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월에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전자제품 박람회인 CEATEC 2009에서 모토롤라가 안드로이드가 채택된 TV 셋톱박스 <au BOX>를 일본 통신회사인 KDDI용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관련 정보 보기)

그러나 1주일 만에 모토롤라는 au BOX는 단지 리눅스 기반의 셋톱박스 일뿐 안드로이드와는 관련이 없다는 기사를 CNET이 타전하였다. (관련 정보 보기)

 

무슨 해프닝인가.  기사를 읽어보면 모토롤라가 개발중인 au Box는 모바일과 콘텐츠를 연동하고 PC나 개인이 소장한 영상 콘텐츠등을 USB나 무선을 통해 연결하여 3 Screen을 구현하고자 한다.  이러다 보니 안드로이드로 오인을 했다는 분석이다.

 

모토롤라의 변명이 사실인지 분명치 않으나 안드로이드 OS가 올라간 TV셋톱박스나 TV 자체가 출시될 날도 멀지 않았다는 반증일 것이다.


구글이 G1을 출시하면서 안드로이드는 TV등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2008/08/19 - [해외 동영상 HOT Trend] - 구글폰 안드로이드 TV까지 넘본다!

이는 모바일과 TV 그리고 각종 개인형 디바이스간의 연동을 통한 구글의 검색 엔진을 연결하고 이를 광고 플랫폼과 묶으려는 구글 왕국의 야심으로평가받아 왔다. 모바일 G1의 확산속도가 아이폰 보다 빠르게 상승하자 구글 추종자들이나 IT업계의 선도자들은 안드로이드TV의 출현을 손꼽아 기다렸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실을 보면 풀어야할 난제가 많다.  무엇보다 안드로이드 TV는 가전사와 셋톱박스는 케이블이나 IPTV등 통신 진영과 제휴를 성사시켜야 한다.  물론 TIVO Apple TV등 전문 셋톱박스 유통 회사등과도 손잡을 수 있으나 TV 시장의 파워가 너무 작아 확산의 속도를 장담할 수 없다 


TV
진영은 현재 야후, 인텔과 손잡고 2009 1 CES에서 약속한 TV위젯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안드로이드가 아니더라도 TV와 인터넷의 연결성은 충분하다는 반응이다. 아울러 야후의 TV 위젯 만으로도 이미 기존 HD TV 100불 이상이 추가되었다. 또다른 비용 부담도 여유가 없다. 
케이블과 IPV 진영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이들이 제공하는 셋톱박스의 CPU와 칩셋 사양으로는 안드로이드 OS를 구동시키기 힘들다.  안드로이드가 올라간 셋톱박스가 만들어낼 수익성이 결국 안드로이드와의 결혼을 앞당길것이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소식이 있다. Adobe Flash 플랫폼이 TV와 셋톱박스에 탑재될 것이라는 뉴스가 전해졌다. Adobe TV칩셋의 1위 회사인 Broadcom, 세계 유수의 TV 가전사들과 이를 협의중이라는 것이다.(관련 정보 보기)  2010년 경 가시화 될것이라는 전망이다.

플래쉬 플랫폼은 전세계 PC 90% 이상, 온라인 동영상의 80% 이상을 점령하고 있다. 

 

플래쉬가 TV와 접목한다는 어떤 의미인가?  TV와 인터넷 연결성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다. 

플래쉬로 제작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직접 연동하거나 플래쉬로 구동되는 각종 인터넷 서비스들을 별도의 작업 없이도 그대로 TV에 보여줄 수 있다.  사실 케이블, IPTV 모두 플래쉬를 셋톱박스에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실험을 진행중이다.  Adobe가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TV와 셋톱박스에 최적화된 모델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유투브등 플래쉬로 서비스되는 인터넷 동영상이 TV로 쉽게 구동되는데 큰 역할을 할것이다.  플래쉬를 채택하지 않은 아이폰에 인터넷 동영상들이 별도의 개발 공사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점을 비교해보면 이해가 빠를것이다.

 

사실, Adobe의 플래쉬는 TV 시장에 이렇다 할만한 성과가 없다.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실버라이트는 자사의 IPTVDLS 플랫폼 미디어룸에 탑재될 준비를 갖추고 있고 TV가전사들은 야후의 위젯을 택하였다.  그래서 플래쉬의 TV 진입은 지금이 적기이다.

 

실버라이트, 플래쉬, 그리고 앞서 설명한 안드로이드 모두는 TV, 모바일, 인터넷을 연결하는 3Screen의 미래를 자사의 플랫폼이나 OS로 선점하기 위해 각축을 벌리고 있다. 

 야후의 TV 위젯 이후 발빠르게 진행되는 TV 플랫폼 전쟁은 인터넷과의 연결을 더욱 편하게 만드는 <편리성의 혜택>으로 돌아와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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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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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이기사를 보니 안드로이드 TV 나온다는 낚시(?) 기사 보고 바쁘게 움직였던 지지난 주가 생각나는군요.
    저도 최근 TV용 Flash를 다루고 있는데. 벌써, 미국 TWC와 캐나다의 Bluestreak 및 유럽 몇몇 MSO들은 벌써 flash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Comcast 까지 flash를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물론 CableLabs에서 tru2way에 flash를 포함시킬 일은 거의 없는것 같지만서도, 만약 美 MSO 측에서 flash를 공식적으로 채택한다면 EBIF, tru2way 등 애플리케이션 포멧 경쟁이 무척 재미있게 돌아 갈 것 같습니다.
    아..그런데 국내 Cablco들은 케이블TV 애플리케이션에 무슨 포멧을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한데 이에대한 답변좀 해주실수 있나요?
    미국 MSO 같은경우 EBIF와 tru2way로 거의 확정되는 분위기인데 국내 시장은 도통 모르겠네요.
    • 몇일사이에 소식이 오락가락하여 헷갈렸네요..ㅋㅋ
      반가운 마음에 모토롤라의 안드로이드를 철썩 같이 믿었는데.. 더 기다려 봐야겠지요..
      한국 케이블의 셋톱박스는 리눅스계열의 Vxworks OS를 쓰구여 어플리케이션을 OCAP의 자바로 만들어집니다. 빠른 정보력을 보이시는 hynice님도 대단하십니다.
  2. 평소 좋은 정보 얻고 가는 구독자입니다.
    생각나는 것들이 있어 간단히 몇자 적고 갑니다.
    먼저 요새 출시되는 Yahoo Widget TV와 Intel은 관계가 없습니다.
    Yahoo측에서 Intel 칩셋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것은 맞지만, 현재까지 TV업체들이 Intel 칩셋을 사용하진 않고 있습니다.

    Android TV의 경우, 아마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을까 합니다.
    Google측에서 현재 모바일쪽 지원도 그리 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분간 TV쪽까지 관리할 여력이 될 것 같진 않습니다.
    (플랫폼만 제공하고 디바이스는 파트너 제휴를 통해 구현할 때 플랫폼 프로바이더가 해줘야 할 일은 상상 이상으로 많습니다. ^_^;)

    야후 위젯 TV가 올해 시장에 나오게 되는데, 결과에 따라 또다시 많은 변화가 있을 겁니다.
    • 야후의 위젯이 인텔과 제휴를 했다고 봐야겠지요.. LG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인텔이 TV칩셋을 위해 수년간 노력중인데 가격 인하나 성능 향상에 매우 애를 먹고 있다는군요..
      그러다보니 가전사들은 아직 시큰둥한 반응이구요..

      야후 위젯이 TV 인터넷에 대한 상징성을 키워놓기는 했지만 사용자들의 반응은 두고보아야겠지요..

      깊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3. LG Yahoo widget TV will be released in Bestbuy US market within Jun. this TV is powered by Broadcom chipset...^^
secret
금요일 필자가 몸담은 회사에서는 뉴미디어의 담론에 대해 고민해볼만한 의미있는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TV와 인터넷의 융합에 대한 특강으로 진행된 강연회는 한양대 신문방송학과의 안동근교수님께서 초빙되었다. 

TV와 인터넷의 미래와 미디어의 트렌드를 거시적 또는 미시적 분석으로 보기를 원했으나 이날의 강의는 <미디어의 탄생과 사회의 변화> 와 같은 미디어 원론에 가까운 접근이었다. 신문방송학이 전공인 필자로서는 빛바랜 강의록을 다시 꺼내든 느낌이었지만 학생시절에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느꼈다.  아마도 뉴미디어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져진 고민 때문에 미디어의 탄생과 같은 역사와 문명에 관한 고민들이 오히려 차곡차곡 정리되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TV
와 인터넷을 융합하거나 분화하는 등의 단기적인 사업 전략도 결국은 미디어의 역사라는 큰 흐름안에 있으므로 이러한 거시적 분석은 매우 튼튼한 뿌리가 되어줄것이라 믿는다.

 

타이타닉의 미디어적 의미

타이타닉하면 흔히 디카프리오의 명연기가 떠오른다.  그런데 이 타이타닉이 미디어와 밀접히 연관이 있다. 타이타닉이 침몰을 맞이했던 1920년대 당시에는 배들이 밤에 필수적으로 무전기를 켜지 않아도 되는 시기였다고 한다.  그래서 타이타닉 침몰 시점에 타이타닉에서 흘러나온 구호요청 무전을 주변의 많은 배들이 듣지 못했다는 것이다.

타이타닉 침몰 이후 미국에서는 배들이 밤에 무전기를 필수적으로 켜고 다녀야하는 무선통신법이 제정되었다고 한다.  타이타닉이 통신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아이러니한 역사가 아닐 수 없다.

 


걸프전과
CNN, 2001년 이라크 전쟁과 알자지라

역사적으로 미디어는 전쟁과 깊은 연관성을 가진다.  2차세계 대전 당시에 미국에서는 TV의 기술 연구를 중지시켰다고 한다. TV 기술의 발전으로 정보의 확산이 되는 것을 우려했을 탓일까..

그런데
1991년 걸프전 발생 시, 거대 미디어의 출현이 가능했으니 CNN이 주인공이다.  CNN은 전쟁 쇼를 24시간 방송하면서 CNN의 브랜드와 방송국의 위상을 분명히 했다.  2001 2차 이라크 침공 당시에 중동의 알자지라 방송이 CNN의 전철을 밟아 전세계인의 머리속에 분명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CNN은 걸프전 이후 다 망해가는 지역 케이블을 인수하여 미국의 지역 방송국에서 송출되는 뉴스를 모아 방송하던 작은 채널이었다.  전쟁이라는 호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이들의 전략이 미리 모의되었던 것이리라..

 

콘텐츠 산업의 위기에서 탄생한 미디어 MTV

영화,음악 등 콘텐츠 산업은 극장이나 라디오 등 기존의 주력 매체를 발판으로 호황을 구가한다.  콘텐츠를 뒷받침하는 주력 매체의 약화로 위기는 시작된다.  이러한 위기의 시기에 새로운 매체가 탄생을 하는데 미국의 음악 채널 MTV이 대표적이다. 음악산업이 1980년대 음반 시장의 침체등을 맞이할 당시 MTV는 음악 콘텐츠를 자양분으로 방송 채널로 탄생하였다.
(콘텐츠의 장르를 개척하기 위해 고민하는 분들은 방송 채널의 탄생 비화나 역사를 잘 분석해보라.  시대의 사회와 산업 논리에 따라 어떻게 채널이 발화되는지를 알게되고 이를 현실에 적용해보는것도 좋은 접근 방법일것 같다)


새로운 미디어의 탄생은 국가권력의 탈규제 정책의 수혜자

미디어는 국가권력의 정권 유지와 확산과 밀접히 관련이 있다.  정부의 탈규제 정책의 수혜를 받기 위한 미디어 기업들의 노력은 눈물겹다.  머독은 영국과 미국의 탈규제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이다.  운이 좋은 건지, 머독의 치밀한 정치력인건지..

 

이상의 몇가지 주제는 답보상태에 꽉 막혀 뉴미디어의 수혜를 유저들에게 돌려주지 못하고 지지부진하게 느린 속도를 내고 있는 한국의 뉴미디어 현실을 돌아보는 계기를 주었다.

한국의 미디어는 미국으로부터 이식되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쟁이나 산업의 위기등 폭발적인 사회,경제의 변화 속에서 새롭게 잉태되는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이 수년 뒤 한국에 이식된다.  자생적 변화이기 보다는 남이 잘되고 있는 것을 옮겨보자는 산업적 모방주의에 급급했던 것은 아닌지..

 

안동근 교수의 주장에 의하면 미국의 미디어 변화는 누적적인 소비자 조사와 콘텐츠 산업 내부의 치열한 고민의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수십년동안 유저를 트래킹하고 미디어 업계 전체가 데이터를 공유하는 미디어 업계의 고민들이 사회적 변화를 만나 빅뱅이 일어나는 것이라는 것이다.  필자가 미국의 TV와 온라인 동영상을 벤치마킹 하면서 가졌던 생각과 비슷하다.

미디어 업계의 작은 변화에도 서로 박수쳐주고 위기이던 기회이던 상호간에 데이터를 개방하여 토론하는 문화는 새로운 미디어의 탄생을 준비하는 일상적 활동이어야한다.

 

안동근 교수는 아이디어의 시대에 미디어 업계도 서로 공유하고 특히 이종 업계간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방송 분야의 종사자가 냉장고 기술의 기획자와 만나 새로운 아디이어를 만들어내라는 것이다.


백프로 동의한다
.  한국시장에서는 왜 온라인 동영상이 개화하지 못할까?  케이블이나 IPTV를 먹여살릴 차세대 콘텐츠는 무엇인가?  등등의 고민들을 풀기 위해 아이디어의 다양한 조합이 필요하다.  묵직한 고민을 안고 미디어 업계의 현실을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TV
와 인터넷
, 모바일 등 소위 3 Screen을 뉴미디어의 컨버전스라는 믿음을 가지신 블로거들은 아이디어의 다양성을 찾아 귀와 마음을 열어야 할것이다.

좋은 고민의 기회를 주신 안동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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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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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타이타닉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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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를 둘러싼 케이블과 IPTV 진영의 경쟁에서 등장하는 몇가지 미래 키워드중 하나는 3Screen 전략이다.

3Screen 전략은 TV,온라인,모바일의 통합을 일컫는다.  매쉬업(mash-up)이나 동시(seamless) TV콘텐츠 소비 행태를 자극하는 3Screen은 방송과 통신 컨버전스의 종착역이다.

 

필자는 작년 벤치마킹을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방문하였다.  그곳에는 <미래의 홈>이라는 전시장이 있다.  지금부터 10년이나 15년 뒤의 홈 엔터테인먼트 또는 홈네트워크의 미래를 가상의 집을 꾸며 실제처럼 만들어놓은 공간이다.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텍스트만으로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보자)


그 집의 모든 전자 기기와 디스플레이 패널(TV, PC모니터, 식탁위의 액자, 아이 방의 벽면등)등은 개인과 가족의 정보와 연결된다.  내가 하와이를 소재를 하는 영화를 TV 화면위에 열면 우리 가족이 하와이에서 찍은 사진을 TV옆의 전자 액자에서 함께 보겠느냐면서 TV앞의 거실 탁자의 유리에서 알려주는 식이다. 

아이의 방에서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데 나의 음성에서 별이나 달과 같은 말이 나오면 방안의 불빛이 꺼지면서 방 천장에 별과 달이 은은하게 흐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야기하는 미래의 홈에는 개인과 가족의 각종 정보를 댁내의 모든 가전과 연결하여 홈 전체를 엔터테인먼트화 한다.  이러한 미래 기술의 핵심은 RFID와 모바일 그리고 홈 네트워킹에 있다.


3Screen
도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가 보는 미래와 유사하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3Screen은 전략의 중심에 <TV>가 우선적으로 고려된다는 점일 것이다.

TV에서 유통되는 콘텐츠를 어떻게 온라인과 모바일로 통합하느냐가 전략의 중심이다.  IP라는 통합된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를 연결하고 모바일이나 온라인의 커뮤케이션 도구들과 연계하는 서비스들이 만들어내는 컨버전스가 3Screen의 핵심이다.

 

그러나 이러한 원대한 전략은 아직 진행형 수준이다.  미국의 케이블이나 IPTV 진영은 3Screen을 위해 온라인의 비디오 포털을 오픈하거나 3G모바일, 와이맥스등 유무선 통합 서비스들을 준비하고 있다.  AT&T 2008 마스터스 골프 경기를 TV와 온라인, 모바일등을 통해 동시 제공하는 정도의 3Scree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모토롤라등 솔루션 회사들의 신 기술들도 줄을 잇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LIVE MESH는 대표적 3Screen 서비스이다.

2008/12/03 - [해외 동영상 HOT Trend] - Blocbuster와 마이크로소프트 Live Mesh의 만남
 

아직까지는 3Screen TV 콘텐츠를 단순히 모바일이나 온라인으로 동시 유통하거나 동일 콘텐츠를 공유하는 수준 이다. (물론 이정도의 수준도 대단한 변화임에는 틀림없다)

 

다소 진보가 더딘 이유는 아직까지 이렇다할만한 비즈니스 모델이 없기 때문이다. TV VOD 다시보기를 집에서 보다가 동일 콘텐츠를 회사의 온라인을 통해 어제 보던 그 장면부터 다시 이어보기를 했다고 치자.  이 서비스로 돈을 받을 수 있겠는가.

여기다 마이크로소프트나 인텔, 모토롤라와 같은 회사들의 3Screen 전략의 야심은 자사의 솔루션이나 PC등 전자기기등을 확산시키려는데 있다.  즉 더좋은 PC와 고성능의 휴대용 단말의 보급이 3Screen을 추진하는 이들의 목적이다.

여기에 콘텐츠 저작권 문제까지 겹치면 3Screen의 진보는 매우 더딘 속도일 수 밖에 없다.
오히려 3Screen은 케이블, IPTV 진영 보다 온라인 사업자(넷플릭스, JOOST)들과 아이폰등의 후발 모바일 진영에서 빠르게 불이 붙고 있는 형국이다.  
 

한국의 경우는 아직 3Screen을 논할 수준은 아니다.  이제 막 알을 깬 IPTV는 서비스의 안정성이 필요하고 유료방송 시장을 수성해야할 케이블 진영은 무선 서비스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미국도 마찬가지고 한국의 케이블, IPTV 진영은 태생적으로 네트워크 기반의 회사이다 보니 서비스의 개방적인 제휴에는 다소 후진적이다.  무선네트워크를 꽉 움켜지고 있는 사이 아이폰의 약진을 하드웨어와 이통 가입자의 함수관계로만 바라보면서 무기력하게 손을 놓고 있는 미국 이통사들의 모습을 보라!

하지만 한국의 서비스 진보 속도가 워낙 빠른 탓에 3Screen도 곧 업계의 화두가 될 것이다.  3Screen의 성공은 사업자의 비즈니스 논리에서 출발하겠지만 소비자에게 줄 수 있는 종국의 편익은 무엇이고 이 안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수익력은 어떤 것인지 차근차근 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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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 다음 학기 미디어 융합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3Screen관련된 융합 동향을 소개하고자 하는데 좋은 정보 앞으로도 업데이트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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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1 DVD 렌탈 서비스 업체인 블록버스터가 온라인 유저를 위한 칼을 뽑아들었다. 


블록버스터는 2위 사업자 넷플릭스와 온라인 대여 시장의 경쟁을 계속 해왔고 넷플릭스의 온라인과 TV 연결 전략에 맞서 최근 TV용 셋톱박스를 출시하였다.

2008/11/19 - [TV 2.0 & 미디어2.0] - 온라인 DVD대여 넷플릭스의 새로운 도전

블록버스터는 오프라인 DVD대여 매장은 물론 온라인 대여 사이트와 특이하게 KIOSK라고 하는 오프라인 문방구(우리 식 표현)의 영상 파일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공항에서 KIOSK 매장에 들르면 유저의 폰이나 PMP에 영상 파일을 유료로 다운로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셋톱박스 출시는 넷플릭스와 Me-Too 전략인 탓에 시장의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콘텐츠도 유사한데다가 셋톱박스의 품질과 가격은 그리 차별화도 부족하였다. 


차별화 전략을 의식한 탓인지 블록버스터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LIVE MESH 플랫폼과 제휴하여 블록버스트 영상을 LIVE MESH를 통해 어디에서라도 PC와 모바일등과 동시에 시청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다
. (관련 기사 보기)

 

마이크로소프트의 LIVE MESH 플랫폼은 무엇인가?

LIVE MESH는 본래 운영체제, 장비,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공동 작업, 파일 공유, 실시간 작업 업데이트와 추적, 개인정보 보호등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작업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라고 소개하고 있다.  (LIVE MESH 관련 포스트 보기)


Seamless computing,
클라우드 컴퓨팅과도 관련이 있는 이 플랫폼을 영상 콘텐츠와 연관시킨 발전 가능성은 아래 소개 동영상을 참조해보자.


 

소위 3Sreen 전략 즉 TV, 모바일, 온라인의 동시적 연결과 영상 콘텐츠의 공유등이 LIVE MESH의 핵심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LIVE 메신저와 연동한다면 자신의 지인들과 콘텐츠 공유가 동시에 가능하다.

블록버스터의 서비스와 연결한다면 내가 렌탈한 영상 파일을 다른 공간에서 모바일로 시청하거나 지인에게 보낼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다.

 

블록버스터와 LIVE MESH 플랫폼의 제휴는 성공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LIVE MESH 플랫폼의 확산 속도가 제휴의 성공 열쇠일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LIVE MESH는 아직 유아기 수준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플랫폼이 다소 폐쇄적이고 호환성이 부족하여 콘텐츠 유통 사업 면에서 볼 때 그리 강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LIVE MESH
플랫폼은 실버라이트 기반이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의 IPTV 솔루션인 Media Room에도 유사한 3screen 서비스가 존재하고 있다.  결국 LIVE MESH등 실버라이트 기반의 플랫폼과 IPTV 인프라의 통합은 마이크로소프트의 Framework에서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Apple의 IPOD등 모바일 지도에서 큰 영토를 차지하고 있는 메이저 영주들과의 호환은 불가하여 <Seamless한 컴퓨팅>의 대 명제가 빛을 발하기에는 벽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XBOX360과 제휴를 하고 있다.  LIVE MESH는 넷플릭스의 경쟁사인 블록버스터와 손을 잡았다.   블록버스터와 넷플릭스의 경쟁,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선택한 기묘한 제휴가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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