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들어 미국 언론에는 ‘Second Screen’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영상을 시청하는 단말 자체를 Screen 으로 표현하고 N-Screeen은 이용자들이 기존의 TV 디바이스로만 소비하는 영상을  N개의 단말로 확장하여 소비한다는 트렌드를 의미한다. 

 

Second Screen은 이용자들이 첫번째 또는 메인으로 시청하는 디바이스 다음으로 이용하는 디바이스가 무엇인지에 대한 서비스 밑그림이다.

 

Second Screen은 이용자이 영상 시청에 몰입하는 수준이 낮아지고 병행 또는 다중의 디바이스 이용이 보편화 되면서 2번째 Screen에 대한 사업자들의 고민이 담겨져 있다.


영상을 시청하는 도중에 SNS를 이용하거나 검색 , 쇼핑을 동시에 즐기는 패턴은 이미 일상화되어 있다.  사업자들은 이러한 이용 패턴을 자사의 서비스 범주안에 묶으려 한다.  그래야만 본체의 수익 구조가 피해받지 않고 유지되기 때문이고 거기에 새로운 수익원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흥미로운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아이패드를 위시로한 태블릿의 보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Second Screen 으로 대세가 되고 있는 단말은 태블릿이다.




그리고 아이패드의 확산 속도가 비례하여 미디어 사업자들이 이미 태블릿 미디어 App들을 만들어 내면서 Second Screen 경쟁은 진작에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Second Screen 경쟁에는 미디어 업계의 고민이 숨어있다.  미디어 이용에 디바이스가 N 개로 분화되어 가고 있고 영상의 집중도가 떨어져가면서 영상 시청과 함께 다른 콘텐츠를 동시에 소비하는 행위는 결과적으로 영상 미디어 업계의 핵심 수익 구조인 광고 사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방송 시작 전, 후로 붙어 있는 브랜드 광고들은 방송을 기다리는 시간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려고 애쓴다.  그런데 콘텐츠 병행 소비는 결과적으로 광고 시청의 이탈을 야기할 수 밖에 없다.

 

TV 미디어 사업자들은 광고 시장의 수성을 위해서 Second Screen 에 적극적이다.  


최근 미국의 컴캐스트는 소셜tv 서비스인 Zeebox에 투자를 하며 이들을 소셜TV 파트너로 동반한다. 영상 시청 중에 Zeebox를 이용하여 콘텐츠 정보를 확인하거나 방송의 내용을 가지고 SNS로 연결하거나 쇼핑 링크등을 수행한다.    Zeebox는 컴캐스트의 NBCUHBO등 콘텐츠 진영과도 손을 잡고 미국의 전국 방송국을 대상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Zeebox는 영국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BSKYB(영국 위성방송) 에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사업의 영역을 미국으로 넓혀 컴캐스트의 지분 투자를 얻어냄으로써 NBCU의 컨텐츠와의 제휴를 성사시켰다.   


Zeebox는 방송 콘텐츠의 메터 데이터를 활용하여 프로그램 가이드를 제공한다.  아울러 생방송 중 실시간 'buzz' 의 측정을 통해 트위터, 페이스북의 이용자 의견을 앱 스크린위에 뿌려준다.  'zeetags' 는 closed-captioning 정보를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연관 정보를 보여주며 투표나 연관 게임등을 이용자들에게 제안한다.   NBCU는 자사 채널로 제공되는 광고와도 연결하여 광고 시청 중 광고상품 구매 기능(clickt-to-buy)등도 구현할 계획이다.   


Zeebox는 실시간 방송을 겨냥한다.  전국으로 흩여져 있지만 동시간대에 시청 중인 수백만명의 시청자들을 실시간(real-time) 소셜TV 로 끌어들이고자 한다.  이러한 시도들은 TV 시청 도중, 게임이나 쇼핑등 TV를 벗어난 이용을 <TV 연관 소비>로 바꾸어 TV의 분산된 몰입 수준을 한곳으로 모으려는 시도이다.

 

소셜TV는 새로운 시도는 아니다.   MISO, GETGLUE 가 TV Check-iN 서비스로 원조격이며 야후가 인수한  Intonow도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미디어 체크인 서비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intonow  App 이용 모습



Zeebox에 주목하는 것은  BSKYB, 컴캐스트, HBO 등 미디어 진영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Zeebox 는  DirecTV 등 미국의 방송 사업자들과 제휴의 폭을 넓혀갈것으로 보인다.  소셜TV 서비스들은 TV의 실시간 방송과 연계하려면 방송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메터데이터 정보와 연동이 필수적이다.   


이점에서 미국의 소셜TV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태블릿에 신흥 소셜TV을 태워서 콘텐츠 몰입 수준을 높여 기존의 미디어 질서를 유지함으로써 First Screen 과 Second Screen을 모두 장악하려는 미디어 진영의 '수성전략'으로 소셜TV도 2라운드를 맞이하고 있다.  


미국는 소셜TV가 미디어 업계와의 밀겹합이 강해짐으로써 콘텐츠의 질적 수준이 높아졌다.  그러나 이것이 성공을 보장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용자의 소비 경향이 '집중' 이 아니라 '분절'로 움직인다.  TV  시청 중에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분절성을 어떻게 막겠는가?  Second Screen의 중심에 있는 소셜TV의 다양한 진화가 예상된다. 



사족 : 스스로 만들지 않고 성장하는 스타트업들에게 투자를 통해 콘텐츠 정보를 내 맡기고 전략과 사업을 지혜롭게 끌고가는 미국 미디어 업계의 '여우' 같은 움직임은 시장의 크기도 작은데 꽉 움켜지고 서로 복닦거리며 살아가는 한국 미디어 업계가 배워야 하는 실리적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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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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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번째 문단 '이용자이' -> '이용자들이' 오타가 있네요. :]
  2. 부족한 지식을 오늘도 채워갑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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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이 타임라인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타임라인은 사용자 개인의 시간 배열적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로필 기능이다.  페이스북에 이미 존재하는 사진, 영상, 좋아요 기록들을 연대기적인 시간 배열 순으로 표시한다. 

 


타임라인의 핵심은 이미지
, 영상등을 활용하여 개인의 일상을 기록하고 여기에 개인의 기호도가 높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티커안에 모아두어 페이스북 타임라인 안에서 Read 하고 Watch 하고, listen 할 수 있다는 것.

 

이처럼 타임라인과 앱을 통합함으로써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그가 좋아하는 생각과 문화생활의 모든것) 을 한곳에 모았다.  이용자 개인은 한곳에 모아 개개의 서비스들로 이동할 필요가 없고 친구들이 방문하여 그의 라이프스타일에 동참하고 축하하고, 같이 슬퍼할 수도 있다.   

 

특히, 미디어 분야의 앱 (영화, TV등 영상 분야와 음악, 뉴스, )들을 오픈 그래프 안에 포함시킴으로써 미디어와 강하게 결합하려고 한다. . 

 

페이스북은 구글 플러스 등 극심해지고 있는 경쟁환경과 8억명까지 증가했지만 서서히 성숙기 과정으로 접어드는 높아지는 서비스 피로도를 극복하기 위해 미디어 콘텐츠 끌어안기에 나선것이다.

 

수개월 만에 넷플릭스, 훌루, Spotify 등 핵심 미디어 서비스 앱을 모았다.  이용자가 특정 서비스로 이동하지 않아도 페이스북안에 시청, 이용, 결제 등이 가능하다.

 

2011년 한해동안 페이스북인 미국과 유럽에서 미디어와의 제휴 실험을 수차례 추진했다. Warner 와 영화 VOD 상영(페이스북 Credit 이용), 슈퍼볼 생중계 등 영상 서비스를 직접 페이스북 안에서 엔진을 켰다.   구글 뮤직 런칭 이후 페이스북도 음악 유통에 나설것이라는 예측도 많았다.

 

오늘 발표를 보면 페이스북인 직접 유통 보다는 장사를 할 수 있도록 마당을 여는 방식을 택했다.

그리고 미디어 업계를 끌어들이기 위해 좋아요버튼 이외에 Read’ ‘Watched’ ‘Listened’ 등의 콘텐츠 소비 촉진용 버튼을 추가했다.

 

미디어 업계 입장에서 이는 독인가, 약인가?

 

지난 9 15일 경 유럽에서 열린 IBC(방송 박람회) 에서는 TV  페이스북의 결합을 주제로 키노트 연설이 있었다.  (연사는 페이스북 유럽의 부사장)

 

페이스북은 자신들이 직접 콘텐츠를 창조하지는 않을 것이며 이용자들이 페이스북 안에서 방송 콘텐츠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는 조력보완의 관점에서 TV를 끌어안기 위한 전략을 발표하였다.  TV콘텐츠가 페이스북 안에서 어떻게 경험되고 촉진되는지, TV소셜을 통해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이할 것이라는 달콤한 제안을 아끼지 않았다.


 

미디어 업계 입장에서 2가지 시각, 마케팅 채널과 보조적인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로 페이스북을 바라볼것이다.

 

오늘 발표에 등장한 넷플릭스 서비스는 페이스북에서 서비스의 완결성 (시청과 결제) 을 갖춘 “shop in shop” 개념의 입점 모델로 보여주는 보조 유통 플랫폼의 위상을 가진다.   그러나 이미 넷플릭스 정도가 되니 이러한 제휴가 가능하다.  아무리 페이스북 이라고 해도 본체 서비스의 모든 기능을 담아내기 어렵다. 

 

마케팅 채널로 페이스북을 활용하려는 관점에서 보면 페이스북은 제격이다.  특히 타임라인은 친구들 사이에 콘텐츠 기호도를 전파시킴으로써 영상의 재 소비 촉진에 울타리 역할을 할 수 있다.

국내에도 티빙이 타임라인의 발표에 발 맞추어 페이스북 티빙 앱을 런칭했다.  페이스북안에서 슈퍼스타K등 다양한 방송 콘텐츠의 하이라이트 버전을 친구들과 즐길 수 있다.   좋아요버튼을 눌러 친구들에게 하이라이트 영상 썸네일을 전달하여 누르면 즉시 영상이 플레이 된다.

티빙 앱은 국내에서는 동영상 서비스로는 타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첫 어플리케이션이 될 것이다.

 

                  페이스북 티빙 앱 (http://apps.facebook.com/tvingapp/)



하지만 페이스북 안에서만 미디어 소비가 시작하고 끝난다면 경쟁 관계를 스스로 만드는 꼴이다. 이 점이 페이스북과 콘텐츠 제공사들의 갈등요인이다. 

 

F8 컨퍼런스에 등장한 넷플릭스 CEO의 말에서 그러한 고민을 읽을 수 있다.

넷플릭스 CEO 리드 해스팅스 등장. "1년 전에 페이스북 쪽에서 파트너가 돼 자기네 플랫폼에 깊숙히 통합하자고 제안했다. 처음엔 망설였다. 제휴하면 우리가 위험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관련 블로그 보기)


 

을 평가하는 방법은 결국 트래픽의 총량과 수익의 계산에 있다. 하루에 5억명의 이용자가 페이스북에 접속한다. 물론 자국 이용자로 다시 나누어야 한다.  이들이 만들어낼 마케팅 성과의 합이 관건이다.

 

또 한가지 고려할 점은 페이스북의 이용자 충성도수준이다.  충성도가 너무 높아 이용자들이 페이스북안에서 콘텐츠를 공유하고 시청하고 전파시키는 것은 좋으나 미디어 기업들의 서비스 사이트로 교차 이동 하지 않는다면 자기 돈 들여 경쟁자를 키운 꼴이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이번 발표에서 수십개의 콘텐츠 플레이어들이 페이스북 제휴 대열에 동참했다는 것.  이 아니라 이라고 평가하고 소셜을 적극 활용하려는 전략을 택했다는 점이다.

 

페이스북은 이제 소셜의 정점에서 새 옷을 입었다.  미디어 콘텐츠가 타임라인안에서 이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엮는 매개 역할을 할것이다.  윈윈을 할 수 있을 것인지, 페이스북-구글 경쟁에 들러리가 될것인지 서서히 들어나게 될것이다.  소셜과 미디어는 한몸이 될 수 있다는 미래 전략에 한표를 던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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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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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실시간(real-time) 에 기반한 소셜 미디어이다.  실시간 은 트위터의 존재 기반이다.  트위터를 통해 매시간 발생하는 사회, 문화적 이슈가 전파되어 간다.  이용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팔로어들의 제안을 따라 또 다른 검색 행위로 이어진다.  

 

방송은 트위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이용자들을 콘텐츠 소비로 이끌려고 한다.  소셜TV의 한 단면이다.  트위터가 TV 시청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특별한 스포츠 이벤트나 행사, 전쟁, 재난 등 국가 단위의 일들은 트위터와 TV의 공생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다.

 

지난 4월 말에 열린 영국 황태자의 결혼식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ABC등 미국의 방송국들은 황태자의 결혼식을 생중계 하면서 적극적으로 트위터를 활용했다.  해쉬태그를 사용하여 트위터 이용자들의 황태자 결혼식 트윗을 TV에 노출하고 실시간 투표를 트위터를 통해 추진했다.  황태자 결혼식, 황태자 결혼식의 참가자 패션 등 다양한 해쉬태그로 트윗 몰이를 한 것을 볼 수 있다.


 

TV 방송국 이외에도 유투브, Livestream등이 PC와 모바일을 통해 멀티 스크린으로 결혼식을 생중계 했는데 이들도 트위터의 연계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황태자 결혼식의 구전 경로는 트위터가 71%로 페이스북 16.9%와 비교하여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는 리얼타임적 성향이 강한 트위터의 위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미국 시각으로는 아침에 개최된 결혼식은 멀티 스크린 중에서 TV의 시청량이 가장 많았는데 트위터가 TV 시청률에 직접적인 연관성으로 해석하기는 어렵지만 TV 스크린의 압승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통계오후 시간대 였다면 유투브나 모바일등 N-Screen 서비스가 상당히 높았을 것이다. 



 

미국의 방송국들이 트위터를 TV 시청률의 지원군으로 활용하는 사례는 실시간 콘텐츠에 보다 적극적이다.  특히 해쉬태그를 TV에 노출하여 이용자를 인입할 수 있다는 것은 트위터가 매우 대중적인 서비스임을 반증하는 사례이다. 

다소 기계적 언어로 보이는 해쉬태그는 트위터 이용자라도 연령에 따라 생경한 기호일 수 밖에 없다
.   한편으로는 미국의 언론들이 트위터 이용을 촉진시켜주는
전파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유사 사례는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TVN의 롤러코스터가 트위터 극장 이라는 콘텐츠를 만들어 짧은 꽁트의 줄거리를 트위터를 통해 만들어보는 시도를 하고 있다.   

 

최근 트위터의 이용자들에 대한 통계 데이터를 근거로 페이스북에 비해 충성도가 낮은 서비스로 알려지고 있다.  1억7천5백만 이용자 계정 5천6백만 이용자들은 팔로잉을 한명도 하지 않고, 9천만 이용자 계정은 팔로어가 한명도 없다는 것이다.  


 
이용자 계정의 활성화 수준은 트위터의 사업적 가치를 평가하는데 필요한  기준이다.   트위터와 미디어의 결합은 계정의 숫자 보다는 트위터로 전파되는 적정 수준(critical mass) 의 트윗(tweet) 의 합(황태자 결혼식 해쉬태그 - # Royalwedding - 로 2백2십만이 생성되었음) 이 중요하다.  

트위터안에서 움직이는 특정 아젠다에 대한 의견이나 감정들이 타인의 미디어 소비 행위를 촉진 시켜줄 수 있는 질적 수준을 채우면 된다.   

TV나 콘텐츠 입장에서 보자면 트위터는 미디어 소비를 순환적으로 촉진시켜줄 수 있는 조력의 매체이다.   이용자들이 트위터를 통해 사회, 문화, 오락등 다양한 견해들을 주고받을 수 있는 "메시지의 다양성"과  이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송 미디어의 전술은 올드 미디어인 TV와 뉴 미디어인 PC, 모바일 스크린 앞으로 이용자를 불러 세울 것이다.  

황태자 결혼식을 TV 화면에 해쉬태그로 엮인 메시지를 보여주어 미디어 소비를 촉진 시키는 방식은 TV와 트위터를 개별적으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 이외에도 TV 리모컨으로 직접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영상 플레이어 창에서 채팅을 하고 이것을 다시 트위터로 내보내는 방식도 있다.    ABC 방송의 해쉬태그 연동은 가장 비 구조화된 방식이지만 이용자들에게는 캐쥬얼하게 어필할 수 방법이기도 하다.   즉 TV나 N-Screen 미디어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와의 연계가 반드시 기계적으로 결합될 필요는 없다.   이용자 경험(UX)에 대한 보다 현실적 고민이 필요하다.


특정 아젠다를 일시에 화제로 만들어 미디어로 집결시키기 위해 트위터는 충분 조건이라기 보다는 필요 조건이다.  미국과 비교하여 트위터나 미투데이의 힘이 적정 수준의 대중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의 상황에서는 오히려 보다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방송 미디어와 결합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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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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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ood stuff as per usual, thanks. I do hope this kind of thing gets more expo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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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나와 다른 타인이 좋아하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  이런 콘텐츠를 분류하여 보여준다면 타인의 취향을 참고삼아 새로운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을까?

 

이러한 방식의 서비스로는 개인화(Personalization)와 추천(Recommedation) 기능이 대표적이다. 

 

개인의 이용 정보를 가공하여 그 개인이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제안하는 것이 개인화, 또는 맞춤형(Customzing) 이라고 부른다.   단순히 개인의 정보만을 가공하여 사업자가 특정 콘텐츠를 제안하는 단순한 방식에서 타인의 정보를 매칭하여 제공하는 방식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사업자들에게 추천이나 개인화 기능은 더 많은 콘텐츠 소비를 자극하거나 사이트의 방문 빈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온라인 미디어의 대표적인 추천 서비스는 넷플릭스를 꼽는다.  앞서 설명한 쇼핑몰의 추천 기능이 공급자가 마케팅 측면에서 도입한 서비스라면 넷플릭스의 추천 서비스는 이용자들의 시청 이력을 추천 알고리즘으로 만들어 시청량이 증가할수록 추천 콘텐츠도 다양해진다. 

 


그런데 넷플릭스의 추천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알고리즘의 독특성도 있지만 또 다른 문화적 배경이 있다.  영화 콘텐츠를 구작에서 신작까지 다양하게 시청하는 소위 롱테일(longtail) 소비 문화가 그것이다.  만일 한국에서 추천한 영화가 60년대 출시한 돌아온 해병이었다면 시청할 이용자들이 얼마나 될까? 

 

특정 서비스에 가입된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개인화나 추천에 활용하던 방식이 이전 방식이라면 최근에는 외부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링크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몇가지 주목할만한 움직임이 있다. 

 

구글은 최근 영화 추천 서비스인 Fflick 1천만달러에 인수했다.  Fflick는 이용자들의 트위터 피드를 활용하여 영화를 추천하고 극장 티켓 예약이나 넷플릭스의 링크를 제공한다.  구글은 Fflick 를 유투브와 구글TV등 영상 서비스와 결합할 것이다.

 

 

또하나는 영상 검색 서비스와 소셜TV 서비스를 제공하는 Clicker.com은 페이스북 ID를 자사 페이지에 전면적으로 결합하고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영상 선호 데이터(Like) 를 바탕으로 <Cliker Predict> 서비스를 제공한다.

 

넷플릭스는 최근 페이스북을 추천 서비스와 결합하여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넷플릭스는 DVD 대여가 핵심 서비스로 가정(home) 을 서비스 단위로 한다.  페이스북을 결합한다는 것은 가정 안에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페이스북 계정을 끌어내어 넷플릭스 이용을 개인화 시키는 계기가 될것이다.  넷플릭스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더욱 활발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에는 영상에 대한 의견(선호와 비선호)들이 실시간으로 흘러다닌다.  현재적 정보가 개인화에 가치있는 정보로 활용될 수 있다.  반면 페이스북은 영상 추천과 관련된 어플리케이션이 결합되어 이용자들의 소셜 그래프를 영상 콘텐츠의 다양한 기호도로 전환시킨다.  페이스북이 만들어낸 소셜 그래프 안에는 트위터와는 달리 다양한 콘텐츠 장르가 포함되어 있다.  

 

소셜을 결합한 영상 미디어는 이용자들의 콘텐츠 시청 정보(나는 지금 시크릿 가든을 보고 있다! 나는 평양성을 좋아한다)를 소셜 네트워킹 안으로 밀어넣어 그것이 다시 자사 사이트로 회귀하는 선순환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렇게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개인화에 활용하려는 시도는 영상 소비를 소셜화 시키는데 일조할 수있다.  영상 서비스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개인화와 추천 기능은 일종의 넛지 역할을 할것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게 되는..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오고가는 스트림 중에서 영상과 관련된 이슈가 얼마나 될까?  트위터는 점차 뉴스 플랫폼화 되어가고 있고 페이스북은 개인간의 네트워킹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기업의 팬페이지가 어울어져 메시지가 너무 산만하게 흩어지고 있다.

 

국내에는 트위터, 페이스북 이외에도 미투데이, 요즘, 아임인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 모든 서비스를 영상 미디어 안에 섞어 놓으면 완벽한 개인화가 이루어지는 것일까?  

 

결국, 소셜을 영상 미디어에 결합하려는 시도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기계적으로 엮어내려는 방식으로는 성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경험과 타인의 경험을 일체화 시키려는 것이 개인화된 추천
(personalized recommendation) 의 결과물이다.   이용자들은 나와 유사한 생각, 또는 내가 모르는 전문적 의견, 전혀 몰랐던 숨겨진 정보를 발견하고 놀라워 해야 한다.  개인화로 성공하기 위한 해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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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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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의 미래는 퍼스널TV 라는 화두를 던진 DIGXTAL님의 블로깅을 보며 몇가지 덧 보태어 정리해보고자 한다.

 

 블로그에서 논하고자 하는 주제는 TV의 미래는 스마트TV가 아니라 퍼스널TV 라는 것이다.  TV가 점차 퍼스널(personal) 해 진다는 면은 부정할 수 없는 현상이다.  문제는 스마트TV가 아니라 퍼스널TV를 대세로 보는 관점이다
 

스마트TV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다소 의견이 분분하고, 일부 학자들은 과연 TV는 스마트라는 호칭을 붙일 수 있는가 를 주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부정적 시각에서 보자면 스마트TV는 미래적 트렌드가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필자는 스마트TV TV의 진화 과정에 놓인 필연적인 트렌드 라는 점을 인정하는 시각이다.  그러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단언하기 힘든 과도적인 상태라고 보는 견해이다.

 

TV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TV가 어떻게 변화 하고 있는지를 분석해야 한다.

 

- TV의 점유시간이 점차 감소한다. 
- T
V
의 몰입 수준이 줄고 TV 시청 중 다른 미디어 소비가 증가한다.
- TV 스크린이 다양해진다
.  N-Screen 니즈가 출현한다.
- TV
가 양방향으로 무장하여 스마트TV가 도래한다.

 

첫째, TV의 시청 시간은 점차 감소할 수 밖에 없다.  개인이 보유한 단말기나 모든 미디어는 시간을 점유하는 경쟁을 한다.  이용자는 정해진 자신의 일과에서 미디어를 분절해서 이용할 수 밖에 없다. 

문제는
TV가 완전히 자신의 역할을 소멸해서 그 역할을 다른 미디어에 넘겨주고 거실에서 사라질 것인가에 대한 분석일 것이다.  TV는 거실의 한 가운데에서 방송이라는 방식으로 문화를 소비하고 가족간의 소통을 담당한다.  점유 시간이 감소한다고 해서 TV가 사라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둘째, TV의 몰입 수준이 점차 감소하고 병행 미디어 소비 행위가 증가한다.   커뮤니케이션이 매시간 이루어지고 휴식 중에서도 끊임없이 정보 탐색을 요구하는 분주한 라이프 스타일은 TV 시청 행위를 극장 시청 처럼 몰입할 시간을 허락하지 않는다 
 

모비즌님 블로그 N-Screen 전략 분석 참조 (표 재인용)

터치 스크린 등 손쉬운 이용방법으로 2개의 단말기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UX적 진보도 한몫하고 있다.  아울러 콘텐츠의 소비와 함께 이를 전파하고 공유하는
소셜 니즈도 병행 미디어 소비는 자극한다.

 

셋째, TV 스크린이 다양해진다는 점이다.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디바이스가 모바일, 태블릿 등으로 확장된다.  이를 N-Screen의 출현이다. (N-Screen 분석 블로그 참조)

특히, 모바일로 방송이 확장되면서 개인화된 TV 시청 경험이 증가한다.  그리고 방송 콘텐츠를 공유(share)하거나 단말기간 영상 전송(beaming) 을 통해 스크린간의 연계형 서비스가 일반화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경향들을 모두 퍼스널TV라고 보기는 어렵다.

 

거실 한 가운데 PC 모니터를 놓고 마치 TV 처럼 이용하는 아래 사진은 보라.


이것은 개인화된 TV 소비인가, 가족간의 소비인가?  스크린이 다양해지는 것은 개인화된 TV 시청 (퍼스널TV) 의 필요조건이지 충분 조건은 아니다.

 

넷째, TV의 양방향성 강화이다.  이 점이 스마트TV의 출현과 관련이 가장 높은 분석 단위이다.  디지털케이블이나 IPTV, 위성방송과 같은 디지털 방식의 TV가 출현한지도 10년이 넘었다.  그런데 과거에는 디지털방송 정도로 평가했던 것이 스마트TV로 변화한 이유는 무엇인가? 

 

스마트TV는 스마트 모바일의 에코 시스템을 TV로 이식하려고 하는 시도이다.  이 점이 과거의 디지털 방송(디지털케이블, IPTV)와 가장 다른 점이다.  TV 앱스토어, TV , 채널 스토어등 스마트TV에 등장한다.  이 점이 스마트TV로 명명하는 이유이다.  (사실 디지털케이블이나 IPTV를 통해 이미 VOD나 노래방, TV 게임등 양방향 서비스들이 제공중이다.  그런데 이러한 서비스를 스마트TV로 부르지 않는다.)


그리고 또 한가지 스마트
TV에서 중요한 점은 콘텐츠 제공 경로가 기존의 방송과는 다르다는 점이다.  넷플릭스, 훌루와 같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들이 직접 이용자에게 전달된다.

 

모바일과는 달리 TV는 하드웨어의 기술 변화 속도가 다소 더디고 에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플랫폼 기술이 아직 발전 과정에 있다.  그리고 영상 콘텐츠가 핵심인 TV에서 영상을 보유한 콘텐츠 오너들이 스마트TV에 그리 호의적 반응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스마트TV의 발전은 매우 더딘 속도를 보이고 있다.  

2011
CES를 기점으로 미국이나 한국 등에서 스마트TV가 콘텐츠 진영과의 적극적인 제휴로 그 속도를 내고 있는 정도이다.  DIGIXTAL님의 지적 처럼 TV가 가진 UX의 한계는 스마트TV 성공의 걸림돌이다. 

 

스마트TV는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기술의 변화와 TV의 하드웨어적 진보 과정, 그리고 TV 스크린의 다양화등을 담보로 필연적으로 등장한 트렌드임에는 분명하다.  다만, 스마트TV의 성공 여부는 아직 단언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최근에는 스마트TV를 광의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2011 CES에서 가전사들은 스마트TV와 함께 태블릿으로 TV를 조정(remote 기능) 하거나 스마트TV안의 TV 방송 어플리케이션(미국 컴캐스트의 Xfinity App)을 태블릿으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이것은 스마트TV인가 아닌가?

 

결국, TV는 앞서 설명한 TV의 본질적인 변화를 동인으로 TV의 미래를 고민해야 할 때이다.  

미국의 넷플릭스
, 훌루 한국의 tving 과 같은 서비스들은 애초에 TV 라는 거실의 단말을 상대로 서비스가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스마트 모바일과 PC등 개인화된 매체를 겨냥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서비스들은 스마트
TV안에 어플리케이션 방식으로 거실로도 파이프를 연결한다.  이것은 영상 콘텐츠가 TV와 적합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용자들의 스크린 접점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 

 

                                         XFINITY TV의 아이패드 App

TV
의 미래에 쉽게
스마트를 붙이지 못하는 이유는 그만큼 TV가 다양한 방향으로 변화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스마트TV, 퍼스널TV, 소셜TV, N-Screen TV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TV만의 자생적인 에코시스템을 만들지 못하고 스마트폰의 아류 인것처럼 인식되는 것이다. 

 

10년을 주기로 비즈니스 모델이 흥망을 바꾼다고 한다.  TV의 미래는 TV를 버리는 것 일지도 모른다.   

'하드웨어로서의 TV'를 스마트TV의 모든 것으로 보아서는 성공할 수 없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스마트TV라고 부르기 보다는 'TV의 (또는 방송의) 스마트 전략' 이 나은 표현인것 같다.

TV
가 이용자의 소통 점점 어디에도 존재하는 환경이 TV의 미래이다때로는 개인화되고 때로는 소셜화, 때로는 공용화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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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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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금 있는 TV 최소한 10년은 봐야합니다.
    그전에 없어지면 안되는데..^^
  2. 수년간은 기존 방식을 고수하겠지만 개인화 기기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어서 SNS 등 으로 다음세대TV에 기대되는 기능들이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연계되는 방식으로 현재도 즐기고 있는 상황이지요. 미디어 공유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3. 다른 디바이스와의 연동도 중요하지만 스마트 tv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능이나 가치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스마트 tv가 앞으로 독자적으로(?)발전하기 위해 가장 보완되어야할 기능적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음.. 스마트tv가 독자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기능이 아니라, 콘텐츠가 아닐까요? 기능면에서는 가장 앞서 있으니 말이죠.. 그지 더 발전이 필요한 기능이라면 리모컨 분야 정도.. (제 생각엔 말이죠)
  4. 앗.. 맞아요.. 저도 리모컨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요.. 오늘 삼성 터치 리모컨을 써보았는데.. 정말.. 더이상 리모컨 발전이 없지않을까 정도로 놀랍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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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실시간 방송이 제공되면서 미디어 라는 칭호를 받는다.  뉴스, 드라마, 스포츠 이벤트 등 정해진 시간에 방송되는 콘텐츠들은 시청자들을 TV로 불러모은다.  TV는 정해진 시간에 TV로 향한 시청자들에게 광고를 판매하여 콘텐츠의 순환 고리를 만들어 간다.

 

그런데 TV가 디지털로 무장하고 시청자들이 TV가 아닌 다른 미디어를 다양하게 소비하면서 TV의 핵심 질서인 실시간 방송 은 점차 위력을 잃어 가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리서치 자료를 보면 성인의 1/3은 실시간 방송을 특정 시간에 시청하지 않고 DVR이나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대체 시청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Off-the-Grid 시청자로 명명되는 실시간 방송 이탈 그룹은 방송 시청의 절반 이상을 DVR이나 VOD등을 통해서 방송 콘텐츠를 즐기는 On Demander 그룹 과 아예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지 않는 Opt Out 그룹으로 나뉜다.  특히 Opt Out 그룹은 18~24세의 젊은 계층에서 발생한다.  특이한 것은 Opt Out 그룹의 90% TV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On Demander의 증가는 케이블등 방송 산업 진영이 스스로 만들어낸 결과이다.  특히 미국의 유료 방송 수신 가구의 30% 이상이 DVR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실시간 방송의 이탈을 TV 안에 묶여 두려는 보완 매체 전략이다.  On Demander 그룹의 절반 이상은 넷플릭스를 경험하고 있다는 통계에서 보면 TV 진영을 위협하는 강력한 대체 서비스도 강력한 경쟁 요소로 등장함을 알 수 있다.

 

Opt Out 그룹의 증가는 TV 매체 보다 더 빠르게 변화하는 스마트모바일의 확산등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이 그룹이 실시간 방송을 보기 위해 TV를 켜지 않을 뿐이지 TV 콘텐츠 자체를 벗어나는 것은 아닐것이다.

 

인터넷 포털에서 링크되어 있는 다수의 연예 뉴스와 방송 콘텐츠 소식들을 흘려버릴 Opt Out 그룹은 없다.  이들은 유투브나 훌루등 다양한 경로의 인터넷 동영상을 이용함으로써 방송을 소비한다. 

 

결과적으로 보면 인터넷이나 스마트모바일은 TV 질서를 해체하는 역할을 한다.  이것은 TV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트위터와 TV?

 

이 단서를 알기 위해 최근 Fast Company에 재미있는 분석 기사가 볼 필요가 있다. 

이 기사의 핵심은 트위터가 실시간 방송
(appointment TV) 의 시청을 오히려 촉진 시켜 준다는 것이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뉴미디어의 총아로 떠오른 트위터가 올드미디어 질서를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트위터는 현재성
(presence)가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  지금 이 시점의 이슈들이 링크를 타고 네트워크 속으로 전파될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스포츠 이벤트나 슈퍼스타K 와 같은 이벤트 성이 강한 프로그램은 TV에 방송되는 그 시간에 실시간으로 트위터로 그 감동이 전파된다. 

TV
를 시청하지 않고 있지 않던 트위터의 팔로어들은 TV를 켜거나 다음번 시청 기회를 예약 함으로써 실시간 방송의 현장으로 회귀한다.   앞서 설명한 Opt Out 그룹이 TV로 돌아올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슈퍼스타K와 같은 쇼 프로그램이 특히 트위터로 소통하기에 적합한 콘텐츠로 꼽는데 마치 실시간으로 DVD 코멘터리를 보는것과 같은 느낌이 트위터에서 전달된다는 것이다.  

 

방송국들이 트위터를 적극 활용하여 소셜TV 서비스들로 시청자들을 통합시키려는 노력은 당연한 결과이다.  미국의 방송국들이 트위터를 자신들의 온라인 플랫폼에 적극 결합하려는 시도가 많고 한국의 방송국들은 아직 트위터를 단순히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미래에도 트위터가 TV의 실시간 방송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지속할까?

 

최근 트위터는 유투브의 영상을 직접 트위터 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발표한 바 있다.  이것은 트위터와 TV가 본격적으로 충돌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트위터에서 콘텐츠의 외적 네트워크를 소통하면서 영상까지 직접 시청할 수 있다면
TV는 필요하지 않다.

 

미국의 유명 블로거인 Beckdal(?)은 미래의 트위터는 방송 질서를 해체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트위터에서 유투브를 직접 시청할 수 있는 시도는 앞으로 트위터 안에서 방송 서비스나 방송국 자체를 설계할 수 있음을 예견한다. 
넷플릭스, 훌루등은 트위터에서 콘텐츠 링크를 보내고 가입 인증만 되면 트위터에서 소통과 동시에 콘텐츠 시청도 가능해진다.   트위터는 미래의 방송국을 없앨 수도 있다는 미래 인식은 트위터와 TV 질서의 충돌을 예견한 것이다.

 

TV는 트위터를 타고 콘텐츠와 시청자를 엮어낸다.  미래의 트위터가 설사 충돌을 야기할 지라도 적극적으로 방송 질서에 활용함으로써 소셜TV가 더욱 구조화가 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방송 진영이 한가지 고민해할 점이 있다.  트위터를 기계적으로 TV나 온라인 서비스와 융합하려는 시도는 이용자 편의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TV 리모컨으로 트위터를 이용하거나 인터넷 동영상이 플레이되는 서비스 창에서 트위터를 확인하려는 것은 다소 기계적이다.   미국의 방송국들이 별도로 소셜TV 서비스를 플랫폼화 하려는 시도를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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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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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TV Revue(셋톱박스)로 그 모습을 들어냈다. 

(
구글TV에 대한 평가는 다른 분들의 의견을 참고하시라! 
케즘을 넘기에는 기본기가 부족한 제품력 정도로만 평가하고 싶다)

 

구글TV에서 주목할 기능이 한가지 있다.  Video Call, Video Chat! 이 그것.


로지텍의
HD 카메라를 통해 Skype등 인터넷 전화 이용이 가능하다.  TV에서 영상 통화가 가능한 솔루션은 작년 CES 전시회에서 LG, 삼성등이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최근에는 시스코가 영상 컨퍼런스 솔루션을 TV에 적용하여 24.99불 월정액 서비스를 선보이고 했다.

 

애플의 TV 셋톱박스인 Apple TV도 카메라 기능을 탑재하여 Face Time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루머도 돌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하던 도중 전화가 걸려오고 작은 화면(Picture-In-Picture)으로 영상을 보면서 큰 화면으로는 통화를 한다.  생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동시간대 시청자들끼리 영상 채팅을 한다.

 

비가 출연하는 도망자 라는 드라마에서 탁자위에 펼쳐진 지구의 어느 한 지점을 찍어 휘릭~ TV화면으로 핑거 플립으로 넘기자 TV 화면위에 영상 통화 화면이 펼쳐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TV와 영상전화의 융합은 영상 시청 행위와 커뮤니케이션의 결합이라는 상징성을 가진다.

TV는 영상을 전달하는 거실의 중심 단말이다.  TV통화 기능이 들어옴으로써 커뮤니케이션 단말기로서 전화기의 일부를 흡수하게 된것이다.  특히 TV가 영상을 보여주는 단말기라는 특성에서 볼 때 영상 통화는 궁합이 잘 맞는것도 같다.

 


스마트
TV의 공통적 기능으로 부상하고 있는
영상 통화는 성공할 수 있을까? 

 

통화 기능의 가장 중요한 측면은 즉시성, 현재성(presence) 일것이다.  전화가 왔을 때 바로 수행이 가능한 기능!  그러나 TV는 영상 시청 행위가 일어나는 그 시점에서만 통화 기능이 의미 있다. 
(TV
가 꺼진 상태에서 갑자기 벨이 울리면서 TV가 켜지는 황당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기술 연구에 몰두하는 회사가 있을까?)


결국
TV에 탑재된 영상 통화 기능은 보조적 수단이다.  무엇을 보조하는가?  모바일이나 집전화의 통화 기능을 TV가 공동으로 수행해주는 수준이다. 

 

3~4년 전부터 미국의 디지털케이블, IPTV 사업자들이 제공해오고 있는 Caller ID on TV 기능은 집전화로 걸려오는 착신 전화번호를 TV 화면위에 뿌려준다.  대표적인 전화 서비스의 보조적 기능이다.

 

                         케이블, IPTV 사업자들의 caller id on TV 서비스

스마트
TV의 영상 통화 기능을 SKYPE나 또다른 독자적 VOIP 서비스로 이용이 가능하다. VOIP 계정 하나로 PC, 스마트폰, 태블릿 그리고 TV에서 전화를 걸고 받는다.  TV VOIP 서비스의 영상 통화를 위한 중요한 디바이스가 되어 갈것이지만 앞서 설명한 presence 특성을 100%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조적 수단일 수 밖에 없다.

 

SKYPE VOIP 서비스의 이용자들이 확산되어 갈수록 이와 비례하여 TV의 영상 통화 이용자들도 증가하게 될것이다.  결국 TV 스스로의 힘 만으로 영상 통화가 확산될 수는 없다. 아울러 영상통화 기능이 스마트TV의 핵심 어플리케이션이 되기도 어렵다.

 

결국 TV에서 영상통화는 독립적으로 성공하기는 어렵다.  특히 TV 제조사들이 각기 다른 UX로 서비스를 구현해서는 확산의 걸림돌이 되기 쉽다.  SKYPE 또는 독자적 영상 통화 솔루션등 다양한 서비스가 활용된다면 TV끼리 상호 호환이 안되는 치명적 단잠을 해결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TV에 고화질 카메라를 장착하는 것은 쉬운일이지만 TV 2미터 이상 떨어져 TV를 시청하는 이용자들의 음성을 TV로 다시 전달하는 고감도 성능 재현 기술은 다소 떨어진다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도 빨라져야 할것이다.

 

그런데 영상 통화를 위해 TV에 연결된 카메라를 독립적인 TV 서비스로 활용하는것도 필요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소셜
TV의 초기 서비스로 평가되고 있는 영상 컨퍼런싱 기능이다
.  생방송 중 이용자들의 연결을 비디오 컨퍼런싱에 활용하는 등 콘텐츠와 연관된 서비스로 발전시켜 본다면 영상 통화 기능은 소셜TV로 한단계 발전해갈 수도 있을 것이다.

 

TV와 영상통화는 이제 막 융합을 시작하였다.  개인간의 통화는 문자메시지나 트위터등 소셜네트워킹 때문에 점차 감소되어 가지만 TV의 영상 통화는 가족간의 커뮤니케이션이나 집단간 소통을 위해 또다른 니즈를 만들어나갈 수도 있다.

 

영상 이라는 TV의 본질적 특성을 잘 활용해본다면 Face Time으로 다시 부활하고 있는 영상 통화TV를 커뮤니케이션 매체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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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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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TV 콘텐츠의 소비는 소셜 네트워크 안에서 움직인다.  월드컵 경기 도중 쏟아지는 트위터의 140자 단문들은 안타까움과 좌절 그리고 승리의 순간순간 마다 살아있는 현장 처럼 출렁였다.  
 

방송사들도 분주히 트위터 계정으로 이용자들의 자발적 움직임을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사업화할 방법을 찾는데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방송국들은 기업 또는 방송 채널 트위터 계정을 두고 언제 프로그램이 시작되는지, 새롭게 런칭한 프로그램의 이름은 무엇인지, 오늘 방영될 드라마의 줄거리는 무엇인지 새로운 소식들을 전파시키려 한다.  하지만 이런 트윗들은 수백만개의 이야기 속에 조용히 묻혀간다.

 

최근 미국의 1위 케이블 회사인 컴캐스트는 플랫폼 성격이 강한 소셜TV 서비스 <Tunerfish>를 출시하였다.  지난 5TechCrunch 주최의 <Disrupt 2010>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서비스로 베타서비스를 실시중이다. (관련기사보기)

 

There must be a way to discover great TV,

Tunerfish is a social discovery engine for TV.

 

Tunerfish는 방송 프로그램을 검색하면 show page가 열리는데 선호하는 콘텐츠라면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연동하여 코멘트를 주고 받는다.  트위터를 통해 교류되는 다양한 멘션들이 방송 프로그램마다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렬하여 보여준다. 

그리고 포스퀘어와 같은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어서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에 check-in 을 할 수 있고 포스퀘어 처럼 뱃지를 부여하는 프로모션을 병행한다. 
위치기반의 Check-in 서비스가 방송 콘텐츠에도 적용되고 있다.

 

 

Tunerfish의 가장 큰 장점은 TV 콘텐츠를 한곳에 모아 소통할 수 있게 한다는데 있다. 1위 케이블 회사가 제공하기 때문에 방송 프로그램을 통합하기가 용이하였을 것이다.   Tunerfish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TV 앞에서는 스마트폰을 열고 사무실에서는 PC를 열어 언제든지 나와 같은 교감을 가진 추종자들을 소셜TV로 불러올 수가 있다. 

 

개방형 플랫폼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연동하여 방송 영상 콘텐츠의 Social Graph 를 주도하겠다는 사업적 의지가 담겨져 있다.   Tunerfish는 케이블 주도의 Web TV 서비스인 TV Everywhere Hulu, Youtube등과 결합하여 Web TV의 소비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TV셋톱박스등 N-Screen 디바이스로 확장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페이스북을 활용한 기업 또는 콘텐츠 마케팅이 활성화된 미국의 방송 업계는 HBO, SHOWTIME등 방송 채널들이 이미 페이스북에 팬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에 네트워킹의 뿌리가 되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방송국들은 Tunerfish와 같은 소셜TV 플랫폼이 출현함으로써 든든한 후방 부대가 생긴 형국이다. 

 

그리고, TunerfishHBO와 제휴하여 HBO의 인기 드라마인 True Blood의 소셜TV 프로모션 서비스를 만들었다.  True Blood 와 같은 인기 콘텐츠는 독자적으로 소셜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다시 Tunerfish로 모아내고 이것이 다시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흘러가면서 콘텐츠의 소비와 교감이 튼튼한 뿌리로 엮어나갈 것이다.

 

True Blood Social TV 페이지

컴캐스트는 2008년 인수한 PLAXO라는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를 기반으로 Tunerfish를 준비하였다.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노하우가 축적되었으니 서비스 역량은 충분하다.  

 

한국의 방송국들도 이러한 구조화되고 플랫폼으로 변화되고 있는 소셜TV의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  미국의 소셜 네트워킹 인프라가 방송 분야에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도 트위터가 롤러코스터를 이미 탔고 페이스북도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이젠 단순히 홍보성, 이벤트 참여형 트위터 마케팅에서 한단계 발전할 필요가 있다.

 

트위터에 방송 채널이나 프로그램 단위 계정을 만들어 트위터 마케팅을 펼치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뿌리를 만들어 영속적인 소셜TV 서비스를 하기위해서는 Tunerfish와 같은 소셜TV 플랫폼이 필요하다.   누가 할 것인가?

 

두가지만 명심하자.

하나, 내 콘텐츠 내 방송국만 가지고 플랫폼을 만들어 수십개의 플랫폼이 나타날 수 있는 배타적 비즈니스 질서를 경계해야한다.  SBS의 나쁜남자를 누가 맘대로 소셜플랫폼에 가져다 쓸수 있어! 소통금지!  실전에서 가장 우려되는 일이다.   방송콘텐츠의 메타데이터를 개방해야 한다.

 

, 소셜TV를 단순히 스킬(Skill) 또는 한순간 스쳐 지나갈 유행으로 이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소셜TV가 단순히 TV와 온라인 Web TV의 트래픽(Traffic)이나 시청률을 상승시키려는 의도라면 얕은 전술에 불과하다. 

 

이제 콘텐츠가 제작자와 방송국의 손을 떠나는 순간부터 그것이 소셜 네트워킹 공간안에서 역동적으로 전파되고 소비되고 참여가 주어지는 모든 과정이 콘텐츠이다. 
, 이용자들의 소셜경험(Social Experience)이 콘텐츠의 생산과 소비를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셜TV가 이젠 플랫폼으로 변화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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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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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맞는 말씀입니다. 특히 맨 마지막 부분 개방화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부분에 적극 동감..
  2. 소셜 TV가 아니라 TV 컨텐츠를 위한 트위터 마케팅과 시청자 커뮤니티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그리고 궁금한 것인데, Tunerfish에서는 메타데이터를 개방하나요? 유료가 아니고서야 개방은 어려울 듯 한데요.
  3. Who in the wondered offers a bundle of information for free? It’s great to see that you guys are one of them!
  4. tunerfish라는 서비스 소개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http://tvit.kr 라고사내 매쉬업 경진대회때 참가했던 작품인데 tunerfish랑 비슷해서 한번 공유해 봅니다. 지적하신데로 방송 컨텐츠의 메타데이터를 잘 활용하면 휠씬 더 풍부한 기능을 할 수 있었는데 아쉬웠던 작품입니다. @musart
  5. 소셜TV에 대한 글을 찾아보러 왔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시지 않으시네요. 조만간 연락드리고 찾아뵙겠습니다.
  6. 네. 선배님.. 그런데요. 트위터는 안하시나요? 트위터로 블로그 글을 자동으로 내보내는 twitterfeed.com이라도 이용해서 트위터로도 내보내주세요. 블로그 방문자도 늘어날건데요. 말머리로 #socialTV 걸어서 내보내시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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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TV The Hill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온라인에서 시청하면서 채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소셜채팅!<Backchannel> 서비스를 런칭한다.

동영상 서비스와 채팅 서비스의 결합이 어떻게 서비스될까? 
일단 컨셉은 일본의 니코니코 동화나 한국에서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인 <테레비>라는 서비스와 유사하게 동영상 시청 중에 바로바로 채팅 문구를 화면위에 보여준다. ( 스트 보기)

단지, 니코니코 처럼 밋밋하게 의견이나 추천 의사를 채팅으로 무차별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게임의 형식을 빌어 보여준다.

 

21조로 채팅 방을 만든다.  1명은 Tagger로 특정 장면에 대한 의견을 태깅한다. 1명은 Clicker로 자신과 다른 이들의 채팅 내용에 대해 점수를 계속 주게 된다.  이렇게 합산된 채팅 문구 중 상위 랭크된 내용이 최종적으로 화면에 뿌려지고 더 높은 상위 점수의 태그들이 하위 태그를 밀어내고 계속 화면위에 올라오는 방식이다.  리얼리티 쇼의 출연진에 대한 평가나 프로그램에 대한 줄거리 예측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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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가 이를 통해 노리는 것은 The Hill이라는 컨텐츠를 띄우는 효과도 있을 것이고, 아울러 본방 시간에 MTV 고객층을 온라인으로 불러내어 컨텐츠 시청률 및 집중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MTV Backchannel은 추천에 의해 점수가 올라가고 그에 따라 즉시 화면위에 메시지가 뿌려지는 소셜 채팅의 기본 골격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MTV 사이트에서만 즐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고 아직까지 공유 기능은 보이질 않는다. 향후에는 twitter등 소셜 메신저 사이트등과 연계, 공유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Facebook에는 TV Clicker라는 서비스(Facebook App중 하나임)가 있다.  

이 서비스는 30여개의 저작권이 해결된 방송 프로그램들의 리스트를 보여준다.  유저는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시간에 방송 컨텐츠와 관련된 코멘트, 줄거리 만들기, 출연진 rating등을 Facebook안에서 즐길 수 있으며 이러한 정보를 친구와 공유할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의 횟수가 많아지면 TV Clicker에는 유저의 <Show IQ>라는 점수가 쌓이게 되고 이 점수에 따라 방송사에서는 상금이나 상품을 지급하게 된다.   물론 TV Clicker 서비스안에는 방송 프로그램과 관련된 예고편 영상, 미공개 Clip등이 오픈되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TV Clicker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와 결합된 일종의 방송 참여형 컨셉의 소셜 미디어 성격을 띄고 있다.  채팅 게임과 마찬가지고 방송 시간에 Facebook으로 시청자를 집결 시켜 방송 프로그램을 온라인 방식대로 소비 시키려 한다.

 

방송국들은 지금까지 유저들을 TV로 집결시키려고 노력해왔다.  그래서 컨텐츠의 오픈도 TV를 통해서만 하고 있고 온라인은 철저히 단방향적 홍보의 수단으로만 여겨왔다.  


위의 2가지 서비스의 공통점은 실시간 방송 시간에 TV가 아닌 온라인에 동시에 소셜 미디어적 서비스를 오픈하여 어차피 온라인에 머물고 있는 고객을 자사 컨텐츠 공간으로 끌어오려는 시도로 보인다.   최근 미국 조사 기관의 발표에 의하면 동영상 시청자의 21%가 온라인을 통해 영상을 소비한다고 한다.

 

어차피 그 시간에 온라인에서 놀고 있는 유저들이여, 우리 컨텐츠로 오라!”

컨텐츠를 양방향으로 즐기고, 널리널리 네트워킹 속으로 퍼져라!”

 

 2일전 CSI 위젯에 대한 포스팅을 한적이 있다.  CSI위젯은 영상 컨텐츠 자체를 소셜 네킹워킹 속으로 보내는 전략인 반면, 위의 소셜 채팅과 TV Clicker는 컨텐츠를 가지고 즐기고 전파시켜달라는 조금더 양방향적인 마케팅 툴이다.  

 

앞으로 이러한 방송 컨텐츠의 소셜 interactivity적 경향은 계속 이어질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인해 TV와 온라인으로 이어지는 동영상 소비의 고리는 점차 강하게 연결될 것이다.

아울러, 디지털케이블, IPTV, Hulu와 같은 TV,온라인 가속화되면서 TV와 온라인의 경계는 점차 허물어질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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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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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미있는 서비스네요.

    이게 TV상에서 제공이 되려면 역시나...조금은 불편하겠네요 하지만, 한번쯤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BM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2. 한번 써보았으면 좋겠는데,, 방송 시간이 모두 새벽이라서..ㅋㅋ
  3. 쉽게 말하면 결국 아프리카를 TV로 옮긴거져...SNS와 TV의 결합은 앞으로도 지속될 듯..그러나 디시인사이드와 니코니코처럼 소수는 아니지만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그들만의 놀이터가 될 우려도 존재하죠..TV라는 매체가 워낙 수동적이니..아무튼 시장이 내년초도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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