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애플이 99불 짜리가 셋톱박스를 출시한다는 그럴싸한 루머가 돌았다.
2010/05/30 - [루머]99불 Apple TV는 Google TV와 정반대전략! “숙주모델”
 
 

이번에는 99센트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루머가 전해진다.  신형 애플TV를 위해 99센트로 시청이 가능한 영상 스트리밍(streaming) 서비스를 준비중이라는 것이다.  1.99불 기준의 TV콘텐츠 판매 가격이 99센트로 낮아진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대용량 저장 공간이 필요없기 때문에 셋톱박스의 가격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애플은 이 서비스를 위해 아이튠즈를 클라우드형 시스템으로 바꾸어야 한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던 LaLa를 인수하고 미국의 어느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건립중이라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 하기도 하였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새로운 기술은 아니다
.
  온라인에서는 훌루, 넷플릭스등 이미 스트리밍 VOD 서비스가 존재하고 케이블과 IPTV는 이미 수년전부터 TV를 통한 스트리밍 VOD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아이튠즈를 통해 통합적으로 제공될 클라우드 서비스 때문이다.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영상 콘텐츠 까지 확장 될 경우 구글
TV는 물론 케이블, IPTV등 미국의 유료방송 플랫폼들 모두에게 강력한 경쟁자가 될것이다.  기존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스트리밍 VOD는 특정 플랫폼에서만 이용이 가능한 제한적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훌루, 넷플릭스등은 모바일과 TV 모두에서 스트리밍이 가능하지만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관리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묶여 있지는 않다.

 

스트리밍이 클라우드가 결합되어 TV, PC, 모바일등 각종 디바이스가 연결되는 모습은 음악 콘텐츠에서 이미 시작되었는데 영상 분야로 확장될 경우 그 영향력은 더욱 클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언론들은 애플의 스트리밍 소식이 전해지자 블루레이(Blu-ray)의 퇴조를 예상하기도 한다.  영상 저장 포맷으로 기술의 진보를 거듭하고 있는 저장매체로서의 블루레이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본격화될 경우 직접적인 위험에 노출되는 것은 당연하다. 

 

네트워크 속도의 고도화나 통신회사들의 데이터 요금제의 다양화등은 클라우드형 스트리밍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는 조건이다.  HD 수준의 영상 시청이 가능한 네트워크 속도와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도 언제든지 TV에서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중이던 영상의 특정 구간을 모바일에서 다시 이어볼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99센트 보다 몇배의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튠즈와 관련된 수십종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데 소위 콘텐츠 태깅 시스템(contents tagging system) 관련 특허도 그중 하나이다.

 

영상 콘텐츠의 메터데이터를 활용하여 콘텐츠의 특정 구간등을 태깅하여 이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등을 포함한다.  아이튠즈라는 네트워크 안에 저장된 이용자들의 영상 시청 행위는 이러한 데이터 태깅 기술과 결부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클라우드형 스트리밍 서비스는 애플 이외에도 수많은 사업자들이 검토하는 기술이자 인프라이다.  아이튠즈로 파워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애플이 그리 새로울 것 없는 스트리밍 기술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점이 고민해야할 부분이다.

 

물론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고객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애플이 직접 관리(management)할 수 없기 때문에 콘텐츠 화질(HD급 이상)등 시청환경을 최적화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애플의 클라우드 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이튠즈를 점점 미디어로 바꾸어놓을 것이고 거실과 개인의 모바일을 통합적으로 장악하려는 시도임에는 부정할 여지가 없다.  무엇보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으로 어떤 비즈니스 모델과 다양한 기능들이 도입될 수 있을지 선행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현존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버튼을 눌러서 시청을 요청하고 돈을 내면 단말기를 통해 영상이 흘러나오는 자판기식 사업 모델이 전부이다. 

스트리밍 서비스에 커머스 기능을 넣거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합하거나 이용자들이 저장한 특정 구간을 소셜 네트워킹과 바로 연동하는 등의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   영상 콘텐츠로 구성된 '채널 앱스토어'는 어떤가?  TV로 스트리밍 될 때와 모바일로 스트리밍 될때의 차별화된 UX도 필요하다.  클라우드의 서비스적 특성이 반영된 새로운 아이디어도 가능할 것이다.

(이런 다양한 아이디어의 적용은 케이블이나 IPTV에 비해 온라인 진영이 더 빠를것이다.) 

스트리밍을 단순히 기술이 아닌 서비스로 인식하고 새로운 것을 고민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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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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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문적인 지식을 전파에 노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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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LG는 Netflix와 제휴하여 영화 Streaming이 가능하고 Blu-ray player가 탑재된 < LG BD300 Network Blu-ray Disc Player> 9월 경 500불 수준으로 발매한다고 발표하였다.  Netflix LG 2월경에 제휴를 한바 있다.

* Netflix : 온라인 비디오 렌탈 서비스 회사로 최근 internet-to-TV모델로 TV로 영화 Streaming 사업을 발표함
관련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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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제품은 유저의 PC안에 있는 동영상 화일이나 인터넷의 Web Video TV로 옮기려는 최근 경향을 반영한 제품이며 이러한 흐름으로 전통적인 케이블, 위성 방송 사업자들이 위협받을 수 있게 되었다.

Netflix는 최근 MS XBOX 360과 유사 사업모델을 제휴하였으며 ROKU 셋톱박스 (TV로 연결하는) 100불에 판매하는 스트리밍 VOD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영상의 퀄리티는 DVD급정도이나 Blu-ray disc 로도 영상을 이용할 수 있으므로 유저의 선택에 따라 이용하면 된다. 유저는 다소 화질이 떨어지더라도 클릭 즉시 스트리밍으로  볼 사진 : LG BD300 Network Blu-ray Disc Player                수있는 서비스 장점으로 이를 상쇄할것이라고 평가한다.


Netflix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장 큰 단점은 컨텐츠 양인데 12,000편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기술은 이미 준비되어있다. 아직 비즈니스 모델은 부족하다라고 전망했다.

- 이상 기사요약
 

[Review]


Netflix
의 행보가 매우 재미있다.  Roku라는 독자 셋톱박스를 개발하여 TV로 진입을 시도하더니 XBOX 360과 제휴하고 LG와는 신제품 개발을 끌어냈다.  DVD Player, Blu-ray disk player Netflix 서비스가 가능하다면 유저는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또는 DVD 이용을 통해 영상을 볼 것이고 DVDBlu-rayNetflix온라인을 통해 배달 받으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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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로 온라인 스트리밍이 가능한 Netflix ROKU 셋톱박스


 
    Netflix - XBOX 제휴

Netflix는 케이블, 위성, IPTVVOD 사업으로 시장의 영역을 점차 뺏아기자 적극적으로 TV 시장에 진입하되 온라인 DVD 배달이라는 본체 사업도 살릴 수 있도록 Blu-ray player 셋톱박스를 공동 출시한 것이다. 
기막힌 제휴이다.  LG도 손해볼 장사는 아니다.

(가격이 문제라는 일부 언론의 지적이 있다.  199불 정도 되면 APPLE TV등과 경쟁할 만하고 400불 수준이면 틈새시장에 불과할 것이라는 반응이다.)

최근의 경향은 유저의 이용 행태에 따른 전방위 제휴이다.  서비스 사업자, 가전사, 컨텐츠 사들간의 제휴가 각사의 이해관계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영화마을과 같은 비디오 렌탈샵이 거의 무너져 가고 있다.  유연한 제휴 전략으로 old 유통 사업을 절묘하게 발전시키는 Netflix의 추후 아이디얼한 제휴가 또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아울러 이러한 제휴가 기존 방송사업자에게 어느정도 위협이 될것인지도 지켜보아야할것이다. <
>

 - jeremy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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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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