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는 빅 메이저 콘텐츠 오너이다.  영화는 물론 ABC, 디즈니 채널 등 방송 채널을 거느리고 있다.  디즈니는 그간 어떤 콘텐츠 오너들보다도 온라인에 적극적인 전략을 펼쳐왔다.  애플의 아이튠즈와 가장 먼저 계약을 하고 모바일용 동영상을 유료로 판매해왔다.  아울러 디즈니의 미래 고객인 키즈 타겟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온라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디즈니는 훌루와 파격적인 계약을 성사시켰다.  디즈니 계열의 TV 콘텐츠를 훌루에 제공키로 하였다.  로스트, 그레이아나토미, 위기의 주부들 등 드라마를 훌루에서 시청할 수 있다. (물론 미국에서만) 드라마, 오락물 등을 전편 상영(full-length episode)은 물론 편집판 하이라이트 콘텐츠(Short-Clip)를 모두 포함한다.  디즈니는 한발 더 나아가 훌루의 주주가 되기로 결정하였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소문이 사실이라면 27%의 주식을 보유하여 훌루의 대주주인 NBC News Corp와 동등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관련 정보 보기)

 

디즈니의 파격적인 제휴가 미국의 온라인 동영상 시장에 미칠 영향은 무엇일까?

 

우선 유투브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자.  유투브는 몇 개월전 디즈니와 콘텐츠 제공 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런데 콘텐츠 분야에 전편상영은 포함되지 않았다.  하이라이트 버전의 콘텐츠만을 제공하여 유투브의 마케팅 파급력을 시험해보자는 계산이다.  디즈니와 훌루의 제휴로 유투브의 계약이 마이너리티가 되어 버렸다.  전편상영 콘텐츠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광고 수익의 마법을 유투브는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두번째, Joost는 어떤가?  주스트는 최근 매각설까지 시장에 나돌고 있다.  인수 희망 회사가 미국의 2위 케이블회사인 타임워너케이블이다.  아울러 소니가 주스트와의 콘텐츠 공급 을 중단하였다는 발표가 이어졌다. 
소니와 유투브와의 계약이 성사된 이후에 결정된 사항이라 시장에서는 주스트의 위기설을 더욱 증폭되는 계기가 되었다.  Web TV는 콘텐츠가 생명이다.  디즈니와 훌루의 제휴는 사용자들의 방문율이 증가하고 주스트등 중위권 사이트들의 약세로 이어질 것이다.

 

세번째, 아이튠즈, 넷플릭스, 아마존등 유료 콘텐츠 판매 서비스가 시장에서 어떻게 자리를 잡을지도 관전 포인트이다.  동일한 콘텐츠가 훌루에는 광고 시청 후 무료인데 아이튠즈에서는 유료라는 점이다.  거기다가 훌루가 아이폰으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되고 있으므로 모바일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가 빛을 잃어갈 수도 있지 않을까? 특히 애플의 스티브잡스와 디즈니의 관계는 각별하다.  아이튠즈의 제휴 전략이 궁금하다.  가능한 예상 시나리오는 콘텐츠의 홀드백(Holdback)을 조정하여 유료와 무료 콘텐츠를 차별화해나갈것이 분명하다. 

 

마지막으로 훌루와 디즈니의 제휴가 최근 태동하고 있는 케이블 회사들의 온라인 Web TV에 끼칠 영향에 대해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디즈니는 유료, 무료 서비스를 온라인에 다양하게 제공하면서 디즈니가 소유한 다양한 방송 채널을 컴캐스트, 타임워너케이블 등 케이블 회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가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케이블 회사들도 최근 온라인 Web TV를 준비중이며 디즈니는 기꺼이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09/03/09 - [TV 2.0 & 미디어2.0] - 케이블의 온라인전략!PC도 지키자~

그러나 디즈니의 CEO Iger는 케이블의 Web TV가 케이블 유료 가입자들에게만 개방되는 것에 대해 우려는 표현하면서 Web TV의 개방성에 대해 지지를 표현하기도 하였다.  디즈니의 온라인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디즈니와 훌루의 제휴가 케이블의 Web TV의 조속한 런칭을 더욱 자극할 것이다. 

 

디즈니의 영입으로 훌루는 훌륭한 날개를 달았다.  프리미엄 콘텐츠가 만들어내는 광고 수익의 마술을 더욱 힘을 발휘할 것이다.  아울러 다양한 Web TV 사업 모델이 점차 정리되어 가면서 광고 시청 무료 모델과 유료 판매 모델이 사용자의 이용 행태에 따라 자리를 잡아갈 것이다. 

누가 승자이고 누가 사라질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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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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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BC+Fox+NBC를 거느린 훌루...
    미국 4대 방송국중 3개를 완전히 거느린 훌루의 성장은 어디까지 이어질지...최근에 CBS의 TV.com이 약진하고 있어서 훌루와 TV.com의 경쟁이 재미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번 디즈니의 훌루 선택으로 경쟁자체가 안될수도 있겠구나 하는 불안한 마음까지 듭니다.
    더욱이 BollyWood와 DRG(Digital Rights Grop)과도 제휴를 맺어 미국 시장이 아닌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훌루의 움직임은..쩝.
    이제 훌루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시청할수 있게 계획을 짜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콘텐츠의 제한은 있겠지만, TV.com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맞불 작전을 제대로 펼치고 있네요.
    • 훌루의 성장을 보면 참 얄미울 정도로 알차네요.. 한국의 훌루는 과연 누가 될까요?? 저를 포함하여 많은 분들이 한국의 훌루를 꿈꾸고 계시겠지요..^^
  2. 훌루를 국내에서 못보게 된점은 너무 아쉽네요.. ㅠ.ㅠ 주스트는 예전에 클라이언트를 맥에서도 제공하더니.. 최근엔 사라진듯...
    님 블로그글 아주 고맙게 보고 있습니다...^.^
    • 훌루의 글로벌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니 한국에서 상륙할 날이 오겠죠.. 한국의 동영상 광고 시장이 척박하다는걸 알면 어떨까 모르겠지만요^^ 반갑습니다^^
  3. 잘 보고 갑니다.. 내용은 복사 좀 해가겠습니다.. 출처는 밝히겠구요.. 건승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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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TV Closed 베타 서비스를 해온 싸이월드의 인터넷TV <TV> 이라는 브랜드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HULU, JOOST등 외국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벤치마킹해오면서  새로운 인터넷TV를 구상하고 있는 필자로서는 TV온의 런칭이 매우 반가운 일이다.

TV온을 사용해본 소감과 함께 그 가능성을 이야기 해보자.
 

TV온은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TV온은 광고 기반의 무료 동영상 서비스로 실시간 방송과 VOD를 동시에 제공하는데 싸이월드 회원 인증이 필요하다. 

그리드딜리버리 기술이라고 하는 P2P 방식을 쓰고 있으며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TV온을 접속하려면 바탕화면에 다운로드 받은 TV온 어플리케이션을 구동시켜야 한다.  또는 싸이월드>동영상>TV온을 차례로 들어가야 한다. 


TV
온을 곰TV JOOST와 비교하는 이유는 이러한 제공방식에서 연유한다.  그러나 JOOST는 최근 어플리케이션 방식을 버리고 웹 임베드 방식(Flash 기반)으로 서비스를 대폭 수정한 바 있다. 
2008/09/09 - [해외 HOT Trend] - Joost 기존 어플 버리고 브라우저 기반 탈바꿈!
싸이월드가 왜 퇴조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 방식을 사용했는지는 이해하기 어렵다
. 

그리드딜리버리 기술의 표현 중에는 <PC의 저장공간을 리소스로 활용>할 수 있다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유저가 선뜻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장벽을 제공할 것이며 콘텐츠 로딩 속도나 화면 끊김이 발생할 때 마다 이 기술을 탓하게 될것이다. 

(새롭게 올라오는 사용 후기들을 보면 로딩 속도의 문제나 유저의 PC를 느리게 한다는 푸념이 많다.)
 

콘텐츠를 평가해보자.  아직 베타서비스이므로 싸이월드가 추구하는 방향이 아직은 분명치 않다.  현재까지는 오락 콘텐츠가 주류(MNET,ETN,코미디TV)이며 쌩뚱맞은 골프 영상등이 준비되어 있다.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고 있으나 MNET을 확인해보니 실제 방송되는 콘텐츠와는 다르다.  별도 편성을 한다는 뜻인데 이럴 경우 과연 VOD를 보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  편성표 메뉴를 보면 방송이 완료된 콘텐츠는 바로 VOD로 표시된다.  

 

통상 지상파나 자신에게 가치가 있는 일부 채널을 제외하고는 실시간 방송 편성 프로그램의 의미는 크게 없다.  드라마, 뉴스, 일부 연예오락 그리고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머리속에 암기하고 있는 방송 시간은 없다. 

현재 TV온에서 볼 수 있는 채널들은 실시간 방송 보다는 VOD로 제공되어도 크게 무리가 없는 콘텐츠들이다.  TV 편성에 대한 강박관념이 무리하게 표현된 서비스라는 평가를 지울 수 없다.  TV온은 실시간 방송을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VOD가 중심인 서비스인 셈이다.

 

퀵가이드라는 메뉴는 유저들의 채널 시청 패턴을 종합하여 인기채널 순위등을 보여주어 서비스 이동이 도와주는 기능이다.  채널 탐색 히스토리를 보여주는 기능은 개인화 UX의 일부인듯 하다. 


TV온은 TV시청 중에 동시간 대 시청 그룹을 찾아서 채팅을 할 수 있다별도의 채팅창을 열고 즐길 수 있다.  인터넷TV의 양방향성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싸이월드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향후에 네이트온이나 미니홈피와 연결성을 가져갈 것이지만 아직 그 단초는 보이지 않는다. 


TV온은 아직 유아기 상태이다.  TV온은 무료 광고 비즈니스 모델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이 매우 험난해 보인다.
우선 TV온은 싸이월드의 부가서비스인지 독립적인 인터넷TV인지 목적성을 분명히 해야할 것이다.  싸이월드 로그인을 해야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면 그만큼 광고를 위한 유효모수 확보는 어렵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는 콘텐츠가 생명이다.  TV가 프리미엄 콘텐츠(영화, 지상파 드라마) PCC 콘텐츠 및 게임 리그 등 자체제작 콘텐츠를 가지고 있음에도 광고 수익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TV온의 콘텐츠가 단지 싸이월드의 부가서비스라면 그 수준으로도 무리는 없겠지만 수익을 내야하는 독립사업이라면 현재의 콘텐츠로는 절대 불가능하다.

세번째는 화질이다.  그리드딜리버리 기술이던 무엇이던 현재의 화질로는 <TV>를 붙이기에 부족함이 많다.
마지막으로 어플리케이션 방식이 가지는 가장 큰 맹점인 폐쇄성을 어떻게 벗어날 지 고민해야 할것이다.  네이트온, V! 소위 <> 시리즈의 하나로 만족하는게 아니라면 싸이월드의 네트워크안에서 벗어나야 한다.  훌루닷컴의 성공의 이유는 개방성임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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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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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프리카랑 다른게 뭔지?
  2. 솔직히 이게 성공할지는..컴퓨터와 TV의 차이를...엄연하게 구분해야하는게아닐까생각하는데..왠지 컴퓨터는 개인적인..영어로도 컾퓨터는 퍼스널 컴퓨터..즉 개인용..이강한반면 TV는 왠지 가족중심이 되기때문에 개인생활을 중시하고 자신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싸이와는 왠지 안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그리고 어플리케이션..아니 기기가 그만큼 따라줄까하는생각도드네요..입력장치가 게다가 불편하기도하고...이러한 개인적인 문제도있고 회사입장으로썬 수익성에대함 모델도 그닥...그냥 TV에서도 싸이를 한다는 이슈만 만들어주고 망할것같네요
  3. 싸이월드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대부분이 로그인을 한다는 전제하에서는 로그인이 광고를 위한 유효모수 확보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으리란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실명제를 기반으로 한 로그인은 매우 정교한 target 광고를 가능하고 합니다. 실제로 싸이월드 메인 디스플레이 배너 CTR은 타 포털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고 하는데, 이는 정교한 타겟 광고가 가장 큰 이유라고 들었습니다. Pre-Roll AD나 Post-Roll AD도 타겟팅이 된다면, 효과는 극대화되겠네요.
    싸이TV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는 현재 수준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싸이월드가 SNS임을 감안하면 SocialTV의 성격이 극대화된 WebTV 어플리케이션을 염두에 두지 않았을까요? 문제는 그런 목적을 극대화해줄 콘텐츠 확보가 관건이겠지만요. :-)
    • 로그인과 target 광고에 대한 연관성은 일리가 있습니다. 다만, 싸이월드의 타겟층이 다소 low age로 한정되어가고 있는 탓에 동영상 광고의 성장성에 다소 한계가 있을듯도 하구요..

      까모님 판단대로 역시 콘텐츠가 관건이겠지요.. SK 우산 밑에 있으니 IPTV와의 연계성도 가져갈테니 지금 보다야 좋아지겠지만, 프리미엄과 롱테일의 컨셉을 어떻게 배합해갈지가 핵심이 아닐지 싶네요.. 두고보지요 뭐...
  4. 불로그 글 작성에 도움이 되실까 해서 정보를 하나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무료로 고용량 파일을 배포해 주는 사이트가 하나 생겼습니다.
    MAXFREE라고 하는데 (www.maxfree.co.kr) 거기 가시면 고화질 동영상이나 고용량 파일들을 무료로 배포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제가 여기에 계정 만들어서 1GB급 동영상을 스트리밍으로 카페 회원들과 공유 중인데 정말 좋습니다. 올리는 사람도 무료이고, 보는 사람도 무료라서 웹하드처럼 다운로드 받는 사람들이 돈 낼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기업 회원들만 된다고 해서 저희 식당 사업자 등록증 번호로 계정 만들었습니다. ^^ 하여간 여기 불로그에 올라오는 글들과 연관성이 있을 것 같아서 알려드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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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동영상이 모바일로 몰려가고 있다.  훌루로 불이 붙은 인터넷 동영상 전쟁이 모바일로 이동중이다.

  

첫번째 사례 - Joost

Joost 3G 아이폰에 인터넷 동영상 46천편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련자료 보기)
최근 Joost는 대대적인 인터넷 서비스 개편을 통해 기존의 어플리케이션 방식을 버리고 심플한 web embed 방식을 택한 바 있다. 

2008/09/09 - [해외 방송/통신/인터넷동영상 HOT Trend] - Joost 기존 어플 버리고 브라우저 기반 탈바꿈!

이들은 한발 앞서 아이폰 공략에 나선 것이다. Wifi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무료로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App Store에서 무료로 Joost 버전을 다운로드 하면 된다.




두번째 사례 – Livestation

인터넷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Livestation은 아이폰을 통해 영국의 BBC와 중동의 알자지라 방송을 실시간으로 서비스한다고 발표하였다. (웬 알자지라~~)


 

세번째 사례 – Myspace Video

마이스페이스는 온라인의 동영상 서비스를 모바일로 제공 예정인데 다운로드 방식이 아닌 스트리밍 방식을 선택하였다.  아이폰에는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며 블랙베리, 노키아, 삼성 등 아이폰보다 다소 성능이 떨어지는 폰을 선택하였는데 이는 커버리지 확장에 우선 주력할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훌루와의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훌루 콘텐츠는 볼 수 없다.

 

 이 몇가지 사례는 한국의 모바일 시장과 비교해보면 때 늦은 현상일 수도 있다.  DMB라는 걸출한 실시간 방송 서비스가 있고 수년전 JUNE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2G기반의 동영상 서비스가 제공된 바 있다.  그러나 과도한 패킷 비용으로 유저들의 외면 속에 위성 DMB에 영상 서비스의 바톤을 넘겨주고 기술적인 실험 수준의 서비스로 막을 내렸다.

 

한국에서는 모바일 영상 서비스가 DMB를 제외하고는 통신회사들의 네트워크 이용료에 대한 유저의 거부감으로 다시 싹트기가 힘든 상황이며 유저들은 다소 힘들더라도 불법으로 다운로드 받은 영상들은 모바일에 담거나 별도의 PMP에 영상을 내려받는 형국이다.

 

아이폰의 무선 인터넷을 통한 JOOST LIVE STATION 실시간 방송 서비스는 이런 면에서 유저의 접근 장벽을 대폭 낮추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  한국에 비해 통신회사의 네트워크 폐쇄성이 낮은 상황에서 모바일 동영상 접근 경로가 용이하다면 인터넷 동영상의 광고 모델이 모바일에도 적용가능할 것이고 새로운 수익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도 크다.

스트리밍 방식과 다운로드 방식이 공존한다면 저용량 영상은 스트리밍 방식으로 고용량은 다운로드 방식으로 제공되어 유저의 시청 패턴을 다양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JOOST, 마이스페이스 등 온라인 동영상 브랜드의 모바일 진입으로 온라인, TV, 모바일로 이어지는 3Screen 연결 서비스가 가속화될 가능성도 커 보인다.


유투브는 이미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훌루등 오리지널 콘텐츠 진영의 진출이 관심사이기도 하다.
 

콘텐츠와 단말과 네트워크간의 개방적인 제휴는 뉴미디어의 지형을 더욱 확장해줄것이다.  DMB 서비스가 방송법 테두리안에 묶여있는 한국에서는 이러한 자유로운 서비스의 도입과 제휴가 매우 더디거나 어려울 수 있다. 


선택은 유저의 몫이니 우리도 더욱 진입 장벽을 낮출 필요가 있다.  콘텐츠가 TV와 온라인과 모바일로 자유롭게 흘러다니게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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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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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온라인으로 전세계 실시간 방송을 모두 쏘겠다며 확언하면서 화려하게 등장한 기대주 Joost!  


특히 Skype의 공동 창업자 젠스트롬이 45백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화제를 모았고 Joost가 내놓은 P2P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은 전세계 Early Adaptor UX 디자이너들의 각광을 한몸에 받았다. 
 

기존의 Joost 대한 Review 전설의에로팬더님의 포스트 참조

 

그러나 1년 동안 방송 콘텐츠를 모으고 사업적 튜닝을 해가는 사이 급격하게 유저의 트렌드를 변화하였고 P2P기반의 데스크톱 어플리케이션이 유저의 관심에서 멀어져갔다.

무거운 어플리케이션, P2P 기술방식에 대한 유저의 불안감, UX는 화려하지만 구동되는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등 서비스상의 문제와 겹치면서 Joost는 점차 관심권에서 벗어났다.


특히 Hulu.com등 콘텐츠 오너 진영의 연합체가 만든 브라우저 기반의 동영상 서비스는 캐쥬얼한 사용성과 소셜 네트워킹과의 연계 및 공유로 급속도로 펴져갔다.

 

Joost의 투자자 이면서 콘텐츠 제공자인 Viamcom Joost의 추가 투자를 재고하기 시작하였고 직접 me-too 훌루를 만든다는 루머가 돌면서 Joost의 입지는 더욱 위축되어갔다.

 

Joost PC 어플리케이션 방식을 버리고 브라우저 임베드 방식의 서비스 제공의 가능성은 금년 5월부터 예측되었다.  결국 9월 초 Closed 베타서비스와 함께 브라우저 기반의 서비스로 탈바꿈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Joost의 Closed Beta 화면 (Techcrunch Review)

Small Plug-in이 브라우저에 설치되어 P2P 기술을 사용하여 파일을 시청하고 실시간으로 Facebook, Friend Feed와 같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지인들과 동시에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호출 및 메시징 기능, RSS Feed등 소셜 미디어 기능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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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의 TV Like UX는 일단 버려지는 듯 함

 

그런데 결국 Joost는 별도의 plug in을 브라우저에 인스톨해야하므로 Flash Siverlight와 같은 기존에 이미 설치되어있는 플러그 인을 공유하는 다른 온라인 서비스와는 달리 사용성의 장애는 또다시 발생한다.  특히 P2P 기술을 여전히 사용함으로써 Desktop 어플리케이션을 버린다고 해도 브라우저 기반의 서비스는 동일한 문제를 안고 있다.  최근 컴캐스트등 미국의 인터넷 제공사들이 추진하는 데이터 사용량 제한 ( 250GB 사용 초과 시 사용 제한) 이 현실화될 경우 Joost와 같은 P2P 제공사들은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미국의 언론들은 끊임없이 Joost의 새로운 사업 기회로 IPTV와 같은 사업 모델을 제안한 바도 있다.  Roku (Netflix 서비스를 Roku라는 셋톱박스를 통해 TV로 제공하는 서비스)나 야후 TV위젯 채널 등과의 제휴등을 촉구하였다.  Viacom의 일부 콘텐츠를 제외하고는 훌루에 비해 절대적인 약세인 Joost가 실시간 방송의 온라인 서비스라는 컨셉만으로는 시장의 차별화를 꾀하는데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는 분명히 필요하리라 본다.

 

Joost의 새 버전이 출시되면서 변화된 서비스 모델도 보아야 충분한 생존력에 대한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Babelgum, Veoh등 유사 서비스들의 변신도 기대해보자.

 

Joost의 변신 시도를 보면서 한국의 곰TV의 생존력이 떠올려진다. 

어찌보면 대단히 유사한 모델이다. P2P 기술 차용은 다소 틀리지만 PC에 다운로드를 받아서 콘텐츠를 시청하는 모델의 유형은 유사하다.  최근 곰TV의 부진도 결국은 곰플레이어(PC 어플리케이션)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콘텐츠 시청이 가능한 브라우저 기반의 영상 시청 행위가 대중화되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PC어플리케이션 버전으로는 양방향적인 공유과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한계가 분명하므로 서비스의 확장성도 매우 떨어진다.

곰플레이어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만들려는 전략은 혁명적 발상으로 뉴미디어의 등장이라는 각광을 받았으나 곰플레이어는 불법 유통 파일을 시청하는 로컬 플랫폼 정도로 전락하고 있다. (필자의 지나친 비약일까?)

TV의 차별화 전략이 궁금하며 기대가 된다.  Joost나 곰TV의 공통점이 있다.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다시 유저의 평판에서 멀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딱 1년이다. 

냉혹한 온라인의 현실이다.  6개월 앞서는 차별화 의지만이 냉혹한 현실에서 온라인 미디어를 살리는 길이다. <>

 

참고자료 : Tech 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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