다.

 

그런데 영상 통화를 위해 TV에 연결된 카메라를 독립적인 TV 서비스로 활용하는것도 필요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소셜
TV의 초기 서비스로 평가되고 있는 영상 컨퍼런싱 기능이다
.  생방송 중 이용자들의 연결을 비디오 컨퍼런싱에 활용하는 등 콘텐츠와 연관된 서비스로 발전시켜 본다면 영상 통화 기능은 소셜TV로 한단계 발전해갈 수도 있을 것이다.

 

TV와 영상통화는 이제 막 융합을 시작하였다.  개인간의 통화는 문자메시지나 트위터등 소셜네트워킹 때문에 점차 감소되어 가지만 TV의 영상 통화는 가족간의 커뮤니케이션이나 집단간 소통을 위해 또다른 니즈를 만들어나갈 수도 있다.

 

영상 이라는 TV의 본질적 특성을 잘 활용해본다면 Face Time으로 다시 부활하고 있는 영상 통화TV를 커뮤니케이션 매체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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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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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구글TV요란한 빈수레 라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2010/05/23 - [TV 2.0 & 미디어2.0] - Google TV는 왜 요란한 빈수레인가?


웹과
TV의 만남! 이라는 슬로건 자체는 거스릴 수 없는 명제이지만 TV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구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 기존의 사업 지형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두가지의 전제가 필요하다.  이용자의 승인이 필요하고, 사업 지형이 스스로 균열되거나 무너질 조짐이 나타나야 한다.  통신 회사 주도형의 폐쇄형(Walled Garden)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이용자들로 서서히 외면 받기 시작했을 때 앱스토어 모델이 등장하여 일거에 무너진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럼 TV 산업은 어떠한가?  특히 TV산업의 유료 방송은 디지털로의 변화를 10년전부터 준비해왔고 최근에는 N-Screen 전략을 통해 방송 가입자들을 자사의 울타리에 묶어 두고 있다.   TV의 수동적인 매체 속성으로 인해 이용자들의 변화 속도도 완만하다그만큼 구글TV등 신종 서비스가 빠른 침투를 하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가지 장벽이 있다.  
TV는 방송 채널과 영상 콘텐츠가 사업의 핵심 요소이다.  얼마나 많은 채널을 확보하고 있느냐, 스포츠 등 핵심 장르를 보유하고 있느냐, 방송 영상의 화질이 얼마나 좋으냐 등이 사업자의 역량을 판가름하는 기준이다.  TV와 인터넷의 양방향적 소통은 영상 콘텐츠가 확보 되었을 때 빛을 낼 수 있는 공생(共生)의 서비스이다.

 

구글TV도 결국 방송 콘텐츠가 확보되어야 만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갈등 조짐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미국의 월스트리스 저널 은 구글TV와 미국의 방송국과의 제휴에 이상조짐이 나타난다고 보도하고 있다.  구글은 최근 ABC, CBS, FOX등 미국의 핵심 지상파나 케이블 방송들과 접촉을 시도하였다.  이들에게 구글TV와의 콘텐츠 제휴을 제안하였으나 반가운 결과를 얻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구글TV의 feature가 예상해보면 구글TV를 대단히 Tech Driven 서비스라는 인식을 지울 수 없다.  풀브라우징, 전용 입력장치, 어플리케이션 등 양방향 장치는 매우 앞서있다.  (Mickey님 블로그 참조)

하지만 이 요소는 '구글' 의 기술력이 아니고도 충분히 구현이 가능하다.  TV에서 소통되는 95% 이상은 영상인데 영상 업계를 향한 새로운 제안이 없다.   애플의 아이튠즈가 헐리우드와 미국 방송국들을 하루 아침에 설득한것이 아니다.  새로운 콘텐츠 유통 모델이 없는 구글TV가 방송국들에게 환영받을리 만무하다.


비즈니스 제휴는 상호 이해관계가 일치해야 한다.  미국의 방송국들이 구글TV의 제휴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구글TV가 특정 이익을 만들어 주지 못한다고 판단했거나 대단히 위협적 존재로 자신들의 영토를 침해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일 것이다.

 

케이블, IPTV등 유료방송 미디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송국들은 구글TV의 유통 파워를 그리 크게 보고 있지 않는듯 하다.  미국의 방송국들은 케이블, 위성 등 기존 유료방송을 통해 광고 수익을 얻는 것 이외에도 직접 훌루를 만들어 온라인 유통을 활용하고 있고 스마트폰, 태블릿등 신종 디바이스를 통한 부가 수익 창출에 직접 팔을 걷어 부쳤다.   최근 HBO는 iPad 영상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등 스스로 콘텐츠 유통 채널을 만들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아이튠즈, 넷플릭스, 아마존 등 영상 판매가 가능한 유통 서비스에 콘텐츠를 판매하여 수익을 도모하고 있다.   결국 구글TV가 아니라도 스스로 N-Screen을 활용한 전략이 있다는 의미이다.

 

구글TV도 아이튠즈와 같은 신종 뉴미디어 유통 플랫폼으로 본다면 콘텐츠 공급도 가능하다.   그런데 미국 방송국들은 구글TV가 자신들의 콘텐츠 사업을 침해할 수 있다고 본다. 

 

구글TV는 인터넷과 연결되어 훌루등에 접속하여 직접 영상을 가져갈 수 있다는 위협이 존재한다.  2009년 중반 경 BOXEE 라는 개방형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가 셋톱박스에 BOXEE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훌루닷컴에 직접 연결을 시도하자 이 서비스를 차단한 사례가 있다.  FAST COMPANY 는 미국의 방송국들이 구글TV가 자사의 온라인 영상 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시킬 수도 있다고 예상하기도 한다.  

 

두번째는 광고 사업의 충돌을 쉽게 예견해볼 수 있다.  구글TV는 콘텐츠 유통 수익이 아니라 자사 영토 확장에 따른 TV 광고 넘보기에 있는데 이를 미국 방송국들이 반가워할 이유가 없다.

 

그래도 구글인데?  방송과 헐리우드를 어떻게 설득하는지 두고볼 일이다.

그렇지만 시간은 많지 않다.  애플TV iTV라는 이름으로 아이폰 OS를 얹어 셋톱박스이던 TV 수상기이던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방송국들과 적당히 피를 섞고 있는 애플의 힘콘텐츠 유통 관점에서는 한발 앞서있다.

 

구글TV, 스마트TV가 나오면 곧 TV 산업이 요동칠것이라는 지나친 조급론을 펼치던  일부 주장은 이젠 조금 차분해질 필요가 있다. 


방송 콘텐츠 업계나 케이블
TV 등 기존 유료방송 진영은 스마트TV, 구글TV 경쟁전략을 고민할 것이 아니라 스마트TV로 스스로 진화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    아울러 N-Screen 환경을 활용한 차세대 콘텐츠 유통 모델을 준비하기위해 슬기롭게 협업해야 한다.  

최근 아이패드를 활용한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를 준비하는 미국의 방송업계(방송국, 케이블SO, IPTV등) 의 독자 행보는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2010/08/08 - [TV 2.0 & 미디어2.0] - 아이패드TV,태블릿TV로 반격을 준비하는 유료방송!


스마트
TV TV가 모바일, 앱스토어, 소셜네트워킹 등 외부 자원들과 협업 생태계를 만들어내는 미래형 서비스이다.  구글, 애플, 삼성, 콘텐츠 업계, 케이블, IPTV ! 누가 먼저 고객을 움직일 것인가?  그 시기는 언제인가? 

고객을 읽고, 업의 본질에 기반한 조금은 냉정한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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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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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V는 예상외로 교체 주기가 무지하게 깁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Smart TV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당장은 구입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금 있는 정말 큰맘먹고 구입한 HDTV 50"를 버리고 새로 구입하진 않을꺼니까요..ㅎㅎ
    그만큼 아직은 약간의 여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근차근 준비해야겠죠..^^

    진짜 문제는 타블렛에 대응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건 당장이라도 사고 싶걸랑요..^^
  2. 용인나룻배 2010.08.26 07:41 신고
    정말 탁월한 분석이시네요. 저는 다른 관점에서 구글 tv가 매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tv는 거실공간을 차지하고 온 가족이 공유하며 리모콘 등으로 별 생각없이 조작 가능한 수동형 서비스입니다. 때문에 어린이 노인 주부 등 구성원 모두의 생활습관의 연장선상에서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하는 유저 인터페이스가 필요한데 구글은 일명 "검색"을 넣는 등 사람들이 tv에 접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려는 시도를 하더군요. 이런 시도는 성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단정적인 분석은 위험할지도 모르죠.. 그만큼 변화가 역동적이니까요.. 구글티비의 지향점은 맞는것 같아요, 속도가 문제겠지요..
  3. 구글TV의 시련! 구글TV를 거부(?)한 미국 방송국. 왜?... 분석기사 잘 읽어봣습니다. 제가 보는 관점은 현재 지상파사가 광고수주가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전통적 콘텐츠 사업자라는 점에서, 구글 등 기타 통신 진영 주도에 의한 가정TV 시장 진입에 결코 쉽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4. LG전자나 삼성전자의 스마트TV는 콘텐츠 유통 및 서비스에는 애플이나 구글과 비교하여 인프라나 사업역량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방송 플레이어들과 제휴와 협업이 좀더 용이하지 않을까요? 위협적인 파트너가 아니라 제조사는 TV를 많이 판매하는 방식으로 그리고 방송 플레이어는 콘텐츠 판매 채널을 확장하면서 서로 윈윈하는 모델을 만들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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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1위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는?  유투브!  하루에 20억개의 비디오가 시청되는 최고의 사이트로 무엇을 찾더라도 없는 영상이 없는 막강한 서비스임에는 틀림없다.

Comscore 발표에 의하면 매월 미국 인터넷 이용자의 83% 는 유투브에 방문한다고 한다. 
 

그러나 2년전 방송국들의 연합체로 프리미엄 영상으로 무장한 훌루닷컴 등장 이후 유투브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은 언론의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유투브는 헐리우드를 설득하고 방송국들과의 저작권 이슈를 자신들의 검색 솔루션으로 돌파하면서 프리미엄 영상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하였다
.  아울러 다양한 광고방식의 실험은 수익으로 이어졌고 프리미엄 콘텐츠의 제공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훌루가 약간 주춤하는 사이 유투브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의
지존으로 건재함을 과시하였다.

 

인터넷을 연결하여 TV는 스마트TV로 재 탄생하고 스마트폰, 아이패드등 태블릿 단말기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유투브는 PC의 경계를 넘어 TV와 모바일로 영토를 점점 늘려갔다.

인터넷에 진지를 구축한 유투브는 모바일이나 스마트TV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영상을 전달한다.  그런데 이러한 방식은 영상을 검색하거나 또는 추천 영상을 우연히 발견하여 플레이 버튼을 직접 눌러서 시청하는 전형적인 PC-Like한 소위 <Lean Forward> 방식이다.

 

다양한 실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는 유투브는 이번엔 이러한 방식의 혁신을 위해 재미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유투브안에 극장 스타일을 만들려는 Theater Viewing을 선보인 바도 있다)
 

이번엔 <Youtube Leanback> 서비스를 준비중인데  유투브를 TV-Like한 방식으로 시청하는 방식의 도입이다. 

 

쇼파에 누워 외우고 있는 채널 번호나 보고싶은 드라마를 리모컨 호출행위 (최소한의 UX) 로 영상을 화면위에 띄우는 방식이 TV-Like한 스타일이다.  유투브 이용자는 평균 230초 길이의 영상을 시청하는데 2 30초 마다 영상을 찾아 플레이 버튼을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필요하다.

마치 영상이 사전에 스케쥴에 맞게 편성된 것 같이 자동으로 연관 영상이 플레이 방식이 <Youtube Leanback> 서비스의 핵심이다.  코미디, 드라마등 다양한 장르만 선택하면 된다. (관련기사 보기) 

 

TV에 궁합을 맞추기 위한 유투브의 시도는 구글TV와 무관하지 않다.  구글TV 확산에 유투브는 후방 지원 부대 임에 틀림없다. 

 


구글 컨퍼런스에서 발표되는 YOUTUBE leanback

그런데 유투브의 재미있는 실험이 매우 이유있는 시도임을 뒷받침하는 조사결과가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통적인 TV 프라임 시청시간대가 점차 인터넷 비디오 서비스로 제공되는 무료 콘텐츠로 채워지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다.  (관련기사 보기)

  

유투브와 같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의 핵심 콘텐츠인 짦은 길이의 영상(Short Form Video)가 본래 주 시청 시간대가 오후 12~3 였는데 점차 전통적인 TV의 프라임 시간대인 저녁 8~11 이동한다는 것이다. 

 

 과거의 인터넷 영상이 주간 시간대에 시청률이 높았던 이유는 첫째는 사무실의 인터넷 연결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인터넷 영상이 TV 콘텐츠 보다 퀄리티가 낮다는 인식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매우 활성화된 Webisode(TV 콘텐츠의 인터넷 버전 영상) TV 방송국들이 인터넷 Web TV에 제공하는 예고편, 하이라이트 버전 영상등 짧은 길이 영상의 품질이 매우 높아졌다.  이로인해 인터넷 영상의 시청률이 TV 시청시간대로 이동할 정도로 이용자들의 반응이 호의적으로 변화했다

물론 15분 이내 길이의 유투브나 웹티비 영상들이 60분 이상의 드라마, 뉴스, 오락등 TV의 프라임타임 콘텐츠를 밀어내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유난히 중간광고가 많은 미국의 방송 이용 환경에서 유투브 영상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그만큼 많은 것이다.

 

그런데 이용자들이 인터넷 영상을 보는 방식의 40%는 인터넷과 연결된 TV라고 한다.  스마트TV의 등장으로 이러한 트렌드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회사들에는 좋은 신호임에는 틀림없다.  저녁 시간대로 인터넷 동영상이 이동했다는 것은 가족들이 모인 거실로 들어왔다는 것이고 수익화에 필요한 광고 사업에도 긍정적 동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Youtube Leanback>은 이러한 트렌드를 제대로 읽은 결과이다.  이들의 치밀한 전략일까?

 

이쯤되면 한가지 물음.  그럼 전통적인 TV 시청대를 침범한다면 기존 TV 사업자들에게는 큰 위협이 아닌가?  맞다.  방송국들은 프라임타임 시간대의 편성을 바꾸어야할지도 모르고 케이블 사업자등은 가입자의 이탈을 고민해야 한다.

 

TV 방송 사업자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이 있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의 방송국들이 꾸준하게 인터넷 공간을 통해 숏 클립이나 Webisode를 유통하였기 때문이다.   유투브나 기타의 웹 티비 서비스들이 활성화된 것도 방송국들이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배포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UCC가 점차 전문가 수준까지 품질이 향상된 것도 한 몫하고 있다.

 

한국의 방송 업계는 온라인 동영상의 다양성을 인정하는데 인색하다.  미국의 ABC등 지상파 방송국들이 유투브에 자사의 페이지를 열고 있는것과는 달리 한국의 메이저 방송국들은 저작권 관리를 우선시 하여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에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있지 않다.   보다 적극적으로 인터넷 공간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앞서 설명한 미국 이용자들의 변화는 디지털 매체를 소비하는 글로벌한 현상이다.  스마트TV나 스마트폰등 영상 소비 단말기가 점차 다양화될수록 이러한 경향은 증가할 것이다.  미국 이용자들의 변화를 토대로 한국의 웹티비 서비스들도 다양한 고민을 할 필요가 있다.

 

<Youtube Leanback>은 거실로 진입하기 시작한 인터넷 영상을 이용자 친화적으로 만들 어 TV 환경과 가깝게 가려는 전략이다.   

TV와 인터넷은 적이냐 동지냐를 따지는 것은 점점 의미없는 논쟁이 되어가고 있다.  이용자들을 특정 매체에만 꽁꽁 붙들어 매려는것은 지나친 이기심이다. 

 

유투브의 다양한 실험 정신에서 움직임이 둔한 공룡들이 배워야 할 것은 명백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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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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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 약간 반대로 보입니다. Google TV의 지원부대로서의 YouTube가 아니라, YouTube의 지원부대로서의 Google TV로...^_^;
  2. 구글의 스마트TV가 성공을 하던 실패를 하던,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해줄것이라는 것은 명백합니다. 구글이 실패한다면 뒤를이어 나오는(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지만) 애플이나 MS는 그 단점을 보완하여 등장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는 이미 사용을 경험한 사용자들과 애플이나 MS에 길들여진 사용자들이 TV를 변화시킬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패하더라도 이미 실패가 아닌것이지요..MS가 빙맵과 AR을 결합한 방송을 시연했을때 느낀점은 다양한 위치정보 자체가 하나의 채널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편성표에 의한 시간적 순서로의 채널개념이 아니라 실시간 위치정보로서의 채널..이거야 말로 무한대 채널이 아닐지요? 그리고 4G망에서는 완벽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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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TV가 공식 선언된지 1주일도 되지 않아 이번엔 <99 Apple TV>로 떠들석하다.  일관된 관점(View Point)를 견지하지 못하면 IT세계는 온통 구글과 애플이 만들어내는 이슈 속에 요동칠 수 밖에 없는듯 하다.  특히 TV 처럼 IT의 관심권 밖에 있던 미완의 범주는 금방이라도 글로벌 기업들의 비전에 급작스런 변화를 일으킬것만 같다. 

 

모바일, PC, TV가 각자의 영토안에서만 자웅을 겨루던 시대는 끝이 났다.  그러나 뚜렷한 전략이 없다면 결코 쉽게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기란 쉽지 않다. 

 

이런 점에서 작금의 Apple TV나 구글티비가 겨루는 스마트TV 전쟁은 애플과 구글이 자사의 강점을 활용하여 자기식대로 고객을 장악하려는 정반대의 전략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점을 분석하다보면 한국의 기업들이 애플과 구글의 이슈에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 않고 일관된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  
 

필자는 구글티비가 스마트TV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기는 했지만 TV 본연의 매체적 속성을 이해하지 못한 요란한 빈수레로 평가한 바 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Apple TV에 대한 루머가 흘러나왔다.  아마도 적기마다 이슈를 만들기 좋아하는 미국 IT 업계의 정보 전쟁으로 보이는 이 루머는 설사 그것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스마트TV에 새로운 방향을 던져주는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Apple TV는 애플의 실패 모델 중 하나였다.  TV와 연결하여 아이튠즈에서 영상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아 시청할 수 있는 셋톱박스인 Apple TV는 다소 단방향적인 셋톱박스로 아이팟이나 아이폰 처럼 생명을 지닌 단말기가 아니였다.  아이폰이 출시되기 이전 시장에 출시된 Apple TV는 디지털케이블이나 TIVO DVR 셋톱박스에 비해 차별화도 적고 콘텐츠도 적었기 때문에 성공하기에 역부족이었다.  

 


2010
년 초 미국의 IT 언론들은 애플이 Apple TV를 완전히 매장하고 아예 TV 자체를 생산하지 않겠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 
N-Screen
전략의 완성으로 TV 단말기 자체를 만들 수 있다는 루머는 TV가전사들을 긴장시켰고 아이패드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기 시작하자 더욱 그러싸할 전략처럼 평가받아왔다.  더구나 아이튠즈의 영상 콘텐츠로 30불 수준의 월정액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소식과 네트워크 스트리밍(Streaming)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LaLa라는 음악 스트리밍 회사를 인수한 뉴스는 이를 더 신빙성있게 뒷받침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Apple TV라는 셋톱박스, 그것도 죽어가는 자식을 다시 살린다는 루머가 현실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의 Apple TV와는 달리 이번에 루머도 떠도는 Apple TV는 아이폰 OS를 탑재하고 아이폰과 동일한 A4 CPU를 가진 16GB 수준의 작은 하드디스크를 가진 99불 짜리 저가 셋톱박스이다.   이는 세가지 면에서 의미가 있다.

첫째는 아이폰
OS 4.0를 탑재하여 아이폰, 아이패드와 동일 생태계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모바일의 OS를 TV로 이식하여 아이튠즈의 영상은 물론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콘트롤 단말기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폰을 리모컨으로 이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어플리케이션의 호환도 가능할 것이다.

 

두번째는 스트리밍 모델을 택하여 16메가의 저용량 셋톱박스라고 해도 충분히 TV로 영상 시청이 가능하고 영상 시청 중 이를 아이패드로 보내거나 반대로 아이패드로 시청하면서 TV를 통해 소셜네트워킹이 가능한 소셜티비(Social TV)가 구현 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네트워크 스트리밍 서비스로 N-Screen 클라우드가 완성된 모습이다.
 

세번째는 고객이 직접 돈을 내고 살 수 있는 셋톱박스 가격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인 99불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ROKU 와 같은 단순 연결형 셋톱박스도 199불이 최저가이다.  아이폰과 동일 CPU 성능에 99불이라는 셋톱박스 가격은 믿기 어려운 가격이다.  그러나 이것이 사실이라면 무엇보다 아이폰, 아이패드등 애플의 제품을 보유한 미국의 수천만 애플 이용자들이 1차 타겟이 될것이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5%를 보유한 애플의 소위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를 활용하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시장 돌파 전략이 아닐 수 없다.

 

루머에 불과한 Apple TV 전략이 구글티비와 정반대 전략인 이유는 무엇인가?

 

구글티비는 웹과 TV의 만남 이라는 TV안의 인터넷을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인텔의 아톰(ATOM) 칩셋을 선택했다는 점은 PC의 성능을 벤치마킹 한것으로 웹의 서비스를 확장하겠다는 것이고 TV 자체가 고성능으로 무장한 전략이다.  (물론 블루레이플레이어등 셋톱박스 전략도 동시에 활용한다)  한마디로 TV의 성능 극대화 전략이다. 

 


그런데
99Apple TV는 아이폰과 성능을 동일화 시키지만 웹 연결 기능등을 위한 장치까지 포함하지 않는다. 
TV의 능력 최소화(최적화)를 지향하고 나머지 능력치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활용하겠다는 소위 숙주 전략 이다.  

 

Google TV는 영상 콘텐츠를 오픈마켓(Open Market) 형식으로 수혈받는다.  훌루, 넷플릭스등이 구글티비를 위해 문을 열여야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반면 Apple TV는 이미 방송국과 헐리우드의 핵심 콘텐츠를 모두 보유한 폐쇄형 유통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TV의 핵심 소비 행위가 영상 시청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볼 때 영상 콘텐츠의 퀄리티나 양적 측면은  Apple TV가 한 수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Apple TV의 루머가 단순히 루머에 그치고 당초의 예상처럼 애플이 직접 애플의 혼이 담긴 TV를 만들어 낼 수 도 있다.  루머의 진위에 상관 없이 99Apple TV의 의미는 스마트TV TV자체가 스마트한 능력으로 무장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부터 능력치는 나누어 가지는 숙주 모델 로도 스마트TV 전략이 가능함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필자는 최근 IT 업계의 전문가들과 아이패드를 이슈로한 사적 토론회에 참석한 바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TV가 스마트화 되는 것은 TV의 수동성 때문에 제약이 클것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TV시청 행위는 수동적이라도 시청 중에 일어나는 스마트폰, 아이패등을 통한 병행적 미디어 소비 행위는 매우 자연스럽게 나타날 것이므로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TV를 스마트하게 일깨울 수 있다는 것에는 전체적으로 동의한다.  이러한 평가는 99 Apple TV 루머가 현실적 전략임을 반증하는 견해이다.

 

그러나 사업자의 관점에 따라 전략은 결정된다.  TV가전사 입장에선 당연히 스마트TV로 능력치를 극대화 하는 전략이 옳다.  새롭게 TV를 구매하려는 고객을 공략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기존의 케이블이나 IPTV 처럼 고객들이 어떤 TV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그 TV에 셋톱박스를 연결하려는 사업자들에게는 99Apple TV 전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TV 자체를 셋톱박스를 통해 스마트화 시키려는 거창한 플랫폼 전략과 모바일과 태블릿과 유연하게 연결시키기 위한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전략이 적절하게 활용되어야 할것이다.

영화 트랜스포머가 떠오른다.  귀여운 차 범블비는 그 보다 능력이 뛰어난 옵티머스의 보호하에 자기 능력을 발휘한다.  99Apple TV는 범블비 정도의 능력치로 스마트TV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만일 99불이 사실이라면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을 장악한 괴물 애플이 이용자의 마음을 쉽게 움직일만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었음을 반증하는것이다.  무서운 기업이다.


모바일
, PC, TV가 하나의 생태계에 묶이는 N-Screen 전략은 다양한 해법으로 고객들을 장악하기 위한 전술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단 하나의 전략, 몇 개의 기업들만이 세상을 평정하는 것은 아니다.   이제 작은 루머라도 위기보다 기회를 읽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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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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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99불 애플티비가 사실인지에 대한 진위는 더 지켜봐야할듯 합니다. 애플티비는 단지 셋톱박스인데 애플의 단말기 전략과는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이지요. 진위에 상관없이 의미 있는 루머라는 점에서 길게 평가해봅니다.
  2. 몇가지 오류가 있군요. 우선 용량은 16MB가 아니라 16GB입니다. 그리고 ROKU 플레이어는 $199가 아니라 SD모델이 $79, HD모델이 $99입니다.
  3.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Apple이 AppleTV를 되살린다면, 그것은 또 어떤 전략일지... 대충 감이 잡히긴 하는데... 애플 주식을 사야되나?
  4. 저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트위터에서 팔로우 신청했습니다.
  5. 아이폰, 아이패드 악세사리 전문 쇼핑몰!

    네이버에서 ▶ 고애플 ◀ 검색하세요^^

    아이폰, 아이패드를 보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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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이슈 메이커 임에는 틀림없다.  한국 시간으로 석가탄신일 새벽에 발표된 Google TV는 한국의 언론에 찬사의 변이 이어지고 있으니 말이다.  본래 언론의 시각은 이슈에 집중하는 속성이 강하기 때문에 Google TV가 마치 스마트TV의 최초 시도로 TV의 미래를 여는 기준 으로 평가할 수 밖에 없다고 치자.  그러나 IT와 모바일, 단말기, TV 의 디지털 변화와 함께 하는 업계의 종사자로서 조금더 이성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Google TV가 의미있는 시도라는 점에는 동감한다.  OS와 플랫폼간의 경쟁이 한창이고 개방형 생태계가 콘텐츠가 단말기와 컨텐츠의 에코시스템을 만들고 있는 IT 비즈니스에서 TV의 진보는 모든 사업자들에게 유혹의 땅이다.   TV와 웹이 만나고 웹이 TV를 만난다Google TV의 모토는 신선해보인다.  안드로이드를 통해 스마트TV에 적합한 어플리케이션을 전세계의 개발자들에게 수혈받는 다면 TV는 이제 모바일과 한 배를 타고 신천지로 달려갈것만 같을 것이다. 

 


사진출처 : 5/21 경향신문

Google TV의 비전과 목표는 기술이 진보하는 방향이기 때문에 부정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웬지 이들의 주장은 웬지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고 조각조각 쪼개어 보면 이미 구현되고 있는 것들이다.  지금 언론이 찬사를 보내는 몇가지 언어들은 한국에서만도 7년전 디지털케이블이 출범할 당시, 3년전 IPTV가 출범할 당시,2년전 인텔이 TV위젯을 발표할 당시에도 등장한 것이다.

 

TV는 이미 멀게는 15년전 (미국) 가깝게는 9년전 (한국) 부터 디지털화가 시작되었다.  TV가 디지털화가 시작되면서 첫번째 고민은 시간에 맞추어서 방송채널을 시청해야하는 올드미디어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VOD(Video On Demand) 서비스나 DVR(Digital Video Recorder)이다.

두번째 고민은 방송 콘텐츠 이외의 인터넷 콘텐츠를 TV에서 즐길 수 있게 하자는 것이었다.  데이터방송, TV인터넷, TV위젯 같은 것들이 결과물이다.   한국의 디지털케이블은 다음과 제휴하여 TV검색을 KT IPTV는 네이버와 제휴하여 TV시청 도중 검색창을 TV 스크린위에 올릴 수 있다.

 

15년과 9년의 이러한 변화 과정 동안 미국은 전체 TV 수신가구의 70%가 디지털로 전환하였고 한국은 30%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이 전체 모바일 이용자의 17%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리 빠른 속도는 아니다.  이는 TV가 대단히 수동적 매체임을 반증하는 결과이다.


수동적 매체이기 때문에
TV는 완만한 변화를 겪어왔다.  그런데 TV업계의 가장 메이저 사업자인 케이블은 TV의 이용자들이 연령별로 양극화되고 있고 PC나 모바일을 통한 영상 시청 행위가 증가하는 것을 목격하면서 새로운 룰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그 결과가 훌루닷컴이나 미국 케이블, IPTV 사업자들의
TV Everywhere 모델이다. 

 

케이블이나 IPTV등은 거실 매체로서의 TV는 완만한 변화를, PC나 모바일은 이보다는 빠르게 진보한다고 보며 각기 다른 속도로 단말기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어느 블로거의 주장처럼 TV의 하드웨어에 인터넷을 결합하는 것이 아니라 TV콘텐츠가 인터넷과 결합될 수 있도록 변화를 시도해 왔다.  N-Screen전략, 소셜티비등이 그것이다.

 

여기에 인터넷 연결 TV가 자연스러운 기술 진보로 등장하자 단말 제조사들은 스마트단말기로서 스마트TV를 추진하기 위해 경쟁구도를 만들기를 원하였다.  삼성전자의 AppsTV LG전자의 스마트TV등이 그것이다.  이들이 채택한 차별화는 인터넷 콘텐츠를 TV로 가져오는 것이다.  가전사들의 스마트TV의 프로토타입(Prototype)들에는 Google TV가 발표한 서비스들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 구글의 냄새가 덜 날 뿐이다.


전세계의 IPTV 의 30% 이상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트프의 본사 시애틀에 가보라.  선행적 프로토타입을 볼 수 있다.  Google TV와 유사한 기능들을 볼 수 있다.  (이만큼 구글티비는 그리 차별화된 것인 아니라는 의미이다)
 

Google TV에는 방송채널을 시청하다가 방송 콘텐츠를 검색하면 TV뿐만 아니라 훌루닷컴이나 아마존등 인터넷 동영상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검색하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훌루닷컴을 보유한 미국의 케이블업계가 통합검색을 몰라서 시도하지 않는것일까? 

 

사진 : Google TV의 통합 TV-Web 통합 가이드

TV
와 인터넷을 융합하는 방법이 TV 스크린의 복잡도를 높이는 방향이 아니라 TV PC,모바일등이 서로의 역할을 분담하는 방법을 택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의 케이블 업계는 지난 10년간 유지되었던 디지털TV의 UX를 혁신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미국의 4위 케이블사인 COX는 Tri UI를 발표하기도 했는데 채널과, VOD, DVR콘텐츠의 통합 모델이다.  여기에 인터넷 동영상이나 검색 서비스를 결합한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2단계로 남겨져있다.  Google TV의 고민을 모르는 바가 아니라는 점이다
 

별반 차별화가 없는 Google TV는 이 시점에서 왜 등장했을까?  애플에 대항하기 위한 조급성,구글 스스로 생태계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영웅주의


필자는 평소
Google TV TV의 수동성을 깨고 새로운 TV의 변화를 일으켜줄 룰메이커(rule maker)로서 무언가를 기대해왔다.
2010/03/21 - [TV 2.0 & 미디어2.0] - 구글TV! TV의 수동성을 깰 수 있는 전술 필요!
2010/05/18 - [TV 2.0 & 미디어2.0] - 구글TV가 TV의 희망인가?[5/21구글TV발표 前]
2008/12/01 - [User Experience 2.0] - 구글의 음성검색을 TV로 가져오자!
 

Google TV는 애플의 아이패드 처럼 룰체인저 라는 평가보다 룰팔로어(rule follower)라 불러야 마땅하다.  Google TV는 제휴가 없으면 스스로 끌고갈 수 없다.

 

룰팔로어(rule follower)로서 구글이 노리는 것은 광고 시장의 확장이다.  문제는 소니등 TV가전사들과의 제휴만으로는 영토확장이 묘연하다는 점이다.(물론 미국의 위성사업자인 DISH와 손을 잡았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삼성, LG TV가전사의 메이저들이 Google TV를 채택할지는 두고볼 일이다.  구글이 직접 움직일 수 있는 검색이나 플러그인, 유투브등을 제외한다면 구글이 아니라도 이미 제휴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다.

케이블이 Google TV를 선택해야한다고 주장했던 필자의 생각으로는 현재의 Google TV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구현이 가능하고 구글만으로만 가능한 생태게는 아니다.
'구글' 브랜드의 매력도만 빼고..

 

모바일은 애플이던 구글이던 새로운 룰을 만들어 끌고 가면 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모바일의 이용자는 90%의 시간을 음성통화가 아닌 다른 무언가를 갈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TV는 다르다.  영상 시청이 TV매체의 90% 시간으로 채워진다.  고화질, 고기능의 TV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고기능 스마트폰만 있으면 영상 시청 도중 언제라도 웹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7~10년에 한번씩 TV를 바꾸는게 현실이다. 

 

스마트폰은 어얼리어댑터로 불리우는 적극적 이용자들의 행태에 주목해야 한다.  그러나 TV는 모바일과는 다르다.  Google TV는 일부 구글 애호가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스파르타쿠스와 자이언트 에 열광하는 TV 콘텐츠 열광자들에겐 공부가 필요한 생각하는 기계일 뿐이다. 

 

물론 이제 1막이 올랐을 뿐이니 Google TV의 진보를 더 지켜보아야한다. 그래도 구글아닌가?  안드로이드 마켓에 수많은 스마트TV 어플리케이션이 어떤 세상을 만들지 속단해서는 안된다. 

 

케이블, IPTV등 기존 TV 진영은 TV와 웹이 만난다Google TV의 모토를 다시 새겨볼 필요가 있다.  지금의 변화 수준에 안주해서는 안된다. 


TV 콘텐츠는 웹 속에서 움직이기 때문이다  영리한 1등 구글이 일깨워준 새로운 아젠다이다.  변화의 속도는 제어할 수 있지만 변화 자체는 거스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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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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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많이 동감합니다. 분명 오~ 할만한 요소는 있었지만, 하이엔드 단말의 특성과 모든 컨텐츠가 검색되게 묶은 점 정도였죠.. 직접 사업하기에 한계가 있는 분야고, 각 국 사업자 별로 제휴를 해야 한다고 볼때, MS mediaroom의 open 형 플랫폼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ediaroom은 managed network를 가진 사업자에게 end to end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더 큰 영역을 커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잘 읽고 갑니다. :)
    • 네.. 좋은 의견이세요.. MS의 미디어룸이 대안이라는 의미는 아니에요^^ 구글티비가 차별화가 다소 부족하다는 의미에서 미디어룸을 인용..ㅋㅋ
  2. 비밀댓글입니다
    • 다양한 경험은 그만큼 외로운 법! 곧 보자^^
    • 모르면 간첩이다. 해외 분소 지원과 글로벌 어워드 업무를 비롯해 디자인경영센터를 홍보하다 보니 어떤 곳, 어느 디자이너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물론 이런 업무적 특성 때문만은 아니
  3.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변화속도는 늦출수 있지만 변화 자체는 거스를 수 없다. 라는 말이인상적입니다. 그런데 주변에선 변화 자체도 부정하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ㅠㅠ TV가 과연 언제까지 수동적일까요? 전 T 커머스 시장을 스마트 티비가 선점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ㅎㅎ
    • 티비는 완만하지만 변화의 지향점은 명확한것 같아요. 스마트TV로 가는거겠죠.. 티커머스처럼 수익 모델이 조금 더 빠르게 수용되면 좋겠지요.. 소셜티비 등 새로운 트렌드의 등장으로 티커머스도 다양화되지 않을까 생각되요..^^
  4. 비밀댓글입니다
  5. 용인나룻배 2010.05.25 08:07 신고
    구글tv발표를 보고 실망했었던 사람입니다. 지금의 iptv에서 물론 몇가지 새로운 것도 있지만 구글이라는 브랜드만 올려놓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여태까지 커넥티드tv가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던건 사람들이 tv를 보는 패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없어서인듯 합니다. 온 가족 누구나 리모콘을 누르면서 단순하게 했던 것을 tv의 채널을 돌리기 위해 기능을 더 넣는다는 이유로 사용자가 많은 고민을 하게 한다면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전 애플에서 발표할 아이tv에 기대를 해보고 있습니다. 만약 정말 단순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보여줄수 있다면 tv를 바꿀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6. 구글의 특징인 공짜!! 그걸 구글TV에서 실현할 수 있다면 대박이다.
    • ㅎㅎㅎ 그런 기대들을 많이하시네요. 구글티비는 공짜로 모든 방송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방송 비즈니스는 그게 쉽지 않을듯..ㅋ
  7. 발길따라서 2010.05.25 09:20 신고
    커넥티드 TV가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것은 ... 그것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보여주는데에 한계가 있기때문이 아닐까요?
    현재로서는 안드로이드 마켓이 애플 앱스토어 만큼의 파워는 가지지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모바일 놀이터에 뒤쳐진 구글이 구글TV라는 새로운 거실의 놀이터를 유도해 낸다면 더 큰 반향을 일으키지 않을까요?
    특히 한국에서는 디지털방송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있어서 TV를 바꾸어야 한다면....이러한 놀이터가 있는 TV를 선호하지 않을까요?
    이러한 의미에서 구글TV는 적어도 한국에서는 삼성과 LG에 큰 타격을 주던가, 아니면 삼성과 LG도 동참할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8. 구글이 TV 그 이상을 이야기 하기도 했죠. 게임콘솔, 동영상, 사진 그리고 그것이 클라우드 기반이고, 또 거기에 스마트폰과의 연동... 기회는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스마트폰과 TV의 결합 및 동기화 그리고 구글이 가지고 있는 음성검색, 자막, 번역 등의 기능이 이용하기 쉬운 UI와 결합되면... 너무 상상력이 풍부했나요? 관심있게 지켜보고 싶습니다.
  9. 벌써 1년 훨씬 전에 쓰신글인데.. 우연히 찾게 됐네요. 너무 공감되서 한 마디 남기고 갑니다.
secret
구글이 발표하면 모든 언론과 업계가 주목한다.  이번의 구글TV 발표도 대표적이다. 구글TV는 인텔, 소니와의 제휴를 통해 안드로이드를 TV에 설치하여 구글 검색, 유투브, 트위터 등 인터넷 콘텐츠를 TV로 즐길 수 있는 쓰리스크린 개념의 서비스 이다. 

 

구글의 발표로 TV 가전사, 케이블, IPTV등 방송 플랫폼, 인터넷 서비스 회사들은 분주하게 계산기를 두드린다. 
구글의 TV 공략은 이미 3년 전부터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2009/04/27 - [TV 2.0 & 미디어2.0] - 안드로이드TV,플래쉬TV 탄생하나?
2008/09/10 - [VOD 및 양방향 서비스] - 구글 TV 광고 진입! NBC 계약의 의미와 파장
2008/08/19 - [해외 동영상 HOT Trend] - 구글폰 안드로이드 TV까지 넘본다!


극단적 해석을 즐기는 언론은 구글
TV의 등장으로 가전사나 케이블에게 매우 위협적일 수 있다는 점과 애플의 TV 출시 이전에 선점 효과를 노린 구글의 성공 기회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은 예측이 가능한 시나리오이다
.  그러나 이미 산업과 제품 그리고 서비스등이 물고 물리는 경쟁 관계와 때론 상상을 초월하는 제휴를 통해 서로의 상생을 모색하고 있는 <적도 동지도 없는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단정적인 결론은 무의미하다.

 

플랫폼을 둘러싼 사업자간의 이해관계는 이미 많은 분석이 있으니 덧보태식 분석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평가해보는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관련 기사 )


TV를 이용하는 고객 입장에서 구글TV를 바라보자 

 

인터넷이 연결된 TV로 이용자들은 구글TV로 인터넷 공간에 존재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즐길 수 있다. 구글 TV는 인터넷의 검색이나 데이터 서비스 그리고 유투브등 동영상 서비스를 TV로 옮겨오려 한다. 구글의 클라우드를 TV에 연결하여 영토를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가전사들이 넷플릭스 등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TV에 연결하려는 브로드밴드TV나 모바일 앱스토어를 TV로 이식시키려는 모델이 융합된 모델이다.

 

넷플릭스, VUDU등을 LG TV나 블루레이플레이어, XBOX등을 통해 이미 서비스가 제공 중인 미국의 사례를 보면 인터넷이 연결된 TV를 구매한 이용자 중 15~20%만이 실제로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한다.

50% 이상 이용이 안되는 이유는 TV라는 매체가 가지는 수동적 이용 경향 때문이다.  케이블이나 IPTV를 연결하여 방송 채널을 주로 시청하는 이용자들은 외부입력 모드를 리모컨으로 바꾸어 인터넷 동영상이나 트위터등을 TV 스크린에 띄우는 수고를 하기에는 매우 게으르다.

 

그동안 TV 를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TV로 그대로 옮겨 보기도 하였고 소위 갇혀진 정원 방식 (Walled Garden)으로 TV에 적합한 위젯 형식으로 제공해보기도 하였다.

게임이나 노래방과 같은 가족들이 함께 즐기거나 재미 요소가 강한 콘텐츠 이외에는 큰 인기를 못 얻어온 것이 현실이다.

 

구글 TV가 성공하려면 이러한 TV의 수동성을 극복할 서비스 전략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는 애플이 더 준비되어 있다. 애플이 만드는 TV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와 동일한 이용방법과 UX를 가졌다는 것과 동일한 어플리케이션을 TV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용자의 수동성을 변화시키는데는 훨씬 큰 장점을 가진 것이 사실이다.

 

얼마전 구글은 미국의 위성방송 DISH와 검색 제휴를 한다고 발표 한 바 있다.  이번 제휴에는 눈여겨볼 부분이 있다.  DISH가 보유한 200여개 방송 채널의 편성 정보 데이터(EPG 데이터)를 구글의 검색과 연동한 서비스를 준비중이라는 점이다. 기존의 TV 서비스 공간의 서비스 매쉬업을 통해 해법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TV의 인터넷 서비스(Web-Like) 를 즐기는 이용자들은 기본적으로 적극적인 기술 수용 집단일 것이다.  그런데 이 집단이 기본적으로 TV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  이용고객의 역설적 상황은 단순히 <구글> 브랜드 만으로 TV로 불어오는데는 한계가 있다.

모바일과 TV를 연계하는 등 쓰리스크린을 통해 디바이스를 하나의 울타리로 만드는 서비스가 적극 도입되어 자연스럽게 TV로부터 멀어지는 이용자들을 묶어둘 수 있을 것이다.

 

구글의 해법이 무엇일지 기대해본다.

 

2011년부터 생산되는 TV80% 이상은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모델이라고 한다.  가전사들은 인터넷이 연결되고 넷플릭스, 구글 검색이 가능한 TV의 가격을 20% 이상 조금 높게 매길 수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가전사들은 TV를 한대 팔고 나면 5년이 될지 10년이 될지 제발 교체 해주기를 바랄 뿐이었지만 TV에 연결된 인터넷 서비스로 가전사가 직접 고객과의 접점을 맺어갈 수 있다.  가전사들이 콘텐츠 게이트웨이로 나서는 이유이다. 

구글을 위시한 OS 진영은 동일한 OS TV와 모바일, PC를 엮어 광고 서비스의 유효 모수를 확대하고자 한다.   

 

아직까지 전세계에서 방송 채널을 서비스를 가입자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케이블이나 신흥 IPTV 서비스들이 건재하다.  이들 입장에선 구글TV와 같은 미래형 TV 서비스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 호들갑 스럽게 반응하지 않는다.

다만 케이블
, IPTV에 비해 가전사가 준비하는 기술 진보 속도나 구글, 애플등의 OS와 어플리케이션 준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불안하고 초조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인터넷연결 TV의 판매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도 이들을 자극한다.다2009년 12월 미국에서 판매된 전체 TV중 25%가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TV라고 한다.   구글TV의 발표는 적절한 시기의 이슈 메이커가 되었다.   사업자들의 다양한 고민과 전략의 준비를 통해 TV 매체는 진보를 거듭할 것이다.

 

모바일에 비해 TV는 기술 수용 속도가 매우 더디다.  동영상 소비가 90%가 넘는 TV 위에서 이용자를 사로잡을 서비스나 획기적인 UX 그리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을 만드는 플레이어가 승자가 될것이다.

 

이용자의 변화를 누가 먼저 읽고 움직이느냐, 이용자가 움직일 수는 길에 누가 먼저 진지를 구축하느냐의 전략 싸움이다.  구글TV TV의 진화는 한층 더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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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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