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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블로그의 새로운 도약!

jeremy797 2009. 1. 2. 08:50

2009년을 맞이했다.  해가 바뀌었다고 해서 크게 변화하는 것은 없다.  오히려 크게 바뀌는 않고 현재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감사해야하는 것이 작금의 경제현실에서는 좋은 일이다.

2008년 직장인들이 뽑은 고사성어는 은인자중(隱忍自重)”이라고 한다.  마음속에 감추고 있으면서 몸가짐을 신중히 한다는 말이다.  냉엄한 경제 현실을 견뎌내고 있는 직장인들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지만 사실 복지부동과 다를 바 없는 수동적 단어이다.

 

조금은 공격적으로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열심히 하겠다는 말은 이젠 겸손한 말이 되어 버렸다.  열심히 해서 성과를 내야한다는 결과론적인 평가주의가 중요한 덕목이 되었다.  숫자가 곧 인격이다.

 

2009년을 맞이하는 블로그에 어울리는 사자성어는 무엇일까?

직장에 적을 두고 있는 필자에게 블로그는 <지식저장소>로 출발되었다.  TV와 인터넷, 모바일 등 컨버전스 환경의 콘텐츠 및 서비스 트렌드에 대한 지식과 고민을 온라인에 모아보고 싶었다.  과거의 미니홈피에 비해 차분한 글쓰기가 가능했고 전문적인 영역에 대한 정리는 업무에 대한 성과로 이어지기도 하였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거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체계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블로그에 글을 쓰기 위해서는 다양한 자료에 대한 벤치마킹이 필요했고 이를 해석하기 위한 다양한 고민의 조합이 요구되었다.  업무를 하면서 블로깅을 병행한다는 것은 살인적인 시간관리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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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블로그란 차곡 차곡 쌓아가면서 잘 정돈하고 있는 책장과도 같다.  나만이 읽고 가두는 책장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언제든지 볼 수 있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개방화된 책장이다. 

수불석권(手不釋卷)이라는 고사성어도 최근 직장인들에게 추천하는 덕담이다.  손에서 책을 놓지 말고 늘 학습에 열중하라는 뜻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모든이들에게 어울리는 고사성어이다.  한마디로 열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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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도 늘 지식과 정보를 손에 놓지 말고 밤잠을 아껴가며 블로그를 차곡차곡 쌓아가야겠다.  평면적인 분석 보다 폭이 넓고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진단이 보이는 그런 블로그를 만들어가고 싶다.

 

외국의 정보들을 벤치마킹 하다보면 약간의 공허함을 느낄때가 많다.  우리나라 현실과 다른 괴리감과 남의 떡이 커보이는 부러운 시선 때문인지 대안 없는 현실에 아찔해 질때가 있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이 현실에 적용하여 빛을 발할 수 있는 고민을 악착같이 찾을것이다.

2008년 블로그는 16만여명이 방문을 했으나 막상 댓글과 방명록으로 양방향이 된 방문자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다. 

2009년 블로그는 방문자 분들과의 양방향 소통이 더욱 넓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를 위해 블로그의 형식과 포맷을 다양하게 변신을 시도하는 노력도 이어져야 겠다.

 

어떤 일이라도 초심을 잃지 말아야한다.  2009년 블로그는 시작 지점의 초심 그대로 순수한 개인 미디어로 알찬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모든 블로거와 필자의 블로그를 방문하신 모든 분들께 강하고 활기찬 새빛이 가득하길 빈다.