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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미래를 고민하는 기획자들에게 빠져서는 안되는 분석 단위는 <소비자> <시청자>이다.  고객의 이용행태를 분석하여 유행(Fad) 현상을 트렌드로 이끌어내고 이를 엮어 미래를 예측해보는 것은 어렵지만 매우 흥미로운 과정이다.

미국은 한국에 비해 TV와 온라인의 이용행태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비자에 대한 분석을 리서치 회사들이 다양하게 시도한다.  아마도 이런 리서치 결과를 유료로 구매하여 분석하는 회사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이에 비해 한국은 미래를 예측하기에는 데이터가 턱 없이 부족하다.  아쉽지만 미국의 이용행태를  기초로 한국의 상황을 반추해보는 수 밖에 없다.

 

여성에게 TV는 무엇인가? 없어서는 안될 친구?? 있으면 좋으나 없어도 별로 아쉽지 않은 존재??


경기 침체로 여성들이 집안에 기거하는 시간이 많아 지면서 TV와 더욱 친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런데 TV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과 비례하여 인터넷을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느는 비율도 1년전에 비해 상승했다는 것이다.  여성의 58%가 인터넷으로 시간을 보내고 38% TV로 시간을 즐긴다.  미국의 SRG(Solution Research Group)라는 리서치 기관의 조사결과(Women Digital LIFE)이다. (관련정보보기)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TV를 시청하면서 PC를 함께 이용하고 53%는 모바일을 이용한다. 

 

이런 경향을 미디어 학자들은 <멀티플래포밍>이라고 한다. TV PC, 모바일을 병행적으로 이용하는 행태를 이르는 용어이다.   그런데 이번 조사 결과에서 재미있는 용어가 있다.

25~39세의 여성은 PC를 하면서 TV를 켜놓고 소리만 듣는 소위 <Background Noise> 현상이 강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향이 여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한 일상을 해결하면서 멀티태스킹을 해야하는 여성들이 시간 빈곤(Time Poverty) 경향이라고 분석한다.

 

흥미로운 또 하나의 분석은 여성들이 아침에 눈을 떠 1시간 이내에 접하는 매체는 18~49세 여성 응답자의 47%는 페이스북 등 인터넷을 연결하고 46% TV 21%는 모바일을 17%는 라디오를 14%는 신문을 읽는다고 답했다.  점차 인터넷의 매체 점유 비중이 높아진다는 해석이다. 

 

그런데 이러향 경향은 연령별로 다소 차이가 드러난다.  Web TV가 향후에 동영상 시청의 중요한 매체로 등장할 것이라는 견해는 18-49세의 여성중 6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런데 각 매체별 여성의 평균 이용 연령을 조사해 보니 훌루는 31, DVR 여성 평균 연령은 40, 보통 TV 이용자는 45세로 나타나 연령별 매체 이용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동영상 이용의 격차는 더 커서 12-24세 여성의 19% TV쇼를 아이팟등 모바일 디바이스로 이용하는 반면 40세 이상의 여성은 단지 3%만이 이용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그리고 12세 이하 어린이를 둔 엄마 계층은 자녀를 위해 DVR등 녹화 기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상의 분석에서 여성과 남성의 차이를 따로 밝히지 않아 성별 격차에 대한 분석은 뒤로 미루어야 겠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멀티태스킹 경향을 더 보이고 있는지 알기는 이번 분석에서 알수는 없다.  다만, 일반적으로 여성이 TV 시청 비율이 남성에 비해 높고 육아, 패션 등 목적적인 콘텐츠 소비 경향이 남성에 비해 강하다는 것이 미디어 학계의 정설이다.

 

종합해보면, 여성은 TV와 온라인을 병행적으로 이용하면서 TV와 온라인의 매체 특성에 따라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결부시켜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있다. 
온라인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면서 TV를 늘상 켜두면서 보조적 매체로 활용(Background Noise) 하는 경향도 증가하면서 TV 매체를 이탈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TV 영상에 몰입하지 않고 TV와 온라인을 오고가는 멀티태스킹 경향이 주 원인이며 TV의 광고 회피 등 사업자들에게는 좋지 않는 영향을 줄수도 있는 요인이다.


그리고 여성은 연령과 기혼과 미혼, 그리고 자녀를 두고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온라인과 모바일 이용의 격차가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물론 TV매체가 고연령층으로 고착화되는 경향은 여성만의 특징은 아닐것이다. 

온라인의 이용 경향이 높아지면서 모바일의 동반 이용 상승 효과는 비례하지만 TV의 매체 이탈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은 TV 산업 입장에서는 좋지 못한 시그널이다. 

 

이를 한국의 여성 소비자에게 대응한다면 동일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온라인의 이용 경향이 핵심적인 변화의 모멘텀이라는 점은 유사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의 여성에게 TV매체는 어떤 의미일까.   이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일은 여성이 전체적으로 산업 일반의 핵심 고객으로 부상하는 최근의 메가 트렌드와 부합할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1시간안에 연결하는 매체! 당신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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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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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맞는말이네요~저도 TV를 보면서 컴퓨터를 한다기보다는 Tv를 들으면서 한다는 표현이 맞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요~ㅎㅎ
  2. 나도 컴퓨터 할때 보지도 않는 티비 틀어놓고 그러는데 ㅋㅋㅋㅋ
    소리만 조금 들을 때도 있고 아님 아예 컴퓨터로 노래로 틀고
    텔레비 소리도 좀 켜놓고 그러는. 난 단순히 시끌벅적한게
    허한 느낌이 안드는게 좋아서 그렇긴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
  3. 잘보고갑니다 ^^
    제 사이트에도 놀러오세요.
    다이어트 쇼핑몰인데요.. 정보 나눌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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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저도 꼭 TV를 켜놓고 생활해요. 집에 가자마자 켜놓고 할 일 하고 컴퓨터 할 때는 물론, 거의 늘상 Background 켜놓고 다른 일을 하고 있어요. 광고도 거의 skip하고요.. 흠.. 이렇게 되면 젊은 사람들을 향한 TV광고가 줄어들까요?
  5. 당신이 성공하고 아주 좋은 페이지를 계속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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