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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PC 만큼 켜있는 시간도 길고 거실의 중심에서 엔터테인먼트를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하드웨어이다.  PC는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프로세서의 능력치에 따라 가격이 매겨지는것과는 달리 TV는 화질을 구현하는 패널이나 디스플레이 기술의 수준에  따라 기준이 달라진다.

 

태생이 틀린 2개의 하드웨어는 각각의 기술 발전 경로가 틀리기는 하지만 TV에 인터넷을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는 TV PC를 닮아가기 위한 진보였다.   소위 인터넷TV 라고 부르는 다양한 시도는 2008년 야후와 인텔의 연합으로 만들어진 <TV위젯>으로 인터넷 친화력을 높여가고 있다.  2008년 이후 출시되는 고가의 TV는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고성능 TV로 점차 판매량을 높여가고 있다2009/06/18 - [TV 2.0 & 미디어2.0] - 인터넷 연결TV의 잠재력과 가능성

 

그런데 최근 TV 전용 칩셋의 성능이 더욱 높아지면서 TV에 웹 브라우저를 직접 탑재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더욱 활발해 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련 기사 보기)

TV 위젯은 별도의 웹 브라우저로 인터넷을 직접 연결하기에는 다소 성능이 낮은 TV 하드웨어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일종의 월드가든(walled garden) 형 어플리케이션이다.  그런데 TV 칩셋의 프로세싱 능력이 높아진다면 TV 전용 브라우저를 탑재함으로써 직접 TV 스크린 위에 인터넷 창이 열릴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Vizio(미국 중저가 TV 제조사)2009 11월 와이파이(Wifi) 기능이 내장된 42인치 이상의 TV를 출시하는데 이 TV에는 웹 어플리케이션이 내장될 예정이며 쿼터 키보드가 포함된 리모컨이 제공될 계획이라고 한다.   미국의 시장 조사회사인 iSuppli는 웹 접속이 가능한 TV 2013년 전체 TV 시장의 40%가 넘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쿼터 자판기 리모컨 (Vizio)

TV
스크린을 통해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이용자 경험 즉. User Experience 일 것이다
.  특히 TV 스크린을 작동시키는 리모컨은 문자 입력의 어려움등 TV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데 치명적인 단점을 안고 있다.  이러한 단점의 극복을 위해 이미 아이폰등 성공적인 케이스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아이폰은 아이폰용 브라우저를 탑재하여 인터넷을 연결하고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로 이용자의 사용성을 극대화 시켰다.   아이폰이 모바일이라는 작은 스크린의 단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킨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손가락으로 스크린을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는 터치 기술은 모바일의 친화력을 극대화시킨 경우이다. 

그런데 모바일과는 달리
TV 스크린은 리모컨이라는 별도의 콘트롤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데 리모컨를 터치스크린으로 만든다든지 쿼터 문자 입력기를 추가한다던지 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TV 스크린 자체를 터치 스크린으로 만드는 시도도 있지만 1미터 이상은 스크린과 떨어져 시청해야 하므로 현실적인 기술은 아니다. 

오히려 스마트폰등을 활용하여 모바일을 리모컨으로 활용하는 기술이 증가할것으로 보인다. (모바일을 활용한 TV 이용에 관한 포스팅을 별도로 준비해보려 한다)

이용자 자신이 보유한 모바일을 통해 TV를 조작하고 콘텐츠 시청을 예약하고 웹 브라우저를 자유자재로 작동시킬 수 있다면 TV 스크린 위에서 웹콘텐츠를 이용하는데 큰 혁신이 가능할 것이다. 애플이 만드는 TV는 이러한 방향으로 신기술 개발이 시도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2009/08/30 - [TV 2.0 & 미디어2.0] - 애플이 만드는 TV의 틈새시장 성공?

 

TV위젯은 콘텐츠 제공자의 취향에 따라 형식과 내용이 결정된다.  웹브라우저가 TV 에 내장된다면 이용자들은 TV 시청 중에 포털 검색, 트위터, 이베이등 검색, 정보, 상거래가 가능하고 훌루, 유투브등 무한대의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TV 웹브라우저는 칩셋의 능력치가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발전할 것이다.  풀브라우징 기술등 모바일 인터넷의 성공 경험이 TV에 이식되어 TV브라우징의 혁신을 이끌어낼것을 기대해본다.

 

                     TV 웹브라우징 프로토 타입(TV 스크린을 시청하면서 구글링)

TV
의 인터넷 연결은 이제 기술의 발전에 따라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TV위젯이나 디지털케이블, IPTV등이 제공하는 여러 가지의 인터넷 연결 서비스의 경험을 통해 이용자들은 차근차근 TV의 수동성을 탈피해갈 것이다.  TV는 화질과 기능성에서 진보의 속도를 아우토반 수준으로 높여갈 것이다.   스마트폰의 혁신을 이루어낸 아이폰 처럼 TV도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해야 한다.  누가 먼저 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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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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