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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매체의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는 방송콘텐츠의 소셜 미디어적 접목은 어떤 상태이며 과연 필요한 일인가?  한국과 미국을 비교해보자.


소셜미디어가 Web2.0의 트렌드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소셜미디어가 누구나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아울러 RSS(Really Simple Syndication)나 검색 엔진을 통해 컨텐츠 공유의 방법도 매우 혁신적으로 변하여 소셜미디어는 새로운 컨텐츠 유통 수단으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들이 유통하고 공유하는 콘텐츠는 유저들이 직접 제작하는 콘텐츠가 주류를 이루지만 많는 부분은 TV나 극장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리뷰,평가, 의미의 재해석, 추천, 비판 등이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


IT
조사기관인 ABI Research에 따르면 마이스페이스(Myspace), 페이스북(Facebook) 유저들은 모바일 폰 가입자에 비해 TV,음악,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와 미디어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한다면 디지털 콘텐츠의 소통과 공유의 공간을 넓힘으로써 새로운 수익 모델의 창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조사결과이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베토벤바이러스의 홍보 페이지를 iMBC에서 찾아보았다.  콘텐츠 홍보가 메인이며, 다시보기, 예고편 보기 등 VOD 시청 메뉴와 시청자의 의견을 담아내기 위해 게시판을 여는 수준이다.  유저의 참여는 게시판 글 쓰기나 관련 이미지 올리기 정도가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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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국의 방송국들은 콘텐츠와 유저의 접점을 TV에 올인하고 있으며 온라인은 홍보의 수단 정도로만 활용하고 있다.  단방향적인 소통에 불과하다.
유저들이 알아서 자신이 좋아하는 영상에 대한 양방향적인 소통을 차라리 블로그나 다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

최근 CBS에서 베타 오픈한 <Social Viewing Room>을 살펴보자.

social viewing room 화면 (cbs.com)

CBS 9월 그들의 웹사이트에 온라인 TV유저들이 가상의 시청 공간에서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즐길 수있는 <Social Viewing Room>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하였다. 
 
 

이 공간에서 유저들은 최근 드라마에 대한 평가, 채팅와 다른 유저들의 코멘트를 하면서 함께 시청할 수 있다.  동시적, 비동시적인 코멘트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LOL 버튼이 있는데 재미있거나 또는 안티하거나 추천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장면마다 이 버튼을 누르면 가상의 토마토, 가상의 키스, 가상의 다트가 화면에 표시된다그리고 시청 중에 각종 퀴즈를 경쟁을통해 풀 수도 있다.  이 가상의 공간은 양방향적 요소를 유저에게 제공할 것이다.


CSI위젯, MTV의 Backchannel, 페이스북의 TV Clickr에 대한 포스트를 올린바 있다. 
CSI위젯! 드라마와 소셜네트워킹과의 만남
MTV 소셜채팅과 페이스북의 TV Clickr

한국과 미국 방송국들의 접근 방법의 차이는 소셜 미디어라는 거대한 네트워크 속에서 콘텐츠를 소통시킴으로써 TV 이외에도 다양한 수익모델을 찾기위한 노력을 미국의 방송국들은 꾸준히 진행한다는데 있다.

한국의 지상파나 방송국들도  TV로 불러모으기 위한 본방사수만을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온라인의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앞으로 이러한 방송 컨텐츠의 소셜 양방향(interfactivity)적 경향은 계속 이어질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인해 TV와 온라인으로 이어지는 동영상 소비의 고리는 점차 강하게 연결될 것이다.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화되기 위해서는 콘텐츠 소유에 대한 독점성, 우리 고객 이라고 하는 배타성을 버려야 한다.  특히 한국 지상파들은 독점에 대한 고집을 꺽어야한다.


이미 방송콘텐츠가 소셜미디어와 만나는 순간 공유의 바이러스를 타고 거미줄 처럼 얽힌 네트워크 속으로 펴져나갈 것이다.  여기에서 또다른 수익모델을 찾는 것이 광고와 콘텐츠 판매모델에만 얽매어있는 한국 콘텐츠 시장의 정체를 해소하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여기에 디지털케이블, IPTV등이 TV매체 안에도 다양한 소셜 미디어적 장치를 둔다면 콘텐츠 소비는 바야흐로 생명력을 얻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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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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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CSI Myspace, Facebook과 같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와 iGoogle 페이지에 위젯 형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iWidgets>이라는 회사는 방송 컨텐츠를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위젯으로 유통시키려는 전략을 발표하였다. (관련자료 보기)

소셜 네트워킹 유저들은 CSI 전편 보기나 예고편 및 미리보기 등 다양한 컨텐츠를 CBS 사이트나 Hulu와 같은 방송 드라마가 제공되는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아도 자신의 블로그나 네트워킹 사이트를 통해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은 시도는 CBS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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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SI 위젯 모의화면

CBS는 프로그램에 광고를 실어 보낼 예정이며 iWidgets사와 광고 수익을 쉐어한다.

향후에 이러한 양방향 퀴즈, 투표등 유저의 참여를 유도하고 다른 컨텐츠 및 타 방송사도 CSI의 성공여부에 따라 동참할 예정이다.   CSI 위젯은 마케팅 효과도 노렸겠지만 광고 수익도 중요한 실험 대상이다. 

 

이와 같은 시도는 한국의 위자드닷컴에도 있다.  위자드닷컴에서 제공하는 광고형 위젯인 <엘르TV> 잡지 화보집과 동영상 광고 영상을 위젯에 담아 블로그에 배포한다.  광고 영상의 퀄리티가 그리 좋지 않아 파급력은 그리 높지 않다.

 

그런데 방송 컨텐츠(드라마)를 위젯으로 배포하려는 마케팅툴은 유저가 동영상을 보기 위해 온라인이나 TV로 찾아오기 이전에 직접 유저의 온라인 공간으로 컨텐츠를 보내려는 적극적인 방송사의 Web2.0 전략의 일환이다.  위젯 형식으로 배포하기 때문에 유저들이 직접 이를 전파하기도 편하다.  위젯이 가지는 연결성과 배포 용이성이라는 특성을 적극 활용한 것이다. 

 

 한국의 방송 컨텐츠는 주로 사전 홍보를 위해 자사의 방송 채널이나 온라인 홈페이지를 이용한다.  최근에는 자사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황금어장 같은..) 에 출연진을 출동시켜 대놓고 드라마 홍보를하기도 한다.
대작의 경우에는 온라인 포탈과 제휴하여 컨텐츠를 배포한다.  과거에는 JUNE등 동영상이 가능한 모바일 폰등에 미리보기 방식으로 홍보하기도 하였으나, 이는 단방향적이고 다소 제한적인 홍보였다. 

지상파를 제외한 OCN, TVN등 유수의 방송PP들은 컨텐츠 홍보에 사실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9 19 OCN에서 방영 예정인 <여사부일체>는 방송 1개월 전부터 매일 OCN 채널 상단위에 배너등을 통해 여사부일체를 홍보하지만 그 힘은 매우 역부족이다. 

 

특히 지상파나 OCN,TVN등 방송 채널들은 방송 컨텐츠의 홍보를 위해 예고편 영상 조차도 대단히 폐쇄적으로 관리하고 배포한다.  이렇게 꽁꽁 싸매는 식으로 홍보를 하다보면 오히려 광고 비용이 더 지출될지도 모른다.  물론 최근에는 다음TV팟 등 다양한 UCC 포탈등을 통해 방송 컨텐츠들이 홍보되고 있기는 하다. 

 

미국에서 실험중인 위젯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는 지켜보아야 한다. CBS의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위젯 전략과 엔터테인먼트 컨텐츠가 부족한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간의 연계는 미국 특성에 기인한 적절한 제휴로 보인다. 

CBS가 경쟁자인 FOX의 마이스페이스에 까지 컨텐츠를 아낌없이 퍼주는 이러한 적과의 동침은 한국의 컨텐츠 오너들도 배워야 한다.  

 

CBS CSI 위젯에서 Web2.0 트렌드에 걸맞는 홍보 방식을 벤치마킹 하는 것은 위젯과 같은 소셜 미디어적 서비스들이 어떻게 오프라인 공간과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고 윈윈할 수 있는지를 목격할 좋은 소재이다. 

 

유저를 직접 찾아가는 컨텐츠! 이것이 이번 제휴의 핵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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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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