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마존이 Fire TV를 발표했다.  동글 타입의 디바이스일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셋톱박스 형태를 띄고 있는 Fire TV는 성능의 수준은 갤럭시S4 수준(쿼드코어) 으로 35불의 크롬캐스트에 비해 2배 이상의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도의 사양이라면 200불은 족히 넘어야 하지만 이번에도 아마존은 킨들의 출시 때처럼 희생 전략을 택했다.   99불로 배포하여 플랫폼을 확장한 뒤 수익을 도모하는 전략이다.

 

"디바이스를 구매할 때가 아니라 디바이스를 사용할때 수익을 만들겠다는 전략"

 

 

 

특히 영상과 게임을 두축으로 펼침으로써 OTT TV 시장에선 후발 사업자로서의 약점을 극복하려 한점이 눈에 띄는 전략이다.

 

스티브 잡스가 Hobby라고 평가하며 전략적 축에서 벗어나 있는것 처럼 보이는 애플tv,  넷플릭스의 TV 진출에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로쿠 (실제 넷플릭스 멤버들이 창업),  35불의 저가로 구글TV의 지위를 이어가는 크롬캐스트 등 OTT TV 영역은 백가쟁명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애플TV와 컴캐스트의 실시간 방송 제공, 방송품질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 협상등 지속적인 루머로 TV를 둘러싼 OTT 박스 경쟁은 기존 케이블, IPTV 등 미디어 영토의 맹주들을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OTT TV 시장은 아직 초기 상태라고 봐야한다.

 

플랫폼 경쟁은 결국 양적 선점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기존의 케이블, IPTV는 가입자 기반의 플랫폼으로 유선 네트워크에 확산에 비례한다.  (한국의 케이블 시장은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이용자의 사용 동선의 중심에는 TV가 있다.  이점이 경쟁의 핵심이다.

 

스마트TV는 폐쇄성과 유연성 부족으로 성공하지 못했지만, 2006년 이후 HDMI (디지털 방식의 영상과 음향 신호를 하나의 케이블로 동시에 전달하는 방식) 가 인입되어 있는 TV가 주류를 이루면서 셋톱박스나 동글 타입의 연결형 디바이스가 쉽게 TV에 꼽힐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넷플릭스, 훌루, MLB, CNN 등 콘텐츠 서비스들이 앱 방식으로 오픈되어 어떤 사업자라도 쉽게 탑재할 수 있어 OTT 박스의 콘텐츠 장벽도 해소되었다.

 

결국 OTT 박스는 이용자들에게 케이블, IPTV가 아니더라도 영상을 소비할 수 있는 쉬운 옵션이 되었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TV로 진입하려는 것일까?

 

KT경제연구소 이성춘박사의 "병목 해소 전략" 이란 해석에서 그 답을 찾아보자.

 

기존의 케이블, IPTV 만으로는 TV의 웹(We)화나 스마트폰 연결성은 부족하다. 이를 해소하려던 스마트TV 역시 대안이 아니었다.  대신 2006년 부터 깔리기 시작한 HDMI가 포함된 TV로 인해 소위 Web to TV가 가능해졌고 좁은 통로의 병목을 뚫어버리고 이 구간을 장악하려는 전략이 시작된 것이다.

 

이성춘박사는 MS IBM이 쥐고 있엇던 BIOS 병목을 범용화로 무너뜨리기 위해 DOS를 내놓았고, 구글은 스마트폰 병목을 뚫어 검색 통로를 장악한 안드로이드 무료 확산을 예를 들고 있다.

 

그런데 TV의 병목은 2가지의 통로를 제공한다.  TV Own 콘텐츠 게이트가 그것이고 모바일 확장(extention)이 두번째 통로이다.

 

아마존의 Fire TV는 전자의 경우로 스트리밍 셋톱박스를 TV에 연결하여 기존의 유료방송과 비교하여 실시간 방송만 없을 뿐 콘텐츠 진열은 거의 동일하다.

 

구글의 크롬캐스트는 두번째 통로의 장악으로 특히 모바일 게이트웨이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구글의 크롬캐스트는 모바일의 앱을 TV로 쉽게 연결하게 만들어, 향후 모바일과 TV의 병행 소비나 듀얼 태스킹 패턴을 미리 장악함으로써 기존 실시간 중심의 TV의 비즈니스 질서가 서서히 무너져갈것을 대비한 선점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크롬캐스트는 TV Own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는다.  단지 모바일 앱을 링크할 뿐.

 

35불의 크롬캐스트가 저가를 무기로 구글의 TV 공략을 책임지고 있는데 아마존은 왜 99불의 가격으로 영상과 게임을 주 공략 통로로 들고 나왔을까?

 

큰 그림에서 보자면 커머스의 영토를 TV로 늘려 미래에 스크린 선점을 기회로 삼자는 전략일 것이다.  마이크로한 전략에서 보자면 아마존이 보유한 1천만명의 Amazon Prime 멤버쉽을 강화하고 특히 이들을 대상으로 출시했지만 아직 영상 콘텐츠 판매 시장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넷플릭스 류의 서비스인 <Amazon Prime Instant>의 확장이 필요했다.

 

영상 서비스 중에서 후발인 Amazon Prime Instant를 로쿠나 스마트tv 등에서 쉽게 찾기 어려워 고객 장악이 쉽지 않았다. 킨들을 통해 디바이스 확산과 Amazon Prime 멤버쉽 연동에 사업 노하우를 가진 아마존은 차라리 콘텐츠 게이트웨이를 스스로 장악하기 위해 셋톱박스 출시를 택했다.

 

Fire TV 포함된 추천 기능 (셋톱박스를 키자마자 추천 영상을 노출), Amazon Freetime(3~8세 아동을 위한 VOD) 들은 넷플릭스등 경쟁 영상 서비스와의 큐레이션 차별화를 위해 배치한 것이다.

 

아이튠즈, 넷플릭스, 훌루, 구글 플레이스토어들은 영상 콘텐츠를 유통하는 스토어들이다.  아이튠즈나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모바일 이용자 접점, 넷플릭스는 3천만의 월정액 가입자가 접점이다.  아마존의 Prime Intant 1천만명의 Prime 멤버쉽이 기반이다. 

 

이용자들의 속성도 틀리고 각 이용자들은 교차로 각 서비스들을 이용한다.  넷플릭스 회원이 아이폰을 들고 아마존을 통해 책을 배송해 본다는 말이다. 

 

영상이나 음악은 모바일 등 OTT 영역에서 너무도 손쉽고 싼값에 구할 수 있고 보유한 콘텐츠들도 비 차별적이다. 그들에게는 자사에 강하게 묶여 있는 고객들이 필요하다.  즉 콘텐츠 구매와 이용의 Pathway를 자사의 서비스 안에 묶어 두어 영상, 음악, 게임, 도서등 콘텐츠 간 교차 구매와 이용을 촉진키를 희망한다. 

 

 

 

기존의 가입자를 묶어두고 경쟁 가입자를 불러옴으로써 콘텐츠 친화적 이용자가 늘어나면 아마존의 선택은 제2 'House Of Cards' 제작 지휘봉이 될것이 자명하다.  이것이 가상 방송국과 무엇이 다른가?

 

결국 앞서 설명한 병목 전략 처럼 기존 TV 질서가 무너졌을 때의 영역 다툼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다른 이야기지만 이런 점에서 보면 2014년 내 아마존이 모바일을 출시할것이라는 루머는 전략적 확률이 크지 않을까?) 

 

OTT TV의 시장은기존의 케이블, IPTV 경쟁과는 양상이 다르다.  네트워크에 번들되는 방식의 가입자 경쟁 구도를 벗어난다.

 

플레이어들의 전략적 출발점이 다르다 보니 경쟁은 직접적 이면서도 경계를 넘나든다.  OTT가 확산될 수록 가입자 기준의 최대 수혜자는 3천만 가입자를 지닌 넷플릭스이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월정액 방식의 가입자 수익 구조가 제한적이다.  1년 가입자 매출은 10만원을 넘지 못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제작 콘텐츠를 생산해내어 광고 시장에 뛰어들 수도 있다

 

1년에 170불을 사용하는  1천만명의 Amazon Prime 고객이 Fire TV로 영상 콘텐츠 이외에 타 영역의 콘텐츠 소비를 촉진 시킬 경우의 수익 잠재력은 넷플릭스를 능가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가 1천만개 이상 팔릴 경우 35불의 디바이스 수익 이외에 모바일 앱 게이트웨이를 통해 광고수익의 연결고리를 어떻게 만들어 낼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

 

이만큼 OTT TV는 기존 TV 시장과는 달리 또다른 잠재력이 있다.

 

 

국내로 눈을 돌려보자.

 

미국의 N-Screen 동영상이 TV를 축으로 성장한것과는 달리 한국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것은 미국과 달리 한국의 유료방송이 저가 고착화되어 있는 미디어 환경에서 기인한다.

 

그러나 이용자들의 니즈는 어떨까?  청년층 1인가구의 증가와 모바일과 TV의 연결 니즈,  보고싶은 채널만 선택하고 있는 알라까르떼 니즈등 기존의 TV 질서에서 벗어나려는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동글타입의 스틱형 OTT TV를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TV의 합도 400만대를 넘었다. 

 

국내에도 모바일 중심의 N-Screen TV로 진격할 시점이 머지 않았다.  스틱이 셋톱박스의 가격, 품질, 콘텐츠 등 사업에 필요한 요소들을 정의하고 해결해야할 난제들도 많다. 

 

"혁신은 언제나 이단" 이라는 메시지 처럼 이제 N-Screen 동영상이 본진을 향해 나아갈것이다.

 

신고

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트랙백  443 , 댓글 하나 달렸습니다.
secret

다음이 TV 서비스를 출시했다.  일명 다음TV!

 

다음은 지난 2008 OPEN IPTV IPTV 사업권에 도전한 바 있다. 그리고 2005년 경부터 디지털케이블과 IPTV에 다음검색 등 양방향 데이터방송을 제공한 TV 서비스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PC와 모바일의 기반에서 거실 영역까지 다음의 서비스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독자적인 OTT 셋톱박스로 승부수를 띄웠다. (관련 기사 보기)

 

언론들은 다음의 시도를 스마트TV의 범주로 해석한다.  카테고리를 스마트TV에 넣고 평가하는것이 관계가 단순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 더 명확한 범주는 OTT(Over The Top) TV 정도가 더 명확하다고 할 수 있다.  애플의 iTV ROKU와 같은 모델과 유사하다.

 

이용자들이 직접 유통점을 통해 셋톱박스를 구매해서 TV에 연결하여 이용할 수 있다.  셋톱박스의 가격은 10만원 후반대이고 주력 유통점은 이마트가 될 전망이다.  일부 케이블SO들과 제휴의지를 밝히기도 하고 있지만 한국의 미디어 지형으로 보면 그리 쉽게 성사되기는 어렵다.

 

다음TV는 이미 시장에 출시되기 전부터 관련 업계에서는 다음TV의 도전에 입방아들이 많았다.  부정적 의견의 핵심은 한국 시장에서 이용자가 직접 구매해서 TV에 연결하는 Do It Yourself 구매 문화가 가전 분야에서는 형성되어 있지 않다는 점,  콘텐츠가 핵심인데 다음이 콘텐츠 분야에서 완결성을 갖추기 어렵다는 점,  국내의 미디어 업계에 견제 세력이 많고 통신사와의 갈등이 불가피 하다는 것들이었다. 

 

그런데 필자는 다음TV가 출시되기 이전에 이 제품을 경험해보았다.  경험 후 다음의 도전에 긍정성을 발견하게 되었다.

 

가장 중요한 긍정적 판단 기준은 다음의 끈기있는 TV 도전 의지이다.   셋톱박스를 유통점에서 판매할 수 있다는 믿음은 우선 다음TV의 제품력을 완성도 있게 만들 수 있게 한 가장 큰 원동력으로 보인다. 

 

세련되지 않았지만 리모컨과 TV UX의 일치감과 반응속도, 그리고 영상 화면에서 돌아가는 큐브 방식의 UI 일관성은 독창성이 돋보였다.  TV 이용자들의 수동성 (Lean back) 경향과 스마트폰의 터치 인터페이스를 실리적으로 결합하여 리모컨에 장치한 플리킹 방식의 UI 작동 방법은 반복적인 이용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이지 네비게이션(easy navigation)을 가능케 한다.

 

팔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들의 의지는 기존 TV 서비스의 카피캣이 아니라 독자적 UX로 이어진것이다.    TV를 향한 다음의 개발의지가 끈기 있게 추진되지 못하였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아울러 다음이 한국의 2위 포털이라고 하더라도 콘텐츠는 돈과 관계에 의해 매집이 가능하다.  다음TV는 우선 직접적인 콘텐츠 수급보다 다음TV 셋톱박스에 TV 튜너를 내장하여 이용자의 댁내로 연결된 공청 시설로 전송되는 지상파 방송을 바이패스하도록 설계하였다.  우회방식으로 지상파 방송을 연결하여 돈 한푼 없이 해결하고 그 여력으로 키즈, 스포츠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리고 영상 콘텐츠의 부족은 다음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이용자가 보유한 영상을 연결하고, 다음 검색, 게임등 각종 양방향 서비스로 단점을 극복코저 한다.   TV 앱 마켓이나 별도의 입점 방식에 의해 외부 사업자와의 연동을 시도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기반으로 만들어 향후 모바일 연동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다음TV의 출시는 우선 OTT 셋톱박스가 한국에 도입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다.  이 영역의 성장은 이미 성장 일로에 있는 티빙과 같은 N-Screen 미디어의 성장에 힘을 보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TV나 기존의 유료방송 사업자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시장과 고객은 냉혹하다. 

 

이용자들의 눈높이는 TV 보다 훨씬 앞서가는 스마트모바일에 맞추어 있기 때문에 TV가 아무리 기술 진보가 거듭되더라도 반응은 시큰둥하다.  그리고 TV 매체의 독자적 발전 보다 스마트모바일과의 융합에 의한 N-Screen 니즈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통합적 상품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  N-Screen 서비스 없이 TV셋톱박스 만으로는 고객을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19만원으로 예상되는 셋톱박스 가격과 이를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의 양적, 질적 수준도 작은 걸림돌이다.  이마트나 다음이 제휴를 통해 보조금을 제공하지 않는 이상 고객이 직접 내고 사기에는 만만치 않는 가격이다 

 

물론 다음의 구상은 원대하다.  국내의 시장 한계는 글로벌로 뚫고 나가고자 할것이다.   예상컨대, 다음TV+로 명명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다음TV OS를 케이블등 타 TV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오픈하여 (구글TV 처럼) 다음의 서비스 지형 확장을 꾀할 수도 있다.  (사업상 퇴로가 여러가지 옵션으로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역발상으로 시작한 다음의 도전은 혁신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러나 그 혁신이 이용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험난한 고개를 넘어야 한다.  서비스, 유통, 콘텐츠, 제휴 등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고 TV와 모바일이 인터넷 공간을 넘나드는 길을 여러갈래로 터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 업그레이드와 콘텐츠의 다양한 수혈이 필요하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다음TV에 뒤를 이어 경쟁의 물꼬가 터질것이다.  다음TV의 산뜻한 출발에 박수를 보내며 시장 개척과 억척스러운 노력을 기대해본다.  

신고

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트랙백  3 , 댓글 하나 달렸습니다.
  1. 작성하신 제레미의 TV 2.0 이야기.. :: 다음TV의 의미있는 도전. 성공해법은 혁신! 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유망 직종 및 모든 자격증에 대한 자료를 무료로 제공 받을수 있습니다..

    유망 자격증을 종류별로 무료 자료 신청가능하다고 하네요..

    신청 해보세요 -> http://license119.com/newki
secret

새해 벽두에 미국에서 열린 CES 이후 스마트TV에 관심이 재 점화되고 있다.  통상 CES에서 전시된 제품들이 상용화되기 까지는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최근 국내에서 삼성전자는 CES에서 선보인 스마트TV를 외부에 공개하는 블로거 데이를 2 8일 경에 개최하는 것을 보면 스마트TV 진영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또한 스마트TV에 대한 공개 토론회들도 연이어 개최되고 있다. 

 

필자는 평소 스마트TV는 제품의 기술 트렌드로는 당연한 수순이지만 TV 시청 경험을 변화 시키는 혁신의 씨앗은 아니라는 견해였다. 
2010/10/03 - [TV 2.0 & 미디어2.0] - 스마트TV를 해석하는 2가지 시각:TV와 TV소비 경험! 

 

이러한 판단은 TV에 대한 이용자들의 수동적 이용 행태와 TV 보다 변화의 질(Quality)이 몇배 빠른 스마트모바일 생태계가 선사한 멀티스크린 이용 환경 도래로 시청자들의 ‘TV 시청 스마트화 가전사들이 생산해내는 스마트TV 보다는 인터넷과 모바일 생태계에 의해 주도될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 이었다.

 

이렇듯 스마트TV는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견해의 차이가 크다.  그런데 2012년 초입에 스마트TV 가 혁신의 주최로 부상할 수 있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긍정적 신호 이지만 여전히 갈길은 멀다.

 


당신은
TV를 아직도 10년 이상 쓰십니까?

 

TV의 교체주기는 인식적으로는 10년이 넘는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데이터를 보면 7~8년 교체주기로 구매하던 주기가 5년으로 짧아지고 있다는분석 결과가 나왔다.  LRG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 가정의 70% 1대 이상의 HDTV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5년 점 17% 보유 현황과 비교하면 큰 폭의 성장이다.  아울러 HDTV 보유 가구의 50% 2대 이상의 HDTV를 가지고 있다.

 

통상 PC의 교체주기가 3~5년이다.  모바일은 2년 밑으로 떨어졌다.  TV의 교체주기가 5년으로 떨어진다면 이 변화의 수혜자는 단연 스마트TV가 될것이다. TV의 교체주기가 짧아진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 점차 낮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은 가구당 2.3대 정도의 TV (한국은 1.7대 수준) 를 보유하고 있다.  대형과 중형 TV가 한대는 거실에서 영상의 허브 역할을 하며 작은 TV는 방안에서 게임등 기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소비의 창구가 된다.  스마트TV의 역할을 매개할 수 있는 이용자와의 접점이 증가하는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CES에서 선 보인 ‘Evolution TV’ 기능은 명함 크기의 키트를 TV에 꼽아 TV의 하드웨어 장치인 CPU와 메모리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한다.  이러한 기술 시도는 TV의 교체주기가 길어 기술 변화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운 구형 TV 까지 스마트TV 생태계로 끌어드리려는 시도인데 PC 보다 긴 TV의 교체주기로 인한 가전사들의 고충을 헤아려볼 수 있다. 

 


스마트TV의 2012
년은 UX 혁신 경쟁의 해가 될것이다

 

스마트TV는 스마트 모바일의 카피캣이다.  스마트 모바일 생태계의 핵심은 콘텐츠의 생산과 공급이 사업자가 아닌 외부 개발자나 이용자에게 넘어간 스토어 모델인데 Application 이라는 기술 용어를 , App’ 이라는 소비자 언어로 끌어내렸다는 점이다.  아울러 콘텐츠의 선택과 이용이 터치스크린 UX의 섹시함으로 더욱 쉬어졌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2012년의 스마트TV의 핵심 경쟁은 UX가 될것이다.  CES에서 선보인 삼성전자의 Smart Interaction 기능이 대표적이다. 음성과 동작, 얼굴을 인식하여 시청 경험의 혁신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인터페이스의 혁신이 TV매체의 수동적 (leanback) 시청 경험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것인가?   블로거 퓨처워커는 디지에코의 보고서에서 부정적 견해를 말한다.   단순히 전원 버튼이나 메뉴를 선택하기 위해서 음성인식을 쓰는 것 보다  리모컨 버튼을 사용하는 것이 더 빠르고 잘못될 경우도 적다고 평가한다. 

 


 

아직 완성 수준이 낮다는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스마트TV의 음성, 동작인식 인터페이스의 도입은 이제 막 시작 수준이다.  더욱 주목해야할것인 삼성전자등 가전사들의 기술 도입이 First Mover가 아니라는 것이다.  닌텐도의 Wii, 마이크로소프트의 Kinect 등 기술의 변화가 선행되어 왔고 주로 게임 분야에 채택되어 시장에서 수백만 가구에 보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이러한 가전사들의 Follower 전략은 2012년 말로 예상되는 애플TV의 등장에 대한 위기감 때문이다.  시장과 이용자들은 애플TV의 등장을 목놓아 기달리고 있다.  아마도 애플은 더미(Dummy) TV의 봉인을 해제하여 스마트 모바일 생태계와 합체함으로써 혁신적 TV 경험을 만들어 낼것이라는 기대가 그것이다.

 

그 혁신의 예측은 SiriTV에 통합하고 애플의 유통 서비스(아이튠즈, 앱스토어)를 연결하고 아이폰과 아이패드등을 TV와 연동함으로써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 호환하는 기술들이다.  이렇게 드라이하게 써내려가는 평가보다 섹시한 제품이 나오는 순간 애플의 네트워크 효과에 의해 빠른 확산으로 보여줄것이 분명하다. 

 

이런 점에서 가전사들의 인터페이스 도입 경쟁은 더욱 고도화 될것이다. 그러나 가전사들은 UX 경쟁을 '기능의 차별화' 로 경향이 있다.   <데이터 기반의 음성인식 인터페이스>의 누적적인 파괴력을 이길 수 있겠는가?
 

UX  다음의 차별화는 여전히 영상 콘텐츠가 되어야 한다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자.  최근 롯데마트에 이어 홈플러스등 유통점들이 소위 반값TV’HD급으로 49만원 수준으로 판매하여 날개 돋힌듯 팔렸다고 한다.   주요 구매자는 노래방등 소위 다량으로 TV가 필요한 자영업자들이다.  그런데 만일 2012년 말이나 2013년쯤 구글TV 가 탑재된 중국산 스마트TV가 대형 유통점에 의해 판매된다면 (그것도 50만원 밑으로)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스마트TV의 대량 확산이 가능해진다.  생각만해도 삼성,LG등 가전사들에게는 기분 나쁜일이다.  

 

스마트TV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기능의 화려함이다.  역설직이지만 가장 큰 단점은 낮은 실용성이다.  화려한 기능에 돈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화질은 당연히 HD급이 되어야 하지만 스마트TV 기능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수준이다. 

 

스마트TV의 차별화가 필요하다.  차별화 전략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존재한다.  앞서 설명한 퓨처워커는 멀티스크린(N-Screen과 동일 개념) 을 활용하는 것이 스마트TV의 핵심 경쟁력이어야한다고 역설한다.   이러한 주장에 대부분인 동의한다.  CES에 출시된 대부분의 스마트TV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연동과 각 기기간의 네트워킹(All Share, DLNA) 이나 TV의 소셜화등을 내세우고 있다.  

 

TV에 제공되는 방송 채널이나 VOD 콘텐츠 공급에 제한적인 가전사들은 인터페이스와 화려한 기능과 멀티스크린의 연동, SNS와의 연계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런데 모바일과 TV 생태계의 결정적 차이가 있다.  스마트폰의 빠른 확산은 국가간 경계가 없는 소위 '앱의 글로벌 전파' 때문이다.  아울러 로컬 단위로도 유사한 포맷의 앱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올 수 있었다.  (그것이 앱스토어 이던, 안드로이드 마켓이던) 

그런데 TV 에 제공되는 방송 채널이  소위 <App 화> 되
더라도 국가별로 방송 채널들이 모두 다르고 이들이 스마트TV 의 파이프에 연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가전사들은 로컬 단위로 힘겨운 경쟁을 이어가야 한다.
 

이런 점에서 영어권 국가에 막강하게 자리잡고 있는 애플의 아이튠즈는 VOD 콘텐츠 권리 만으로도 애플TV 가 출시되는 순간 충분히 스마트TV 시장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특히 고객 접점에서 결제 게이트웨이를 쥐고 있는 애플의 인프라는 가구 단위의 유료방송 게이트웨이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삼성,  LG 가전사들은 스마트TV를 플랫폼 관점에서 출발하지 못하고 있다.   콘텐츠 유통에 대한 인식과 투자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다.  이용자와의 접점은 전혀 없다.  ( CES 에서 발표한 삼성전자 스마트TV의 '스마트 콘텐츠' 는 콘텐츠 연결 방법의 문제이지 콘텐츠 유통 전략이 아니다)
 


TV 를 둘러싼 다양한 경쟁자들은 스마트TV를 약화시킬 수 있다 

 

스마트TV의 경쟁자들은 누구일까?  기존 TV 시장의 핵심 콘텐츠 공급원인 케이블이나 IPTV 가 제공하는 셋톱박스 시장을 주로 꼽는다.  기존의 유료방송 셋톱박스는 홈게이트웨이 기능을 보강하여 댁내의 콘텐츠 허브가 되고자 한다.  

또 한가지 이번
CES에서 주목할 흐름은 TV에 연결하는 다양한 기기들의 기술 트렌드이다.  TV USB를 꼽아 콘텐츠를 전송(ROKU)하거나 애플TV 셋톱박스와 유사한 OTT 셋톱박스들이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생산되거나, 댁내에 인입되어 오는 방송 채널을 튜너로 엮어 자신들의 영상 서비스와 결합(BOXEE) 한 형태의 서비스들이 점점 저가화되어 고객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HD TV에 연결하는 ROKU Stick 
한국 시장에는 OTT 셋톱박스 시장이 거의 없다.  그리고 미국에 비해 게임콘솔의 보급 수준이 낮다.  그런데 미국은 이 2가지 시장이  TV 연결 인프라로 스마트TV 와 견주어 콘텐츠 측면에서 손색이 없는 상황이다.  구글TV 가 미국 시장에서 아직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중 하나도 다양한 TV 연결 옵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모바일 제품은 이제 '스마트폰' 이 주로 판매된다.  불과 몇년만에 일어난 현상이다.  그런데 TV 생태계는 스마트폰과는 달리 '지향점은 같으나 각기 다른 스마트 제품' 이 격돌하는 분산된 시장이 지속될 것이다. 

스마트TV 시장을 스마트폰의 경쟁 지형에서 바라본다면 애플이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가 될 가능성이 남아있다.  TV 는 고가 제품이다.  모바일 시장과는 달리 통신회사라는 중간 유통책이 없다. 낮은 가격과 통합 인터페이스, 영상 콘텐츠로 묶여 있는 애플TV라면 빠른 확산이 가능할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스마트폰 시장과는 달리 스마트TV 가  TV 연결의 메이저 방법으로 부상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2012년은 UX 의 혁신이 활짝 열려 스마트TV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확산의 잇점'이 발생되는 시기인것만은 분명하다.  스마트TV 로 승기를 잡기를 원한다면 'back to basic'  을 명심하자.  UX 다음으로는 콘텐츠에 투자해야 한다.  스마트TV는 기능이 아니라 플랫폼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신고

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트랙백이 하나이고 , 댓글  2개가 달렸습니다.
  1. 가장 정확하게 보심.. :)
  2. 당신이 성공하고 아주 좋은 페이지를 계속하고자
secret

2012년 새해가 밝았다.  여러분야에서 2012년을 평가하고  진단한다.   필자의 블로그가 다루고 있는 분야는 스마트 미디어 분야이다.  2011년을 돌아보고 2012년의 스마트미디어 환경을 전망해보고자 한다.

 

미국  Comscore의 발표에 의하면 이용자들의인터넷 이용자들의 온라인을 통한 영상 이용 시간이 2010 11월기준 월 14.7 시간에서 2011 11월 말에 20.5 시간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스마트 디바이스의 확산으로 케이블, IPTV등 기존 미디어의 이용 시간이 줄고 모바일이나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이용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자명한사실이다.

 

이용자들의 미디어소비는 다양한 장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2011년 한해는 그 어느 해 보다도 이용자들을 장악하기 위한 콘텐츠 장터들의 치열한 경쟁이 글로벌하게 전개 되었다.

 

2011년은 신생  플랫폼 보다는기존 서비스 플랫폼간의 실험과 도전들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 실험이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구글TV 2010년에 발표되어 1년 만에 성공의 징표도 없이 2.0을 발표하면서 스스로 고객들의외면을 인정하고 말았다.  

 

두번째의 실패는넷플릭스의 도전이다.  넷플릭스는우편 DVD  배송 사업에서 온라인스트리밍 사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DVD 사업을 분사하고 통합 상품과 요금제를채택하였다.   하지만 고객들의거부는 가입자 이탈로 이어졌고 넷플릭스는 DVD 분사를 철회하기에 이르렀다.   넷플릭스의 실험이 실패로 끝났다고 종결짓기는아직 이르다.   통합 상품 이용자가완만하게 증가하고 있고 이는 가입자를 일부 잃더라도 사업의 이익 구조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와 고객의충돌에서 한가지 평가해야하는 바는 영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월정액 기반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넷플릭스에 대한 고객 충성도나 고객의 고착성이기존 미디어에 비해 높지 않다는 점이다.  고객들은얼마든지 다른 서비스 옵션을 향해 떠날 수 있다는 점은 단순히 영상의 시청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플랫폼의 허약성을 의미한다.

 

시장과 고객에게강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실험으로는 유투브의 개인화 페이지와 방송 채널 도입을 꼽을 수 있겠다.   유투브를 이제 UCC  사이트라고 부르지 않는다.  프리미엄 영상과 아마츄어 영상이 혼합된 하이브리드한 방식은 전세계적으로가장 많은 영상을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페이지를 만들고 기존 방송 콘텐츠을 별도로 계약하여 자신들의 방송 채널을선보이기에 이르렀다.  유투브의경쟁력 강화는 기존 미디어에게는 큰 도전이 아닐 수 없다.
 
2011/11/20 - [분류 전체보기] - 유투브의 방송채널! 역설적인 뉴미디어 전략 
 

그 다음으로는구글TV 2.0 과 스마트 모바일의 서비스 클라우드 경쟁이다.   구글 TV 2.0 은 기존구글TV 의 실패 원인으로 꼽는 콘텐츠의 부족이나 고객의 사용성 후진성을 극복할 대안으로 모바일 생태계와의강한 밀착을 택했다.  콘텐츠의오픈 마켓을 TV 로 옮기려는 시도가 그 이전에도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안드로이드 마켓과의 연계성이 그힘을 보강해줄지 지켜볼일이다.

 

스마트미디어 환경의대표적 버블로는 스마트TV 를 꼽을 수 있다.  2011년 한해동안 스마트TV는하드웨어적 진보는 기술의 변화 속도만큼 반영되고 있다. 그러나 넷플릭스가 케이블을 위협하고 XBOX 등 게임콘솔이 의미 있는 콘텐츠가입자를 유치하는 수준의 시장 장악력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2011년 말 스마트TV 의 대 반전을 촉발할 수 있는 2가지변수가 등장했다.  구글 TV 2.0과 애플TVTV 버전출시에 대한 기대가 그것이다. 삼성, LG등이 구글TV2.0을 채택하기로 결정한 것이 애플TV의 출현에 대한 조기 견제라는분석도 나올 정도이다. 
 
2011/10/30 - [TV 2.0 & 미디어2.0] - 2013 애플TV가 탄생? 무엇이 다를까? 
 

마지막으로 2011년의 의미있는 실험들은  영상 플랫폼의 소셜화!  훌루의 페이스북 연결, 페이스북타임라인 안으로의 영상 서비스 플랫폼의 진입, 케이블이나 IPTV 등의소셜TV  서비스들이 다양한 방식으로소셜 서비스를 연계하고자 한다.  하지만이러한 실험이 아직 사업성과로 이어지고 있지는 못하다. 

 

이렇게 2011년을 평가해 보면 한가지 일맥상통하는 키워드가 있다.   콘텐츠의 힘이 플랫폼을 견인하고 있다는 것.

 

서비스 플랫폼스스로 콘텐츠를 생산하지 않는다.   이것은플랫폼의 강점이자 약점이다.  고객과의접점이 핵심 경쟁력인 플랫폼은 콘텐츠와의 거래 관계를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특히그 거래관계가 법적 규제에 의해 강제되지 않는 온라인(인터넷 , 모바일생태계 모두) 환경에서는 아킬레스건이 아닐 수 없다.

 

2011년 넷플릭스의 약진에 따른 콘텐츠 진영의 3배 이상의 공급 가격 인상과 콘텐츠 진영의 자체 플랫폼인훌루의 매각 실패등은 콘텐츠 거래 구조를 통제할 수 없는 플랫폼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다. 

 

구글TV 1.0의 실패도 콘텐츠의 부족 때문이었는데 미국 방송 진영의 소극적 대응이 불어온 화근이었다.  반면  유투브의 방송채널 도입은 프리미엄 콘텐츠를 재 창조하겠다는 구글의 전략이숨어있다.

 

콘텐츠진영은 서비스플랫폼에 파이프를 연결하여 일정한 댓가를 받고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직접 모바일과 온라인 공간으로 콘텐츠를 직접 전달하기도 한다.   미국의  CBS, FOX, NBC  등 대표적 방송국들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스스로 고객들과의 접점을만들어간다.  당장 수익을 만들어가지 않지만 스스로 작은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 이유는 자사의 콘텐츠 브랜드 력을 유지하겠다는 의도와 직접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해보겠다는 미래 전략때문이다.

 

아이패드등 태블릿을통한 영상 소비가 증대하고 있는데  미국의 미디어 환경에서 보자면 콘텐츠 진영들이주도했다고 볼 수 있다.

 

2012년에도 콘텐츠 진영의 힘은 여전히 강할 것이다.   콘텐츠 진영은 자신들의 콘텐츠 수익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플랫폼간의줄타기를 이어갈것이다.  

 

그러나 콘텐츠의견익력이 서비스 플랫폼의 운명을 쥐락펴락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콘텐츠와 플랫폼은 공동 운명체나 다름없다.   가장 중요한 변수는 바로 고객이다.   콘텐츠 진영이 고대하는 멀티 플랫폼 확산을 통한 곱하기 제곱방식의 수익 극대화 전략은 각 플랫폼들이 고객 접점의고착성을 유지하고 있을때만 가능하다. 

 

그런데 미디어플랫폼의 고객 충성도는 넷플릭스의 사례에서 보듯 허약성을 보이고 있다.   다양한 서비스 옵션의 출현도 그 원인이겠지만 더 큰 이유는 이용자들의미디어 콘텐츠 소비 행위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디어 소비 시간의총량이 증가하고 있는지, 또는 질적 소비가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에 분석이 필요하다.   콘텐츠 소비를 하면서 다른 행위를 하는소위 병행 미디어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광고의 주목도를낮추게 되고 콘텐츠의 소셜화는 콘텐츠 소비의 몰입도를 낮추는 형국이다.  

 

 

콘텐츠 소비를미끼로한 수익 모델은 전세계적으로 2가지이다.   간접적으로 누군가 대신 콘텐츠 지불 비용을 내주는 광고 수익과 직접고객이 돈을 내고 사는 방식이다.   그런데콘텐츠 소비 행위가 변화하면 아직은 변화할것 같지 않는 이러한 수익 모델에 균열이 발생하면 콘텐츠와 플랫폼간의 거래 관계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2012년은 여전히 콘텐츠의 힘이 강하게 작용할 것이지만 플랫폼들은 고객간의 접점에서 다양한 미디어 소비 방법을 바꾸려는 시도를 할것이다. 

 

앞서 2011년의 실험으로 지적한 콘텐츠의 소셜화가 더욱 가속화될것이다.  아울러  개인화, 추천등 다양한 방식의큐레이션 영역의 실험이 이어질 것이다. 2012년 하반기 쯤으로 예상되는 애플TV 의 등장은 방송, 영화등 동영상 분야의 서비스 클라우드 결합력을촉진시킬 것이 분명하다.  

 

스마트 미디어안에서의 콘텐츠 소비는 플랫폼간의 가입자 경쟁으로 보아서는 큰 판을 짜기 어렵다. 하지만 미디어 소비는이제 미디어 영역 안에서의 경쟁이 아니다.   미디어와 SNS, 미디어와 게임,  미디어와 오프라인등 역동적인 융합 소비가 증가할것이다.

 

콘텐츠 진영의견익력이 강한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콘텐츠와 플랫폼의 연합 전선이 단순히 미디어 안에서만 펼쳐져서는 안된다.  2012년은  미디어 소비 행위를 근간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실험이 이어질 것이다.   그 실험 중에서 새로운 성공 모델은무엇일까?  2012년에 스마트미디어는 한발 진보할 것이 분명하다

신고

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2개가 달렸습니다.
  1. 컨텐츠의 소셜화. 큐레이션 영역의 실험이라는 부분에 정말 강하게 동감하고 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2. 당신이 성공하고 아주 좋은 페이지를 계속하고자
secret

20애플이  직접 TV를만들것이라는 루머는 지난 몇년간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다.   그러나 최근 스티브잡스의 자서전에서 그고민이 거의 완성되었음이 거론되면서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2013
년 출시! 라는 그럴듯한 출시 주장까지 나오면서 이제는 애플이 출산할 TV 는 기정 사실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애플이
TV 를 만들지 않을것이라는 반대 주장은 TV 제조 시장이블루오션이라는 것.  TV의 교체주기가 7년 이상으로 길고 40 인치 이상의 중대형 사이즈시장으로 진입해도 마진이 매우 적은 시장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TV 시장은 애플에게 hobby!” 라고 언급했던 잡스의 인터뷰를인용하면서  (셋톱박스) 보조금으로 케이블 등 유료방송이 장악하고 있는 TV콘텐츠 유통 시장은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시장이라는 반대론도 있었다.

 
하지만 아이튠즈의월정액 서비스 출시 준비,  온라인스트리밍 회사인 라라 인수,  소니TV 제조라인 인수등을 들어 애플의 TV  출시에 대한 긍정적 신호도 만만치 않게 흘러나왔다.

 
2013년 애플의 TV 출시가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진다면  애플TV  논쟁이 시작되었던 2년 전으로2013년까지 총 4년이   TV에 큰 변화가 될것이라고 예측해본다.
 

 
과거 2년과 앞으로의 2년동안  TV시청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핵심 동인은 아이패드, 아이튠즈와 아이클라우드, 시리(Siri)가 될것이다.


기존 TV제조사들이 만들고자 하는 스마트TV가 지닌 태생적 오류는  TV 라는 하드웨어와 모바일 생태계를 어설프게닮은 콘텐츠 스토어만으로 이용자를 변화시킬 수 있을것이라는 믿음이다.  


 
TV 를 해석하는 2가지 시각이 있다.   수동적 이용 행태인 lean back과적극적 이용 행위인 lean forward. 보고싶은 콘텐츠를 골라서 시청하는 언디멘드(on demand) 경향을 lean forward 의 상징 행위로 꼽는다.  


그런데 이러한이분법적 평가는 점점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디지털케이블이나 IPTV 가입자의 70%VOD 이용 경험이 있고, 30대 이하의 80%는 방송을 놓친 후  온라인을 통해 콘텐츠를 시청한다.   , 적극적이라고 평가하던시청 행위가 보편화되면서 TV시청의 smartness를 가늠하는기준치가 되지 못하고 있다.   Ondemand 수준의 변화만으로 TV 를 혁신시킬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TV스스로의 변화는 한계가 있다.  TV의 특징은 집안 거실에서 영상 콘텐츠의 허브 이지만 붙박이로 움직이지않는 고정형 인데다가 문화 소비의 출구로서 감성적 매체 성격이 강하다.   그리고 리모컨이라는 콘트롤 기기를 1미터이상의 거리를 두고 조작해야하는 탓에 조작의 적극성에도 한계가 많다.


이러한 
TV의 한계는 스마트모바일로 인해 무너지고 있다.  , TV 스스로의 변화는언디멘드적 시청행위의 변화 까지이고 그 이상의 혁신은 스마트모바일이 촉진하고 있다.


 
TV 시청 중에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연관 콘텐츠를 검색하는 행위가 리모컨을 이용하여 TV 화면을조작하는 것이 편리할까, 손 안에 든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창에 웹 페이지를 열어 손가락으로 터치하는것이 편리할까?


이런점에서 애플TV  기존의 스마트TV 보다 혁신적이라고 예측해볼 수 있다. 애플의 디바이스 라인업과 스마트모바일 생태계가 끈끈하게 엮어있기 때문이다.   콘텐츠 스토어의 완결성이나 탈 디바이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TV를 깨우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제 막 세상에 나온 음성 인식 인터페이스는  TV 와 모바일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될것이다. 


 
TV시청 중 정보 탐색 욕구는 아이패드를 통해 증강될 수 있다. 편성정보, 출연진의 과거 이력이나 최근 이미지들을 TV시청 중에 아이패드를연동하여 즐길 수 있다.



그렇다면  TV 의 역할은 단순히 스마트모바일을 연동해줄인터페이스만 되면 될까?  이 정도수준이라면 기존의 담뱃갑 수준 크기의 애플 iTV로도 충분할것이다.  


지금까지  TV업계에는 풀지 못하는 숙제가 있다.  TV를 집 안의 엔터테인먼트 허브이자가전 제품들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만들고 싶은 것. 홈 게이트웨이, 홈 네트워크라는 다소 오래된 숙제!


애플TV가 게이트웨이로서 TV 를 새롭게 만들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시리(Siri) 라는 인터페이스가TV 를 홈 게이트웨이로 변신시키는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출처 : 뉴욕타임즈

이용자들의 보유한TV 60% 이상은 케이블, IPTV등이 제공하는 셋톱박스가 연결되어 있고 특히 미국은 게임콘솔이 40%이상 붙어 있다.   셋톱박스와 제조사들이 만들고 있는 TV 는모두 게이트웨이가 되고자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고 있다.


 
애플의 네트워크효과는 다른 제조사 보다 강하다.  이들이TV 를 만들면 1차적 타겟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애플  PC보유자들인데 그만큼 게이트웨이의 기술적 연결 고리가 어떤 사업자보다빨리 만들어질 수 있다.


제조사들은 1년에 한번씩 스마트TV의 하드웨어 스펙을 변화시킨다.  가격 인상 요인을 기능 경쟁에서 찾기때문인데 이러한 요인으로 2년전에 산 스마트 TV는 몇년이지나면 일부 신형 서비스들이 구동되지 않는다.   


그런데 애플이만들
TV 의 보이지 않는 강점으로는 애플 OS 폐쇄성이다.  역설적이지만 애플의 제품들은 3~4년간 까지는 평균적인 서비스 퀄리티를 보장받는다.  (2년전에 산 필자의 아이폰이 iOS5  로 새로 태어난 느낌 처럼)

7년 이상 구매주기인  TV 의속성상 OS의 연속성은 매우 중요한 요인이 아닐 수 없다.


애플TV TV업계를 위협할 가장 큰 힘은 이용자 장악력에 있다.  지금까지 TV 를 구매하거나 유료방송 서비스를 선택하는 계층은 집안의 부모들이다.  TV 는 일종의  유틸리티(utility : 꼭있어야 하는 필수재) 성격이 강하다.  스마트폰만 처럼 문화적 트렌드를 만들지 못해왔다.  얼마전 이마트에서 만든 49만원 30인치 LCD  TV가 날개 돋힌듯 팔린것을 보면 TV시장의 단면을 보여준다.


애플TV 는 애플 제품 핵심 보유자들인 20~30대 타겟들을 움직여 스마트TV의 관여 수준을 상승시킬것이다.  결국 제조사들이 먼저 시작한 스마트TV시장은 애플로 부터 새롭게 열릴 수 있다. 애플 중심의 긍정적 시나리오일뿐일까?


 
TV 는 독립적인 생태계가 아니라 스마트모바일의 울타리안에서 재 탄생해갈것이다.   2013년 탄생할 애플TV에 거는 기대이기도 하다. 


신고

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트랙백  2 , 댓글이 없습니다.
secret

얼마전 애플이 99불 짜리가 셋톱박스를 출시한다는 그럴싸한 루머가 돌았다.
2010/05/30 - [루머]99불 Apple TV는 Google TV와 정반대전략! “숙주모델”
 
 

이번에는 99센트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루머가 전해진다.  신형 애플TV를 위해 99센트로 시청이 가능한 영상 스트리밍(streaming) 서비스를 준비중이라는 것이다.  1.99불 기준의 TV콘텐츠 판매 가격이 99센트로 낮아진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대용량 저장 공간이 필요없기 때문에 셋톱박스의 가격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애플은 이 서비스를 위해 아이튠즈를 클라우드형 시스템으로 바꾸어야 한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던 LaLa를 인수하고 미국의 어느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건립중이라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 하기도 하였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새로운 기술은 아니다
.
  온라인에서는 훌루, 넷플릭스등 이미 스트리밍 VOD 서비스가 존재하고 케이블과 IPTV는 이미 수년전부터 TV를 통한 스트리밍 VOD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아이튠즈를 통해 통합적으로 제공될 클라우드 서비스 때문이다.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영상 콘텐츠 까지 확장 될 경우 구글
TV는 물론 케이블, IPTV등 미국의 유료방송 플랫폼들 모두에게 강력한 경쟁자가 될것이다.  기존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스트리밍 VOD는 특정 플랫폼에서만 이용이 가능한 제한적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훌루, 넷플릭스등은 모바일과 TV 모두에서 스트리밍이 가능하지만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관리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묶여 있지는 않다.

 

스트리밍이 클라우드가 결합되어 TV, PC, 모바일등 각종 디바이스가 연결되는 모습은 음악 콘텐츠에서 이미 시작되었는데 영상 분야로 확장될 경우 그 영향력은 더욱 클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언론들은 애플의 스트리밍 소식이 전해지자 블루레이(Blu-ray)의 퇴조를 예상하기도 한다.  영상 저장 포맷으로 기술의 진보를 거듭하고 있는 저장매체로서의 블루레이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본격화될 경우 직접적인 위험에 노출되는 것은 당연하다. 

 

네트워크 속도의 고도화나 통신회사들의 데이터 요금제의 다양화등은 클라우드형 스트리밍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는 조건이다.  HD 수준의 영상 시청이 가능한 네트워크 속도와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도 언제든지 TV에서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중이던 영상의 특정 구간을 모바일에서 다시 이어볼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99센트 보다 몇배의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튠즈와 관련된 수십종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데 소위 콘텐츠 태깅 시스템(contents tagging system) 관련 특허도 그중 하나이다.

 

영상 콘텐츠의 메터데이터를 활용하여 콘텐츠의 특정 구간등을 태깅하여 이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등을 포함한다.  아이튠즈라는 네트워크 안에 저장된 이용자들의 영상 시청 행위는 이러한 데이터 태깅 기술과 결부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클라우드형 스트리밍 서비스는 애플 이외에도 수많은 사업자들이 검토하는 기술이자 인프라이다.  아이튠즈로 파워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애플이 그리 새로울 것 없는 스트리밍 기술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점이 고민해야할 부분이다.

 

물론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고객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애플이 직접 관리(management)할 수 없기 때문에 콘텐츠 화질(HD급 이상)등 시청환경을 최적화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애플의 클라우드 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이튠즈를 점점 미디어로 바꾸어놓을 것이고 거실과 개인의 모바일을 통합적으로 장악하려는 시도임에는 부정할 여지가 없다.  무엇보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으로 어떤 비즈니스 모델과 다양한 기능들이 도입될 수 있을지 선행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현존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버튼을 눌러서 시청을 요청하고 돈을 내면 단말기를 통해 영상이 흘러나오는 자판기식 사업 모델이 전부이다. 

스트리밍 서비스에 커머스 기능을 넣거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합하거나 이용자들이 저장한 특정 구간을 소셜 네트워킹과 바로 연동하는 등의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   영상 콘텐츠로 구성된 '채널 앱스토어'는 어떤가?  TV로 스트리밍 될 때와 모바일로 스트리밍 될때의 차별화된 UX도 필요하다.  클라우드의 서비스적 특성이 반영된 새로운 아이디어도 가능할 것이다.

(이런 다양한 아이디어의 적용은 케이블이나 IPTV에 비해 온라인 진영이 더 빠를것이다.) 

스트리밍을 단순히 기술이 아닌 서비스로 인식하고 새로운 것을 고민할 때이다
.

신고

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4개가 달렸습니다.
  1. 학문적인 지식을 전파에 노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유 !!!!!!이 유지
  2. 학문적인 지식을 전파에 노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유 !!!!!!이 유지
secret

구글TV, 안드로이드TV 19일 첫 선을 보인다.  (관련기사 보기)

--> 5월 21일(한국날짜)에 발표한다고 합니다.

구글과 인텔이 제휴했고 소니가 하드웨어를 헌납하면서 이들의 동침은 시작되었다.   소니의 브라비아 HDTV는 구글TV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일 선봉대 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

 

스마트TV로도 불리워질 구글TV는 안드로이드 OS 기반하에 TV위젯 플레임과 유투브 동영상 서비스, 구글 검색이나 구글 스트리트뷰등 다양한 구글의 서비스 플러그인들이 선보일이고  TV앱스토어등 모바일 과 연동되는 N-Screen형 시스템 스토어 방식의 콘텐츠 유통 모델도 선보일 것이 분명하다. 


얼마전 출시된 첫 안드로이드TV : 유투브 , 앱스토어등 스마트TV의 기본 요소를 갖추고 있음

안드로이드OS와 제휴를 원하는 TV 제조사나 블루레이 플레이어등 영상 가전, 그리고 케이블, IPTV등 셋톱박스 플레이어들이 관심을 보일것이고 벌써부터 삼성이나 LG는 안드로이드TV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마트폰에서 안드로이드 제휴를 하고 있는 TV 제조사들이 TV 분야에 까지 구글의 생태계를 엮는 것은 그리 어려운 선택은 아니다.  물론 바다OS등 독자적인 OS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 자신의 영토를 확장하려는 삼성전자등은 그리 쉬운 선택은 아니다.  하지만 Sony Onlie Service라는 자신들의 클라우드 전략을 선포한 소니가 구글의 제휴를 선택한 것을 보면 제조사들의 위기 의식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인텔과 구글의 제휴에는 이유가 있다.  인텔은 컴퓨터 기반의 칩셋 제조사로 컴퓨터 시장의 하락을 ATOM이라는 저가형 넷북 칩셉으로 돌파를 시도했고 지금은 TV용 칩셋으로 시장영역을 넓히고자 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OS 와 결합한다면 인텔의 구상은 TV 뿐만 아니라 블루레이플레이어나 나아가 케이블, IPTV등의 셋톱박스로도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다.

인텔은 2년 전 야후와 제휴하여 TV위젯을 세상에 알렸으나 사실 그리 큰 득을 보지 못했다.  TV위젯은 단순히 어플리케이션 기반이기 때문에 TV제조사들이 위젯을 적극 수용하고자 해도 콘텐츠 사업자들이 동참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OS는 이미 스마트폰에서 생태계가 막 커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TV로 이동을 하여도 충분히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인텔의 손이 구글로 뻗어있는 이유이다.

 

구글TV는 성공할 수 있을까? 

우선 안드로이드OS를 얼마 TV제조사등이 채택할것인가가 관건이다.  모바일의 안드로이드 마켓 처럼 안드로이드TV TV형 앱스토어까지 구글이 직접 운영함으로서 TV제조사들은 판매의 역할만 할 수 있다면 제조사들의 선택은 생각보다 쉽다. 
물론 여기에는 독자적인 생태계를 만들것인가, 이미 존재하는 메가 생태계에 올라탈것인가 에 대한 주도권 이슈가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 

 

애플이 TV를 만들어 애플만의 폐쇄적 생태계로 그들이 지닌 막강한 어플리케이션과 애플 생태계의 가장 핵심인 N-Screen의 화려한 디자인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 전에 TV제조사들은 결정을 해야한다.  이점에서 안드로이드TV는 대단히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다.

 

필자의 견해로는 케이블이나 IPTV와 같은 기존의 방송 플랫폼 영역에서 안드로이드TV의 제휴 시도가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전세계적으로 IPTV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제휴가 가장 막강하다.  반면 케이블은 레가시 영역이 매우 강하여 다소 폐쇄적이다.  독자적인 N-Screen 생태계 조성은 이미 방송 플랫폼의 다수 가입자를 확보한 기존 케이블등의 입장에서는 피할 수 없는 유혹이지만 이용자들의 미디어 소비는 OS와 플랫폼에서 브랜드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오히려 케이블과 만나야한다.

 

구글이 TV 시장에 진출코저 하는 그 배경에는 인터넷 연결 TV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컨설팅 회사인 기가옴은 201510대의 TV 6대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을것이며 이들중 70%는 앱스토어 플랫폼이 올라가 있을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TV 앱스토어도 20151.9 billion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는 장미빛 그림을 내놓고 있다.   광고 왕국 구글은 TV 시장에 깃발을 선점코저 하는 이유도 TV 시장의 변화에 그 원인이 있다.

 

2일 후면 구글TV, 안드로이드TV, 스마트TVIT업계를 떠들석 하게 할 것이다.  화려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서비스들이 선보일것이고 언론은 호평하고 트위터는 구글의 칭찬에 입이 마를 것이다.   

 

그러나 TV는 스마트폰과는 달리 대단히 수동적 기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기술의 변화만큼 서비스의 변화가 따라가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구글TV를 보는 시각은 합리적 수용력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  구글TV는 신기루에 불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누가 TV 이용자를 가장 많이 알고 있는가? 이것이 경쟁의 열쇠이다.  애플이 이용자를 장악해갔던것 처럼..

신고

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트랙백이 하나이고 , 댓글  2개가 달렸습니다.
  1. 한국 날짜로 5월 21일에 발표될 듯 하네요..
  2. TV와 라디오가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던 사실은 가장 수동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UX을 제공해왔다는 점이라는 점에서 구글TV의 성공을 쉽사리 점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MS도 해보다가 잘 안되었고, Joost가 그랬구요. 제가 보기엔 여전히 UI가 복잡하고 사람들이 능동적이길 원하니까요. PC/모바일 기기앞에서와 TV 앞에서의 사람들의 행동패턴은 분명히 다르다는 점에서 "수동적 기기" 라는 말에 공감을 합니다.
secret
구글이 발표하면 모든 언론과 업계가 주목한다.  이번의 구글TV 발표도 대표적이다. 구글TV는 인텔, 소니와의 제휴를 통해 안드로이드를 TV에 설치하여 구글 검색, 유투브, 트위터 등 인터넷 콘텐츠를 TV로 즐길 수 있는 쓰리스크린 개념의 서비스 이다. 

 

구글의 발표로 TV 가전사, 케이블, IPTV등 방송 플랫폼, 인터넷 서비스 회사들은 분주하게 계산기를 두드린다. 
구글의 TV 공략은 이미 3년 전부터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2009/04/27 - [TV 2.0 & 미디어2.0] - 안드로이드TV,플래쉬TV 탄생하나?
2008/09/10 - [VOD 및 양방향 서비스] - 구글 TV 광고 진입! NBC 계약의 의미와 파장
2008/08/19 - [해외 동영상 HOT Trend] - 구글폰 안드로이드 TV까지 넘본다!


극단적 해석을 즐기는 언론은 구글
TV의 등장으로 가전사나 케이블에게 매우 위협적일 수 있다는 점과 애플의 TV 출시 이전에 선점 효과를 노린 구글의 성공 기회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은 예측이 가능한 시나리오이다
.  그러나 이미 산업과 제품 그리고 서비스등이 물고 물리는 경쟁 관계와 때론 상상을 초월하는 제휴를 통해 서로의 상생을 모색하고 있는 <적도 동지도 없는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단정적인 결론은 무의미하다.

 

플랫폼을 둘러싼 사업자간의 이해관계는 이미 많은 분석이 있으니 덧보태식 분석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평가해보는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관련 기사 )


TV를 이용하는 고객 입장에서 구글TV를 바라보자 

 

인터넷이 연결된 TV로 이용자들은 구글TV로 인터넷 공간에 존재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즐길 수 있다. 구글 TV는 인터넷의 검색이나 데이터 서비스 그리고 유투브등 동영상 서비스를 TV로 옮겨오려 한다. 구글의 클라우드를 TV에 연결하여 영토를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가전사들이 넷플릭스 등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TV에 연결하려는 브로드밴드TV나 모바일 앱스토어를 TV로 이식시키려는 모델이 융합된 모델이다.

 

넷플릭스, VUDU등을 LG TV나 블루레이플레이어, XBOX등을 통해 이미 서비스가 제공 중인 미국의 사례를 보면 인터넷이 연결된 TV를 구매한 이용자 중 15~20%만이 실제로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한다.

50% 이상 이용이 안되는 이유는 TV라는 매체가 가지는 수동적 이용 경향 때문이다.  케이블이나 IPTV를 연결하여 방송 채널을 주로 시청하는 이용자들은 외부입력 모드를 리모컨으로 바꾸어 인터넷 동영상이나 트위터등을 TV 스크린에 띄우는 수고를 하기에는 매우 게으르다.

 

그동안 TV 를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TV로 그대로 옮겨 보기도 하였고 소위 갇혀진 정원 방식 (Walled Garden)으로 TV에 적합한 위젯 형식으로 제공해보기도 하였다.

게임이나 노래방과 같은 가족들이 함께 즐기거나 재미 요소가 강한 콘텐츠 이외에는 큰 인기를 못 얻어온 것이 현실이다.

 

구글 TV가 성공하려면 이러한 TV의 수동성을 극복할 서비스 전략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는 애플이 더 준비되어 있다. 애플이 만드는 TV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와 동일한 이용방법과 UX를 가졌다는 것과 동일한 어플리케이션을 TV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용자의 수동성을 변화시키는데는 훨씬 큰 장점을 가진 것이 사실이다.

 

얼마전 구글은 미국의 위성방송 DISH와 검색 제휴를 한다고 발표 한 바 있다.  이번 제휴에는 눈여겨볼 부분이 있다.  DISH가 보유한 200여개 방송 채널의 편성 정보 데이터(EPG 데이터)를 구글의 검색과 연동한 서비스를 준비중이라는 점이다. 기존의 TV 서비스 공간의 서비스 매쉬업을 통해 해법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TV의 인터넷 서비스(Web-Like) 를 즐기는 이용자들은 기본적으로 적극적인 기술 수용 집단일 것이다.  그런데 이 집단이 기본적으로 TV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  이용고객의 역설적 상황은 단순히 <구글> 브랜드 만으로 TV로 불어오는데는 한계가 있다.

모바일과 TV를 연계하는 등 쓰리스크린을 통해 디바이스를 하나의 울타리로 만드는 서비스가 적극 도입되어 자연스럽게 TV로부터 멀어지는 이용자들을 묶어둘 수 있을 것이다.

 

구글의 해법이 무엇일지 기대해본다.

 

2011년부터 생산되는 TV80% 이상은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모델이라고 한다.  가전사들은 인터넷이 연결되고 넷플릭스, 구글 검색이 가능한 TV의 가격을 20% 이상 조금 높게 매길 수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가전사들은 TV를 한대 팔고 나면 5년이 될지 10년이 될지 제발 교체 해주기를 바랄 뿐이었지만 TV에 연결된 인터넷 서비스로 가전사가 직접 고객과의 접점을 맺어갈 수 있다.  가전사들이 콘텐츠 게이트웨이로 나서는 이유이다. 

구글을 위시한 OS 진영은 동일한 OS TV와 모바일, PC를 엮어 광고 서비스의 유효 모수를 확대하고자 한다.   

 

아직까지 전세계에서 방송 채널을 서비스를 가입자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케이블이나 신흥 IPTV 서비스들이 건재하다.  이들 입장에선 구글TV와 같은 미래형 TV 서비스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 호들갑 스럽게 반응하지 않는다.

다만 케이블
, IPTV에 비해 가전사가 준비하는 기술 진보 속도나 구글, 애플등의 OS와 어플리케이션 준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불안하고 초조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인터넷연결 TV의 판매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도 이들을 자극한다.다2009년 12월 미국에서 판매된 전체 TV중 25%가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TV라고 한다.   구글TV의 발표는 적절한 시기의 이슈 메이커가 되었다.   사업자들의 다양한 고민과 전략의 준비를 통해 TV 매체는 진보를 거듭할 것이다.

 

모바일에 비해 TV는 기술 수용 속도가 매우 더디다.  동영상 소비가 90%가 넘는 TV 위에서 이용자를 사로잡을 서비스나 획기적인 UX 그리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을 만드는 플레이어가 승자가 될것이다.

 

이용자의 변화를 누가 먼저 읽고 움직이느냐, 이용자가 움직일 수는 길에 누가 먼저 진지를 구축하느냐의 전략 싸움이다.  구글TV TV의 진화는 한층 더 앞서가고 있다 

 

신고

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트랙백이 하나이고 , 댓글  2개가 달렸습니다.
  1. 비밀댓글입니다
secret

Apple의 가장 골치꺼리는 Apple TV일지 모른다.  Mac PC, 아이폰, 아이튠즈등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나 Apple TV는 끊임없는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 

DVR 셋톱박스의 지존 DVR, Netflix등 온라인 컨텐츠사의 셋탑박스 (Roku)Xbox Live등 게임콘솔, 슬링박스와 같은 TO GO TV 셋톱박스 등이 경쟁 상대이다. 케이블이나 IPTV 셋톱박스도 여전히 경쟁상대로 만만치 않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 오픈소스 진영의 프로그래머들이 BOXEE 라는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하였다. (관련자료보기)
Apple
의 동의 없이 사용자 임의로 USB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이 어플리케이션으로 Apple이 제공하는 파일 포맷 이외에도 다른 영상의 시청이 가능해졌다. 
무엇보다 TV셋톱박스도 개방의 물결을 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와함께 AppleTV가 거실을 좀더 장악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이 있을까?  미국의 한 블로그는 AppleTV가 다기능화 되거나 또는 기존의 Apple의 각종 하드웨어와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다기능화하는 방안

l        TV튜너를 장착하여 TV채널을 수신하고 PVR을 티보 기능과 제휴

l        Apple 모바일과 동시에 TV 서비스를 제공

l        셋톱박스 App Store를 오픈하여 TV콘트롤러등 다양한 서비스를 수혈

l        iChat 서비스와 연계하여 비디오 컨퍼런싱 기능을 연결

l        셋톱박스가 PC 터미널과 연계하여 메일, 문서등을 공유

l        아이튠즈 계정을 Apple TV에 연결

 

Apple의 하드웨어와 연계하는 방안

l        아이튠즈를 연결하는 매개 (iTunes Connector)로 변신하여 아이폰과 아이튠즈와 연계

l        App Store의 성공적인 어플리케이션을 Apple TV에 이식(대표적으로 게임)


블로거들의 주문은 결국 AppleTV의 연결성과 다기능에 대한 요구이다.

셋톱박스를 통한 거실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향후 가정의 미디어 허브를 누가 장악하느냐의 싸움이다.

일단 방송 채널을 제공하면서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블,IPTV가 우위에 있다.  그러나 셋톱박스가 일반 가전 처럼 팔리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는 AppleTVBlu-Ray 플레이어, 게임콘솔기등 일종의 로컬 플랫폼등의 경쟁도 치열하다.   

최후의 1대를 차지하는 전쟁보다는 셋톱박스를 늘리는 경쟁이 더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가정의 TV가 대형으로부터 소형까지 다양하게 증대되고 있고 PC모니터가 TV수상기로 혼용되고 있기 때문에 가정의 1대를 지키는 전략은 무의미할 것이다.

물론 2번째 셋톱박스가 누구인지가 경쟁포인트가 아닐까.

 

AppleTV에 대한 미국 블로거들의 고민에서 보면 이제 셋톱박스로 개방의 물결을 탓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플랫폼도 셋톱박스로 들어올날도 멀지 않았고 프로그래머들의 AppleTV 어플리케이션 무상 배포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


이제 거실도 무궁한 아이디어의 전쟁터가 될 것이다.  TV의 무한한 변화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신고

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트랙백이 하나이고 , 댓글 하나 달렸습니다.
  1.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에서 Engineering Management 석사과정에 있는 임석훈(Hoon Lim)이라고 합니다. 제가 속해있는 팀이 IPTV와 관계된 비지니스플랜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Amazon, Apple, Netflix 등을 포함하여 분야별 전문가들을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저는 방향을 IPTV관련 전문 블로거분들로 잡고 있는데요. 혹시 IPTV쪽에 종사하시고 계시거나, 이 분야의 전공자이시다면, 짧은 (3페이지, 페이지당 질문 4~6개) 설문에 응해주실 수 있을런지요? 가능하시다면 이메일을 부탁드리겠습니다. (coloradolim at gmail.com입니다.)

    감사합니다.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