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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월15일) 디지털타임즈에 OPEN IPTV 신임 대표이사의 인터뷰 글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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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콘텐츠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습니다."

10년간 쌓은 광고노하우 적용, 콘텐츠 수익모델 선보이겠다

오픈IPTV는 콘텐츠뿐 아니라 어플리케이션도 개방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내년에는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개방해 개인이나 사업자, 단체 누구든 오픈IPTV의 어플리케이션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

실제로 오픈IPTV는 현재 10여개의 다음카페와 제휴를 맺고 오픈IPTV만의 콘텐츠를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용훈 대표 (출처 : 디지털타임즈)


인터뷰에서 신임 대표이사는 강한 자신감을 표현하고 있다.  과연 이 사업모델이 성공적으로 유료방송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까?

OPEN IPTV 는 방송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기존 사업자들과는 다르다.
다음의 플랫폼 철학을 이어받고있는 OPEN IPTV 는 유료방송 시장을 또 다른 광고플랫폼으로 보고 있다. 즉 인터넷 광고 플랫폼으로 다음은 지난 수년간 쓴맛을 단맛을 모두 경험하였다.  결국 플랫폼 사업은 광고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새로운 TV시장으로 진출하여 온라인과의 제휴나 확장을 통해 광고 플랫폼을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이러한 사업의지는 플랫폼의 개방성과 유연성을 중시하는 전략을 기반으로 다음과 셀런 그리고 third party들이 각각의 역할에 따라 플랫폼을 만들고 마케팅 노하우와 서비스 접점이 이미 온라인에 형성된 다음이 컨텐츠와 운영을 컨설팅하는 방식으로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비네트워크 사업자로서의 한계를 기술과 방송통신위원회의 호혜적 정책 지원으로 해결하고자하는 의지는 다소 위험스러워보이는 대목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OPEN IPTV 의 실험은 한국 시장에서 대단히 의미있는 노력이다. 인터넷의 개방적 사업 전략을 TV로 옮기는데 그 의미가 가장 크다.  

그러나 이러한 실험은 몇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첫째, 리치 컨텐츠 부족이다.  다음은 온라인상에 준비되어있는 수많은 롱테일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다음의 로얄티 높은 고객들이 보유한 롱테일 컨텐츠는 OPEN IPTV 에 담아낼 핵심 아젠다이다.  그러나 TV에서 아직도 핵심적 컨텐츠는 지상파를 위시한 일부 MPP(OCN, chCGV등) 채널이다.  아직까지 지상파가 협상의 주도권을 쥐고 있으니 해결의 기미는 난망하다.

둘째, 네트워크 안정성에 대한 기술의 준비이다.  셀런의 유니캐스팅 기반의 신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고는 하나 비네트워크 사업자로서 시장과 정책당국에 품질 안정성을 보여주어야하는 어려움이 직면해있다.  이를 위해 8월 시범서비스라는 강수를 던졌으니 OPEN IPTV 의 기술적 의지를 믿고 지켜보아야 할일이다.

셋째, 시장 내 아군을 명확히 형성해야한다.  OPEN IPTV 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각은 의미있는 실험이라는 평가와 무모한 도전이라는 시각이 양존한다.  다음의 IPTV 철수설이 나왔을때 각 플레이어들은 당연한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아군을 만드는 방법은 분명한 사업모델로 제휴방향을 명확히 해야할것이다.  통신회사들을 제외한 케이블 업계와는 어떻게 제휴할 것인지, 컨텐츠 제공 오너인 MPP들과는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밑그림이 다소 명료해야할것이다.

신임 대표이사는 인터뷰에서 "우선 웹기반 서비스를 통해 잠재고객을 확보한 후 셋톱박스 기반 IPTV 서비스로 유도한다는 전략" 이라는 묘한 실행안을 내놓았다. 
여의치 않을 경우 웹기반 서비스로 OPEN IPTV 를 출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IPTV는 TV를 단말로 하는 방송시장이다.  웹으로 시작하여 TV로 확장하는 단계적 시나리오가 과연 유저에게 뉴미디어 매체로 각인될 수 있을까.  올하반기 부터 시작될 치열한 경쟁에서 디지털케이블과 IPTV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반열에서 도태된다면 보완재로서 니치시장만을 노리게 되는 다음의 부가서비스로 전락해버리지 않을까.

필자는 OPEN IPTV 와 제휴를 통해 TV시장에서 Hybrid한 사업모델을 만들자는 입장을 케이블회사에 주장하고 있는 소수파(?)중 한명이다.   그래서 OPEN IPTV 의 과감한 베팅을 희망한다.

작년 이맘때 야심차게 출범한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365'c 사업이 떠오른다.  1년뒤 시장에서 누구도 이사업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OPEN IPTV 는 분명 다른 길을 걸을것으로 믿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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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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