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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라는 명칭이 붙으면 흔히 컨텐츠를 먼저 떠올린다.  드라마, 오락물, 영화! 이렇게 컨텐츠 장르를 연상하기 쉽다.  그래서 신입사원을 모집할 때 ** 미디어 라고 붙은 회사는 경쟁력이 무척 높다.  산업적으로는 미디어라는 분류가 신문,방송,출판을 아우르는 대분류이지만 사회 지망자들에겐 미디어는 소프트한 컨텐츠 군으로 인식되는듯 하다.

 

그래서 생각보다 미디어업계는 인력난이 심하다.  특히, 소프트한 인식으로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몇 년안에 짐을 싸는 경우도 허다하다.   신문방송학과 또는 미디어관련 학과 전공자들도 미디어업계 대해서는 분명한 인식이 부족하다.

 

 올드미디어 분류로 기자,PD,아나운서 등은 모두 알고 있을 테니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새롭게 떠오를 직업군을 무엇일까?

 

미디어업계를 컨텐츠, 플랫폼, 네트워크등 3분야로 분류한다.

흔히 이해하고 있는 컨텐츠 분야는 주로 컨텐츠를 생산해내고 판매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산업이다.  지상파, 신문사, 케이블채널 등이 이에 속한다.  이 분야는 컨텐츠의 기획 및 제작등 생산 분야와 판매, 광고 영업, 채널 영업 등 마케팅/영업 분야 그리고 컨텐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플랫폼 전략등을 만들어내는 기획 분야로 나뉘어 진다.

 

오늘 고민은 플랫폼에 국한하여 해보기로 하자. 

플랫폼 분야는 무엇인가?  플랫폼은 컨텐츠를 모아서, 이를 고객에게 파는 일이다.  디지털케이블, IPTV,DMB 등 뉴미디어 매체들이 여기에 속한다.

 

올드미디어에서는 컨텐츠를 제작하여 이를 편성/편집하고 여기에 광고를 붙여서 수익을 내고 그리고 월마다 고객이 꼬박꼬박 내는 수신료를 벌면 플랫폼의 역할은 끝이다.

뉴미디어는 무엇보다 경쟁의 개념이 도입되었다.  컨텐츠 제작사들간의 시청률 경쟁이 아니라 가입자를 뺏고 빼앗기는 가입자 전쟁이다.  이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양질의 컨텐츠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를 보아야 한다.

 

이중에서도 서비스 분야는 양방향 데이터방송, VOD,양방향 광고 등으로 다양하게 세분화된다.  이 업무는 크게 기획과 마케팅, 제작 분야 등이 있다.  현재는 이 분야의 많은 종사자들이 온라인에서 이직한 경우가 많다.  온라인 분야보다 미디어 분야는 다소 보수적이고 변화가 더뎌서 온라인 인력이 매우 애를 먹어가며 자리를 잡고 있다.

 

이를 제조업으로 해석하면 뉴미디어 플랫폼의 여러 상품 (방송,인터넷,전화,VOD,양방향데이터방송,양방향광고등)을 총괄적으로 기획하고 책임지는 Product Manager 으로 이해하면 빠를 것이다.

지금은 뉴미디어가 막 태동하는 단계이므로 이런 PM들은 기술적 이해도도 높아야하고 산업에 대한 전반적 시각도 필요하지만 앞으로는 컨텐츠나 상품 자체에 대한 전문성이 더욱 요구된다.

특히, 플랫폼안의 상품들 끼리도 융합이 되고, 방송과 온라인,모바일간에 컨버전스가 요동치면서 이 분야의 전문성은 더욱 세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컨텐츠 프로그래밍, 컨텐츠 머천다이징, 컨텐츠 신디케이션 등 컨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가 생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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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미디어 플랫폼에는 영업 분야가 있다.  지금은 방송과 통신분야의 영업이 외부 유통점을 활용하는 등 기존 영업질서가 명확하여 영업분야의 전문성은 그야말로 실적이 인격인 제조업과 유사한 상태이다.  그런데 방송,통신 분야도 고객유치의 체질개선이 끊임없이 요구되면서 본격적인 마케팅 특히 CRM등이 도입되고 있다.

올해 초 벤치마킹을 다녀온 미국의 타임워너케이블에는 개인영업,기업영업,단체영업등 영업분야가 매우 세분화되어있는 것을 목격하였는데 이들의 연봉은 인센티브까지 포함 1억 이상이 되는 사람들도 수두룩하였다.

영업분야가 홀대 받는 세태이긴 하지만 미디어분야의 영업 (가입자영업, 법인영업, 광고 영업 모두 포함하여) 도 전문성이 더욱 강화되어 유망 직종될 것으로 판단된다.

 

지금까지 살펴본 직업 구분은 뉴미디어 업종의 아주 일부이다.  특히 플랫폼입장에서만 보았고 그 주변의 다양한 협업회사(솔루션,서비스,콜센터,UI기획사등)들까지 합하면 직업분류는 셀수 없을 정도이다. 

 

흔히 자기가 일하고 있는 직업을 누군가에게 설명할 때 30초 이내에 소개가 가능하다면 그 직업은 이미 보편화된 범주안에 있는 것이다.  뉴미디어는 아직도 지상파,신문,채널등 흔히 익숙하게 떠올려지는 네임밸류를 제외하면 직업적으로 이제 막 커가고 있는 신흥 개척 분야이다.  (누군가에게 소개할 때 족히 5분은 걸린다)

그러므로 충분히 매력적이며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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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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