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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ray DVD의 넥스트 포맷이다.  BD-LIVE Blu-ray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양방향 기능으로 인터넷과 연결하여 영화 시청 도중 채팅등을 즐길 수 있는 Social TV의 일종이다.

2008/09/03 - [TV 2.0 & 미디어2.0] - 소셜미디어로 진화하는 TV의 미래
 

BD-Live 채팅 화면

Blu-ray는 DVD 넥스트 포맷 전쟁에서 HD DVD를 누르고 승리하긴 하였으나 화질을 제외하고는 DVD와 별반 다를 것 없는 성능으로 시장에서 케즘을 맞이하고 있다.

BD-LIVE Blu-ray의 성공을 만들어줄 스타 서비스로 헐리우드 영화사들이 밀고있는 기능이다.  Blu-ray의 고전은 DVD와의 차별점 부족도 문제이지만 XBOX, Apple TV등 프리미엄 영상의 시청이 가능한 셋톱박스와의 경쟁력에서도 다소 뒤지기 때문이다.

BD-LIVE Blu-ray를 단방향적으로 영상을 호출해주는 영사기 수준에서 양방향의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해줄 수 있을 것이다.

 

12 9일 디즈니에 이어 Warner Bros.사는 최근 다크나이트(Dark Knight) BD-LIVE 버전을 출시하였다.  (관련자료보기)

대박성 콘텐츠로 Blu-ray를 띄우기 위한 헐리우드의 승부수다.

인터넷이 연결된 BD-LIVE로 접속하여 다크나이크 시청자들은 동시간대 시청자들과 채팅을 허가나 유저가 직접 만든 코멘터리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WB Store(온라인)에 방문하여 워너가 제공 예정인 영화의 트레일러(예고영상)를 시청할 수 있다.

 

[My WB Commentary] 기능은 유저가 직접 만든 코멘터리 영상을 Picture in Picture 화면으로 영상의 한 구석에서 볼 수 있으며 BD-LIVE Community에서 지인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BD-LIVE는 영화 시청 도중 소셜 네트워킹과 UGC 영상의 공유등 소셜 미디어적 행위를 할 수 있는 서비스인것이다.  

 

영화사들은 BD-LIVE를 띄우기 위해 특정 시간을 정해놓고 영화 시청 중에 직접 감독과 채팅을 하는 이벤트등을 개최한다.  아울러 온라인에 BD-LIVE 커뮤니티를 만들어 동시간대의 자발적인 유저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이는 XBOX LIVE의 게임 컨테스트와 매우 닮았다. 

 

BD-LIVE가 성공할 수 있을까?  미국의 영화 시청 문화에서 보면 가능성은 있다.

미국인들에게는 DVD를 반복적으로 시청하고 소장하는 문화가 남아있고 영화 시청후에는 커뮤니티를 통해 타인과 감정을 교류하기를 희망하는 문화가 존재한다.  만일 다크나이트를 이미 시청한 유저이고 소장용으로 blu-ray를 구매한 고객이라면 콘텐츠를 반복 시청하면서 BD-LIVE를 연결할 가능성은 크다.  Blu-ray 가격도 DVD와 유사한 23불 수준(아마존에서 검색해본 가격) 이다. 

여기까지의 가정은 Blu-ray 플레이어를 보유한 유저에게 해당된다. 

 

문제는 BD-LIVE가 다크나이트라는 대박 타이틀 판매에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Blu-ray 플레이어 확산에는 어떤 영향을 주느냐에 있다.  BD-LIVE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워낙 재미있고 독점적이어서 BD-LIVE 커뮤니티에 가입하지 않으면 다크나이트의 비밀 이야기를 공유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Blu-ray 플레이어를 위해 지갑을 열것이다. 

 

만일 콘텐츠의 희소성이 그다지 높지 않다면 Apple TV나 넷플릭스등과 같은 독립 셋톱박스 진영의 me-too 전략으로 BD-LIVE의 서비스를 빼앗길 수도 있다.

 

결국 싸움은 blu-ray 플레이어와 셋톱박스와의 싸움이다.  미국의 대박 세일 기간 blu-ray 플레이어가 200불 수준까지 파격 세일을 했다고 한다.  (판매량은 아직 모르겠다)

어느정도 시장에 뿌려졌을 가능성은 있다.  모든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PS3등 게임 콘솔에도 BD-LIVE 기능은 있다.  그러나 Blu-ray 플레이어는 기존의 DVD 플레이어와도 싸워야 한다.  DVD 중고를 팔고 Blu-ray 플레이어를 사야하는지 명쾌한 이득을 유저에게 주어야 한다.    

아직까지 BD-LIVE는 특정 영화사들이 제공하는 일종의 TV형 양방향 서비스 수준이다.  채팅이나 공유기능이 있으나 특정 커뮤니티를 가입해야하는 폐쇄성을 보이고 있다. 

BD-LIVE의 변화는 blu-ray의 벽을 넘어야 더욱 커질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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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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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의 아이튠즈가 TV 콘텐츠를 3년동안 2억개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CNET 기사에 의하면 아이튠즈는 CBS,FOX,ABC,NBC등 미국 지상파들이 제공하는 다수의 드라마 및 쇼 프로그램들 아이튠즈 및 AppleTV를 통해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해왔으며 최근에는 HDTV 콘텐츠를 1백만개 수준까지 판매하였다.

 

2억개 수치의 의미를 평가해보자.

2억개 판매는 음악 다운로드 숫자에 비해서는 작은 수치이다.  아울러 미국 전체 TV산업가 벌어들이는 수익 (1분기당 11billion달러) 에 비해 극히 미미하다 


TV
콘텐츠를 편당 1.99불에 판매했고 콘텐츠 오너들의 몫인 70%를 계산하면 NBC 1개사가 올린 수익은 3년동안 28천불 수준이다. (1년에 9천불 정도 번 셈) NBC 1분기에 벌어들이는 수익은 65천불 정도가 되는 것을 보면 방송국 입장에서 아이튠즈 수익은 그리 크지 않다고 볼수도 있다.

 

그렇지만 수익 측면에서만 평가하기에는 2억개의 의미를 폄하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Forrest Research에 의하면 아이튠즈의 유저의 19% TV,영화등 비디오 콘텐츠를 구매한다고 한다. 이 그룹은 인당 30불 정도의 돈을 쓴다.  , 아이튠즈는 모바일을 통한 영상 시청 행위의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모바일을 통한 동영상 구매 및 시청이 TV나 영화 시장을 근본적으로 흔들기는 힘들지만 점차 부가수익원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은 분명하다.   

NBC등 미국 지상파들은 꾸준히 Apple과 콘텐츠 판매 방식이나 가격인상, 패키지 방법등에 등에 지속적으로 갈등 관계를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HD 영상 제공에 관한 가격 인상 등 논쟁이 있어왔고 Apple NBC를 위한 시즌패스 가격제 (정액 방식 고가 상품)를 제시하기도 하는 등 이들간의 비즈니스 지형은 날로 확장되고 있다. 


NBC
등 지상파는 아이튠즈 뿐만 아니라 Hulu등 무료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등을 통해 광고 수익의 창출도 도모하는 등 콘텐츠 수익의 입체적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한편, 아이튠즈 2억개 판매가 이제 막 커가고 있는 미국 블루레이 판매 시장을 교란시킬 수 도 있다는 재미있는 분석도 있다. (유쾌한 멀티라이더님의 블로그 참조)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확산되기 이전에 DVD와의 차별화가 부족한데다가 아이튠즈가 HD영상을 4불 이하로 판매할 경우 블루레이의 시장이 매우 어렵게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물론 블루레이의 시장에 대한 비관적 분석은 지속되어 왔으므로 아이튠즈와의 연계적인 분석은 다소 비약일 수 있다.

분명한 사실은 아이튠즈의 비디오 판매가 점차 미국내 DVD, TV VOD, 온라인 다운로드 시장과 비등한 수준으로 증가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그런데 최근 NPD 그룹의 조사에 의하면 미국인들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시청 방법에 관한 소비 행태를 리서치를 보면 재미있는 결과가 있다 

DVD movie purchases: 41%      * DVD movie/TV rentals: 29%

* Movie tickets: 18%               * DVD TV purchases: 11%

* Sales/rentals of TV/movies on the Web: 0.5%

이 분석에 따르면 아이튠즈는 0.5% 범주에 속한다.  여전히 DVD가 건재하다는 DVD 우위론에 관한 분석 기사이지만 미국의 부가서비스는 참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의 경우는 어떠한가.  DVD시장은 이미 붕괴 직전이며 온라인 다운로드 판매 시장은 콘텐츠 오너들의 불신으로 시장의 문이 열리지를 않고 있다.  TV콘텐츠의 합법적 온라인 유통은 지상파 홈페이지나 곰TV등 제한적이다. 여기다가 TV VOD는 지상파들이 천정부지로 공급 가격을 올려놓아 고스란히 소비자의 부담으로 돌아올 지경이다.

 

콘텐츠의 유통은 매체간 자유로운 경쟁질서속에서 보완과 대체를 반복하면서 시장의 파이를 회오리 처럼 점차 증폭시켜 나가야 한다.

 

아이튠즈 2억개 판매가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를 되새겨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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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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