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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대책의 일환으로 정부는 유료 방송 시간 단축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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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 디지털타임즈 7월 14일자 4면


이와같은 기획재정부의 발표에 대해 관련 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와 관련 업계는 다양한 우려를 내고 있다고 한다.

지상파 방송은 아침 6부터 새벽 1시까지 방송을 송출하고 있기 떄문에 이 제한조치에 큰 영향이 없으나 24시간 방송을 하고 있는 대다수의 유료방송 채널들은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유료 방송 사업자의 경제논리로는 방송 시간의 단축은 곧 매출의 하락을 낳을것이 뻔하다.  24시간 방송을 시행한지 수년이 지났고 새벽의 방송 시간대에 적절하게 통하는 광고시장이 있을 터이니 이들의 반발이야 불보듯 뻔한일이다.
방송통신위원회도 기획재정부의 주장은 현실성이 낮다고 평가하며 회의적 반응이라고 한다. (디지털
타임즈 7월 14일자 4면 참고)

문제는 시청자의 주권이다.  야간의 전기 사용 제한을 위해 TV를 꺼야한다는 논리라면 새벽에는 댁내의 모든 가전에 전원을 뽑아야할것이다.  TV는 가정 내 엔터테이먼트 도구의 핵심이다.  이를 통제한다는 것은 개인의 문화적 주권에 심대한 침해이다.  상징성은 높으나 현실성은 없다.  오히려 과거 88년도 새벽의 술집 영업 제한을 했던 시절이 상기되어 시대의 역행이라는 여론의 뭇매를 맞기에 딱 알맞은 소재이다. 

새벽의 TV 시청 제한은 광고시장의 위축, TV홈쇼핑업의 매출 감소등을 낳아 내수의 위축을 자극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의 일환으로 TV 시청 제한이 산술적으로 몇키로와트를 줄이는 정도로 끝날 수 있다는 단절적 발상은 어떻게 나온것일까.

정말로 새벽녁에 에너지 절감을 위해 TV를 끄려면, 덩달아서 라디오 방송도 끊고, 전력소모가 많은 PC의 사용도 자제해야하니 인터넷망을 차단하는 것은 어떤지.. 이왕 하려면 확실히 해야지..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를 초과하면 TV 시청 시간이 통제받는 암흑의 시대가 온다.  상식도 함께 암흑이 되지 않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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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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