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는 TV에 연결하는 터미널(Terminal)을 통칭한다.  기능으로 본다면 셋톱박스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나는, 게임콘솔이나 DVD 플레이어와 같이 특정한 콘텐츠를 TV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케이블이나 IPTV에서 제공하는 중계(릴레이) 기능의 셋톱박스를 꼽을 수 있겠다.

 

게임콘솔이나 DVD 플레이어는 이용자가 직접 제품을 구입하여 TV와 연결하기 위한 설치작업을 하지만 케이블등의 셋톱박스는 유료방송 사업자가 직접 설치해준다.  고객 입장에서는 케이블등이 제공하는 셋톱박스는 돈을 주고 산다고 생각하지 않고 임대해서 쓰는 개념으로 생각한다.  셋톱박스의 성능도 게임콘솔등과 비교하여 40% 이하의 능력치를 발휘한다.

 

디지털화가 촉진되면서 케이블이나 IPTV가 제공하는 셋톱박스가 점차 게임콘솔과 DVD플레이어의 합 보다 수치적으로 앞서가고 있다.  

 

하지만 게임콘솔등은 이용자가 수시로 셋톱박스를 관리해주고 있지만 방송용 셋톱박스는 그야말로 가정 내에서 천덕꾸러기 신세이다.  새로 구입한 번쩍이는 TV 옆에서 초라한 모습으로 주인의 보살핌을 받지도 못하고 그저 신호만 껌벅 거리며 방송 영상을 전달한다.

 

이런 멍텅구리 식 셋톱박스의 미래는 무엇일까? 

미국의
1위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는 3년전부터 Tru2way라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셋톱박스를 TV 등 가전에 넣어 이용자가 TV를 구입해서 플러그를 꼽으면 바로 케이블 방송을 볼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얼마전 한국에서도 LG 전자가 LG IPTV 모듈을 TV에 넣어 셋톱박스 없이도 IPTV를 볼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유사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셋톱박스의 미래는 셋톱박스가 없어 지는 것이다. 
셋톱박스는 디지털 방송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 VOD 서버에서 영상을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 하는 역할, 양방향 인터넷 콘텐츠(게임, 위젯, 정보 등)를 구현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셋톱박스의 기능이 TV 안으로 들어가면 셋톱박스는 필요없게 된다. 

 

최근 미국에서는 16천편 이상의 영화와 TV 드라마 장르를 TV에 보여줄 수 있는 VUDU

셋톱박스가 생산 중지된다고 보도된 바 있다. (뉴욕타임즈 기사)

 

                              시장에서 사라지는 VUDU 셋톱박스

VUDU
셋톱박스는 ROKU등 저가형 셋톱박스나 넷플릭스 등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었
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 모델이 서로 비슷하기 때문에 셋톱박스 경쟁은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것이다. 

 

그런데 VUDU는 셋톱박스를 철 수 하지만 VUDU가 제공하는 콘텐츠 서비스를 TV나 블르

레이 플레이어등에 제공한다는 새로운 비즈니스 플랜을 발표하였다.

LG, 미츠비시에는 바로 적용이되고 삼성, 샤프, 도시바, Vizio TV 등에는 올 여름에 제공될  예정이다.   

                                         
<Vudu Apps>
라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16천편의 영화 이외에도 판
도라, 피카사, 플리커, 뉴욕 타임즈, UCC등 다양한 인터넷 콘텐츠도 동시에 제공된다.
2010/01/24 - [TV 2.0 & 미디어2.0] - 2010CES-스마트TV의 가능성 : 스마트폰처럼 TV의 본질에서 그 해답을 찾자

VUDU의 전략은 넷플릭스와 유사하다.  아울러 DIVIX, BOXEE등도 동일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TV에 단순 전달 (Dummy) 전달 기능만을 가진 셋톱박스는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이러한 변화로 인해 블루레이플레이어나 게임콘솔등 이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단순 기능만을 하는 셋톱박스는 사라지지만 다기능성을 가진 셋톱박스는 오히려 그 힘을 강화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런데 이런 상상도 가능하다.  애플이 TV를 생산한다면 아마 TV안으로 모든 모듈이 내장될 것이다.  또는 아이폰이 역할을 분담하여 셋톱박스의 기능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앱스토어에서 제공하는 게임을 TV에서 바로 즐길 수 있다면 게임콘솔 시장도 위협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셋톱박스의 미래는 케이블, IPTV등 방송 플랫폼이나 게임콘솔이나 블루레이플레이어 모두 지금의 네모난 박스의 형태로 계속 존재할 것인지는 몇번의 진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소형화 되거나 스마트폰 등 개인형 디바이스로 통합되거나 TV안으로 그 기능을 내장시키거나 여러가지 방식이 시도되면서 셋톱박스를 결국 사라져갈것이다. 

 

무엇보다 이용자의 입장에서 보면 네모난 박스는 꼭 필요한 기계가 아니다.  사업자들이 비즈니스를 펼치기 위해 필요한 기술 장치일 뿐이다.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고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앞서서 이끌어가는
<시장 파괴형> 사업자가 네모난 박스의 존재를 서서히 없애갈 것 이다.




보완 : 2월 22일 미국의 Wall Mart는 VUDU를 인수한다고 발표를 했네요. (관련 정보)
VUDU가 VUDU Apps를 더욱 활발하게 가전사들과 제휴할 수 있을것 같네요.  월마트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한 TV나 블루레이 플레이어등을 판매함은 물론 아마존 등과의 비디오 유통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어갈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블로그 보기)
참으로 역동적인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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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4개가 달렸습니다.
  1. 미래에는 TV에도 하드디스크나 PC수준의 CPU가 달리는 날이 오겠죠. 그렇게 되면 셋탑박스의 모든 기능을 PC에 설치하는 것처럼 TV에 설치하면 바로 볼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셋탑박스 공급업체는 컨텐츠 공급에만 집중할 수 있고, 자원의 낭비도 적을 것 같구요.^^. 잘 보고 갑니다.
  2. 좀 뜬금 없지만...set-top box라는 명칭은 어떻게 생겼나요? 왜 set-top box라고 부르는지요? ott의 마지막 t는 set-top box의 t를 의미하는 것인가요?
  3. OTT 의 T는 over the top의 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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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011 TV를 출시한다고 보도되어 미디어 업계에 잔잔한 파장이 일고 있다.  이미 LG TV 스크린 분야에 대한 5년간의 제휴계약을 맺어 이에 대한 예측이 예견된 바 있다(관련기사 보기)

 

애플은 AppleTV라는 이름으로 TV에 연결하는 셋톱박스를 출시한 바 있다.  지금까지 220만대 판매된 AppleTV는 영화, 드라마등 영상을 VOD로 제공하는 단순한 기능을 보여주고 있다.  넷플릭스, ROKU, XBOX 등 게임콘솔등 경쟁에 가세한 소위 OTTP(Over the top player)군의 셋톱박스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AppleTV의 경쟁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었다.  이러한 경쟁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AppleTV DVR(TV 콘텐츠 녹화기능) 기능이 추가된 새로운 AppleTV (셋톱박스) 2009년 안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렇다면 왜 애플은 셋톱박스가 아니라
TV 자체를 출시하려고 하는가?

 

애플은 아이튠즈와 아이팟, 아이폰에 이르는 플랫폼과 단말의 수직 통합을 만들어놓고 단말 판매와 콘텐츠 판매 수익의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거느린 미디어 기업이다.   앱스토어 라는 참여형 소프트웨어몰을 열어 콘텐츠도 외부 개발자들로부터 수혈받는 영리한 전략과 아이폰에 대한 브랜드 로열티를 기반으로 AT&T를 포함한 전세계의 통신회사들과 유리한 계약을 통해 단말 보조금과 네트워크 이용료를 챙기고 있다.

6,500만 이상의 아이튠즈 이용자와 4,800만대 이상의 아이팟, 아이폰 보유자들이 애플의 긍정적 전파자로 애플을 지탱하고 있다.

 

애플이 만들고자 하는 TV는 이러한 애플의 플랫폼 전략과 같은 맥락이다.  셋톱박스 만으로는 TV에 연결하여 애플의 다양한 콘텐츠나 어플리케이션을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용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TV의 종류만 하더라도 수십종이 넘고 HD급의 고가형 신형 TV의 경우 TV위젯등 가전사와 야후등이 제휴한 양방향서비스등이 존재하고 있어 애플만의 색깔을 만드는 것이 어려웠다. 


애플이
TV를 만든다면 아이튠즈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앱스토어의 양방향 어플리케이션이 제약 없이 연결되고 아이폰과 MAC PC와도 TV가 자유롭게 소통함으로써 소위 3Screen벨트를 완성하게 된다.  

특히 아이폰과 TV를 무선으로 연결(블루투스나 네트워크 호환 기술 활용) 하여 아이폰의 게임 TV 스크린으로도 즐길 수 있다면 XBOX나 닌텐도 Wii와 같은 게임콘솔도 부럽지 않을 것이다.

 

애플의 TV가 현실화된다면 TV가전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어 삼성, LG, SONY등 메이저 가선자들을 위협해 올것이다.  가전자들도 소위 <콘텐츠TV> <네트워크TV>라는 이름으로 TV위젯이나 훌루, 유투브등을 TV로 보냄으로써 인터넷과 연결된 TV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려 하고 있다.  그러나 가전사들은 SONY를 제외하고는 콘텐츠 관련 사업 분야가 없어 제휴를 통해서만 TV의 미래를 그릴 수 밖에 없다. 

애플이 TV 라는 하드웨어를 제조하는데 노하우가 없고 LED등 화질 경쟁이나 두께등 기술 차별화에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가전사들에게 그리 큰 경쟁 상대는 아닐지 모르겠지만 <인터넷이 연결된 TV 분야>에 있어서는 무서운 존재가 될것이다. 

 

두번째로 케이블, IPTV등 기존 유료방송 사업자들에게도 애플의 TV는 위협적 존재가 될것이다.  애플의 TV 출시 소식과 함께 2010년 소위 <아이튠즈 TV Pass>가 준비되고 있다는 소식도 아울러 보도되었다.  TV패스는 월정액 30~40불로 아이튠즈의 TV 콘텐츠나 영화 를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다.  2011년 출시되는 애플의 TV TV패스가 결합된다면 이는 케이블이나 IPTV의 월정액 방식과 100% 동일한 모습이다.  실시간 LIVE TV 채널의 숫자만 다를뿐 VOD나 양방향 서비스등은 거의 흡사할 것이므로 콘텐츠의 선호 분야에 따라 애플의 TV를 구매하는 이용자들은 기존에 가입되어 있던 유료방송을 중지 (소위 Cord Cutting)할 가능성이 크다.

 

세번째로 게임콘솔도 애플의 TV를 경계해야 할것이다. 애플이 만드는 TV에 연결된 셋톱박스(기존 Apple TV가 될수도 있고 셋톱박스 기능이 TV에 내장될수도 있을 것이다) 에 어떤 방식으로도 게임 콘텐츠 이용 기능이나 아이폰의 게임을 연계하는 옵션이 가능할 것이다.

 

애플이 TV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디지털케이블, IPTV, 게임콘솔등 TV에 양방향성을 제공하고 인터넷과 연결되어 소셜미디어로서도 연계성을 강화하는 미래의 방향으로 서서히 진화하고 있기 때문일것이다.  아마 애플이 만드는 TV는 미국에서 이미 싹트고 있는 TV의 양방향 진화에 작지만 강력한 니치(틈새) 시장을 만들어갈것이다.  특히  TV 자체는 매우 이용방법의 단점이 많았는데 이를 아이폰이 대신해줌으로써 TV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소비의 중심 매체로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TV에만 종속된 리모컨이 아니라 아이폰으로 TV를 콘트롤한다면 TV와 모바일은 한몸이 될것이다.


아이폰으로 콘트롤하는 Apple TV(앱스토어에는 TV를 콘트롤하는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이 이미 존재한다)

애플의 TV 출시 소식에 이어 앞으로 가전사들도 조금더 획기적인 제휴를 시도할 것이 분명하다. 

TV는 모바일과 달리 교체 주기가 7년 이상이 넘는다.  고기능성 프리미엄 TV를 구매하고 싶어 안달이 날 정도로 대중적인 확산이 가능하려면 반드시 수동적인 이용자들의 이용습관을 바꾸어야 한다.  

누가 이것을 가능하게 할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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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2개가 달렸습니다.
  1. 애플이 현재 지향하는 컨텐츠 공급이나 아이폰, 맥과의 연동은 셋탑박스 형태로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때문에 애플TV는 아이폰이 그랬듯이 뭔가 새로운 입출력 장치라든가 TV의 구조를 바꿔버리는 혁신적인 기능이 추가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secret

자극적인 제목이다.  쓰고 싶은 주제는 Apple TV를 포함한 셋톱박스에 관한 평가이다.  한국에서 TV에 연결된 셋톱박스는 크게 두 종류이다.  케이블과 IPTV! 

그런데 미국에서는 점차 이러한 기존 방송, 통신 서비스와 경쟁 제품으로 등장하는 새로운 셋톱박스 사업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 영역을 칭하는 분명한 사업적 정의는 부족하지만 일부 언론에서는 <OTT(Over The Top) 셋톱박스>로 부르기도 한다.  인터넷 망을 이용하여 인터넷에 존재하는 특정 서비스나 콘텐츠를 셋톱박스를 통해 제공한다.

 

이 서비스의 대표주자는 티보(TIVO) 이다.  미국의 DVR 서비스를 개척한 선두주자로 최근에는 케이블과의 제휴로 정체 국면을 돌파하고 있다.  티보는 DVR 서비스의 기술 라이센스를 가지고 시장을 개척한 경우이다.  콘텐츠를 직접 유통하지는 않는다. 

반면 Apple TV는 애플의 iTUNES라는 콘텐츠 마켓 플레이스를 바탕으로 TV로 진입하기 위한 셋톱박스이다.  인터넷의 콘텐츠와 셋톱박스를 수직 통합하려는 시도였다.

2008/10/07 - [TV 2.0 & 미디어2.0] - AppleTV 연결성,다기능으로 변신할것

Apple TV
출시 이후 인터넷의 콘텐츠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많은 기업이나 웹2.0 기반의 오픈소스 진영들이 TV로 진입하기 위한 준비를 서둘러 왔다. 

 

먼저, Apple TV의 경우 처럼 인터넷에 콘텐츠 유통을 가지고 있으면서 셋톱박스를 개발하여 거실을 공략하는 경우로, 넷플릭스가 대표적이다.  온라인 비디오 대여 서비스의 1위 브랜드인 넷플릭스는 ROKU 셋톱박스와 제휴하고 이어 LG 블루레이 플레이어, XBOX등과도 손을 잡았다.  Apple이 아이튠즈와 연결할 수 있는 Apple TV라는 단일 디바이스만을 선택한 반면 넷플릭스는 콘텐츠가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셋톱박스에 브랜드를 입점하는 방식을 택했다.  영리한 선택이다.
2008/11/19 - [TV 2.0 & 미디어2.0] - 온라인 DVD대여 넷플릭스의 새로운 도전

넷플릭스에 이어 Amazon On Demand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온라인 서점 아마존도 유사한 선택을 하여 ROKU와 제휴하고 TV제조사인 파나소닉과도 계약서에 사인을 하였다

넷플릭스의 경쟁사인 블록버스터는 독자적인 셋톱박스를 개발하였고 영화 전문 VUDU도 독자 셋톱박스를 출시한 바 있다.   PS3, XBOX LIVE, Wii등 게임콘솔의 TV VOD 제공도 복합 셋톱박스의 서비스 유형이다.

 

또하나의 흐름은 BOXEE와 같은 오픈소스 플랫폼의 등장이다.  BOXEE는 오픈소스를 PC TV 셋톱박스에 적용하여 인터넷의 주스트등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를 시청할 수 있다.  BOXEE는 독자적인 셋톱박스를 출시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케이블 가입자의 이탈을 우려한 훌루가 BOXEE를 통한 훌루 연결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발표를 하여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2008/10/22 - [해외 동영상 HOT Trend] - BOXEE! Apple TV로 Hulu.com을 본다
2009/02/27 - [해외 동영상 HOT Trend] - 훌루-콘텐츠오너의 진흙탕싸움 시작인가?

이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월정액 서비스(넷플릭스, VUDU), 콘텐츠당 과금(Apple TV), 무료 광고 모델(BOXEE)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이러한 사업모델이 복합적으로 제공되는 <Zillion TV>와 같은 신형 셋톱박스가 출시되고 있다. 


Zillion TV는 월정액방식, 페이퍼 뷰, 무료 광고 모델등 3가지 사업 모델을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Zillion TV는 후발 셋톱박스의 사업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T&T등 미국 통신회사와의 브로드밴드 번들 등 제휴 전략을 통해 판매 확산을 주도할 계획이다.
(관련 정보 보기)

 앞서 설명한 셋톱박스의 가격은 50(Zillion TV), 99(ROKU), 229(Apple TV)등 다양하다.  서비스 방식은 스트리밍에서 다운로드&플레이, 다운로드등이며 최근에는 HD 화질이 중시되어 ROKU등 저가 셋톱박스가 시장에서 다소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  이들이 제공하는 콘텐츠는 영화와 드라마등이며 통상 최소 15천에서 6만편까지 다양한 보유량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셋톱박스에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케이블, IPTV를 위협(Cord Cutting)하고 있다는 경쟁 질서의 변화와 <TV와 인터넷의 융합>에 대한 기대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사업모델이 한국에서는 열리고 있지 않을까?

한국에도 PC의 콘텐츠를 TV로 연결해주는 디빅 플레이어나 티보와 유사한 PVR 셋톱박스등은 출시되어 있다.  그런데 시장에서 그리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첫번째 이유는 인터넷 콘텐츠 유통의 기형화에 있다.  지상파나 포털의 일부 VOD 서비스등만이 영화, 드라마등을 콘텐츠 서비스로 제공중이며 영화, 드라마등이 모두 제공되는 브랜드 서비스를 곰TV 정도만이 있을 뿐이다.  셋톱박스로 연결할 인터넷 서비스가 부족하다. 인터넷 포털 다음이 추진하였던 OPEN IPTV가 그나마 소위 <OTT 셋톱박스>의 대표적 추진 사례였으나 이나마저도 암초를 맞이하면서 한국 인터넷 진영의 TV 연결은 무위로 돌아갔다.

두번째 이유로, 모바일이나 PC 처럼 셋톱박스를 바라보는 유저들의 적극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다.  앞서 설명한 미국의 다양한 셋톱박스는 유저가 직접 구매하여 TV에 연결해야 한다.  연결 뒤에는 직접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제조사가 권장하는 사용법에 따라 차분히 서비스를 오픈해야 한다.  DIY(Do It Yourself) 문화가 다소 부족한 한국의 유저들은 일부 적극적인 기술 수용 집단을 제외하고는 직접 나서서 20만원을 호가하는 셋톱박스를 구입하여 TV에 연결하기를 꺼려한다.

세번째는, 셋톱박스를 가전제품으로 인식하지 않는 문화의 차이도 존재한다.  셋톱박스는 TV에 방송을 보내주는 중계기 정도이지 거실에서 TV를 돋보이게하는 디자인 제품은 아니라는 인식이 존재 한다. 물론 한국에 출시된 케이블, IPTV 셋톱박스등 대부분의 셋톱박스들이 단순하고 투박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저의 욕구를 자극하지 못한 탓도 있다.

네번째로, 한국의 작은 시장 탓이다.  몇십만대 수준으로는 셋톱박스의 경제적 가격 구조와 사업자의 수익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물론 인터넷 진영의 TV 연결은 반드시 도래해야만 하는 필연적 사업 영역을 아닐지도 모른다.  한국은 케이블과 IPTV 만으로도 방송,통신 융합의 트렌드를 만들어내는데 충분한 시장 크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유저의 니즈는 글로벌한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그 공통 분모 안에는 융합질서를 재편할 새로운 기회가 숨어 있다.  현재 미국에서 발화중인 셋톱박스의 다양성은 앞으로 동영상 뿐만 아니라 인터넷, 모바일의 킬러 콘텐츠등을 TV와 연계하여 신종 서비스 모델들을 만들어 낼것이 분명하다. 

안되는 이유를 뒤집으면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유저의 다양한 사용을 바탕으로 융합의 진화는 거듭한다.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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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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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역시 빠르군요. 안그래도 zillionTV에 관해서 글을 이번주에 적어볼까 생각하고 자료 모으고 있었는데. 벌써..여기에.ㅜㅜ
    그런데 zillion은 기존 OTT 셋톱박스와 가장 큰 차이점은 수익구조 뿐만아니라. visa(금용)+콘텐츠오너(NBC,ABC, 디즈니)+ISP(정해지지 않음)+Zillion 이런 수익구조를 만들어낸 ecosystem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욱이 ISP는 제 생각으로는 방송을 하지 못하는 지역 중소규모 ISP와 제휴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이드네요. zillion이 특정 ISP에만 공급한다고 한 기사도 본것 같아서요.
  2. 참고로 zillion의 리모컨이 Hillcrest회사 제품을 사용해서 모션기능까지 가능하다고 하는 것 같네요.
    • 다양한 사업모델을 보여주는 zillion tv가 ISP 사업자들과 어떻게 제휴 모델을 만들어갈지 궁금해지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secret

Slingmedia <SlingCatcher> 라는 셋톱박스를 런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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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링미디어는 슬링박스를 2005년에 출시한데 이어 3년만에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였으며 최근에는 Video 포탈 사업인 Sling.com을 발표한바도 있다. (Sling.com 포스트 보기)

 

<SlingCatcher>는 인터넷이 연결된 셋톱박스로 다양한 인터넷 미디어 영상화일을 TV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관련자료보기)

XBOX360 게임콘솔이 Netflix의 인터넷 영상을 TV로 보내주고, ROKU 셋톱박스가 다양한 인터넷 영상을 오픈 플랫폼으로 TV에 연결해주는 등 최근의 로컬 셋톱박스의 움직임과 유사한 제품이다. (ROKU 셋톱박스 관련 포스트 보기)

 

슬링미디어 CEO Blake Krikorian수천편의 온라인 영상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들을 PC가 아닌 대형 스크린(TV)에서 볼 수가 없었다.  그리고 슬링박스 유저들은 다른 TV에서 방영되는 컨텐츠를 TV로 시청할 수 없었는데 SlingCatcher로 이제 가능해질것이다고 밝히고 있다.

 

<SlingCatcher>는 크게 세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번째는, 슬링박스를 통해 시청이 가능한 영상을 TV로 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존에는 슬링박스와 연결된 TV의 영상을 PC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다. <SlingCatcher>  다른장소(내 친구집의 TV)에 설치된 슬링박스와 연결하여 나의 거실 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 LA에만 방송되는 스포츠 중계를 서울에서 TV로 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것이다.

 

두번째는 유투브,hulu등 인터넷 동영상을 슬링캐처가 연결하여 TV로 보내준다.  TV프로그램이 방송되기 이전이라도 드라마,영화,하이라이트 영상등을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오픈하여 언제든지 TV로 시청이 가능하다.  영상 이외에도 사진 슬라이드 기능등도 제공된다. 

 

세번째는 <SlingCatcher> USB 인터페이스를 이용하여 내 PC에 저장되어 있는 각종 미디어 파일을 TV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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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MV, MPEG2/4, H.264등 대부분의 영상화일을 모두 변환할 수 있다. 

 

사실 슬링박스와의 연결성을 제외하고는 기존의 IP Connected 셋톱박스들과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299불에 판매될 예정인 <SlingCatcher>의 항로가 치열한 경쟁상황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까?

 

<SlingCatcher>는 슬링박스로 연결된 컨텐츠를 TV로도 볼 수 있게하자는 확장의 개념으로 출발한 서비스이다.  여기에 온라인과의 연결, 그리고 PC나 타 다비이스간의 매개를 함으로써 댁내에 존재하는 각종 미디어 영상 파일들을 중개해주는 셋톱박스로 포지셔닝되기를 원할 것이다.

여기에 곧 런칭될 Sling.com 을 연계하여 <슬링박스-Sling.com Connector>로 발전할것으로 보인다.

299불 이면 AppleTV와 동일 가격이다.  슬링박스 연결 기능만 빼면 다른 제품과의 특장점이 분명치 않다. Sling.com과의 연결과 서비스 연계 시나리오가 다소 다른 점일 뿐이다.

 

<SlingCatcher> 뿐만 아니라 AppleTV등 셋톱박스의 기술 진보는 연결성의 극대화가 화두일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의 연결은 물론이고 PC, DVR 그리고 케이블, IPTV 셋톱박스등과의 연결을 통해 컨텐츠의 중개 허브로서 경쟁할 것이다.


특히 PC와의 연결은 <SlingCatcher> USB 인터페이스를 쓰고 있지만 이는 매우 아날로그적 연결이며 댁내 무선 인터넷 인프라를 활용한 간편한 연결 인터페이스를 만드는것도 과제일것이다. 

그다음에는 결국 그만의 특화된 서비스인데, AppleTV iTunes Connector, <SlingCatcher> Sling.com Connector 라고 하는 자사 컨텐츠 서비스의 연장선에서 경쟁 포인트가 나올 공산이 크다.  

여기에 셋톱박스의 개방화 물결까지 가세하면 인터넷과 TV의 융합 코드는 점차 대세가 되어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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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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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의 가장 골치꺼리는 Apple TV일지 모른다.  Mac PC, 아이폰, 아이튠즈등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나 Apple TV는 끊임없는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 

DVR 셋톱박스의 지존 DVR, Netflix등 온라인 컨텐츠사의 셋탑박스 (Roku)Xbox Live등 게임콘솔, 슬링박스와 같은 TO GO TV 셋톱박스 등이 경쟁 상대이다. 케이블이나 IPTV 셋톱박스도 여전히 경쟁상대로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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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픈소스 진영의 프로그래머들이 BOXEE 라는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하였다. (관련자료보기)
Apple
의 동의 없이 사용자 임의로 USB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이 어플리케이션으로 Apple이 제공하는 파일 포맷 이외에도 다른 영상의 시청이 가능해졌다. 
무엇보다 TV셋톱박스도 개방의 물결을 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와함께 AppleTV가 거실을 좀더 장악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이 있을까?  미국의 한 블로그는 AppleTV가 다기능화 되거나 또는 기존의 Apple의 각종 하드웨어와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다기능화하는 방안

l        TV튜너를 장착하여 TV채널을 수신하고 PVR을 티보 기능과 제휴

l        Apple 모바일과 동시에 TV 서비스를 제공

l        셋톱박스 App Store를 오픈하여 TV콘트롤러등 다양한 서비스를 수혈

l        iChat 서비스와 연계하여 비디오 컨퍼런싱 기능을 연결

l        셋톱박스가 PC 터미널과 연계하여 메일, 문서등을 공유

l        아이튠즈 계정을 Apple TV에 연결

 

Apple의 하드웨어와 연계하는 방안

l        아이튠즈를 연결하는 매개 (iTunes Connector)로 변신하여 아이폰과 아이튠즈와 연계

l        App Store의 성공적인 어플리케이션을 Apple TV에 이식(대표적으로 게임)


블로거들의 주문은 결국 AppleTV의 연결성과 다기능에 대한 요구이다.

셋톱박스를 통한 거실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향후 가정의 미디어 허브를 누가 장악하느냐의 싸움이다.

일단 방송 채널을 제공하면서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블,IPTV가 우위에 있다.  그러나 셋톱박스가 일반 가전 처럼 팔리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는 AppleTVBlu-Ray 플레이어, 게임콘솔기등 일종의 로컬 플랫폼등의 경쟁도 치열하다.   

최후의 1대를 차지하는 전쟁보다는 셋톱박스를 늘리는 경쟁이 더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가정의 TV가 대형으로부터 소형까지 다양하게 증대되고 있고 PC모니터가 TV수상기로 혼용되고 있기 때문에 가정의 1대를 지키는 전략은 무의미할 것이다.

물론 2번째 셋톱박스가 누구인지가 경쟁포인트가 아닐까.

 

AppleTV에 대한 미국 블로거들의 고민에서 보면 이제 셋톱박스로 개방의 물결을 탓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플랫폼도 셋톱박스로 들어올날도 멀지 않았고 프로그래머들의 AppleTV 어플리케이션 무상 배포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


이제 거실도 무궁한 아이디어의 전쟁터가 될 것이다.  TV의 무한한 변화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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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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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에서 Engineering Management 석사과정에 있는 임석훈(Hoon Lim)이라고 합니다. 제가 속해있는 팀이 IPTV와 관계된 비지니스플랜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Amazon, Apple, Netflix 등을 포함하여 분야별 전문가들을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저는 방향을 IPTV관련 전문 블로거분들로 잡고 있는데요. 혹시 IPTV쪽에 종사하시고 계시거나, 이 분야의 전공자이시다면, 짧은 (3페이지, 페이지당 질문 4~6개) 설문에 응해주실 수 있을런지요? 가능하시다면 이메일을 부탁드리겠습니다. (coloradolim at gmail.com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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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모컨 컨트롤러 등 양방향 TV 플랫폼의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회사인 Hill Crest Labe사는 최근 닌텐도 Wii <Wii 리모콘>에 대해 특허 침해소송을 제기했으며 미국 무역역위원회에 미국내 수입 금지 조치를 요청했다.  (관련 자료 보기)

지난 5월에도  Anacape사는 Texas의 연방 재판소에 동일 사항으로 제소한 바 있으며  이 재판에서 닌텐도가 패소하여 2,100만달러를 지불 결정이 났다. 닌텐도는 항소한 상태이다.  끊이지 않는 닌텐도 소송!

 

금번 소송은 자사가 보유한 소형 3D Point Device에 관련된 3건의 특허와 TV에 디스플레이 되는 컨텐츠를 조작하는 네비게이션 인터페이스 특허 1건을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Hill Crest는 모션 동작 인식 (motion-sensitive) 리모콘 <The Loop> 2006 CES쇼에서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특허 침해 소송은 The Loop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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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oop :리모콘 키 2개와 손목 동작 인식으로 작동 가능. TV UI의 획기적 발전을 가져 올수 있다는 평가가 많았던 기술


동작인식 기능은 3년전부터 PC, TV 분야에 콘트롤러 소재로 적극 추천되었던 상태이다.   손목 또는 손가락등의 동작을 인식하여 스크린 위에 그래픽 요소나 텍스트 등을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은 PC의 마우스나 TV의 리모콘의 진일보한 기능으로 평가되었다.  로지텍에서 개발한 Cordless Air Mouse등은 상용화되어 판매되고 있다. 

 

닌텐도의 Wii는 이러한 아이디어 기반 하에서 제작된 모션 센싱 콘토롤러 기술을 차용하고 있다. 5월에 소송을 제기한 Anascape 1970년대에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하니, 닌텐도의 Wii는 사실 UI분야에서는 이미 검증된 카피캣(Copycat)기술이다.

 

Hill Crest사가 2006년 대대적으로 CES쇼에 The Loop를 발표했음에도 적극적으로 TV리모콘 으로 널리 확산시키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다.  누가 TV리모콘으로 20만원이 넘게 지불할 것이며 어떤 방송 사업자가 이를 판매할 수 있었겠는가.

 

그러나 닌텐도의 Wii가 특별한 이유는 동작인식 기능보다 진일보한 모션센싱 기술을 개발하여 이를 게임콘솔에 적용하였다는 것이다.  배아픈 사업자들!!

 

동작인식, 모션 센싱 기술의 일부를 TV 리모콘으로 차용하는 것은 TV UI의 획기적 개선으로 도모할 수 있다.  특히 양방향 컨텐츠나 VOD 컨텐츠등을 선택하거나 웹, 모바일과 연동하기 위한 UI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특히 이 분야의 도입으로 TV UI Text 기반의 UI에서 Graphic 기반의 UI로 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The Loop 소개 영상 - 2분뒤로 Skip해서 보시면 동작인식리모콘 TV 적용시 장점을 알 수 있음

기존 TV리모콘은 상하좌우 이동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오로지 랜덤한 작동은 번호의 직접 입력 정도 뿐이다.  동작인식기능은 TV리모컨을 마치 PC 마우스 처럼 작동할 수 있어 다중적인 UX를 가능케 한다.

물론 TV리모컨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셋톱박스의 성능도 궁합이 맞아야 한다.  현재 방송 사업자들의 셋톱박스로는 화려한 모션 센싱이 불가능 하다.

 

아울러 다양한 특허 침해에 시달리고 있는 이 기술의 과감한 공유가 필요하다.  TV리모콘의 공급 단가는 1만원 이하이다.  고객이 직접 리모콘을 사지 않고 사업자가 배포하거나 TV 구매시 부속품으로 포함되는 판매 현실에서는 동작인식 기술의 도입은 요원하다.  여기에 특허소송까지 지속적으로 휘말린다면 어떤 사업자가 이를 도입하겠는가.

 

최근 오픈IPTV의 동작인식 리모컨 도입 기사는 과감한 시도로 보여진다. (관련기사 보기)

TV리모콘으로 도입될 날이 머지 않았다.  이에 걸맞는 UI를 어떤 사업자 더 유저 친화적으로 만드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

-jeremy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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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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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제 단방향이 아니라 양방향 매체로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TV가 컴퓨터 화면처럼 비춰지는 것에 사람들은 익숙하지 않다. TV화면에는 동영상만이 온전하게 흐르는게 자연스럽고 깔끔하게 느껴진다. 또하나
  2. 또하나, TV리모콘으로 화면에 뜬 어색한 UI를 작동하여 컨텐츠를 선택하는 것으로는 시청자의 다양한 정보욕구를 채워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아마도 아이폰이나
  3. TV는 이제 단방향이 아니라 양방향 매체로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TV가 컴퓨터 화면처럼 비춰지는 것에 사람들은 익숙하지 않다. TV화면에는 동영상만이 온전하게 흐르는게 자연스럽고 깔끔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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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Gphone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모바일 폰을 넘어 거실의 TV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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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는 모바일 폰의 Operation system 로 출발하지만 구글은 타 디바이스에 호환이 가능한 OS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TV의 셋톱박스나 MP3 Player 그리고 다른 미디어 디바이스등으로 확장할 것이다. (관련자료 보기)

안드로이드는 오픈 소스인 리눅스로 개발되었고 이는 폰이외의 디바이스에도 쉽게 이식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관련자료 보기) 

 

구글은 강력한 경쟁사 iPhone은 이미 Apple TV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iPhone 리모컨을 개발하였고 AT&T IPTV iPhone Remote 제휴를 시작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 Live ID로 모든 가전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는 Live Mesh Platform을 개발하였다.
물론 구글이 뒤늦기는 했으나 인터넷, 모바일, TV의 통합한 3Screen 시너지는 어느 사업자 보다도 막강한 플랫폼이다.  광고 플랫폼의 완성인것이다.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TV에 심으려면 TV 셋톱박스와 협업 해야한다.  모바일의 킬러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해도 TV에 적합할지는 미지수이다.  유투브 시청이나 DVR 원격 녹화, 날씨정보나 주식 매매등은 누구도 상상할 수 있는 컨텐츠이다.   스마트폰과 TV의 자연스런 결합이 필요하다.

 

안드로이드와 TV 결합 무엇이 가능한가?
모바일 OS SDK를 셋톱박스에 오픈하여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된다면 가장 먼저 TV는 입력 장치의 획기적 전환이 가능하다. TV 컨트롤 및 입력 등이 모바일로 가능해져 양방향성이 강화될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모바일이 PC등 타 디바이스와 TV를 연결하는 매개 역할을 할 수 있어 데이터나 미디어화일을 손쉽게 TV로 이동할 수 있게 되어 다중적 시청행위를 가능케 할 수 있다

                               사례 :  iPhone Remote 로 Apple TV 컨트롤 / PC내 영상 TV로 호출

 

미국의 셋톱박스의 중요 셀러인 모토롤라, 시스코등과 케이블 회사들은 구글의 이러한 움직임에 적극적인 입장은 아니다.

그러나 Tru2way 신기술을 주장하고 있는 케이블 회사들은 더 많은 디바이스를 통해 TV시청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제휴에 언제까지 거부의사를 펼수는 없다.   Tru2way가 탑재된 디바이스에 구글 OS가 결합된 TV 출시는 곧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Tru2way 관련 포스트 보기)

 

구글은 올해 5월 컴캐스트, Intel. Sprint Nextel등과 함께 Wimax 사업자 Clearwire를 신생 합자사로 설립한바 있다. 
구글은 5억달러를 투자하여 광고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부분의 파트너사 선정, Wimax 사업의 검색 서비스 우선 제공 업체 선정, 안드로이드 기반의 오픈 인터넷 사업 파트너 자격 획득, Sprint의 무선 인터넷 검색 및 지역 검색 서비스 제공 권한등을 얻었다물론 아직 까지 사업이 실현되지 않았으므로 이 모든 것은 실험적 투자이다. 

 

케이블 등 셋톱박스 사업자들은 구글의 안드로이드에만 독점적 OS 권한을 주지 않을것이다.  
스마트폰의 경쟁에서 처럼 결국 안드로이드로 제공되는 컨텐츠와 서비스가 경쟁의 원천일 것이고 미래의 거실은 안드로이드, OS X등이 각축을 벌일 것이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케이블 사업자들이 이들 OS를 탑재할 수 있도록 오픈 정책을 분명히 해야할 것이다.  이점은 아직 명확치 않으니 시장의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래의 거실도 유저와 개발자들이 직접 만든 어플리케이션으로 대단한 변화가 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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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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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CAST Timewarner Cable등 미국 케이블사업자은 tru2way 기술을 도입하여 셋톱박스 없이도 양방향TV 시청이 가능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Tru2way 기술은 기존의 OCAP(Open Cable Platform) 기반 기술이며 케이블 플랫폼의 개방화 정책의 일환으로 준비되고 있는 야심찬 프로젝트이다.  08 3 CES쇼와 6월 미국 NCTA 전시회에서 구체화되었고 현재 SONY, 파나소닉 등 가전사와 함께 Tru2way 기반의 TV 개발이 한창이다.  SONY 5월 케이블사업자들과의 협약을 통해 VOD,EPG, 디지털영상녹화등이 가능한 Plug-and-Play방식 TV를 개발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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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CAST CEO의 Tru2way 발표 모습

TV, PC등에 셋톱박스에 주요 소프트웨어인 미들웨어와 Java 기반의 interactive guide등을 적용한다면 케이블 시장 뿐만 아니라 IPTV와의 경쟁에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게 미국 사업자들의 계산이다. 

 

Tru2way는 케이블플랫폼의 개방성과 유연성의 상징이다. 기존 셋톱박스 시장은 폐쇄적 시장구조를 가지고 있다.  , 방송 사업자가 제공하는 셋톱박스를 가입자에게 공급해주는 구조이다.  Tru2way 로 개방형 플랫폼이 되면 고객은 TV판매 대리점에서 직접 방송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므로 케이블사업자는 유통 cost 없이도 고객 유치가 가능하다. 아울러 셋톱박스에 대한 구매 및 유통 부담이 없어지므로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치중할 수 있다.

이러한 케이블사업자의 전략은 IPTV가 폐쇄적 방식으로 가입자를 확산해야하는 부담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케이블 이용자를 더욱 늘려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TV제조사 입장에서는 HD TV 보급 속도를 더욱 증대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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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u2way의 Before & After

미국에는 케이블, 통신 사업자 이외에도 Internet-to-TV 방식으로 셋톱박스를 통해 VOD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많은 사업자들이 있다.  AppleTV, Netflix, Blockbuster 등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또는 웹TV 사업자들이 폐쇄형 셋톱박스를 유통시켜 TV로 서비스를 제공하려 하고 있다.(유통의 방식은 오픈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들은 아직 규모의 경제를 이루지는 못하고 있으나 미국내 방송,통신 사업자간의 작은 경쟁상대가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케이블사업자들의 Tru2way 전략은 단연 경쟁우위를 확보할 만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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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2way 기술의 진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TV,PC,모바일 등으로 Tru2way 기술이 이식되어 모바일 디바이스가 셋톱박스 역할을 하고 PC에서 TV시청과 PC 영상화일등이 TV 시청 도중 자유롭게 호환하는 모습이 지향점이다. 이렇듯  플랫폼의 개방성은 타플랫폼이나 인터넷, 또는 다른 디바이스간의 link나 호환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진보의 완성이다.

기술적으로는 이러한 호환성, 개방성을 가능하려면 셋톱박스가 더욱 진화되어야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미래의 가정은 홈게이트웨이를 누가 장악하느냐의 싸움인데 셋톱박스가 홈게이트웨이의 중심일것이라는 견해이다.  그래서 셋톱박스는 그것대로 기술 진보를 거듭할 것이라는 것이다.  가전사는 TV 가전 자체 또는 PC 등이 이러한 홈게이트웨이의 중심이 될것이므로 Tru2way 와 같은 기술 도입은 손해볼 장사가 아니라는 판단도 가능하다.

아마도 셋톱박스와 Tru2way와 같은 기술은 양존하면서 기술 진보를 이루어갈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한국이다.  규제와 경쟁의 논리에 묶여 기술과 트렌드의 진보는 아직 초보적 수준이다.  올하반기에는 IPTV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건전한 경쟁을 통해 트렌드를 앞서는 진보를 한국에서 이루어내야 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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