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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ng! 티빙! 을 아시는지?  이제 막 출발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이며 PC 에서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갤럭시탭등 태블릿을 통해 실시간 방송과 VO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이다.  

 

11 2일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에서 이용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N-Screen 서비스에 시동을 걸었다.

 

필자는 훌루와 넷플릭스등 미국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평가의 도마에 올려 TV의 미래와 스마트한 영상 시청 경험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해왔다.   100여개의 단말기에 넷플릭스 어플리케이션을 심고, 유료정액형 미디어로 스마트폰, 아이패드등으로 확장한 훌루는 이용자들에는 볼 권리의 다양성을 제공해주고 콘텐츠의 가치를 올려주는 스마트 모바일 시대의 새로운 코드이다. 

 

문제는 한국이다. 작은 땅 덩어리에서 방송과 통신 업계의 치열한 경쟁은 1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TV를 통해 전세계 유명 축구 리그의 경기를 생중계로 볼 수 있는 저가 유료 방송 환경이 되었다. 

 

기술 변화에만 촉각을 세운 채 미래 전망의 고민 없이 도입된 DMB는 모바일 방송은 공짜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초고속 인터넷 망의 확산에 활용된 불법 다운로드 서비스에 대한 정책적 묵인은 영화 한편의 가치를 라면 값보다 싸게 만들었다.

 

2010년 스마트폰의 열풍과 아이패드, 갤럭시 탭등 태블릿의 도입은 콘텐츠 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준다. 

통신사의 네트워크나 특정 플랫폼에 종속적으로 묶여있던 수직적 먹이사슬 선상의 콘텐츠들이 어플리케이션 단위의 오픈 마켓으로 나와 이용자와 직접 거래됨으로 인해 게임
, 영상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양산되고 있다. 

 

TVing은 이러한 스마트 모바일 시대의 오픈 마켓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TVing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훌루와 넷플릭스를 꿈꾼다.  실시간 방송 채널과 VOD가 분리되어 제공되는 미국의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와는 달리 방송 채널과 VOD가 통합되어 제공된다는 점에서 큰 차별화가 있다.

 

4월 출시된 TVingPC 기반 서비스로 시작하였다.  현재 PC에서는 60개이상의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데 슈퍼스타K, 게임채널, 프로야구 시청 등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80만 회원을 앞두고 있다.  유료 광고 기반의 무료 서비스가 아닌 유료형 서비스를 지향하였다.

 

11 2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면서 서비스의 완성도를 점차 높여가고 있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용 어플리케이션도 11월 중 단말기의 출시에 맞추어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   PC와 스마트폰 그리고 아이패드등 태블릿을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좋은 평가가 이용자들에게 쏟아졌다. (TV익사이팅님의 블로그 리뷰 보기)

 그러나 부정적 리뷰도 많다.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엔터테인먼트 분야 다운로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용자들의 평가는 한국의 콘텐츠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다. 

 

아이폰 앱스토어 리뷰중 일부

이용자들의 리뷰를 종합해보면 첫째
, 무료 어플리케이션이 아니라 결국 유료인데 왜 무료라고 현혹하느냐의 이슈, 둘째로는 공짜로도 볼 수 있는 방법이 많은데 돈을 내고 보라는 거냐, 셋째 3G에서 볼 수 없는 콘텐츠가 많은데 차라리 DMB를 보겠다는 식이다.

 

일부의 이러한 시각은 여전히 콘텐츠는 공짜라는 인식이 한몫하고 있다.  공짜로 볼 수 있는 방법도 여러가지 있는데 구지 돈을 내고 볼 이유는 없다는 것.  

 

반대로 이야기하면 돈을 내고 봐야한다면 콘텐츠의 양과 질도 이만큼 되어야 하고, 서비스의 안정성이나 기능의 다양성등 더 많은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러한 반응은 스마트 모바일 시대의 스마트 미디어로 가기 위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저가 콘텐츠, 공짜 콘텐츠의 시청 경로가 다양한 한국적 현실에서 유료 미디어의 지향점은 그만큼 가시밭 길일 수 밖에 없다.  

 

고객들은 네트워크 단위로 형성된 콘텐츠 판권의 복잡함과 고객은 저가이지만 콘텐츠 공급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알리 없다.  

 

아이패드, 갤럭시탭이 출시되면 TVing은 새로운 변곡점일 맞이한다.  PC와 스마트폰과 달리 다양한 양방향성을 부여할 수 있는 태블릿의 장점과 명실공히 N-Screen 서비스의 완성이 가능하다.  

 

곧 출시될 갤럭시탭의 TVing 어플리케이션

최근 필자는 패밀리레스토랑을 찾았다
.  원래 그 곳에는 미취학 아동들은 별도의 음식값을 받지 않았었다.  그런데 아이들을 위한 가격이 새롭게 생겼다.  아이들을 위한 메뉴가 몇가지 신설된 탓인지 불평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마케팅이란 이런 것이다.  새로운 가치가 있어야 돈을 내는 것이다. 

 

TVing이 스마트모바일 시대에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탄생했다면 혹독한 고객들의 평가를 이겨내야 한다 

남의 나라 서비스인 훌루와 넷플릭스에는 관대하지만 이것이 한국의 서비스라면 요조조목 평가의 도마에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
.  콘텐츠, 품질, 기능 그리고 정교한 마케팅이 고객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을 때
스마트 미디어로 커나갈 수 있다.

 

부정적 평가도 고객의 목소리이다.  평가가 아예 없는 것 보다 적절한 비판은 자극제가 된다.  TVing은 이제 막 시작한 스마트 모바일 시대의 신생아이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후, 티빙닷컴에서 결제 후 다시 접속해야 하는 불편 함이나 점차 보강이 필요한 콘텐츠의 양적 측면등 풀어가야할 숙제가 많아 보인다.

스마트 모바일은 콘텐츠의 국경을 허물고 있다
.  그래서 TVing은 아시아를 지향한다.  한국에서 잘 키운 미디어가 아시아로 향해 한국 콘텐츠의 세계화를 촉진시키는 꿈이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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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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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Ving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콘텐츠의 유료 구매의 개념이 희박한 우리나라에서 쉽지 않은 모델이지만, 이제는 그러한 마인드가 바뀔때라고 봅니다.
  2. 일단은 시장의 파이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말 그대로 N-screen을 선점하는 효과도 무시못할 것 같구요. 아이폰이나 스마트폰 단말을 유지할 정도의 경제력이면 Tving 유료구매 수요도 상당할 듯 합니다. 커피한잔 값으로 24시간 당신 손안의 TV를 즐겨라...뭐 이런 슬로건도 괜찮을 듯 하구요. ^^. 그런데 Jeremy68님은 제가 offline상에서 뵌 분 같으세요....평소에 님의 블로그 애독자
  3. 제 블로그 글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용자는 새로운 체험과문화에 돈을 지불할 의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TVing앱을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에서 모두 사용 중인데요, SNS를 잘 활용하면 좀 더 재미있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슈퍼스타K의 문자투표에 유료임에도 과감히 투표를 한 이유는 그것이 문화가 되었고 즐거움을주었기 때문이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대부분 SNS 유저라 볼 수 있을텐데요, SNS를 활용한 재미와 문화를 만들어준다면 기꺼이댓가를 지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료와 유료에 대한 마인드는 소비자가 바꿔야 하는 것이 아니라 컨텐츠 생산자가 바꿔나가야 하고 그래야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TVing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해봅니다!
    • 네.. 격려 감사합니다.. SNS와의 결합도 재미있는 시도과 되겠지요.. 콘텐츠 생산자가 만들어가야한다는 지적.. 맞는 말이십니다.. 그래서 더 어렵네요..ㅋㅋ
secret

재미있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모바일TV 서비스인 Mobi TV (실시간 방송을 패키징하여 스마트폰을 통해 월정액으로 서비스는 MVPD 사업자) 는 월드컵 기간의 평균 시청량을 발표하였다. 

MoviTV는 ESPN과 제휴하여월드컵 기간에 64게임을 35개 모바일 디바이스 에 어플리케이션 방식으로 실시간 생중계 했다.  

                                     Movi TV의 아이폰 서비스 화면


가입자의 40%가 경기를 시청했으며 경기당 평균 30분 정도의 시청량을 보였다고 한다.  그런데 모바일의 사비즈별로 각기 다른 시청량을 보였다는 결과도 있다. 

 
 
 위의 그림 처럼, 5인치 사이즈의 모바일이 가장 높은 시청량을 보였다.  1인치 차이가 평균 16분의 차이를 보인다.  축구 경기의 특성 상 사이즈의 크기는 역동적인 선수의 움직임등이 보다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 별로의 분석도 재밌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안드로이드가 125.7분으로 아이폰  77.8 분보다 월등히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별 시청량의 차이는 어플리케이션의 접근 경로나 서비스의 안정성등의 차이에서 기인한것으로 보인다. 

그럼
, 아이폰이 안드로이드 보다 동영상을 시청하기에 부적합한 디바이스란 의미일까?

안드로이드에 비해 이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의 양이 많고 아이튠즈등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옵션이 다양하다는 점이 아이폰 이용자들의 서비스 이용량을 분산시킨 것으로 분석해볼 수 있다
. 

 월드컵이라는 콘텐츠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이기 때문에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스마트폰별 시청량의 차이는 다른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사이즈와 영상 시청량의 비례 관계는 어느정도 합당한 예측이라고 생각된다
. 

 

스마트폰, 아이패드등 태블릿 단말기를 통해 모바일 동영상, 모바일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사업자들에게는 이런 사실(Fact) 들이 중요한 단서가 된다.  TV 단말기는 사이즈가 클수록 TV 시청량을 증가시켜 준다는 결론을 쉽게 내릴 수 없다.  오히려 사이즈가 크고 화질이 좋으면 눈의 피로도는 그만큼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시청량의 감소를 조심스럽게 예측해볼 수도 있다.

 

모바일의 사이즈는 모바일 방송의 사용성(User Experience)를 높일 수 있는 모티브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스마트폰의 사이즈에서 비롯된 이슈를 태블릿으로 옮겨보자.  아이패드는 9.7인치.  평균적인 노트북의 사이즈인 13~14인치 보다 4인치가 작다.  아이패드를 몇일 써본 사용 소감으로는 아이폰에 비해 영상 시청 환경이 매우 편하다. 

 

이제 곧 시장에 나올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은 7인치를 예상한다.  7인치와 9.7인치의 싸움은 어떨까?  앞서 설명한 논리라면 9.7인치의 승리!

 

하지만 여기에 또 다른 변수가 있다. 바로 무게 .  아이패드는 9.7인치로 창의 크기를 노트북보다 줄였지만 휴대하기에는 다소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지하철등 교통수단 상에서 이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아이패드 이용자의 65% 이상은 오피스나 이동중 보다 가정내에서 이용하는 비율이 높다는 결과에 무게가 어떤 역할을 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아래 사진은 트위터를 통해 삼성 갤럭시 탭(뒷 주머니) 과 아이패드의 사이즈를 비교한 것인데 '사이즈' 나 무게로 본다면 7인치가 모바일 특성이 다소 강하다는 것은 쉽게 예상해볼 수 있다. 

사진 : 갤럭시탭(뒷주머니)와 아이패드의 비교
사진출처 : Tweet from (@nerdstory) / retweeted by @oojoo

* 삼성 갤럭시탭이 왜 7인치는 택했는지는 상상님의 블로그 글을 참조하시라.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구현의 기술적 한계, 전자책이나 네비게이션이 6~7인치 등 다양한 팩트가 있다. 

9.7인치가 적정 수준의 화질과 시청 수준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최적의 사이즈라고 가정한다면 이보다 2.7인치가 적지만 다소 가벼운 갤럭시탭은 모바일적 특성을 심어주어 아이패드 보다 모바일 동영상 시청량이 많을 수도 있다. 

아이패드는 가정내에서 TV와 아이패드의 동시 시청 용도로 활용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고 (이럴 경우 가정내에서는 고정형)  갤럭시탭은 모바일 경향이 강해 이동중에 모바일TV 이용이 많을 수도 있다.  9.7인치와 7인치의 경쟁은 결론을 내리기 쉽지 않다.
 

영상의 시청량은 이용자들의 고착성(stickness)을 높여 모바일 방송 서비스가 새로운 미디어로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S패드등 스마트 단말기에서는 영상 시청이 콘텐츠의 절대 빈도를 차지했던 과거의 DMB와는 달리 이북, 게임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간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중에서 모바일 방송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이즈나 무게등 디바이스의 물리적 외형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단서를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단말기의 사이즈와 이동성과 고정성이라는 이용 패턴등을 고려해본다면 UX도 다소 다르게 설계되어야 하지 않을까?


상하좌우로 흔들거나 자동차 핸들처럼 작동할 수 있는 아이패드의 사용성으로 다양한 게임이 나타날 수 있는것에서 보듯 모바일 방송이 활발하게 이용될 수 있는 모든 사용 환경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사이즈' '무게' 등 외형적 형상를  모바일 방송 서비스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사용자의 특성에 따라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는 천양지차로 다른 디바이스가 된다. 이렇게 역동성이 강한 디바이스에서 모바일 방송등 특정 콘텐츠 서비스가 성공하려면 그만큼 다양한 측면의 고민이 필요하다. 

괴짜스러운 고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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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eremy797
제레미는 '업'으로는 미디어로 먹고살며 IT의 미래를 고민한다. '생'으로는 여행, 운동, 걷기, 캠핑, 커피, 독서 등등을 즐긴다. 제레미의 '생각저장소' 는 '업'에 관한 고민과 소소한 일상을 모두 담고있다. jeremy797@gmail.com / twitter : @com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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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디스플레이 사이즈와 무게는 상반될 수 밖에 없으니까 최적점을 찾아야할 듯 합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스타일러스를 없애버린 아이폰이 그 최적점을 찾은 것 같습니다. 무게는 기술력이 바탕이 되면 해결될 부분이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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