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TV 서비스를 출시했다.  일명 다음TV!

 

다음은 지난 2008 OPEN IPTV IPTV 사업권에 도전한 바 있다. 그리고 2005년 경부터 디지털케이블과 IPTV에 다음검색 등 양방향 데이터방송을 제공한 TV 서비스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PC와 모바일의 기반에서 거실 영역까지 다음의 서비스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독자적인 OTT 셋톱박스로 승부수를 띄웠다. (관련 기사 보기)

 

언론들은 다음의 시도를 스마트TV의 범주로 해석한다.  카테고리를 스마트TV에 넣고 평가하는것이 관계가 단순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 더 명확한 범주는 OTT(Over The Top) TV 정도가 더 명확하다고 할 수 있다.  애플의 iTV ROKU와 같은 모델과 유사하다.

 

이용자들이 직접 유통점을 통해 셋톱박스를 구매해서 TV에 연결하여 이용할 수 있다.  셋톱박스의 가격은 10만원 후반대이고 주력 유통점은 이마트가 될 전망이다.  일부 케이블SO들과 제휴의지를 밝히기도 하고 있지만 한국의 미디어 지형으로 보면 그리 쉽게 성사되기는 어렵다.

 

다음TV는 이미 시장에 출시되기 전부터 관련 업계에서는 다음TV의 도전에 입방아들이 많았다.  부정적 의견의 핵심은 한국 시장에서 이용자가 직접 구매해서 TV에 연결하는 Do It Yourself 구매 문화가 가전 분야에서는 형성되어 있지 않다는 점,  콘텐츠가 핵심인데 다음이 콘텐츠 분야에서 완결성을 갖추기 어렵다는 점,  국내의 미디어 업계에 견제 세력이 많고 통신사와의 갈등이 불가피 하다는 것들이었다. 

 

그런데 필자는 다음TV가 출시되기 이전에 이 제품을 경험해보았다.  경험 후 다음의 도전에 긍정성을 발견하게 되었다.

 

가장 중요한 긍정적 판단 기준은 다음의 끈기있는 TV 도전 의지이다.   셋톱박스를 유통점에서 판매할 수 있다는 믿음은 우선 다음TV의 제품력을 완성도 있게 만들 수 있게 한 가장 큰 원동력으로 보인다. 

 

세련되지 않았지만 리모컨과 TV UX의 일치감과 반응속도, 그리고 영상 화면에서 돌아가는 큐브 방식의 UI 일관성은 독창성이 돋보였다.  TV 이용자들의 수동성 (Lean back) 경향과 스마트폰의 터치 인터페이스를 실리적으로 결합하여 리모컨에 장치한 플리킹 방식의 UI 작동 방법은 반복적인 이용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이지 네비게이션(easy navigation)을 가능케 한다.

 

팔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들의 의지는 기존 TV 서비스의 카피캣이 아니라 독자적 UX로 이어진것이다.    TV를 향한 다음의 개발의지가 끈기 있게 추진되지 못하였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아울러 다음이 한국의 2위 포털이라고 하더라도 콘텐츠는 돈과 관계에 의해 매집이 가능하다.  다음TV는 우선 직접적인 콘텐츠 수급보다 다음TV 셋톱박스에 TV 튜너를 내장하여 이용자의 댁내로 연결된 공청 시설로 전송되는 지상파 방송을 바이패스하도록 설계하였다.  우회방식으로 지상파 방송을 연결하여 돈 한푼 없이 해결하고 그 여력으로 키즈, 스포츠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리고 영상 콘텐츠의 부족은 다음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이용자가 보유한 영상을 연결하고, 다음 검색, 게임등 각종 양방향 서비스로 단점을 극복코저 한다.   TV 앱 마켓이나 별도의 입점 방식에 의해 외부 사업자와의 연동을 시도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기반으로 만들어 향후 모바일 연동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다음TV의 출시는 우선 OTT 셋톱박스가 한국에 도입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다.  이 영역의 성장은 이미 성장 일로에 있는 티빙과 같은 N-Screen 미디어의 성장에 힘을 보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TV나 기존의 유료방송 사업자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시장과 고객은 냉혹하다. 

 

이용자들의 눈높이는 TV 보다 훨씬 앞서가는 스마트모바일에 맞추어 있기 때문에 TV가 아무리 기술 진보가 거듭되더라도 반응은 시큰둥하다.  그리고 TV 매체의 독자적 발전 보다 스마트모바일과의 융합에 의한 N-Screen 니즈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통합적 상품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  N-Screen 서비스 없이 TV셋톱박스 만으로는 고객을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19만원으로 예상되는 셋톱박스 가격과 이를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의 양적, 질적 수준도 작은 걸림돌이다.  이마트나 다음이 제휴를 통해 보조금을 제공하지 않는 이상 고객이 직접 내고 사기에는 만만치 않는 가격이다 

 

물론 다음의 구상은 원대하다.  국내의 시장 한계는 글로벌로 뚫고 나가고자 할것이다.   예상컨대, 다음TV+로 명명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다음TV OS를 케이블등 타 TV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오픈하여 (구글TV 처럼) 다음의 서비스 지형 확장을 꾀할 수도 있다.  (사업상 퇴로가 여러가지 옵션으로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역발상으로 시작한 다음의 도전은 혁신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러나 그 혁신이 이용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험난한 고개를 넘어야 한다.  서비스, 유통, 콘텐츠, 제휴 등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고 TV와 모바일이 인터넷 공간을 넘나드는 길을 여러갈래로 터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 업그레이드와 콘텐츠의 다양한 수혈이 필요하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다음TV에 뒤를 이어 경쟁의 물꼬가 터질것이다.  다음TV의 산뜻한 출발에 박수를 보내며 시장 개척과 억척스러운 노력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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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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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작성하신 제레미의 TV 2.0 이야기.. :: 다음TV의 의미있는 도전. 성공해법은 혁신! 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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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OPEN IPTV 사업을 철수할것으로 결정하였다.(기사 참조) 

지난 9 IPTV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재정부문의 점수 미달로 탈락한 OPEN IPTV의 진퇴를 놓고 업계에서는 여러 억측이 오고갔다.  특히 OPEN IPTV의 주도적 사업자로 다음은 지난 수년간 간직해왔던 TV플랫폼에 대한 꿈을 접을 것이지 장고에 들어갔었다.

 

사실 OPTV IPTV의 사업자 탈락은 업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되어 왔다. 

망이 없는 사업자이면서 인터넷의 2강 포탈 중 하나인 <다음> IPTV사업에 직접 뛰어들어다는 측면에서 TV사업의 새로운 지형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를 주었다. 
(관련 포스트 보기)

특히, <OPEN>이라는 Web2.0의 트렌드를 TV에 접목하려는 시도는 지상파 중심의 컨텐츠 편성을 중심으로하는 기존 방송 질서를 롱테일과 유저의 참여 그리고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온라인과 TV의 결합으로 바꾸어놓는다는 원대한 비전을 제시하였다.

 

다음은 지난 3년간 방송위원회 시절부터 IPTV 시범사업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KT등 통신회사들과도 망개방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는 등 IPTV 도입에 공신의 역할을 해왔다.
(구)방송위와 현재 방송통신위원회도 다음의 IPTV 사업 진출에 암묵적인 지원을 해온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돌여 IPTV 사업 철수를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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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다음은 OPEN IPTV 합자회사에 출자한 이후에도 주가 변동도 없었고 예정된 자본금 납입도 늦추어지면서 결국 발을 빼려는 준비를 한다는 의심을 받고 있었다.  그렇지만 다음 내부 어디에도 OPEN IPTV의 사업권 탈락을 예상하지 못했다.

 

 다음은 탈락 이유를 알기 위해 노력해왔다. 방통위 내부에서는 몇가지 부분만 보정하면 통과가 가능하다는 답변도 들은 상태이다.  그렇다면 왜 매각을 결정한 것인가. 
 

현 정부 출범 이후 다음은 촛불 정국과 함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맞이하기도 하였으나 한편으로는 정부로부터 온라인 통제라는 새로운 대립각을 세워왔다. 
이번 IPTV 사업권 탈락이 이와 관련이 없다는 보장이 없다.  온라인 업계에서는 대외 협력 조직을 크게 거느리고 있는 다음이 세운 안테나에 무엇이 걸렸을까.

 

IPTV나 케이블이나 방송과 통신은 규제환경에 대한 대응력이 매우 중요하다.  결국 다음은 정보력에서 뒤지고 말았다.  패인 중 하나이다.  

 

다음은 통신 사업자들의 공격적인 투자전략, IPTV 플랫폼의 발달 등 사업환경의 요소가 변화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IPTV의 사업방향을 전략적으로 수정한다고 밝혔지만 본원적인 IPTV 사업 철수 후에 다음이 얻을 것은 없다. 네이버가 KT IPTV의 컨텐츠 제공자 정도로 제휴하는 그림과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의 HULU.COM등 온라인 동영상을 판을 그리고 이를 TV에 연동하는 모델을 고민해볼 수 있으나 한국 시장에서는 수익화의 가능성은 갈길이 멀다.

 

정치적인 이유이던, 전략적인 판단이던 주인 없는 회사 다음의 나약함은 온라인에서나 꾸어볼 수 있는 개방과 롱테일의 세상을 결국 TV로 옮기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수년간 다음과 다양한 제휴 모델을 고민해온 필자의 심경도 참으로 애석하다. 

 

다음은 새주인을 찾아 OPEN IPTV의 바통을 넘겨줄 요량이지만 누가 뒷전으로 밀려버린 곳간 열쇠를 선뜻 받을 수 있을까.  

 

OPEN IPTV의 문은 이제 닫혔다.  구글이 주파수 경매 전쟁에 참여하여 주파수 획득에는 실패하였으나 망개방의 원칙을 얻어낸 사례와 비교해보면 다음은 전혀 얻은게 없다.

차라리 다음은 모바일 등 차근차근 준비되고 있는 신사업에 힘을 쏟는게 옳다.  수년간 쏟은 노력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어정쩡하게 IPTV 주변에서 부가적인 기회를 보느니 차기 정권 이후로 그 꿈을 미루던지 IPTV가 시장에 정착되는 과정을 기다리던지 전략적으로는 깔끔하게 털어버리는게 차라리 낳다.  

안타깝지만 소심한 다음의 일보 후퇴 백보 전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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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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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한나라당은 인터넷 포탈 뉴스를 언론 영역에 포함시켜 신문법으로 통제하는 것을 추진키로 하였다.  (관련기사 보기)

나경원 한나라당 정책 조정 위원장은 터넷 포털도 최근 뉴스 편집 등을 통해 사실상 언론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어 이에 따른 책임도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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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통제이다.  전세계 유래없는 인터넷 포탈에 대한 압박은 이제 법 개정 추진으로 인터넷 정신과는 정면으로 위배되는 시대의 역행으로 가고 있다.

이미 네이버는 뉴스 편집권을 포기하고 정부 정책에 투항을 발표한 바 있다.

(관련기사 보기)


네이버가 발표한 오픈캐스트의 골자는 유저가 원하는 컨텐츠를 모아 등록하면 다른 유저들이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초기 화면의 뉴스박스의 자체 편집권을 포기하고 언론사들이 직접 만든 편집 뉴스를 이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었다. 

즉 유저가 직접 편집하고 생산해내는 컨텐츠를 자유롭게 유저간에 유통하고 오리지널 뉴스 컨텐츠의 유통은 신문사들에게 맡김으로서 포탈은 개방적인 웹 마당만을 제공한다는 정책이었다.  (오픈 캐스트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판도 많으니 이 부분에 대한 평가는 뒤로 미루기도 하자)

다음의 언론 상생 모델도 이와 유사하다. (관련포스트보기)

 

아울러 최근 발표된 신문사들의 <뉴스유통 합리화 프로젝트>는 뉴스뱅크라는 별도의 신문사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직접 뉴스 유통을 책임지겠다는 언론사들의 움직임도 있었다.

(관련포스트 보기)

 

뉴스 컨텐츠 유통에 관한 역할 분담과 책임 소재가 사업자간의 질서에 따라 자리를 잡아나가는 이때, 정부와 한나라당의 발표는 지나친 포탈 압박이란 비난을 면할길이 없다.

촛불정국을 퍼트린 주범은 인터넷 포탈이니 정국 주도권을 잡아가는 시점에서 포탈을 손보지 않으면 안된다는 정치적 의도가 다분히 실려있다.

 

포탈들은 어떤 전략으로 대응할 것인가.

네이버와 다음은 기업이다.  MBC KBS와 같은 언론사와는 태생이 다르다.  정치적 견해가 분명한 노조도 없다.  정부의 주장처럼 인터넷 포탈들이 언론의 역할을 한다면 오늘 즈음 포탈들은 성명을 발표하고 파업이라도 해야 옳다.  그러나 이들은 인터넷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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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탈은 언론이 아니고 컨텐츠 유통의 허브를 담당하는 게이트웨이 사업자이다
.  이참에 이점을 분명히 해야한다.  물론 포탈이 언론인가 하는 논쟁이 오랫동안 있었다. 

, 다음의 아고라라는 마당을 만들어 놓았다고 해서 다음이 언론은 아니다.  아고라에서 정치적 견해의 다양한 주장을 교류하고 소통하는 네티즌 자체가 언론이다.  그래서 정부의 금번 대책은 실효성이 없다.  네이버나 다음을 때려잡으면 2008년 식 빅브라더가 탄생할 수 있을까.


만일 신문법 통제가 강행된다면 네이버나 다음도 언론으로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포탈 내 논설기능을 신설하고 직접적인 정치적견해와 사회 이슈에 대한 특정 여론을 주도해나가야 마땅하다.  그러나 네이버나 다음은 그럴 마음이 전혀없다.
 

뉴스 컨텐츠의 유통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  포탈 입장에서는 유저 유인력에 없어서는 안될 컨텐츠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제 뉴스 컨텐츠의 생산력과 퀄리티가 기존 언론에서 유저에게도 넘어오고 있다.  소셜미디어로서 블로그의 성장과 매개가 그 반증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포탈은 기존 언론이 생산해내는 1차 뉴스 컨텐츠를 과감히 버려라.


아니면 비즈니스 적 유통 질서에 따라 신문사들이 하고 싶어하는 뉴스 유통에 동참해 주어라.  뉴스의 유통이 선형적이고 입체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고 해서 포탈로 이어지는 유저의 동선을 막을 수는 없다.

 

뉴스의 생명은 속보성이며 fact 자체의 나열이다.  이를 공감하고 분석하는 힘은 유저의 몫이다.  2차적 뉴스의 생산이 유저에게도 이동하고 있음을 인지해야한다.  차라리 1차 뉴스 유통과 편집권을 버리고 포탈은 새로운 비즈니스 지형을 그려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네이버와 같이 오픈캐스트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폐쇄성을 버리지 못한다면 지식IN 서비스의 Me Too 수준으로 변모할 수 밖에 없다는 일각의 비판을 면할 수 없다.

 

문제의 본질은 뉴스 편집권에 있지 않다. 
Web2.0
의 거대한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는 정부당국과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진 수익력을 잃지 않으려는 포탈의 동상이몽식 다툼이다.  지루한 논쟁에 희생되는 것은 결국 공유와 개방의 시대에 소통의 주역이되고 있는 유저들이다.
1
차 뉴스 유통을 과감히 버리고 새판을 짜는 편이 현명할 것이다
. <>

-jeremy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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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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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뉴스빠진 포털이 누리꾼에게 매력이 있을까요? 포털도 나름대로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대세는 이미...
  2. 안녕하세요.
    형식화 고착화 된 틀 밖에서 바라보고
    방안을 탐색한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님 덕분에 사고의 틀을 크게 가져갈 필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3.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포털도 새로운 시도로 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랍니다.
    웨이풀님 잘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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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신문사들은 헐값에 기사를 인터넷 포탈에 팔았다.  당시만 해도 조중동이 떵떵 거리던 시점이라 기사를 팔아 남긴 수익은 전체 매출에 일부에 불과했다.   그리고 몇년 후 무가지 신문이 언론계에 등장하자 천박한 것들이라며 무시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스포츠 신문들이 하나둘씩 무너지더니 급기야 기자들의 사회적 지위마저 땅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권력의 향방에 따라 해바라기 처럼 흥과 망의 희비를 경험하는 조중동은 눈에 띄게 광고물량이 줄어가고 있다.  안으로는 여론 형성 기관으로서의 지존 대결을 위해 방송 (특히 MBC)과의 일대 혈전을 벌이면서 물고 뜯기를 수년째 벌리고 있다.  밖으로는 포탈과의 대립으로 스스로만의 성을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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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내부적으로 뉴미디어의 흐름을 감지한 선각자(?)들이 다수 있다.  40대를 전후한 기자나 기획실 멤버들은 끊임없이 사회의 변화와 인터넷 트렌드를 읽어내고 이에맞는 인쇄 신문의 나아가길을 앞서서 고민하고 있다.

이 그룹들의 고민중 하나가, 바로 다음이 발표한, 상생 모델이었다.  신문사 입장에서는 <입점 모델, 정당한 정산모델> 이다.  즉, 컨텐츠를 주는 입장에서 컨텐츠로 벌어들인 수익을 나누는 것은 당연하며 나누는 방식이 자신의 컨텐츠를 클릭한 횟수나 또는 기사를 보기위해 방문한 유저들이 클릭한 배너광고의 수익을 적당하게 배분하는 것은 대단히 선진적인 사업 모델로 여긴다. 
이들은 정당하게 컨텐츠로 승부를 보겠다는 사업적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그룹들이 주로 벤치마킹 하고 있는 상대는 구글이나, 다음과 네이버의 키워드광고 시스템의 정산 방식 등이다.  아울러 미국 유투브나 훌루닷컴 등 터넷 동영상 포탈들의 입점, 정산 방식을 참고하고 있다.

이 그룹들의 입장에서 다음의 상생 모델은 분배의 룰이 정당하다면 손해볼 장사는 아니라는 입장일 것이다. 물론 신문사 순위에 따른 각사별 입장은 다를 수 있겠지만..

여기서 다음의 상생모델에 대한 나의 입장을 밝히자면, 신문사와의 야합으로 보기보다는 다음으로서 선택해야할 정당한 승부수라는 견해이다.

포탈에서 신문 컨텐츠의 지위는 아직까지 막강하다.  핵심 유입 요인인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신문사별 컨텐츠의 가치가 차이가 있고 이슈나 아젠다에 따라 유저들의 기호도도 변화가 심하다.  여기에 따른 광고 수익의 파이도 틀릴 것이다.  즉, 이러한 역동적인 컨텐츠 이용 행태를 기준으로 본다면 정당한 정산 시스템은 포탈에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득이될 수 있다.  물론 아웃링크를 허용한 점은 다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기는 하다. 
아울러 향후 신문 컨텐츠의 가치보다 블로그가 양산해내는 컨텐츠의 질과 인쇄매체 보다는 동영상 미디어나 유저들이 직접 생산하는 영상 컨텐츠의 질이 우월해질것이라는 판단도 중요했을 것이다. 
즉, 포탈 컨텐츠의 흐름이 변화할 것이라는 예측!  그래서 구지 신문사와 각을 세울 필요없이 내편으로 만들어 놓고 안정적으로 향후 사업을 펼쳐가자는 현실적 판단이 아닐까.  그런 면에서 상생모델은 묘수일 수 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조중동의 일부 선각자들과의 이해관계와 매우 맞아떨어지는 대목이다.
문제는 조중동 경영진의 생각이다.  경영진에게 신문은 사유화된 권력이다.  인터넷은 그저 엔터테인먼트 소비 창구일 뿐이다.  금과옥조로 지켜온 신문 컨텐츠가 감히 인터넷에 무방비로 흘러다니다니..
거기에 IPTV 같은 뉴미디어도 들어오니 차제에 뉴미디어와 손잡고, 신문과 방송의 겸업도 허용되면 미디어 제국을 만들어 갈수도 있는 일이니 인터넷은 좀 접어두자는 생각이 강할 것이다.
아마도 이러한 극단의 의견으로 신문사 내부에서도 갑론을박이 있을 것이다.  

조중동은 다음의 상생모델을 적당한 명분을 찾아 받아들여야 마땅하다.
  아울러 인터넷 포탈의 여론형성 순기능을 인정하고 언론사 시각에서 보는 상생 모델을 고민해보는 것이 old media의 지존으로서  으젓한 자세가 아닐까. (연일 신문 지상에 쓸데없는 꼬투리로 인터넷을 까대는 행위를 중지하고.)

아울러 MBC 등 방송 언론들도 끝간데 없는 컨텐츠 가격 높이기 경쟁에서 벗어나 다음의 상생 모델처럼 플랫폼과 언론의 상생 모델을 고민해야 한다.    

다음이 던진 상생모델은 최근 신문, 방송, 뉴미디어(IPTV,디지털케이블), 인터넷포탈 등 플랫폼간에 벌어진 주도권 싸움에 멋지게 날린 카운터 펀치가 아닐까.

이제 2라운드의 공은 기존 미디어로 넘어갔다.  미디어간의 역할을 인정하면서 진정한 상생모델을 찾기 바란다. <끝>
-jeremy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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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터넷 포탈에서 조중동 기사 클릭 보다 연예전문 매체의 클릭이나 노출이 더 높지 않을까요? 그러다 보니 조중동은 이름에 걸맞은 대접을 받지 못할 것이고, 그러다 보면 쪽팔려서(!) 이런 방식의 수익 배분에 동참하지 못한 건 아닐까 뭐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
  2. 의견감사합니다. 그런 예측도 가능하겠네요. 미디어의 변화가 하루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조중동이 계속 인터넷포탈과 상극을 만들지는 못하지 않을까요.
    신문매체의 현명한 결정이 어떨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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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케이블 HelloTV(CJ헬로비전)와 메가TV(KT)에는 각각 다음과 네이버가 제공하는 TV검색 서비스가 있다. 

                                      HelloTV에 제공중인 다음 포탈 서비스

위 서비스는 검색을 포괄하는 독립형 포탈 서비스에 가깝다.  검색, 미디어다음, 까페, 메일 서비스가 제공중이다.  (다음은 CJ와 공동으로 08년 하반기 TV검색 서비스만 확장할 계획이라 한다.)

보는 바와 같이 Walled Garden 방식으로 제공되어 다소 폐쇄적인 서비스 개념이다.  다음 포탈의 핵심 서비스를 종합한 느낌이지만 다소 산만하다.  부분적 제공중인 검색 서비스의 경우에는 실시간 검색어등을 다음과 실시간으로 연동하여 데이터를 연동하고 있다. 

                                                    메가TV에 제공중인 네이버검색

메가TV의 동영상 화면 위에 제공되어 부분적인 연동형 방식을 택하고 있어 TV다음에 비해 업그레이드한 느낌이다.  데이터, 이미지 이외에 UCC영상 호출이 가능하다.  실시간 검색어등은 다음과 같은 서비스이며 리모컨 직접 입력 방식으로 검색결과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두 회사의 TV검색 서비스는 절반의 시도이다. 
인터넷과 TV간의 link, connected 모델을 만드는데는 성공하였으나 인터넷 검색을 기계적으로 TV와 접목하여 인터넷검색의 오마주에 그치고 있다.
즉, TV 시청 도중 불현듯 궁금해지는 무엇이 발생할 경우 PC로 달려가지 않고 TV검색을 이용하는 편리함 정도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검색은 광고플랫폼이며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의 출발점이다.  단순한 화학적 결합이 아닌 TV매체의 특성을 살리면서 TV검색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려면 무엇을 고민해야하는가?

TV의 주요 마당은 동영상 그것도 실시간 방송 화면이다.  시청자의 모든 관심과 호기심은 영상 화면에서 출발한다.  당연히 실시간 방송과 검색 서비스는 연동되어야 한다.  그런면에서 메가TV의 네이버검색이 고민의 올바른 출발이라고 본다.

그 다음 고민은 검색이라는 결과치를 인터넷에서 기계적으로 긇어다 보여주는 방식은 유저의 니즈와 다소 거리가 멀다.  TV에 펼쳐치는 수많은 컨텐츠와 결합된 검색 서비스가 되어야한다.
방송 컨텐츠에서 추출될 수 있는 메타데이터를 별도의 DB로 관리하여 검색DB와 연동한다면 실시간 TV검색어와 같은 TV와 연동된 컨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을까.  (TV 컨텐츠의 메타데이터에 대한 고민은 여러 단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아울러 검색 서비스의 궁극적 지향점은 광고플랫폼이다.  키워드 광고등 광고사업 모델을 TV와 접목시키는 노력도 필요하다.
이또한 기계적 접목이 아니라 TV like한 광고 모델을 찾고 인터넷의 광고 시스템과 통합하는 솔루션을 개발해야 한다. 구글의 TV ADs로 이러한 고민은 글로벌하게 시작되고 있다.

물론 위의 고민은 기술적 진화과정과 매우 비례하여 진행될 것이다.  현재의 TV 셋톱박스는 이러한 서비스의 진화에 다소 걸림돌이다.  256MB에 불과한 메모리와 검색결과를 불러오는 네트워크의 속도, 이미지나 UCC영상을 표현하는 퀄리티가 다소 낮은수준이다.  
 
아직까지 인터넷검색의 오마주에 불과한 TV검색을 어느 사업자가 먼저 발전시킬 수 있을까.
다음과 손을잡은 디지털케이블진영, 네이버와 손을 잡은 IPTV 진영!

유저와 TV 그리고 기술의 적용을 유연하고 영리하게 고민하는 사업자가 아닐까.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필자는 디지털케이블과 다음의 제휴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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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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