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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의 OTT NEWS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은 2022년 3월 뉴스 전문 동영상 구독 OTT인 CNN+를 런칭 할 예정입니다. 작년 7월에 추진 준비를 선포한 이후 9개월 만의 일입니다. 하지만 그 당시의 CNN과 지금의 CNN은 크게 차이가 있습니다. 뉴스채널의 지위는 3위로 전락했고 오랜 기간 CNN의 혁신을 이끌었던 CEO 제프 주커가 사내 성추문 이슈로 인해 사임하면서 CNN의 신뢰도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2011년 신문 매체로 유료화를 시작한 뉴욕타임즈는 이제 800만 유료 구독자가 넘어섰는데요, CNN 보다 먼저 유료화에 성공한 뉴욕타임즈의 성공 요인에 기반해서 본다면 지금 CNN은 무너진 신뢰도가 CNN+의 성공 이전에 해결해야할 가장 큰 과제로 보입니다. CNN+는 뉴스매체와 차별화를 위해 젊은 세대가 ..
NFT의 전세계적 열기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디어 산업에서도 NFT를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있는데요, 이는 IP 의 가치를 재활용 할 수 있다면 면에서 거부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유투브는 자신들의 창작자들이 NFT를 쉽게 발행할 수 있는 NFT마켓을 유투브 안에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창작자 후원 모델이자 창작자들이 NFT인플루언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터주는 것입니다. BAYC(Bored Ape Yacht Club) 를 들어보셨는지요. 지루한 얼굴 표정의 원숭이 1만 마리를 캐릭터화 해서 NFT로 판매한 모델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NFT를 판매하면서 소요권과 함께 저작권을 모두 구매자에게 넘겼습니다. IP를 폐쇄적으로 관리하는 기존 미디어와 달리 매우 혁신적인 움직인데요. 이..
독자여러분들께서는 12부작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을 시청하셨는지요? 아직 시청하지 않으셨다면 아래의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전세계 1위 랭크 한국이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All of Us are dead)’ 는 공개 후 3일만에 46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에서 1위 미국에서는 2위를 지키고 있다. 그런데, 해외의 평가와 국내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https://jeremyletter.com/jemogeobseum-21/ 지금우리학교는 : 찬사와 비난 독자여러분들께서는 12부작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을 시청하셨는지요? 아직 시청하지 않으셨다면 아래의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
곰돌이 푸우를 사랑하지 않는 어른과 아이들은 없겠죠. 전세계적으로도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캐릭터 3위에 꼽히는데요.. 이 곰돌이 푸우의 저작권이 2022년 1월 1일 해제 되었습니다. 1926년 출판물로 창작된 이 작품은 1960년도에 디즈니의 소유가 되었는데요, 지금의 빨간셔츠를 입고 있는 곰돌이 푸우과 그의 친구들은 모두 디즈니에 의해 재탄생 되었습니다. 해제된 저작 권리는 바로 1926년 원작품에 대해서인데요, 저작권의 보호 기간이 만료되었기 때문입니다. 2년 뒤인 2024년에는 디즈니의 핵심 캐릭터인 미키마우스의 1928년 버전도 해제될 예정입니다. 저작권의 해제는 곧 디즈니에게는 위기일 수도 있겠는데요, 이런 문제들을 고민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창작자 시대에 곰돌이 푸우가 여러가지 버전으로 재탄생..
지난주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 이후 주식가치는 무려 -21% 하락했습니다. 아무리 현재 전세계 증시가 하락장을 보이고 있다고 하더라도 넷플릭스 주가 하락은 시장에 쇼크를 주기에 충분한 수준이었습니다. 2021년 내내 가입자 증가 폭이 2020년 팬데믹 시기 보다 둔화되어왔는데 이 시점에 주가가 폭락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가입자 추이를 보면 2021년 4분기의 예상치를 밑도는 가입자 숫자와 무엇보다 2022년 예상 가입자 순준 1,800만명이 주는 충격파 때문입니다. 펜데믹 이전 시점인 2019년 한해 동안 2,500만명의 순증 구독자를 모았는데, 이 보다 낮은 수치는 결국 1등 OTT인 넷플릭스의 성장세가 껵었다는 시장의 우려가 매우 크게 작동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 둔화의 원인은 치열해진 O..
넷플릭스, 티빙 등 OTT 를 시청하면서 불편함은 없으십니까? 콘텐츠를 고르다 시간을 허비하다가 결국은 시청을 포기한 적은 없으셨는지요? 한국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OTT가 10개가 넘습니다. 이용자들은 각기 다른 앱들을 모두 방문하여 OTT들의 다른 시청 방법을 따라 영상을 선택하고 시청하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이용자들의 피로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는 전세계적인 현상인데요, 이러한 고객의 불편함에 대해 마국의 컨설팅 회사 액센추어(Accenture) 가 보고서를 출간하였습니다. 보고서의 이름은 Streaming Next Act 입니다. 이 보고서에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고객 서베이 결과와 해법등을 실고 있습니다. 그 해법으로 OTT 앱들을 모두 모아놓은 어그리게이터가 필요하고, OTT들의 모든 데이터를..
오늘은 TV에 대해 주제를 정해보았습니다. 이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은 어떤 TV를 이용하시니요? 많은 분들이 스마트TV를 사용하고 계시고, 앞으로 TV를 바꾸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당연히 스마트TV를 구매하실텐데요, 이렇게 스마트TV를 사더라도 TV채널을 보려면 IPTV에 가입하여 셋톱박스를 TV에 연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월 몇천원의 셋톱박스 이용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당연스럽게 받아들였던 이런 방식은 사실 소비자 친화적이지 않지요. 만일 이런 IPTV가 직접 TV를 만든다면 이런 불편함은 사라지겠지요. 미국의 케이블 회사와 영국의 위성방송을 거느린 통신회사 컴캐스트가 직접 스마트TV를 만들었는데요, 재미있는 시도인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컴캐스트가 영국과 미국에서 출시한 스마트TV에 대한 리뷰..
은 지상파의 시나리오 공모전 작품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에 견주어도 매우 뛰어난 작품성을 보였고 시청률도 10% 이상을 기록했다. 티빙에서 제작한 은 20~30대 고객들에게 독특한 추리 예능으로 인기를 얻어 다시 TVN채널에 방영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웨이브, 티빙이 만든 독자 오리지널은 웹드라마 수준을 넘어 방송 드라마 제작비 수준에 육박하는 단독 투자가 이루어졌다. 고객들이 토종 OTT들을 찾아야 할 이유가 생겼다. 시즌제로 드라마나 버라이어티 쇼를 제작하고 방송국 포맷을 탈피한 신선한 시도들이 호평을 받았다. 이로 인해 꾸준히 가입자가 증가하는 사업 지표의 상승 효과도 맛보고 있다. 다만, 고민은 있다. 토종OTT의 오리지널은 신작 효과를 보여 신규 가입자가 증가하는데 일조하지만 오리지널이 종영하면 ..
미국 라스베가스에서는 2년만에 CES가 개최되었습니다. 기술 및 라이프스타일의 트렌드를 미리 엿 볼 수 있는 이 행사는 현장 행사 및 온라인 쇼케이스들이 병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CES에서 LG, 삼성이 선보인 TV와 연관 디바이스들, 그리고 콘텐츠를 연결하는 TV플랫폼의 변화를 보면 아주 새로운 것들은 아니지만 편리하고, 있으면 좋은 것들의 조합임을 알 수 있습니다. LG,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키노트 연설, 온라인 퍼블리싱, 공개/비공개 행사등을 통해 적극적인 자사의 전략과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홈과 TV에 대한 트렌드를 통해 이들이 그리고 있는 '홈의 미래'를 아래 '제레미레터(링크)' 에서 살펴보겠습니다. 키노트 내용 , 신제품 해설, 에측등이 포함되어 있습..
우리가 드라마, 영화를 볼때 재난 현장이나 우주등의 가상 공간을 실제 처럼 구현하는 시각 효과 기술을 VFX 라고 부릅니다. 가히 '미디어 테크의 꽃'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 후반 작업으로만 인식되었던 VFX는 이제 사전 작업 단계인 Pre-Production 과정 까지 개입하고 , 특히 이라는 VFX 인프라는 실제 처럼 촬영 현장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버츄얼 프로덕션이 OTT 제작, 영화, 광고 그리고 메타버스 콘텐츠 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VFX 기술이 점차 각광을 받으면서 이 산업도 대형화, 전문화 되고 있습니다. 2021년 말에 넷플릭스와 유니티 라는 3D 게임 엔진은 각각 VFX 회사를 2조 이상의 돈을 들여 인수 했지요. 그리고 한국의 VFX 회사들도 버츄얼 스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