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후배 직원이 회사 게시판에 올린 블로그 한편을 읽는다.   파워 블로거 에스티마님의 리더쉽에 관한 인용이다.   후배 직원은 무언의 소원수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배 직원들에게리더란 이정도는 갖추어야 한다 호소하고 있는 듯하다.

 

What Great Bosses Know aboutPower and Influence”  라는 캐스팅 에서 리더로서 영향력을 가지기위해서는 <Expertise:전문 지식> <areputation of integrity 성실,정직><empathy : 공감><inspritation : 창조적 자극>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 글의 요지이다.

 

이상의 덕목을 갖출 때 자신을 믿고 따르는 주변의 동료들에게 영향력(influence)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러한 기준에 동의하지 않는 직장인은 없을 것이다.  리더의 입장이나 한명의 리더에게 운명을 맡기도 믿고 따르는 동료들 모두각자의 처한 조건에 따라 4가지 중 특별한 가중치를 주는 한가지는 꼭 필요하다고 믿을것 같다.

 

조직의 피로도가 높아 사기가 저하된 조직에 몸담은 리더라면 어떠할까? (아마모든 조직은 기회보다는 위기를 헤쳐가는 피로도 높은 집단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4가지 덕목 중에서 특별히 중요한 리더의 요소는 empathy 즉 공감이다.  위의 블로그에서 정의로는 “you see the world through other’s eyes” 동료들의 시각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배려심을 의미한다.
 

 

자칫 4가지 덕목 중, <전문지식> <공감, 배려>는 동전의 양면 같다.  전문지식이 많은 리더들은 타인의 시각을 배려하기 어려운 맹점을 가진다.  특히24시간 위기 상황에 놓인 회사의 전략적 현실은 포용할 시간을 허락하지 못하는 지도 모른다.

 

최근 위의 리더와 아래의 후배 직원들을 연결하는 중간 리더로서 필자의 경험으로는<공감>의 덕목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느낀다.   공감은 곧 존중이다.  타인이 가진 인격과 지식 수준 그리고 그들의 삶의 방식을 온전히 이해하지못하면 배려하기 어렵다.  

 

리더들은 외롭다고 느낀다. 조직이 처한 위기를 혼자 힘으로 끌고 간다고 누구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고 항변한다.   주변의 동료들은 그저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용병같다는 생각이 들면 리더들의 일방적 독주는 더욱 난폭해진다.

 

공감하고 존중하는 리더는 4번째 덕목인<창조적 자극>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시장과 고객의 변화는 개인이 판단하기 어려운 속도로 움직인다.  함께 헤쳐가지 않으면 전략과 전술은 먼저 시작한 선행 사업자들을 베끼는  수준을 뛰어넘지 못한다.

 

이러한 고민을 할 때쯤 하이컨셉님의 블로그를 읽게 되었다.

 

혁신적인 기업의 DNA를 살펴보니 사람, 프로세스, 철학이 있었다는 것이 요지이다.

 

아마존구글세일즈포스닷컴 과 같은 혁신 기업들을 살펴보니  혁신적인 사람들과 이들의 혁신적인 기술이나 생각을 복돋울 수 있는 프로세스(다양한 질문관찰네트워킹실험 등), 그리고 조직의 구성원들이 혁신적으로 생각하고 스마트하게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철학(이상 블로그 인용)” 이 있다는 것이다.

 

앞서 설명한 리더의조건과 조각을 맞추어 보면, 공감과 존중에 기반한 리더가동료들을 창조적으로 자극하여 이들이 끊임없이 질문하고 네트워킹하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성을 지었다 허물었다 할 수 있는 성공과 실패를 연결하는 프로세스가 뒷받침 되어야 혁신 DNA가 가능하다.

 

이쯤 되면 많은 상위의 리더들은 자신이 속한 조직에 이런 프로세스가 있다고 생각할 것이고 부하 직원에 속하는 이들은 맞아, 우리 조직에 이게 필요해라고 느낄 것이다.

 

거창하게 프로세스를 이야기 하기 전에 자신이 속한 조직에 토론 문화가 존재하는가 물어보라!  

 

위 블로그에 이런 표현이 있다.  혁신적인 리더들의개성이나 행동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버릇이 조직 전반에 퍼지는 경우도 많다예를들어 스티브잡스가 만약에 (what if) 또는 왜(why)  라는 질문을 잘 던지는데 애플의 직원들도 그렇다는 것 (블로그 인용) “

 

동료들의 창조적영감을 발현시키려는 노력은 프로세스로 만들어진 구조적 결과일 수도 있지만 한명의 리더에 의한 촉진 활동으로 가능할것이다.  그 이면에는 동료들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한다.

 

흔히 혁신을 하루아침에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생기는 개인적 영감 정도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혁신은 빼고, 더하기를반복하는 집단적 노력에 의한 축적의 결과물이다.  

 

혁신이 필요하다면 지금 옆의 동료를 쳐다보라.  혁신DNA는 공감과 존중에서 시작된다.   리더들은 특히 이점을 명심해야한다.  '나'에게 던지는 명령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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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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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혁신이 필요하다면 지금 옆의 동료를 쳐다보라. 혁신DNA는 공감과 존중에서 시작된다. 리더들은 특히 이점을 명심해야한다. '나'에게 던지는 명령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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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바이러스를 보는 사람들 누구나 강마에로 열연하는 김명민의 연기에 박수를 보낸다. 회를 거듭할수록 강마에 라는 인물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리더쉽이 깊이를 더해간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겪어내고 철저히 노력만으로 마에스트로의 경지에 오른 강마에는 외골수적 기질과 음악에 대한 순수한 사랑을 바탕으로 세상과의 소통에는 정상적 질서는 아니다. 그런 그가 작은 결점들을 안고 사는 변방의 음악인들의 리더로 시향악단을 이끈다.

 

그가 퍼붓는 독설에 모멸감으로 치를 떨면서도 그의 곁을 떠나지 않는 부족한 단원들을 이끄는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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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극중 초반 어느 부분에선가 강마에가 던진 건들지 마십시오. 이 단원들은 내 단원들입니다라고 하는 갑작스런 패밀리 의식이나 범접하기 힘든 그만이 간직한 음악 세계에 대한 경외감이나 존경심!

극 중반에는 단원들을 끝까지 챙기기 위해 시장과 담판짓고 단원들을 순간적으로 파면시키면서도 끝까지 그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 속깊은 애정!

 

이런 이유로 우리가 흔히 예술인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범상치 않는 인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강마에라는 인물의 리더쉽은 보는 이로 하여름 웬지 모를 쾌감을 준다.

 

이순재가 그에게 던지는 뼈있는 말, “당신은 죽은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음악과 지내고 있다, 당신도 음악 속에서 무서움에 떨고 있지 않느냐 “ (정확한 대사는 아님) 는 대사에 강마에는 극도의 외로움에 빠진다. 

 

다면성을 지닌 강마에가 상징하는 리더쉽은 결국 극을 해피엔딩으로 몰아갈 것이다.  그의 뚝심과 양면적인 애증의 리더쉽으로 단원들의 신분이 바뀔것이고 관객들은 박수를 보낼것이다.

 

엉뚱한 상상하나 해보자. 그가 현실세계로 돌아온다면 그 리더쉽은 어떤 평가를 받을까?  특히, 조직사회의 질서가 분명한 기업에서 그의 리더쉽은 통할 수 있을까?

 

결론은 간단치 않다.  한국의 리더쉽은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한다.  그것도 단기적 결과! 강마에의 리더쉽은 기승전결의 우여곡절을 모두 겪고 난 뒤에야 인정되고 박수받는 그런 리더쉽이다.  아마도 한국의 기업문화라면 첫 공연을 마치고 진작에 짤리지 않았을까?

 

거기다가 한국의 리더쉽은 절대 구성원들을 잘 챙기는 것을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  주변의 평가와 상부와의 교감이 중요하고 평판이 우선이다.  강마에는 일관되게 까칠하다.  그런 리더쉽은 적을 만들기 십상이고 오래지 않아 모함과 악평으로 옷을 벗고 말았을것이다.

 

더욱이 다혈질, 외골수가 쏟아내는 온갖 인격 모독적인 독설을 받아들일 속 넓은 조직 구성원들은 또 어디 있단 말인가. 
천재적 우수성과 특정 분야에 순수한 열정을 존경심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왕따와 시샘으로 내 모는 현실이 우리 사회의 조직 문화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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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마에 리더쉽은 타협하지 않고 정도를 걸으며 꿋꿋이 자신의 진실을 은근하게 밀어부치는 속 깊은 열정이다. 

사람들은 드라마를 보면서 우리 주변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이런 모습에 갈채를 보낸다.  한없는 부드러움과 지성을 겸비한 리더쉽이나 강마에 처럼 정반대의 리더쉽 모두에게 관대하다. 
아마도 그것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경계선이 애매한 어느 지점에서 별로 배울 것 없다고 느껴지는 현실 순응적 리더쉽만을 경험하는 현실세계의 염증 때문이 아닐까.

 

강마에의 리더쉽 까지도 포용하는 사회의 다양성이 보편화되는 날이 오면 드라마에선 정반대로 우유부단하고 한없이 약해빠진 보잘것없는 리더쉽이 박수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현실 사회에 존재하는 강마에 이 인정 받는 그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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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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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CEO가 차지하는 위상과 지위는 대단히 높고 위대하다.  어떤 CEO가 선임되느냐에 따라서 기업의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하기도 한다.  기업이 작던 크던간에 CEO의 리더쉽에 의해 그 조직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과언이 아닐것이다.

필자는 몇번의 직장 생활을 통해 여러 CEO를 모셔았다.  그들을 존경하고 질시하고, 가끔은 뒷담화로 애석함을 달래기도 하면서 그들에게 많은것을 배워왔다.

이 분들의 유형을 몇가지로 분류해보자.

1) 美 將 - 섬세한 CEO
여성성이 다소 강하고 매사에 대단히 섬세한 면을 보이는 CEO이다.  창의력을 발휘하는 기업 (광고회사 등)에 적합하다고 보여지는데 이 분들은 직원들의 쌍방향적인 참여를 요구한다.   직원들과 애환을 나누고 직장내의 문화적 코드를 일치시키려는 노력을 한다. 
이분들은 소위 회사가 잘 나갈때 적합한 CEO이지만 갑작스런 위기 상황에서는 너무 많은 고민으로 적기에 결정을 못하거나 확고한 주장이 빈약하여 결국 더 큰 손해를 초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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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智 將 - 지혜로운 CEO
치밀함과 예지력을 무기로 기업의 전략을 진두지휘하는 CEO형이다.   기업의 전략과 앞날을 새롭게 세팅해 가는 시기에 적합한 CEO로 분명하게 업의 본질을 정의하고 직원들이 못 해결하는 직장 내 난맥상을 지혜로운 해법으로 능수능란하게 해결해 나간다.
해박한 전략과 박학다식한 사례들을 직원들보다 많이 알고있어 그것이 때론 직원들과의 소통의 문제가 되기도한다. 
직원들이 해법을 찾기 이전에 CEO가 먼저 방향을 분명히 제시함으로서 다소 직원들을 객체화시킬 수 있는 우려가 있다.  

3) 德 將 - 자비로운 CEO
한없는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묵묵히 조직을 이끌어가는 CEO형이다.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어려운 결정을 앞두고  심사숙고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주위의 참모를 적극 활용하며, 지적으로 부족하여도 스스럼없이 보여주고 조직의 어른으로 행동한다.  그 기업에 몸담은지 20년이 넘는 연륜으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조직내 화합을 제일 우선으로 한다.   부드러움으로 통치하다가도 단호함을 보일때면 묵직한 위용으로 직원들을 일사불란하게 지휘한다.  조직이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나갈때 필요한 CEO 형이다.  
지나치게 기다리면서 조직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니 적기를 놓칠 수 있는 우려도 있다.

4) 勇 將 - 용맹스런 CEO
인생 역정을 헤치고 우뚝선 연륜과 배짱으로 조직을 통치한다.  강한 카리스마로 조직내 질서를 장악하고 때론 본인의 의견이 주위의 반대가 있더라도 우직하게 뚫고 나간다.  주로 영업 출신들이 많아서 전략을 논하는 책상보다는 실행과 성과를 중시하는 필드를 선호한다.   폭탄주와 호탕한 웃음등이 트레이드 마크인 이 분들은 조직 내 적극성이 높은 직원들의 지지속에 고 성과를 창출하는데 기여한다.  
전략을 보는 식견이 다소 부족하여 미리 준비하고 대처하는데도 다소 미흡하다.


여러분들의 CEO는 어떤 스타일이신가요?

아마도 자신의 인격과 품성에 따라 선호하는 CEO의 모습이 틀릴것이다.
그리고 이분들을 모실때에는  오히려 CEO와는 다른 스타일로 소통해야 한다는것이 필자의 경험이다.
즉, 섬세한 CEO에는 다소 용맹스런 모습으로, 지혜로운 CEO에는 자비로운 리더의 모습으로 CEO와 소통하고 조직내 구성원들과 틀을 짜 나간다면 조직내에서 당신의 위상은 한껏 높아질 수 있지않을까.

최근의 경향은 어느 한가지 성격을 보이는 CEO가 아니라 위의 모든것을 보여주는 하이브리드형 CEO가 선호될지도 모른다.  그것이 나보다 더 변화가 무쌍한 세상과 사람과 융합하는 방법일 것이다.
미래의 CEO를 꿈꾸는 당신!  이제 모든 유형의 리더쉽을 체득하라!
  <끝>

- by jeremy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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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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